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국경제인협회 회원사들은 올해 글로벌 경제 상황에서 ‘공급망 문제 심화’와 ‘미국 고금리 기조 장기화’가 주요 키워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중 갈등도 올해 지속 또는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8일 한경협은 ‘2024년 글로벌 이슈 조사’ 결과를 내놨다. 이 조사는 지난해 12월 4일부터 18일까지 리서치앤리서치를 통해 회원사(122개사 응답)를 대상으로 이뤄졌자. 응답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 문제 심화(23.0%), 미국 고금리 기조 장기화(18.0%)를 주요 이슈로 많이 선택했으며, ▲전쟁 장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예멘발 물류 대란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최근 3%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범부처 총력 대응을 통해 물가안정에 나선다. 우선 2월 초 설 명절을 앞두고 11조원 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등 급한 불 끄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김병환 1차관 주재로 5일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 상황과 설 민생 안정 대책 주요과제 등을 관련 부처들과 논의하는 등 각종 작업 추진의 총괄 점검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 같은 기재부의 잰걸음은 앞서 4일 발표된 2024년 경제정책방향과도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는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정부가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수소 등 신성장 동력에 3년간 150조원가량을 투입한다. 정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이른바 ‘High5+(하이5 플러스) 산업’들에 대규모 정책금융이 투입되면, 첨단혁신 거점으로 육성 중인 주요 클러스터에 단계적으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수 있는 등 우리나라 산업지도의 백년대계 재구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주요 첨단산업(High5 +)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필요한 150조원 넘는 정책금융은 정책 금융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40개 주요 그룹 총수의 주식가치가 1년 새 10조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3일 발표한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 기준 40개 기업 총수의 총 주식평가액은 58조7860억원으로 전년 같은날 대비 9조9975억원 늘어났다. 한국CXO연구소의 이번 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집단 중 지난 2일 기준 주식평가액 1000억원이 넘는 총수 40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의 주식평가액은 지난해 1월 2일 48조7885억원에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10대 그룹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신년사에서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가장 많이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등 주요 업종이 회복세로 전환됨에 따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3일 발표한 ‘10대 그룹 신년사 키워드 조사’에 따르면 국내 핵심 기업들은 올해 신년사에서 ‘성장(38회)’, ‘글로벌(35회)’, ‘미래(35회)’, ‘고객(30회)’, ‘변화(26회)’ 등을 주요하게 언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친환경(22회)’, ‘가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최저가 경쟁입찰 방식에도 불구하고 하도급 대금을 낙찰가 미만으로 감액한 한국엔지니어링웍스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제재가 내려졌다.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한국엔지니어링웍스의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대한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7억41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자동차 타이어 및 산업용 로봇 제조를 위한 기계설비 제조·판매업체인 한국엔지니어링웍스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25개 수급사업자와 타이어 및 자동화분야 생산 기계설비 관련 제조·수리 위탁계약을 최저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이 올 한 해 경영 위기 극복 방안으로 ‘책임경영 실천’을 제시했다.조 회장은 2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 2024년 효성그룹 신년하례식에서 “각자의 구성원 모두가 하기로 한 일은 반드시 이뤄 내고 결과에 책임지는 책임경영을 조직문화로 확고히 정착시키자”고 말했다.그러면서 “책임경영을 위해서는 내부 소통이 중요하다”며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솔직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위기를 이겨내자”며 소통방식의 변화를 강조했다.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한 층 더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2024년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마무리 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와 기업이 함께하는 원팀 코리아를 강조하는 한편, 올 한 해 수출이 늘어나 경제 회복을 이끌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경제계 최대 규모 신년 행사인 ‘제63회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에서 열렸다. 1962년 처음 개최한 경제계 신년인사회에는 매년 기업인들과 정부 주요인사들이 참석하고 있다.이번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경제 전반 및 민생에 활력을 불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HD현대가 새해를 맞아 4년 만에 사내 해맞이 행사를 재개했다.HD현대는 새해 첫날인 1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내 전망대에서 해맞이 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권오갑 회장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노진율 사장 △현대미포조선 김형관 사장 △HD현대일렉트릭 조석 사장 △HD현대건설기계 최철곤 사장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부사장 등 임원들과 가족 200여 명이 참석했다.HD현대 임원들은 갑진년 새해 첫날 아침 전망대에 올라 새해의 결의를 다지고 2024년 경영 다짐, 희망의 메시지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지난해 한국의 수출이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등의 영향으로 7.4% 감소했다. 산업통장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3년 연간 및 1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전년대비 7.4% 감소한 6326억9000만달러(821조8643억원), 수입은 12.1% 줄어든 6426억7000만달러(834조8283억원)로 집계됐다. 