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들의 대피를 돕다 사망한 안산 단원고 교사들을 국가유공자인 ‘순직군경’으로 인정해 달라며 유가족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항소심도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서울고법 행정4부(부장판사 조경란)는 경기남부 보훈지청장을 상대로 31일 고(故) 최혜정 교사 등 안산 단원고등학교 교사 4명의 유가족이 제기한 국가유공자(순직군경) 유족 등록거부처분 취소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최 교사 등 단원고 교사 4명은 세월호 참사 발생 당시 학생들을 대피시키다 배에서 탈출하지 못하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밝힌 세월호 사건 최초 보고시점이 10시 이전인 9시 30분임을 입증하는 또 다른 문건이 추가로 공개됐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 세월호 사건 당일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경은 최초 상황보고서를 2014년 4월 16일 9시 30분에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NSC)와 사회안전비서관실에 전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문건을 살펴보면, 해경은 최초 상황보고서를 청와대 2곳 외에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안전행정부 종합상황실(현 행정안정부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검찰은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보고시점을 조작한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6일 "세월호 보고서 관련 청와대의 수사의뢰 사건을 대검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았다"며 "3차장 산하 특수1부에서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청와대는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4월 16일, 최초 대통령 보고 시간을 오전 9시 30분에서 오전 10시로 조작하고 대통령 훈령을 정식 절차도 없이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재난컨트롤 타워가 아닌 안전행정부 담당한다'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청와대는 12일,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가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문서 등을 사후에 불법 조작한 정황이 담긴 문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는 지난달 27일 국가위기관리센터 캐비닛에서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을 불법 변경한 자료를 발견했다”고 말했다.또한 “지난 11일 안보실 공유 폴더 전산 파일에서 세월호 사고 당시 상황보고 일지를 사후 조작한 정황을 담은 자료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임 실장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시절 청와대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 조사관들이 그동안 밀린 임금 3억여원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1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특조위 조사관 43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공무원 보수 지급 청구 소송에서 정부가 항소를 포기함에 따라 원고 승소 판결한 1심이 확정됐다.앞서 그동안 정부와 특조위 조사관들은 활동기간을 두고 갈등을 벌여왔다.특별법에 따르면 특조위 활동기간은 ‘그 구성을 마친 날로부터 1년6개월’이다.특조위 조사관들은 2015년 8월 4일에야 위원회 인력 구성이 완료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15일,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세월호 선체에서 수집해 복원 시도한 디지털 기기의 영상복구 현황을 공개했다.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위원장 김창준)는 세월호 선체가 목포신항으로 인양·거치된 이후부터 수습된 디지털 기기를 해양수산부의 협조를 받아 분석 기관에 안전 이송해 민간 업체에 포렌식 작업을 의뢰했다. 이번에 김현권 의원이 공개한 자료는 선체조사위원회가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기기 포렌식 현황이다.특히 그 동안 추측으로만 그쳤던 C 데크 상황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적재 차량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 조사관들에게 정부가 미지급한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국현)는 8일 특조위 소속 조사관 43명이 정부를 상대로 낸 공무원 보수 지급 청구 소송에서 “조사관들에게 3억89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세월호 특조위는 인적·물적 구성이 갖춰진 2015년 8월 4일 실제 구성을 마쳤다’는 조사관들의 주장을 인정했다. 또 세월호 특별법은 특조위 활동기간을 ‘그 구성을 마친 날로부터 1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월호 화물칸에서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뼈가 발견됐다.19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5분경 세월호 2층 화물구역(C-1)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 1점이 발견됐다.C-1구역에서 유골이 발견된 것은 지난 7월 28일 이후 두 번째다.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이날 발견된 것까지 합치면 지난달 20일 화물칸 수색이 시작된 이후 수습한 유골은 총 14점”이라고 밝혔다.현장수습본부는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등의 전문가 육안감식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세월호 생존자와 피해 가족들을 만나 “늦었지만 정부를 대표해서 머리 숙여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세월호 피해자 및 가족 232여명과 만나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무엇보다 귀하게 여기는 나라다운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서 세월호 희생이 반드시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선체 수색이 많이 진행됐는데도 아직도 다섯 분이 소식이 없어서 정부도 애가 탄다. 아직 돌아오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이하 현장수습본부)는 2층 중앙 화물구역(C-2)에서 수습된 뼈에 대해 DNA를 분석한 결과 단원고 허다윤 학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현장수습본부는 지난 7월 26일 수습된 정강이뼈 1점에 대한 DNA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한편 지난 5월 3층 우현 중앙 객실구역(3-6)에서 수습된 치아와 뼈에 대한 법치의학 감정과 DNA분석에서도 허다윤 학생으로 확인된 바 있다.DNA분석은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이 교차분석 했으며 유골의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예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세월호 침몰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철근이 화물칸 수색 과정에서 포착됐다.7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선체 화물칸 수색 과정에서 철근 더미가 발견돼 밖으로 옮겨지고 있다.