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선구제 후구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세사기 대책의 핵심은 선(先)구제 후(後)보상이다. 이번 2월 국회에서 이 제도(전세사기특별법)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을 통해 근본적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을 일부 먼저 선구제해주고, 그 부분에 대해 정부와 우리 국민들이 함께 책임지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우리 공천이 다른 당에 비해 유례없이 조용하고 잡음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오히려 그것 때문에 감동이 없다는 ‘억까’를 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금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명백히 ‘통진당’화 돼가고 있다. 과거와도 다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한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비례 위성정당을 연합해 운영했다. 그 때 통진당 계열이 거기에 포함됐나. 그렇지 않았다”며 “지금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공천을 둘러싸고 내홍에 빠져들고 있다.민주당내 친이재명계(친명) 후보들이 대거 단수공천을 받은 것과 달리 비이재명계(비명)가 컷오프되거나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비명계가 연일 ‘밀실 공천’,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하며 탈당과, 단식농성까지 벌이면서 친명·비명계 간 힘겨루기가 가열되는 양상이다.23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박홍근(중랑을), 김영배(성북갑), 천준호(강북갑), 박주민(은평갑), 강선우(강서갑), 진성준(강서을), 한정애(강서병), 윤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양당 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해 하나의 세력으로 뭉쳤던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합당을 철회하자 새로운미래 박원석 책임위원이 21일 ‘결별’의 책임을 이준석 대표로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박 책임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준석 대표가 한 달 동안 유튜브 방송에서 정의당 배복주 전 부대표를 ‘통합의 걸림돌’이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며 “정당이라는 건 법적 결격사유가 없는 한 누구나 당원이 될 수 있고 피선거권이 있는 한 누구나 도전 의지를 가질 수ㅇ 있는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20일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됐다고 공개하면서, 당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윤 의원은 비명계로 분류된다. 그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지키려는 길이 순탄치 않으리라 각오했지만, 하위 10%라는 결정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윤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성남 중원구 초선 의원으로서 누구보다 성실하게 의정활동에 임했다”며 “작년 상반기 중앙당 당무감사와 작년 말 의원평가에 정량적으로 평가될 수 있는 항목은 모두 초과 달성해 제출했는데도 하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0일 ‘현역의원 하위 20% 평가’와 관련한 당내 반발에 대해 “혁신이라는 게 언어가 가진 의미처럼 가죽을 벗기는 고통을 의미한다”며 “공천은 공정하게 진행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직후 ‘당내 사당화 비판 입장’을 묻는 취재진을 질문에 “여러 논란들이 있는데, 국민들께선 새로운 정치를 바라시고 공천 과정에서도 변화를 바라신다”며 이렇게 밝혔다.그러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환골탈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종의 진통이라고 생각해 달라”며 “훌륭한 인물들로 공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4·10 총선 공천과 관련,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 컷오프(공천 배제) 통보를 앞두고 “모두 실망하고 낙담하겠지만 그게 시스템”이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서 “하위 10%에 어떤 사심이나 사감이 들어있겠나. 누가 10%에 해당하는지 아직 보지 않았다. 시스템이 결정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우리 당이 이기는 길은 시스템이 공천을 하는 것이고, 저는 시스템을 제대로 작동하는 것을 지키는 데만 집중할 것”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결국 갈라섰다. 4·10 총선 50일을 앞두고 제3지대(개혁신당)에서 만난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이야기다. 이들은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20일 끝내 결별했다.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통합 좌절로 국민과 당원에게 크나큰 실망을 드려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부실한 통합 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며 통합 결렬을 선언했다.통합 후 이준석 공동대표와 총선 주도권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이낙연 대표가 통합 개혁신당을 선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현실화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정치쇼’로 규정하며 “비상대책기구를 만들어 대한의사협회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둘러싸고 국민들 걱정이 많다. 어떻게 한꺼번에 2000명을 늘리겠다는 것인지 걱정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이 대표는 “민주당에서 의대정원을 10년 동안 연간 400명씩 증원하자고 제안했을 때 여당 반응이 어땠나 생각한다”며 “(민주당 요구분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19일 4·10 총선 공천이 확정된 후보 89명을 해당 지역구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각 지역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의를 거쳐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후보로 결정된 지역이 누적 89개인데, 그 해당 선거구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임명안을 의결했다”고 전했다.앞서 기존 지역구 당협위원장이었던 현역 의원 및 원외 인사들은 공천 신청 전 위원장직에서 일괄 사퇴한바 있다. 