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2024년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마무리 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와 기업이 함께하는 원팀 코리아를 강조하는 한편, 올 한 해 수출이 늘어나 경제 회복을 이끌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경제계 최대 규모 신년 행사인 ‘제63회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에서 열렸다. 1962년 처음 개최한 경제계 신년인사회에는 매년 기업인들과 정부 주요인사들이 참석하고 있다.이번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경제 전반 및 민생에 활력을 불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HD현대가 새해를 맞아 4년 만에 사내 해맞이 행사를 재개했다.HD현대는 새해 첫날인 1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내 전망대에서 해맞이 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권오갑 회장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노진율 사장 △현대미포조선 김형관 사장 △HD현대일렉트릭 조석 사장 △HD현대건설기계 최철곤 사장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부사장 등 임원들과 가족 200여 명이 참석했다.HD현대 임원들은 갑진년 새해 첫날 아침 전망대에 올라 새해의 결의를 다지고 2024년 경영 다짐, 희망의 메시지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지난해 한국의 수출이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등의 영향으로 7.4% 감소했다. 산업통장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3년 연간 및 1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전년대비 7.4% 감소한 6326억9000만달러(821조8643억원), 수입은 12.1% 줄어든 6426억7000만달러(834조8283억원)로 집계됐다. 무역수지 역시 99억7000만 달러(12조9510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지난해 12월 수출은 576억6000만 달러(74조9003억원)로 전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HD현대 권오갑 회장은 새해를 맞이해 “전 직원이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변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HD현대는 권 회장이 지난 29일 신년 인사를 통해 “지난해는 우리 그룹이 정주영 명예회장님의 창업 50주년을 넘어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첫 50년을 시작한 해였다. 그런 의미에서 그룹의 명칭과 CI를 변경하고, 이를 알리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한 해였다”고 말했다고 30일 밝혔다.권 회장은 이어 “2024년은 우리 주위의 모든 경영환경이 그야말로 안개 속이라 할 것이다. 제조업과 수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국토교통부 백원국 제2차관이 동절기 폭설과 한파를 대비해 철저한 철도차량정비를 당부했다.30일 국토부에 따르면, 백 차관은 전날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경기도 고양시)에 방문해 연말연시 및 동절기 철도차량정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백 차관은 정비단 상황실에서 철도차량 정비대책의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철도차량정비는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동절기 폭설 한파에 대비해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그러면서 최근 한파 영향으로 운행 중인 철도차량의 외부 유리가
올해 재계의 키워드는 변화와 쇄신으로 압축된다. 먼저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각각 취임 1년, 3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시대로의 변화를 공고히 했다. 아울러 그동안 정경 유착의 고리로 지목됐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로 이름을 바꾸고 개혁을 약속했으며 풍산그룹 류진 회장이 협회장을 맡아 쇄신을 이끌고 있다. 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와 중국경제 침체의 여파는 2023년까지 이어져 관광, 화장품 등 팬데믹 이전 부흥을 이끌었던 산업 부문에 실적 부진이라는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기아·테슬라·메르세데스-벤츠·BMW의 14개 차종 2만844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가 진행된다.국토교통부는 27일 △기아 스팅어 △테슬라 모델 3 △벤츠 GLE350 e 4MATIC 등 3개 차종 벤츠 S 450 4MATIC 등 7개 차종 △BMW i5 eDrive40 등 2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우선 기아 스팅어의 경우 고압연료펌프 내 압력 조절 부품의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차량 멈춤 가능성이 확인됐다. 스팅어 1만69대는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국 경제의 성장률이 2년 연속 1%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LG경영연구원은 25일 ‘2024 거시경제 전망’에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올해 1.3%에서 내년 1.8%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소폭 오른다는 점에서는 개선세라고 볼 수 있겠지만, 과거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 등을 제외하면 처음으로 2년 연속 2%를 밑도는 성장률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라는 부분이 더 관심을 모은다.이는 잠재성장률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기도 하다. 아울러 이번 전망치는 국내 다른 기관들이 내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반도체 업황이 7개월 연속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내년 반도체 업황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산업연구원은 ‘2023년 12월 현황과 2024년 1월 전망’을 통해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5일간 이뤄졌으며, 총 157명의 전문가들이 214개 업종에 대해 응답한 결과다.항목별 응답 결과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개선, 0에 근접할수록 악화될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이번 달 제조업 업황 PSI는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서울이 6년째 1인당 개인소득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2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개인소득(가계 총처분가능소득)은 2339만원으로 서울(2611만원)과 울산(2607만원), 대전(2422만원) 등은 전국 평균을 상회했지만, 제주, 경남, 경북 등은 전국 평균을 하회한 것으로 집계됐다.전국 지역내총생산은 2166조원으로 전년보다 3.9% 증가했다. 경기도의 생산 규모가 547조원으로 가장 컸고, 세종이 14조원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정부가 지방공공기관 32개를 감축했다. 