무역수지 역시 99억7000만 달러(12조9510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지난해 12월 수출은 576억6000만 달러(74조9003억원)로 전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HD현대 권오갑 회장은 새해를 맞이해 “전 직원이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변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HD현대는 권 회장이 지난 29일 신년 인사를 통해 “지난해는 우리 그룹이 정주영 명예회장님의 창업 50주년을 넘어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첫 50년을 시작한 해였다. 그런 의미에서 그룹의 명칭과 CI를 변경하고, 이를 알리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한 해였다”고 말했다고 30일 밝혔다.권 회장은 이어 “2024년은 우리 주위의 모든 경영환경이 그야말로 안개 속이라 할 것이다. 제조업과 수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국토교통부 백원국 제2차관이 동절기 폭설과 한파를 대비해 철저한 철도차량정비를 당부했다.30일 국토부에 따르면, 백 차관은 전날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경기도 고양시)에 방문해 연말연시 및 동절기 철도차량정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백 차관은 정비단 상황실에서 철도차량 정비대책의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철도차량정비는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동절기 폭설 한파에 대비해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그러면서 최근 한파 영향으로 운행 중인 철도차량의 외부 유리가
올해 재계의 키워드는 변화와 쇄신으로 압축된다. 먼저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각각 취임 1년, 3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시대로의 변화를 공고히 했다. 아울러 그동안 정경 유착의 고리로 지목됐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로 이름을 바꾸고 개혁을 약속했으며 풍산그룹 류진 회장이 협회장을 맡아 쇄신을 이끌고 있다. 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와 중국경제 침체의 여파는 2023년까지 이어져 관광, 화장품 등 팬데믹 이전 부흥을 이끌었던 산업 부문에 실적 부진이라는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기아·테슬라·메르세데스-벤츠·BMW의 14개 차종 2만844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가 진행된다.국토교통부는 27일 △기아 스팅어 △테슬라 모델 3 △벤츠 GLE350 e 4MATIC 등 3개 차종 벤츠 S 450 4MATIC 등 7개 차종 △BMW i5 eDrive40 등 2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우선 기아 스팅어의 경우 고압연료펌프 내 압력 조절 부품의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차량 멈춤 가능성이 확인됐다. 스팅어 1만69대는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국 경제의 성장률이 2년 연속 1%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LG경영연구원은 25일 ‘2024 거시경제 전망’에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올해 1.3%에서 내년 1.8%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소폭 오른다는 점에서는 개선세라고 볼 수 있겠지만, 과거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 등을 제외하면 처음으로 2년 연속 2%를 밑도는 성장률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라는 부분이 더 관심을 모은다.이는 잠재성장률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기도 하다. 아울러 이번 전망치는 국내 다른 기관들이 내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반도체 업황이 7개월 연속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내년 반도체 업황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산업연구원은 ‘2023년 12월 현황과 2024년 1월 전망’을 통해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5일간 이뤄졌으며, 총 157명의 전문가들이 214개 업종에 대해 응답한 결과다.항목별 응답 결과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개선, 0에 근접할수록 악화될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이번 달 제조업 업황 PSI는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서울이 6년째 1인당 개인소득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2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개인소득(가계 총처분가능소득)은 2339만원으로 서울(2611만원)과 울산(2607만원), 대전(2422만원) 등은 전국 평균을 상회했지만, 제주, 경남, 경북 등은 전국 평균을 하회한 것으로 집계됐다.전국 지역내총생산은 2166조원으로 전년보다 3.9% 증가했다. 경기도의 생산 규모가 547조원으로 가장 컸고, 세종이 14조원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정부가 지방공공기관 32개를 감축했다. 지방공공기관 통폐합은 구조개혁의 핵심 분야로 중복된 사업 기관 또는 부실 기관 등을 통폐합하거나, 유사·중복 기능 조정 또는 민간에 이양·위탁하는 것으로, 현 정부가 지난해부터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지방공공기관 구조개혁을 추진 중이다.앞서 윤석열 정부는 공공기관의 비대화와 방만경영을 지적하며 국내 전체 공공기관 350곳을 대상으로 인력과 예산을 감축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현 정부 출범 이후 1년 반 만에 32개 기관의 통폐합이 완료됐다. 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내년 1~3월 전기요금이 ‘동결’됐다. 한국전력은 21일 내년도 1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와 동일하게 1킬로와트시(㎾h)당 5원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전기요금 동결은 사실상 예상됐던 이슈였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두 차례에 걸쳐 총 21.2원을 올린 데 이어 전력사용이 급증하는 겨울을 앞두고 민심 이반을 막기 위해 동결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중 매분기 시작 전달의 21일까지 정해지는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공공기관 재직 중 부패행위로 면직되거나 직무 관련 부패행위로 퇴직 후 벌금 300만 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공직자 중 취업제한규정을 위반한 14명이 적발됐다.21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불법 재취업한 이들에 대해 해임·고발조치를 요구하기로 했다.권익위는 최근 5년간 발생한 비위면직자 등 1563명을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취업 여부를 조회한 후 법 위반 검토를 하고 현지 점검을 병행해 14명 중 12명에 대해 ‘비위면직자 등의 취업제한 위반의 죄’로 수사기관에 고발하도록 요구했다.비위면직자 등은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