해당 철근은 화물칸 D테크 부근에 쌓인 진흙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길이는 12m 정도로 한 뭉치에 50개, 총 두 뭉치인 것으로 전해졌다.철근은 공사현장에서 이용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철근 뭉치가 더 있어 추가로 빼내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현장수습본부와 선체조사위원회는 철근 빼내기 작업을 완료한 후에는 철근의 정확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월호 현장수습본부(현장수습본부)는 “24일 오후 2시10분경 세월호 선체 수색 중 2층 화물칸 C-2구역에서 뼈 1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해당 유골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 전문가의 육안감식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돼 국과수 본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유골의 부위 및 골편크기 등은 미수습자 가족의 요청으로 공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이하 선체조사위)는 오는 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저동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제7차 전원위원회(이하 전원위)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전원위는 선체조사위의 조직 구성이 완료돼 특별법에 따라 선체조사위 활동 개시일 결정을 논의하는 자리다.또 선체조사위는 이번 전원위에서 ▲조타기와 조타과실여부에 관한 조사 ▲급선회 항적 및 횡경사에 관한 조사 ▲세월호 복원성 등에 관한 조사 등 3건에 대해 의결할 예정이다.전원위가 최초로 조사개시일을 의결하게 되면 ‘세월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월호 피해와 관련해 배상금 지급 등에 동의한 후 국가를 상대로 소송 등 일체 이의제기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한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하 세월호 특별법)’의 시행령 조항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재는 29일 세월호 유가족 10명이 세월호 특별법의 일부 조항에 대해 청구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6대 2 의견으로 위헌을 결정했다.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제15조 별지 제15호 서식 ‘배상금 등 동의 및 지급청구서’에는 신청인이 배상금을 받은 경우 재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월호 선내 1차수색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선체 밖 선미 인접구역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치아가 발견됐다.19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이하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0분경 전남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외부 선미 인근에서 치아 1점이 발견됐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원주 본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현장수습본부는 “유전자(DNA)감식을 할 계획”이라며 “치아가 1점뿐이어서 신원확인을 위한 치열 감식은 어렵다”고 밝혔다.이날까지 세월호 3~5층의 선내 44구역 중 41곳의 1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세월호 현장수습본부(현장수습본부)는 “9일 오후 1시45분경 세월호 선체 수색 중 3층 좌현측 3-8 구역에서 뼈 1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해당 유골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 전문가의 육안감식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됐다. 현장수습본부는 국과수 본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유골의 부위 및 골편은 미수습자 가족의 요청으로 공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법무부 장관 재직 시절인 2014년 11월 세월호 사건 수사에 개입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진상규명 촉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5월 29일 단독보도에 따르면 당시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황 전 총리는 세월호 참사 직후 치러진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서 당시 여권이 패배할 것을 의식해 세월호 사건 수사 과정에서 해경 123정장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적용을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당시 변찬우 광주지검장을 크게 질책했다.당시 광주지검에 근무했던 복수의 검찰관계자의 말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이하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5월 16일 3층 중앙부 우현 객실구역(3-6 구역)에서 수습된 유골에 대한 DNA 분석한 결과 단원고 허다윤 학생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해당 유골은 지난 5월 18일 법치의학 감정을 통해 허다윤 학생으로 1차 확인된 바 있다.현장수습본부는 다수의 유골이 같은 구역에서 수습됐고 동일한 부위가 중복 발견되지 않았으며 수습된 유골을 재조합한 결과 일부분은 서로 연결되는 점 등에 근거해 1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하고 우선 위팔뼈 1점에 대해 DNA 검사를 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월호 선체 수색 과정에서 수거된 휴대전화 일부의 자료가 복구됐다.수거된 다른 휴대전화에서도 데이터 복구가 진행되면 세월호 침수 시각과 이동 경로를 밝히는 증거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는 26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 사무실에서 제1차 소위원회 회의를 열었다.선조위는 민간업체에 의뢰해 분석한 ‘디지털 포렌식 보고서’를 공개하고 휴대전화 2대의 자료를 복구했다고 밝혔다.데이터가 복구된 2대의 휴대전화는 LG-F180L과 KM-S330 기종이며 각각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월호 4-11구역에서 발견된 유골이 단원고 조은화 학생으로 확인됐다.세월호 현장수습본부(현장수습본부)는 25일 세월호 선미 4층 좌현 객실 4-11구역에서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수습한 유골의 DNA 분석 및 법치의학 감정 결과 단원고 조은화 학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현장수습본부는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지난 10일부터 나흘 동안 수습된 뼈 3점에 대한 DNA 분석을 의뢰했으며 이를 법치의학 감정 결과와 종합해 조은화 학생으로 신원을 확인했다.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다수의 뼈가 비교적 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