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법원이 교복차림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성인 애니메이션은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6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임모(45)씨의 상고심에서 일부 무죄로 판단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수원지법으로 환송했다고 밝혔다.파일공유 사이트 전 대표인 임씨는 지난 2010년 5월~2013년 4월 사이트 이용자들이 음란 애니메이션을 업로드 하는 것을 알고도 삭제·중단 등의 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검찰이 세월호 참사 재수사를 위해 특별수사단을 꾸리기로 했다.대검찰청은 6일 세월호 참사에 관한 재수사를 담당할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앞서 윤석렬 검찰총장은 지난달 17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의 세월호 참사 관련 수사 외압 의혹과 재수사 여부 관련 질문에 “사건이 접수되면 종합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한 바 있다.윤 총장 취임 후 별도의 수사단이 설치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세월호 참사 관련 수사의뢰 사건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위해 특수단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경찰이 울며 보챈다는 이유로 신생아를 학대한 산후도우미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광주 북부경찰서는 6일 신생아를 흔들고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로 산후도우미 A(5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광주 북구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생후 25일 된 신생아를 6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집안을 촬영하고 있던 CCTV에는 A씨가 신생아를 거세게 반복해 흔들거나 침대에 던지고 때리는 등 학대하는 모습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동료 직원을 성추행하고 폭행한 청주시 공무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4단독 김룡 판사는 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위력 등에 의한 추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청주시청 7급 공무원 A(59)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수법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초범인 점과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A씨는 2015년 청주시 모 사업소 6급 팀장으로 근무하며 여직원 B씨를 수차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시민민주주의를 총괄하는 서울시의 합의제 행정기관인 ‘서울민주주의위원회(이하 위원회)’가 6일 본격 출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시청 본관 8층 간담회장에서 위원회 비상임위원 14명을 위촉·임명한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일상의 민주주의 활성화 및 시민 권한 강화를 위해 지난 7월 25일 출범했다. 위원회는 시민민주주의 활성화, 시민참여·숙의예산, 민관협치, 마을공동체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조정하며, 시민민주주의 활성화 기본계획, 숙의예산 종합계획 등을 수립해 보다 적극적인 시민의 참여를 이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간접고용 노동자의 노동인권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인권위는 지난해 공개한 ‘간접고용 노동자 노동인권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간접고용 노동자의 생명·안전과 노동인권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 보장을 권고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권고안에는 △위험의 외주화 개선 △불법파견(위장도급) 근절 △사내 하청노동자의 노동 3권 등이 포함됐다.하청노동자의 생명·안전업무 기준을 구체화하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도·감독해 한국 사회의 노동문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인권위의 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구매·흡입 혐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는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는 6일 양 전 대표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양 전 대표가 참고인 신분인지, 피의자 신분인지 밝힐 순 없으며 범인도피 교사나 무마 의혹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양 전 대표는 2016년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흡입했다는 혐의를 경찰에 알린 A씨를 회유·협박해 수사를 무마하려고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한남 리트머스 시험지’라고 불리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흥행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장종화 청년대변인이 낸 논평이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장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논평을 통해 “영화의 존재 자체가 소위 ‘페미니즘’의 상징이 되고 공격의 대상이 됐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들여다봐야 할 문제는 그 지점이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영화 ‘82년생 김지영’은 가부장제 사회구조에서 여성이 겪는 차별을 드러낸 작품입니다. 원작인 동명의 소설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호평을 받기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현직 경찰관이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됐다.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 순경을 직위해제하고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 순경은 동료 경찰관과의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전날 A 순경의 차량과 자택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노트북, 블랙박스 등 증거물을 확보하고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했다.A 순경은 경찰 조사에서 영상 촬영 등 혐의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수사 직전 휴대전화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지난 2014년 ‘동네서점 살리기’를 취지로 도서 할인율을 정가의 15% 이내로 제한하는 ‘개정 도서정가제’가 시행된 이후 오히려 동네서점이 감소하고 소비자에게마저 득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도서 종류와 관계없이 최대 10%의 할인만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완전 도서정가제’가 논의되면서 도서정가제의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도서정가제는 지난 2003년 2월 27일 ‘출판 및 인쇄 진흥법(현 출판법)’에 따라 시행됐다. 