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이 된 10일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1년이었다”며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짧은 소회를 밝히며 기자회견 없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글과 함께 지난 1년간 윤 대통령의 여러 국정 순간을 담은 영상을 함께 올렸다.윤 대통령은 현충원 참배 후 여당 지도부 및 국무위원들과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갖고 평소와 같이 국정 현안을 챙기며 ‘조용한 1주년’을 보낼 예정이다.이날 오전 현충원 참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한미동맹 70주년에 맞춰 이뤄진 5박 7일간의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24일 출국했다. 한국 정상이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은 12년 만이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장호진 회교부1차관 등 당정대 주요 인사들의 환송을 받으며 전용기에 올랐다.인플레감축법(IRA)·반도체법 등 풀어야할 대미 현안을 들고 미국으로 향한 윤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투자신고식 및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전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개최된 제63회 4·19혁명기념식에 참석해 “피로써 지켜낸 자유와 민주주의가 사기꾼에 농락당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주의는 늘 위기와 도전을 받고 있다. 독재와 폭력과 돈에 의한 매수로 도전받을 수 있다. 거짓과 위장에 절대 속아서는 안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러면서 “지금 세계는 허위 선동, 가짜뉴스, 협박, 폭력, 선동 이런 것들이 진실과 자유로운 여론 형성에 기반해야 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전세사기 피해자 사망이 잇따르는 등 사태가 심각해지자 전세사기 피해 건물에 대한 경매 일정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오전 국무회의에서 국토부 장관이 보고한 전세사기 피해 관련 경매 일정의 중단과 유예 등의 대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사회적 약자가 대부분인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피해구제 방법이나 지원 정책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찾아가는 지원시스템을 잘 구축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전세사기’ 피해자가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정부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라고 지시했다.이와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주당이 내놓은 대책이 아니어도 좋으니,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실질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민주당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피해자 대부분이 청년들인 전세 사기가 정부 대책 마련 이후에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같이 지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보고회를 주재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는 AI를 기반으로 각 부처와 기관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해 국민들께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플랫폼을 활용하면 할수록 더 많이 학습하고 진화함으로써 국민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더 잘 알 수 있고, AI를 기반으로 더 스마트해질 수 있다”며 “디지털플랫폼정부는 지난 30년간 추진해 온 전자정부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라고 말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대통령실은 11일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용산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에 대해 “터무니없는 거짓 의혹”이라며 “용산으로 이전해서 보안문제가 생겼다는 주장은 정치적 공세”라고 일축했다.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로 “‘미국 정부의 도감청 의혹’과 관련한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을 알려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대통령실은 “용산 대통령실은 군사 시설로, 과거 청와대보다 훨씬 강화된 도감청 방지 시스템을 구축·운용 중에 있다”며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안보실 등이 산재해 있던 청와대 시절과 달리 통합 보안시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우리 정부를 도감청했다’는 논란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의 파상공세에 대통령실은 “사실관계 파악이 먼저”라는 입장을 표명했다.대통령실은 10일 오후 CIA 감청 의혹과 관련한 향후 대응 계획에 대해 “미국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은 확정된 사실이 아니다. 미국 국방부도 법무부에 조사를 요청한 사항”이라며 이렇게 밝혔다.대통령실은 “청와대보다 보안에 더 안전하다”며 미국 측에 어떤 조치를 요구할지 여부에 대한 판단은 사실관계 파악 이후라고 강조했다.이어 “보도 나온 상황을 주목해야 한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경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 전인 낮 12시쯤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전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 ‘취임 1호 거부권’이다. 거부권을 행사한 윤 대통령은 이 법안이 농업인과 농촌 발전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제주 4·3희생자 추념일’인 3일 “무고한 4·3 희생자들의 넋을 국민과 함께 따뜻하게 보듬겠다는 저의 약속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처음 맞은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한덕수 국무총리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를 대표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한 총리가 대독한 추념사에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며 “4·3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국민과 함께 어루만지는 일은 자유와 인권을 지향하는 자유민주주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대통령실은 27일 한일 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복원 문제와 관련해 “우리 측이 할 수 있는 조치를 우리가 먼저 하고 그다음에 일본 측이 어떤 조치를 할지 조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화이트리스트 복원과 관련해 일본 측 최신 움직임이나 우리 측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화이트리스트는 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주는 백색국가 명단을 뜻한다.