지방공공기관 통폐합은 구조개혁의 핵심 분야로 중복된 사업 기관 또는 부실 기관 등을 통폐합하거나, 유사·중복 기능 조정 또는 민간에 이양·위탁하는 것으로, 현 정부가 지난해부터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지방공공기관 구조개혁을 추진 중이다.앞서 윤석열 정부는 공공기관의 비대화와 방만경영을 지적하며 국내 전체 공공기관 350곳을 대상으로 인력과 예산을 감축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현 정부 출범 이후 1년 반 만에 32개 기관의 통폐합이 완료됐다. 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내년 1~3월 전기요금이 ‘동결’됐다. 한국전력은 21일 내년도 1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와 동일하게 1킬로와트시(㎾h)당 5원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전기요금 동결은 사실상 예상됐던 이슈였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두 차례에 걸쳐 총 21.2원을 올린 데 이어 전력사용이 급증하는 겨울을 앞두고 민심 이반을 막기 위해 동결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중 매분기 시작 전달의 21일까지 정해지는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공공기관 재직 중 부패행위로 면직되거나 직무 관련 부패행위로 퇴직 후 벌금 300만 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공직자 중 취업제한규정을 위반한 14명이 적발됐다.21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불법 재취업한 이들에 대해 해임·고발조치를 요구하기로 했다.권익위는 최근 5년간 발생한 비위면직자 등 1563명을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취업 여부를 조회한 후 법 위반 검토를 하고 현지 점검을 병행해 14명 중 12명에 대해 ‘비위면직자 등의 취업제한 위반의 죄’로 수사기관에 고발하도록 요구했다.비위면직자 등은 취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 여파로 개정된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에서 ‘직무 관련성’에 대한 기준이 뇌관으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관 내 부서마다 직무 관련성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적용 여부가 갈리는데, 문제는 가상자산 유관기관 선정이 각 기관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한다는 점이다. 물론 현재 확정되지 않은 단계라고 하지만 시행령이 제대로 안착할 수 있게끔 제도적 기틀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20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일부 공직자의 가상자산 보유 자체를 제한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4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와 기아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경총은 기아와 지난 19일 경총회관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총 이동근 부회장, 기아 최준영 대표이사, 고용노동부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정밀안전진단 총괄연구책임자(PM) 한국교통대 함병호 교수 등이 함께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기아 안전관리수준 향상을 저해하는 시스템의 근본적 문제점을 살피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경총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정부가 청년층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6개월 인턴’ 채용 규모를 기존 8400명에서 1만명까지 늘린다.기획재정부는 내년 공공기관의 청년인턴을 올해보다 1000명 늘어난 2만2000명으로 확정하는 내용의 ‘2024년 공공기관 청년인턴 운영계획’을 발표했다.19일 기재부에 따르면, 공공기관이 청년인턴을 적극 채용하도록 경영평가 대상을 체험형 인턴에서 체험형+채용형으로 포함·확대하고, 6개월 인턴 채용에 대한 평가를 신설해 올해 실적부터 즉시 적용할 계획이다.앞서 지난달 8일부터 10일까지 기재부가 공공기관에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2023년도 제16회 교육메세나탑 시상식에서 6년 연속으로 ‘교육메세나패’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18일 기보에 따르면 이 상은 한 해 동안 부산지역 교육 기부 활동에 공로가 큰 기관에 수여하는 것이다. 기보 본사 건물 내 과학기술체험관을 설치해 지난 2011년부터 부산지역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체험 교육 실시하고 기술평가체험단을 운영하며 청년구직자의 중소기업 직무 체험 등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또한 기보는 지역대학 협력사업을 통한 지역 발달장애인 교육프로그램 후원, 지역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지역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포항 다원 복합센터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착공식에는 오장석 공공개발본부 상임이사, 포항시 이강덕 시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포항 다원복합센터 건립 사업은 캠코 공유재산 위탁개발 제도를 활용해 포항시 재정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지역주민 편의 증진에 필요한 시설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캠코는 위탁 기간 임대수입 등으로 개발 비용을 회수하는 구조로 공유재산 위탁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다원복합센터 건립의 원활한 추진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중앙·지방정부와 공공기관, 공기업의 부채를 모두 합한 공공부문 부채가 지난해 1500조원을 넘어섰다. 공공부문 부채가 늘어난데는 한국전력·발전자회사, 한국가스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비금융공기업 부채가 지난해 77조원으로 급증하면서다. 여기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문 부채 규모도 73% 넘게 치솟으면서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기획재정부는 ‘2022 회계연도 일반정부 및 공공부문 부채 집계 결과’를 15일 공개했다.정부는 공공부문의 부채 통계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부채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서울, 인천, 수원,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빌라왕 사태발’ 대규모 전세사기가 속출하고 있다. 보증보험에 가입하기만 하면 ‘보증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주거 안정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각종 전세보증 상품 취급 공공기관들이 전세사기 사각지대 위험 관리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공공기관들의 업무 진행 방식과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도 제기한다. 다만 현행 제도상 모든 필터링 책임과 손실을 감수하라는 지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