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3일 북한어선 귀순 사건과 관련해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 우리 군의 경계작전에 문제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관련자들을 법과 규정에 따라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경두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 합동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경계작전 실패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과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언론을 통해 관련사실을 알리는 과정을 살펴본 결과, 사실을 축소·은폐하려던 정황은 없었으나 초기상황을 안이하게 판단해 충분하고 정확한 설명이 이뤄지지 못한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공무상 출장을 간 한국 국민 1명이 강도 상해 피해를 입어 현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외교부가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 24일 오후 11시(현지시간·한국시간 25일 오전 6시) 오토바이 날치기 절도를 피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머리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 중에 있다.외교부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A씨는 정부 자문위원회 민간 부위원장으로 바르셀로나에 출장을 갔다가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주바르셀로나총영사관은 사건 접수 즉시 담당 영사를 병원에 파견, 환자 상태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한국이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이사국 선거에서 당선됐다.외교부는 지난 14일 유엔 총회에서 실시된 오는 2020~2022년까지 임기의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 당선됐다고 15일 밝혔다.이로써 한국은 2008년 이래 5회 연속 이사국에 진출하게 됐다. 한국은 유엔 가입 이래 현재까지 8차례(1993~1995, 1997~1999, 2001~2003, 2004~2006, 2008~2010, 2011~2013, 2014~2016, 2017~2019) 경제사회이사회 이사로 수임된 바 있다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을 보기 위해 대민 봉사 중 무단이탈한 공군 이등병이 헌병에 검거됐다.2일 공군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충남 서산에 위치한 공군 20전투 비행단 소속 A 이병은 인근 농촌마을로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위해 부대 밖으로 나섰다.하지만 A 이병은 봉사활동이 예정된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A 이병이 사라진 것을 확인한 해당 부대는 헌병대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헌병대는 시내를 중심으로 A 이병의 행적 파악에 나섰고, A 이병을 영화관에 내려줬다는 한 택시기사의 진술을 확보했다.영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오는 15일로 예정된 제5차 남북 고위급회담 대표단 명단이 공개됐다.14일 통일부에 따르면 남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대표단에 참가한다.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남북 고위급회담은 9·19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해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설립된 화해치유재단의 사실상 해체 의사를 전달했다.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25일(미국 현지시각) 오전 11시 2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미국 뉴욕의 파커호텔에서 아베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와 관련해 서로의 입장을 교환했다.이날 아베 총리가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자 문제에 등에 대한 일본 정부의 기존 입장을 설명하자 문 대통령은 현재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고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제작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 합동참모본부는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노재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31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한 외신보도에 대해 우리 군이 공식적으로 확인해주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노 실장은 “다만, 우리 군은 한미 공조 하에 북한 주요 지역에서의 관련 동향들과 활동들에 대해 면밀히 추적 및 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30일(현지시간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해병대 마린온 헬기 추락 사고에 대해 해병대사령부와 유가족이 해병대장으로 영결식을 갖기로 합의했다. 21일 해병대와 유가족이 발표한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양측은 임무 수행 중 순직한 해병대 장병들의 장의 절차를 이날부터 시작하고 영결식은 오는 23일 해병대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또한 해병대사령부에 민·관·군 합동조사위원회를 양측 동수로 꾸리고 유가족이 추천하는 민간위원장을 선임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순직한 해병대 장병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위령탑 건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해병대는 “임무수행 중 순직한 해병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부는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피해 당사자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은 합의는 진정한 문제 해결이 될 수 없다면서도 재협상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일본 정부가 출연한 화해·치유재단 기금 10억엔은 정부 예산으로 충당하고 기금 처리 방안은 일본 정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일 위안부 합의 처리 방향 정부 입장 발표’에서 “피해 당사자인 할머니들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은 2015년 합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진정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방부가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와 기무사령부의 댓글 공작 의혹을 조사 중인 ‘국방 사이버 댓글사건 조사 TF(이하 조사TF)’의 활동기간을 내년 3월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국방부는 22일 조사TF의 추가적인 조사 활동이 필요해 오는 29일 종료 예정이었던 조사TF활동을 내년 3월 31일까지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국방부에 따르면 조사TF는 현재 2010~2014년 당시 사이버사 댓글사건 재조사와 2008년 이후 기무사의 정치관여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조사TF는 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가정보원이 ‘대외안보정보원’으로 기관 명칭을 변경키로 했다. 