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어린이들이 입으로 불거나 빨면서 가지고 노는 고무풍선에서 간이나 신장, 폐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학교 근처 문구점 및 대형마트 등 시중에 유통‧판매중인 고무풍선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유해물질 및 표시실태 결과를 23일 이같이 밝혔다.조사 결과, 조사 대상 전 제품에서 유럽연합 완구기준을 초과하는 니트로사민류(N-nitrosamines) 또는 니트로사민류생성가능물질이 검출됐다.니트로사민류는 간이나 신장, 폐 질환과 피부, 코, 눈 등에 자극감을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유통업계가 일사불란해지는 해가 있다. 육십갑자의 윗부분을 이루는 요소인 천간(10간,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중 ‘무’와 ‘기’처럼 천간색이 노란색인 해가 그렇다. 노란색이 황금이 연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무술년(戊戌年)인 올해처럼 해 앞에 ‘황금’이 붙는 해는 유통업계의 대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업계에 따르면 ‘황금 OO 해’는 다른 해보다 매출이 크게 증가한다. 황금이라는 단어가 특별한 해라는 인식을 심어주며 소비 심리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에는 ‘뷰티‧패션’ 업계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코드선이 따로 없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선(스틱형) 청소기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제품별로 청소성능에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22일 한국소비자원이 6개(그룹세브코리아, 다이슨코리아, 일렉트로룩스코리아, 삼성전자, 필립스코리아, LG전자) 업체에서 판매하는 스틱형 청소기 9종(고가형 4종, 중저가형 5종)을 대상으로 시험‧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일렉트로눅스, LG전자 제품이 일부 성능에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마룻바닥 먼지에 대한 청소성능 평가 결과,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한류열풍으로 인해 한국의 위상은 높아졌지만, 세계시장에서 한국제품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일본‧유럽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7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중국, 베트남 소비자 총 1200명을 대상으로 ‘한국제품의 해외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한국제품은 기술력은 물론, 글로벌, 가격 등 뚜렷한 경쟁우위를 갖춘 선도 이미지가 부족하다는 평을 받았다. 일본제품은 기술적인 면에서, 유럽제품은 글로벌 면에서, 중국제품은 가격 면에서 우위를 점하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SPC그룹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전원을 자회사로 고용하는 방안의 합의를 도출하면서 비슷한 운영 방식을 가진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 제빵사들의 고용 구조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6개의 협력(도급)업체와 협정을 맺고 전국 1200여개 가맹점에 제빵기사 1500명을 보내고 있다. 협력업체에 소속된 기사가 뚜레쥬르 가맹점에서 근무하는 구조로 파리바게뜨의 고용 형태와 상당히 비슷하다.앞서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지난해 7월 파리바게뜨 본사와 협력 업체 11개소 등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40대 초반 직장인 A씨는 20대 초‧중반 부하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다 그들이 나누는 담소를 듣고 당황했다. 분명 한국말임은 분명한데 마치 제2외국어처럼 생소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의 후배들이 서로 나눴던 담소는 다음과 같다.“더페(더페이스샵) 또 세일한다고 카톡 왔어요. 문구 진짜 대박이에요. 보셨어요?”“저도 받았어요. ‘겨울 최적화 띵작들만 모인 HOT DEAL’ 이거 말하는 거죠?”생활용품 전문기업 LG생활건강이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진행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맥주 제조 및 판매 전문 업체 오비맥주가 신임사장이 부임하자 마자 희망퇴직을 추진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이달 1일부로 기존 김도훈(Frederico Freire, 프레데리코 프레이레) 사장 대신 AB인베브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마케팅 담당 브루노 코센티노 부사장이 오비맥주 사장으로 임명, 새롭게 오비맥주를 이끌어가고 있다. AB인베브는 지난 2014년 오비맥주를 인수한 글로벌 주류업체다.오비맥주는 AB인베브에 인수된 후 2016년 4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1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고가의 경품을 건 행사 등으로 고객의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보험사에 판매한 홈플러스가 피해자들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1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31부(부장판사 김정운)는 김모씨를 비롯한 피해자 1067명이 홈플러스와 라이나생명보험, 신한생명보험을 상대로 제기한 3억222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해자에게 위자료로 각 20만원씩 총 8365만원을 배상하라고 원부 승소 판결했다.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2011년 말부터 2014년 6월까지 다이아몬드 반지, 고급 자동차 등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홈쇼핑 프로그램 제작 및 공급 전문기업 CJ오쇼핑이 국내 최대 미디어 회사 CJ E&M을 흡수합병한다.CJ오쇼핑과 CJ E&M은 양사가 1:0.41 비율로 합병을 결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합병은 오는 6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친 뒤 8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양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합병은 최근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 미디어와 커머스가 융복합되는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선제 조치”라고 설명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CJ오쇼핑과 CJ E&M의 사업역량을 집약해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17일 신세계이마트(이하 이마트)가 노동시간 단축 꼼수라 주장한 조합원에게 보복성 인사조치를 했다며 이마트 이갑수 대표이사와 이마트 김맹 인사담당, 이마트 수원·반야월·평택 점장 총 5명을 부당노동행위로 서울노동청에 고발했다.