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매년 증가하는 난민 신청 관련 불허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심의를 전담하기 위한 담당 부서가 신설된다.법무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난민법이 시행된 이래로 난민 신청 건수가 2013년 1574건에서 2018년 기준 1만6173건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난민 신청 불인정에 따른 이의신청도 증가했다. 2013년 349건에서 2018년 3121건까지 늘었다. 지난해 6월 기준 1차 심사 이후 이의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채무 갈등 때문에 지인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 황진구 부장판사는 10일 살인 혐의를 받는 A(67)씨의 항소심에서 검사와 A씨의 항소 모두 기각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해 5월 25일 오후 2시 25분경 전북 익산의 한 주택에서 20년 전 빌려준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B(65)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20년 전 사업비용 등 명목으로 B씨에게 3000만원을 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학 기숙사는 ‘공동주택’에 해당해 개발이익을 국가에 환수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박양준)는 최근 학교법인 홍익학원(홍익대학교)이 마포구청을 상대로 낸 개발부담금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홍익대학교는 지난 2012년 마포구청으로부터 기숙사 건축사업을 허가받아 2017년 11월 준공검사를 받았다. 마포구청은 기숙사를 개발이익 환수대상으로 보고 2018년 3월 홍익대에 17억여원의 개발부담금을 부과했다.이에 불복한 홍익대 측은 중앙토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본인을 항운노조 간부라고 속여 10명의 피해자들로부터 아들을 취업시켜 주겠다고 4억원이 넘는 돈을 뜯어낸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제1형사단독(판사 박무영)은 9일 사기죄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6년 11월 부산 수영구의 한 횟집에서 부산항운노조 간부 행세를 하며 아들을 취업시켜주겠다고 B씨를 속여 3500만원을 받는 등 항운노조 취업이나 승진을 미끼로 2년여간 10명으로부터 총 4억4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하지만 그는 부산항운노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배우 고(故) 장자연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기자에게 항소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이관용)는 7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전직 조선일보 기자 조모(51)씨에게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앞서 조씨는 지난 2008년 8월 5일 장씨의 소속사 대표 생일을 축하하는 술자리에서 장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수사를 거쳐 10년 만에 기소됐다.1심은 “여러 정황상 조씨가 추행했다는 강한 의심이 든다”면서도 “윤지오씨 진술만으로 합리적 의심의 여지없이 혐의가 증명된다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불법 정치공작, 언론장악 등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게 1심에서 징역 7년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순형)는 7일 원 전 원장의 국가정보원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국고손실), 직권남용 등 혐의 선고 공판에서 징역 7년과 자격정지 7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원 전 원장은 국정원장으로서 촛불시위 등 활동을 제어하기 위해 직위를 사용해 범죄를 저질렀다”며 “국가의 안전보장 의무를 저버리고 국정원에 대한 국민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대법원이 70대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주민에 대해 중형을 확정했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7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최모(47)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최씨는 지난 2018년 10월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A(71)씨를 몸을 걷어차고 바닥에 쓰러뜨린 뒤 머리를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최씨의 폭행으로 머리에 큰 상처를 입고 쓰러져 의식이 없는 상태였지만, 최씨가 신고나 구호조치 없이 자리를 떠난 것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어머니를 험담했다는 이유로 동료를 살해한 40대 외국인 남성이 항소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대구고법 제1형사부 김연우 부장판사는 7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47)씨에 대해 원심과 같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해 8월 1일 오전 0시 10분경 경북 영천의 한 원룸에서 술을 마시던 중 같은 국적의 B(40)씨가 자신의 어머니를 험담한 것에 격분해 흉기로 살해했다.1심 재판부는 “우발적으로 범행으로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범행 수법과 결과가 잔혹하다”며 징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해외에서 변종 대마를 흡연하고 이를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된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김형두)는 6일 이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 항소심에서 원심 판단을 유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2만7000원 추징 명령을 내렸다.이와 더불어 재판부는 보호관찰 40시간과 약물치료 강의 수강도 함께 명령했다.재판부는 “대마를 포함한 마약류는 환각성과 중독성으로 사회 전반에 끼치는 해악이 매우 크다”면서 “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약 60만개의 음란물이 유포되는 것을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사이트 운영자가 1심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박강민 판사는 6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를 받는 웹하드 사이트 운영사 전 대표이사 김모(43)씨와 운영사에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앞서 김씨 등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자신들이 운영하던 웹하드 사이트 3곳에서 불특정 다수의 회원들이 음란물을 유포할 수 있도록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채팅 어플에서 알게 된 지적장애 청소년을 성폭행한 4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원용일)는 6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9)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한 법원은 A씨에게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5년간 취업제한 5년 및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등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채팅 어플을 통해 알게 된 지적장애 3급 B(17)양에게 “집으로 오면 10만원을 주겠다”며 거주지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해 7월 열린 한국-이탈리아 프로축구 친선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출전하지 않아 발생한 이른바 ‘호날두 노쇼(NO Show)’ 논란과 관련한 첫 민사소송에서 법원이 관중들의 손을 들어줬다.