국민의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3주 연속 상승하며 40%에 근접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19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9.5%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16일 전국 18세 이상 201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2%p)된 것이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5%p 낮아진 57.2%(매우 잘못함 48.5%, 잘못하는 편 8.8%)로 나타났다. ‘잘 모름’을 택한 이들은 0.2%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의료계가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는 19일 “비현실적 증원규모”, “표 가져가려는 약속대련”이라고 맹비난했다.이 공동대표는 이날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소아과 등의 비인기과 공급 증대를 목적으로 한다고 양의 머리를 내걸고, 실제론 고소득 직군인 의사 직군을 때려서 일시적인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보기 위한 개고기를 파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비현실적인 증원규모이기에 총선을 앞두고 여당이 조정하는 척하면서 표를 가져가려 하는 또 다른 약속대련이 아니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달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16일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선언했다. 지난 대선 때 홍준표 예비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이 전 의원은 그동안 윤설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해왔다.이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년 전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했던 민주당으로 복귀하고자 한다”며 “저의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에서 옛 정치적 동지들, 새로운 동지들과 함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대의에 함께 하려 한다”고 밝혔다.이 전 의원은 “7년간 바깥에서 온갖 모진 풍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가 4·10총선을 위한 후보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현재까지 면접이 진행된 지역구 중 22곳에서 경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16일 오후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 7곳, 인천 2곳, 경기 4곳, 충북 5곳, 충남 3곳, 제주 1곳에서 경선이 실시된다”며 22개 지역 경선 선거구 및 후보자들을 발표하며 “빨리 하는 것이 선거 운동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정 위원장은 “공관위는 경쟁력 여론조사, 도덕성, 당무감사, 당 및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정권 탄생의 ‘일등공신’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경기 성남분당갑)이 당내 경선 없이 동일 지역 4·10 총선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안 의원을 비롯한 25명의 2차 단수추천 후보자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가장 많은 경쟁자(11명)가 몰린 경기 하남시의 공천신청자 면접도 이날 실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현역 의원 중엔 안철수 의원을 비롯한 배준영(인천 중구강화옹진)·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정운천(전북 전주을) 의원 등이 마찬가지로 경선 없이 공천을 확정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총선 비례제를 ‘준연동형 유지’로 결정한지 열흘 만에 민주당이 야권 비례연합정당 정책 등에 대한 관련 협의를 이달 안에 마무리 짓기로 했다.민주당 민주개혁진보연합(민주연합)추진단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진보당·새진보연합과 함께 정책연대를 위한 비공개회의를 가졌다.민주연합추진단 소속 민병덕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2월 중순, 늦어지면 하순 정도에 (논의가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창당을 2월 말이나 3월 초로 보면 그 전에 마무리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총선 경선·단수 24개 지역구에 대한 3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민주당 김병기 공관위 간사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차 심사 결과 단수 10곳, 경선지역 1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날 공천 심사 결과 홍익표 원내대표와 고민정 최고위원, 김두관 의원 등 10명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단수 공천을 받은 의원은 △서울 서초구을 홍 원내대표와 광진구을 고 위원 △부산 사하갑 최인호 의원 △강원 원주시을 송기헌 의원 △경남 김해시갑 민홍철 의원, 김해시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윤석열 정부 초대 평통(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지낸 윤 대통령의 ‘40년지기’ 석동현 전 검사장을 컷오프(공천 배재)시켰다.당 공관위는 이날 석 전 검사장이 공천을 신청한 서울 송파갑에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를 단수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송파갑은 석 전 검사장의 배우자인 박영아 전 한나라당 의원이 18대 국회에서 당선된 지역이다.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석 전 검사장을 컷오프시키는 한편, 나경원 전 의원과 권영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4·10 총선을 앞두고 유동철 부산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상우 안동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영입했다. 이들은 민주당의 험지로 분류되는 영남 지역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이재명 대표가 직접 맡은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인재 영입식을 열고 유 교수와 김 교수를 각각 18·19호 영입인재로 발탁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이 이날 발표한 영입 인재들은 모두 영남 지역 출신으로 유 교수는 경남 밀양, 김 교수는 대구가 고향이다.이재명 대표는 유 교수를 “저의 정치적, 미래지향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22대 총선을 두 달 앞두고 법무부 조국 전 장관이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자, 정치권이 각자 저울질에 분주하다. 선긋기 반응이나 혹평 등 냉랭한 기류가 우선 감지된다.조 전 장관은 지난 13일 오후 부산 민주 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능한 검찰독재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고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에 비판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신의 범법 사실과 검찰의 정당한 수사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현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