또 대공수사권은 다른 기관으로 이관하거나 폐지하기로 했다.국정원은 29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설명자료’를 제출했다.개정안에 따르면 국정원의 명칭은 대외안보정보원으로 변경된다. 국정원의 명칭 변경은 1961년 전신인 중앙정보부 출범 이후 1981년 국가안전기획부로, 또 1999년 국정원으로 바뀌는 등 이번이 3번째다.또 국정원법에 명시된 직무범위 중 ‘국내 보안 정보’라는 용어와 ‘대공’, ‘대정부전복’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귀순 중에 총격을 당한 북한군 병사가 몸 곳곳에 총상을 입었지만 큰 고비는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14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귀순한 북한 병사는 전날 오후 4시 50분경 유엔사령부 소속 헬기를 타고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5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귀순 북한 병사의 몸 전체에서 최소 5~6발 이상의 총상이 발견됐다. 수술을 모두 끝났지만 후속 수술과 치료 경과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병사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했으며
中 시진핑 독주 체제 구축, 사드 경제보복 유지될 듯日 아베 자민당 압승, 전쟁 가능한 나라로 전환 가능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 휘청, 돌파구는공고한 한미동맹 관계 속 강대국과의 외교는북한의 위협 및 도발에 주변국의 정치적 상황도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다.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의 정치적 변화는 우리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1인 체제를 구축했고, 일본은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총선 압승을 이뤄냈다. 이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은 위기에 놓이게 됐다. 한반도 정세를 대한민국이 이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방부는 육군 6사단 소속 일병 총격 사망 사건이 사격장에서 직선으로 날아온 유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국방부는 9일 "고(故) 이모(22) 상병은 인근 사격장으로부터 직선거리로 날아온 유탄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지난 9월 26일 강원도 철원에서 전투진지공사에 투입됐다가 도보로 복귀하던 병사가 총상을 입고 목숨을 잃은 사건이 발생하자 같은달 28일 송영무 국방장관의지시로 특별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당초 군 당국은 사격장에서 날아온 탄두가 다른 물체와 충돌해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한국인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외교부는 3일 “총격 사건과 관련해 오늘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우리 국민 피해는 확인된 바 없다”면서 “영사콜센터에 접수된 연락두절자 5명 중 4명의 소재가 확인됐고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에 접수된 연락두절자 4명 중 1명은 소재가 확인됐으나 추가 6명의 연락두절 신고가 접수돼 연락두절자는 총 10명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이기철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는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국무부 파견 직원을 경찰 본부에서 접
1991년 비핵화 선언 이후 한반도서 전술핵 철수북한 6차 핵실험으로 전술핵 재배치 여론 들끓어전술핵 재배치, 한반도 주변 군비경쟁 부추겨전술핵보다 전략폭격기 등이 더 효과일 수도【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북한이 제6차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팽팽해지고 있다. 국제사회는 그야말로 호떡집에 불난 것처럼 긴장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강도 높은 비난을 가하고 있다. 우리 정부 역시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면서 미국·일본·중국 등과 전화통화를 통해 사태의 심각성 등과 대북 제재 등을 논의했다. 러시아에서 문 대통령은 지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북한이 3일 6차 핵실험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을 감행한 가운데 북한이 레드라인(Red line·한계선)을 과연 어떻게 넘길지 주목된다.북한의 다음 시험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에 수소탄 같은 핵무기를 탑재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핵무기를 이용, 미국 본토까지 공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북한의 목표이기 때문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17일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ICBM을 완성하고 거기에 핵탄두를 탑재해서 무기화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차량 테러로 인한 한국인 피해는 현재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외교부 당국자는 18일 "주스페인대사관은 사건 발생 직후 담당영사를 현지에 급파해 당국 접촉 및 부상자 이송 병원 방문 등을 통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며 "현재까지 파악된 한국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까탈루냐 광장 인근 람블라스 거리에서 차량이 관광객을 향해 인도로 돌진해 13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 2명은 체포된 상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방부는 12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현장확인을 실시한 결과, 전자파가 기준치 이하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소음이 미치는 영향도 없다고 평가했다.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자파는 기지 내부에서 측정한 결과, 6분 연속 측정 평균값이 레이더로부터 100m 지점에서는 0.01659W/㎡, 500m 지점에서는 0.004136W/㎡, 700m 지점에서는 0.000886W/㎡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관리동에서는 0.002442W/㎡으로 측정됐으며 순간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경북 성주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기지 전자파·소음 측정 현장검증이 주말쯤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군 관계자는 11일 "지상 이동이 어렵다고 판단돼 헬기 이동 등 다른 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관계자는 "다만, 공중으로 이동하려다 보니 기상 조건 등이 변수가 될 수 있어 기상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앞서 국방부는 지난 10일 성주군·김천시 6개 마을 주민과 6개 시민단체 회원들의 반대, 기상악화 등으로 전자파·소음 현장검증을 연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