【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공무수행을 위해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30대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4단독(판사 정수경)은 지난달 27일 공무집행방해,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5)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5월 22일 오전 1시 52분경 택시를 타고 서울 중랑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도착해 내린 후 택시기사 B씨에게 폭언한 것으로 확인됐다. 욕설에 화가 난 B씨가 A씨를 밀치고, 이를 A씨도 맞받아치는 등 결국 몸싸움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같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11억원 상당의 물품대금을 미납하고 해외로 도피한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심담·이승련·엄상필)는 최근 A(60)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무고·부정수표 단속법 위반 등 혐의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6년을 선고했다.A씨는 화장지 제조업체를 운영하던 지난 2002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특수기계 업체 B사로부터 화장지 가공기계 라인 3개와 7800여만원 상당의 화장지 원단을 공급받은 뒤 대금을 지급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5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는 ‘가정의 달’에 따른 확진자 급증을 우려해 방역관리를 중점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동일 시간과 비교해 541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환자 수는 12만4269명이다.신규 확진환자 중 국내발생은 514명으로,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82명 △경기 117명 △경남 35명 △울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윤모 할머니가 별세했다.3일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윤 할머니가 전날 오후 10시경 입원 중이던 병원에서 숨졌다.1929년 충북에서 태어난 윤 할머니는 13세가 되던 1941년 할아버지를 폭행하는 일본군에 저항하다가 트럭에 실려 일본 시모노세키의 방적회사로 끌려갔다. 이곳에서 3년 정도 일하던 윤 할머니는 다시 히로시마로 끌려가 ‘위안부’ 피해를 당했다.윤 할머니는 해방 후 다시 시모노세키로 갔다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소년범죄 재범률을 줄이기 위해 보호관찰관이 수사단계에서부터 개입하는 이른바 ‘재판전보호관찰’ 제도가 추진된다.법무부는 3일 “소년범 초기비행 과정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 경미한 소년비행이 중대한 성인범죄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인 소년범죄 예방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법무부에 따르면 청소년 인구가 줄어듦에 따라 최근 10년 동안 소년범죄도 감소하고 있다. 그렇지만 소년사건 재범률과 강력범죄는 계속해서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현행 소년사법시스템은 소년이 범죄를 저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결국 새로운 당 대표로 송영길 의원을 선택했다.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홍영표 의원과의 대결에서 박빙의 승부 끝에 당권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송 대표도 범친문계이기 때문에 사실상 다시 당권을 친문이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송영길號가 대권이라는 바다에 출항을 하면서 과연 무사히 항해를 마칠 수 있을지 두고 봐야 하는 상황이다.지난 2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는 그야말로 박빙이었다.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홍영표 의원과 송영길 신임 당 대표 간의 표 대결은 초박빙 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27일 만에 400명대로 나타났으나 휴일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에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3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488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12만3728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465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29명 △서울 123명 △경남 44명 △경북 31명 △전남 24명 △울산 2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친누나를 살해한 후 농수로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가 구속됐다.인천경찰청 수사전담반은 2일 살인 및 시유기 등의 혐의를 받는 A(27)씨에 대해 구속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남해인 영장 당직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을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중순경 인천 남동구 소재 모 아파트에서 친누나 B(30대)씨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 B씨의 시신을 인천 강화군 석모도의 한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대구 한 아파트서 아내와 다투고 화가나 불을 지른 남성이 붙잡혔다.대구 수성경찰서는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2시 7분경 수성구 매호동의 한 20층짜리 아파트 15층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와 전화로 다툰 뒤 화가 나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불은 아파트 내부 84㎡ 등을 태워 6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냈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주민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서울 한강공원 근처에서 술을 마신 후 실종됐다가 5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대학생 A(22)씨의 사망 경위 등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이 1일 부검을 실시한다.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국과수가 A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경찰은 실종 엿새째 한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A씨와 관련한 목격자를 찾는 등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국과수 부검 결과 타살 혐의점 등이 발견되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과수 소견은 통상 한 달정도 소요되며 빠르면 보름 안에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627명으로 사흘째 감소 추세를 보였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27명 증가한 12만2634명이다.