당시 도서정가제는 온라인서점에 한해 출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렌터카를 몰던 고등학생이 경찰 음주검문을 피해 도주하다 시내버스와 정면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5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10분경 부산 영도구 태종대 인근에서 고등학생인 A군이 몰던 렌터카(SM6)가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은 후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시내버스와 충돌했다. A군은 경찰의 음주단속에 불응하고 도주하다 왼쪽으로 굽은 도로에서 속도를 이기지 못해 균형을 잃으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이 사고로 렌터카에 타고 있던 A군과 B군, 버스 기사 등 모두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부산지역 병원에서 흉기 등으로 직원을 위협하거나 협박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부산 부산진경찰서는 5일 50대 남성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 10분경 부산진구에 위치한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흉기와 둔기 등을 휘두르며 병원 원무과 직원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가슴 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한 A씨는 원무과 직원이 보호자의 인적사항을 요구한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이와 관련 경찰은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한 이후 구속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2020년도 대입 수학능력 시험을 치르는 장애인 수험생에게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이용가능 고객은 기존 대상인 1~2급 지체 및 뇌병변, 기타 휠체어 이용고객과 올해 7월 장애등급제 폐지 이후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신규판정 받아 보행이 어려운 수험생이다.사전 예약신청은 5일부터 수능 당일날인 14일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수능 당일 고사장 입실과 시험 종료 후 귀가까지 신청할 수 있다.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장애수험생 우선배차 서비스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이 선고된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처벌 조항과 관련해 위헌심판 제청을 신청했다.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 지사 측은 지난 1일 대법원에 공직선거법 제250조 1항(허위사실공표죄)와 형사소송법 383조(상고이유) 4호에 대해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요청했다.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 관련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과 ‘검사 사칭’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성남 분당구 대장동 개발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의 4가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심 재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오비맥주 하청 노동자들이 최저 생계비를 보장받지 못하는 등 수입 급감과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지만 본사는 책임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대전지부 오비맥주지회(지회장 박영길) 소속 150여명의 화물 노동자는 4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오비맥주 본사 앞에서 화물노동자의 상시적 고용불안을 지적하고 출하량조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이들 노동자들은 십 수 년째 오비맥주 이천, 청주, 광주공장 하청업체에서 일하는 화물노동자 및 지게차 노동자들로, 이들의 일터는 오비맥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시가 오는 6일 길거리에 있는 가로쓰레기통 설치 및 운영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합동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합동토론회에는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시민, 환경·청소분야 전문가·단체, 시·자치구 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지난 1995년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가 실시되면서 가정과 사업장 등에서 생활쓰레기를 가로쓰레기통에 배출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일부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쓰레기통을 철거한 바 있다.이후 가로쓰레기통을 설치해 달라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찰이 후원금 등 사기 의혹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배우 윤지오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에 나선다.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윤씨 체포영장을 바탕으로 국제공조를 요청한 후 빠르면 이날 중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할 계획이다.적색수배는 인터폴 수배 단계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강력범죄 사범, 조직범죄 관련 사범, 5억원 이상 경제 사범 등에 대해 내려지는 조치다.다만 사회적 파장 또는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수사관서에서 적색수배를 요청할 수 있도록 예외 경우를 두고 있는데 윤씨 사건을 담당한 경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독도 해상에 소방헬기가 추락한지 4일째를 맞아 인양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밤새 중단됐던 사고 실종자 수중 수색도 재개됐다.3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군 청해진함 해난구조대(SSU) 심해잠수사들은 이날 오전 동체 인양을 위한 고정작업을 실시하고 유해 등 유실방지 그물망을 설치했다.이후 해군 청해진함에서는 수심 25m까지 동체를 끌어올렸다. 이후 안전해역으로 이동해 동체 인양 작전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별다른 변수 없이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기상이 악화되기 전에 인양 작업을 마칠 수 있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전남 여수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2일 오전 6시 27분경 여수 안산동 모 아파트 6층 한 세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14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집주인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주민 50여명도 긴급 대피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시작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신을 운송업자라고 속여 대형 특수화물 차량 구입 대금을 대출받은 뒤 수천만원을 가로챈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6단독 황보승혁 부장판사는 2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2월 한 대부업체 직원을 만나 “부산과 천안을 오가며 수출품을 운송하는 일을 하고 있다”며 대형 특수화물 차량 구입 대금 1억3000만원을 대출받았다.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대출을 알아보던 중 대출 브로커에게 사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듣고 범행을 계획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