윤석열 정부는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복원 절차에 착수했으나 일본 정부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주 최대 69시간 근로’ 논란이 불거진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 이행 과정에서 (사측과의) 협상력이 취약한 노동 약자들을 배려하는 조치를 함께 시행할 생각이라고 23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복지·노동 현장 종사자를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엔 저소득층·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서비스 종사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다.윤 대통령은 “국민께서 가장 가까이에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현장에 계신 여러분”이라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한일 정상회담 방일을 하루 앞둔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전략을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2026년까지 계획 중인 반도체 등 첨단산업 6대 분야에 대한 총 550조원 이상의 민간 투자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하고, 정부는 입지, R&D, 인력, 세제 지원 등을 빈틈없이 해야 된다”며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특히 “300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노동개혁과 교육개혁을 통해 민간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구조적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양질의 일자리를 다수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은 100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노동개혁은 노동자에게 공정하고 정당한 보상을 주고, 기업에는 생산성과 경쟁력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했다.또 교육개혁을 통해서는 기업이 필요한 인적자원을 제공하고 미래세대에는 지식과 경쟁력을 갖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고(故) 박정희 대통령 이후 53년 만에 ‘납세자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납세자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공익 목적을 벗어나 불법을 일삼거나 국익을 해치는 정치 집단화한 단체엔 국민혈세를 단 한푼도 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표를 얻기 위한 포퓰리즘적 정치 복지가 아닌, 취약 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 복지를 실천하겠다. 세금은 단 1원도 낭비하지 않고 꼭 필요한 분야에 집중적으로 쓰겠다”며 이렇게 밝혔다.‘정치집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3·1절 기념사를 통해 과거에서 얻은 교훈을 발판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애국지사 및 독립유공자와 유족, 주요 공직자들과 각계 대표, 주한외교단, 시민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배우 정성화, 고경호 경장, 이동수 소방장, 목천초등학교 정윤혜 학생, 윤제균 영화감독, 독립유공자 후손인 강동대학교 김희경 학생, 기업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노동자 파업으로 인한 사측의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21일 윤석열 대통령은 건설현장의 ‘조직적 불법 행위’에 대한 강력 단속을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건설현장 폭력 현황 실태를 보고 받으면서 “건설현장의 폭력 등 조직적 불법 행위에 대해 검찰, 경찰, 국토부, 노동부가 협력해 강력하게 단속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으로 밝혔다.윤 대통령은 “단속이 일시적으로 끝나선 안 될 것”이라며 “건폭이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엄정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전북도청에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지방시대를 위해 중앙의 권한을 과감히 이관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정부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중앙의 권한을 과감하게 이관하고 지역 스스로 비교 우위가 있는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중방지방협력회의는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로 각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약속에 따라 지난해 10월에는 울산, 이번에는 전주에서 회의를 열었다.윤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방시대의 핵심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대통령실은 “의회주의의 포기”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맞불’ 성격으로 검토되던 것으로 알려졌던 ‘실세형 차관’에 관해서는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탄핵안 가결 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의회주의 포기다. 의정사에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는 ‘대통령실 입장’을 거듭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 장관 탄핵안 가결 직후 서면 입장문을 냈다.이 장관 탄핵소추안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총투표수 293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나경원 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내쳤던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 26일만인 8일 김영미 신임 부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기후환경대사직 사의를 표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던 나 전 의원을 사표 수리가 아닌 ‘해임’ 조치했다. 해임은 공무원을 강제로 퇴직시키는 중징계 처분이다.‘자녀 수에 따라 대출금을 탕감·면제’하는 헝가리식 저출산 정책 구상을 밝힌지 8일만에 해임된 나 전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로 평가받으며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