평일 검사량이 반영된 이날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국내 발생 확진자는 593명까지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 시 핵심 지표인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4월11일 이후 20일 만에 600명 아래로 줄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4명이다.지역별 신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대전시 동구 가오동에 있는 한국전력공사 남대전변전소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5분경 남대전변전소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신고 접수와 동시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50여명과 장비 및 차량 50대를 동원,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화재 당시 동구 가오동 일대 6만 4000가구가 정전됐다. 이는 오전 7시 40분경 대부분 복구됐다.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에 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고(故)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보유 지분 상속비율이 공개됐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SDS의 보유지분은 법정 상속비율대로 유족들에게 나눠진 가운데 삼성전자의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의 상속 지분 전반을 이 부회장이 넘겨받으며 오너일가의 그룹 지배력은 더욱 공고해졌다.30일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물산, 삼성SDS가 이 회장의 지분 상속에 따른 최대주주변경 사항을 공시했다.삼성전자는 장남 이재용 부회장이 5539만4046주,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각각 5539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서울 한강공원에서 친구랑 술을 마신 후 사라진 대학생이 실종 엿새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서울 서초경찰서는 30일 오후 3시 50분경 한강공원 실종자 A(22)씨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후 11시경 친구와 함께 집근처 반포한강공원을 찾아 술을 마신 후 행방이 묘연해졌다.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드론과 헬기, 수색견 등을 투입해 실종 장소 일대를 수색했고, 잠수수색에도 나섰다.그리고 실종 6일째인 이날 A씨의 시신이 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적용된 쉐보레 볼트EV(전기차) 모델에 대한 추가 리콜을 결정하고 안전조치를 진행하기로 했다. GM은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에서 수차례 화재가 발생한 이후 지난해 11월 리콜 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미국 GM은 29일(현지시간) 쉐보레 볼트EV 모델 2017~2019년식에 대한 추가 리콜 조치와 함께 최종 복구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진단툴을 이용해 배터리의 이상 작동 여부를 검진하고 컨디션을 정밀하게 분석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3주 연장하기로 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30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661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환자 수는 12만2007명이다.신규 확진환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642명으로 △서울 224명 △경기 144명 △울산 60명 △경남 37명 △부산 31명 △대전 31명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쿠팡이 총수 없는 대기업으로 지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 김범석 이사회 의장이 미국국적의 외국인이기 때문에 국내법 적용이 어렵다는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71개 기업집단(소속회사 2612개)을 다음달 1일자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팡과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해상화재보험, 중앙, 반도홀딩스, 대방건설, 엠디엠, 아이에스지주 등 8개 집단을 신규 지정되고 KG가 제외했다.공정위는 신규 집단의 동일인을 확인 지정하는 동시에 현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국민이 올해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보건복지부는 29일 국가호스피스연명의료위원회를 열고 ‘제1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2019~2023)의 2021년 시행계획‘ 심의 내용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연명의료란 회생 가능성이 없지만 임종 시간을 연장하기 위한 치료를 의미한다. 치료효과는 없으나 생명을 늘리는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혈액 투석 △항암제 투여 등의 의료행위가 이에 해당된다.2018년 2월부터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연명의료 중단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사업 회복 등에 힘입어 나란히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부문에서 LG전자는 생활가전 부문에서 호조를 보이며 이번 분기 성장을 견인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9일 2021년 1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하고 해당 분기 기준 각각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65조3900억원, 영업이익 9조3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각각 19.2%, 45.5%씩 증가한 수준이다.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현대제철이 글로벌 철강시황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현대제철이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2021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4조 927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며 30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6.2%를 기록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 시황이 개선되며 판재류 중심으로 제품가격이 인상되고, 고부가 제품의 판매가 확대됐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며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