인천지법 민사51단독 이재욱 판사는 4일 선고공판에서 해당 친선경기 관중인 이씨 등 2명이 주최사 더페스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이 판사는 더페스타가 이씨 등에게 각각 37만1000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손해배상 청구액 중 경기 티켓값 7만원과 취소 환불수수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여자 후배와 ‘왕게임’을 한 뒤 강제로 술을 먹이고 성폭행까지 한 20대 2명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2형사부 박정대 부장판사는 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 A(20)씨와 B(20)씨에게 징역 3년·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앞서 이들은 지난해 8월 전북 전주시 한 평상에서 10대인 C양에게 강제로 술을 먹인 뒤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며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조사 결과 이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장애아동의 팔을 붙잡고 흔드는 등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어린이집 교사에게 무죄가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4일 어린이집 교사 A씨의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상고심에서 무죄로 판단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6년 4월 자신이 일하던 어린이집에서 발달 장애를 앓고 있던 B양의 팔을 세게 붙잡고 밀치는 등 신체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이 일로 B양은 전치 2주의 타박상을 입었다.A씨는 B양이 놀이도구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바닥에 드러누워 훈육하는 과정에서 B양이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70대 견주가 반려견 입마개를 하지 않아 키우는 개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을 물어 다치게 해 벌금형이 선고됐다.수원지법 형사 9단독 김상연 판사는 3일 반련 입마개와 목줄을 제대로 하지 않아 사람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72)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월 9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 1층에서 자신의 반려견 폭스테리어가 B(13)군의 성기를 물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의 반려견은 같은 해 6월 21일 동일한 아파트 지하 1층 복도에서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국회·총리공관·법원 등 국가기관 인근 100m 이내 집회 및 시위를 열었다가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해 검찰이 공소 취소 및 상소 취하하기로 결정했다.검찰은 3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형사처벌을 규정한 법 조항의 효력이 상실된 관계로 집시법 11조 위반 관련 사건에 대해 공소 취소 및 상소 취하를 전면 지시했다고 밝혔다.앞서 헌법재판소는 2018년 집회 및 시위를 규정한 집시법 11조 등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집시법 11조엔 국회, 총리공관, 각급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층간 소음 문제로 이웃 간 다툼을 벌인 40대 부부에게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했다.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3일 40대 부부 A(46)씨와 B(43)씨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A씨 부부는 지난 2017년 9월 자신들이 거주하는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평소 층간 소음 문제로 갈등이 있던 위층 부부와 몸싸움을 벌여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 부부와 위층 C씨는 사건 당일 인터폰으로 말다툼 끝에 집 앞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와 관련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63) 대표가 결국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명재권 부장판사는 1일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대표의 구속 영장 청구는 이번이 두 번째다.명 부장판사는 “범죄사실 중 상당 부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라며 “피의자의 지위와 주요 관련자들과의 관계, 현재까지의 수사경과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발부 배경을 설명했다.검찰은 이 대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전자발찌를 부착한 상태로 같은 고시원에 살던 이웃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2심도 1심과 같은 중형을 선고했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 7부는 지난달 31일 살인 및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40)씨에게 항소심에서 김씨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김씨는 지난해 5월 26일 오전 4시 35분경 자신이 사는 성동구 한 고시원 건물에서 같은 곳에 살던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범행 전날 본인의 방 열쇠 문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설립허가 취소처분 취소소송에서 승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이성용)는 31일 한유총이 “법인설립허가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서울특별시교육감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한유총의 개원연기 투쟁은 위법해 공익을 침해하지만, 설립허가 취소에 이를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재판부는 “한유총의 개원연기 투쟁에 참여한 사립유치원은 전체의 약 6.2%에 불과하다”며 “한유총은 개원연기가 시작된 당일 스스로 투쟁을 철회했으며 개원이 연기된 기간은 하루에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