마트노조는 고발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경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세계이마트(이하 이마트)가 노동시간 단축 꼼수에 반발, 노조에 가입한 조합원에게 보복성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며 정부의 진상조사와 엄중한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연이은 한파로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가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일부 합성수지제 전기장판류에서 기준치를 최대 250배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및 판매 중인 합성수지제 전기장판류 18개(전기매트 10개‧전기장판 8개)를 대상으로 유해물질 안전성 및 표시실태 조사를 한 결과 18개 중 15개 제품의 매트커버에서 준용 기준치를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고 16일 이같이 밝혔다.현재 전기장판류는 유해물질 기준이 따로 없어 ‘PVC 바닥재 안전기준’을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경영 승계를 위해 10여 년간 100억원 상당의 일감을 몰아준 하이트진로에 100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총수 2세를 포함한 경영진을 검찰에 고발했다.공정위는 공정거래법(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한 하이트진로에 79억5000원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15일 밝혔다. 박태영 경영전략본부장 소유 회사인 서영이앤티와 이 과정에 동원된 삼광글라스에 각각 15억7000만원과 12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박 본부장은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장남이다. 이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롯데푸드가 자사 SNS에 한국 사회에 만연한 여성차별적인 풍조를 현실적으로 담아내 페미니즘 열풍을 이끈 도서라 평가 받는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패러디한 ‘83년생 돼지바’ 콘텐츠를 선보였다가 삭제했다.해당 콘텐츠가 원작 소설을 조롱했다는 비판과, ‘페미니즘 지지자’를 ‘관종(관심 종자‧관심에 목매는 사람)’으로 표현했다는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지난 12일 저녁 자사 공식 인스타그램에 한 여성이 ‘83년생 돼지바’라는 제목의 소설을 읽고 있는 사진과 함께 “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성기능 개선, 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하는 해외직구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해 해외사이트에서 다이어트 효과(567개), 성기능 개선(263개), 근육강화 및 소염‧진통 효능(298개), 신경안정 효능(27개)를 표방하는 제품 1155개를 구매해 검사한 결과 205개 제품에서 식품에서 사용할 수 없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검사 결과, 유해물질이 검출된 비율은 ‘신경안전 효능’ 표방 제품이 8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성기능
우후죽순으로 증가한 노브랜드 매장신선 식품부터 전자 제품까지 판매사실상 작은 이마트와 다를 바 없어신세계 공화국? 골목상권 침해 논란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최근 급증하는 ‘노브랜드 스토어(이하 노브랜드)’가 이마트의 인기 PB(private brand goods) 상품은 물론 신선식품인 육류, 채소 과일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해 간판만 바꾼 작은 이마트를 또 다시 시장에 내놓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특히 신세계는 대형마트인 이마트를 중심으로 SSM(기업형 슈퍼마켓)인 이마트에브리데이, 편의점인 이마트24 등 다양한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5300여명의 제빵기사 직접고용을 놓고 힘겨루기를 했던 파리바게뜨 가맹본부와 양대노총이 ‘자회사를 통한 고용’이라는 합의를 도출했다.11일 파리바게뜨 노사 양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여의도 CCMM빌딩에서 SPC그룹과 민주노총, 한국노총 측은 직접고용 관련한 합의안에 날인했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직접고용 논란이 3개월여 만에 일단락된 것이다.합의안에는 제빵기사와 카페기사들은 새로 설립될 자회사 소속으로 바뀐다는 내용이 담겨있다.자회사는 기존 SPC가 추진하던 3자 합작회사인 ‘해피파트너스’의 명칭을 새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화장품 매장에 비치된 일부 테스터 화장품이 위해 미생물에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다.10일 한국소비자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동인구가 많은 16곳의 매장 42개 테스터 화장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치‧표시실태 및 미생물 위생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3개 중 1개 제품의 위생이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대상 테스터 화장품 42개 중 14개 제품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미생물이 검출됐다.아이섀도 16개 중 2개 제품에서는 면연력이 떨어진 경우 염증을 발생할 수 있는 ‘총 호기성 생균(살아있는 세균과 진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릴(lil)’의 전용스틱인 ‘핏(Fiit)’ 소비자 가격을 200원 인상한다. 한국필립모리스가 ‘아이코스(IQOS)’의 전용담배 ‘히츠(HEETS)’의 가격을 인상한 것과 같은 수준인 셈이다.KT&G는 오는 15일부터 핏의 제품 소비자 가격을 4500원으로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 4300원에서 200원 오른 것이다.앞서 KT&G는 지난해 11월 시장에 릴을 출시하면서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불과 두 달 여 만에 입장을 바꾼 것이다.지난해에 이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롯데제과 인기 과자 ‘칸쵸’의 일부 일러스트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만화가 윤서인의 작품으로 알려지면서 불매운동으로 확산되려는 모양새다.그러나 롯데제과 측은 당시 자료가 유실된 데다 담당자가 없어 윤 작가와 같이 일한 게 맞는지조차 확인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쉽사리 납득되지 않는 롯데제과의 해명이 논란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2016년부터 제기된 논란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의 인기 과자 칸쵸가 때아닌 홍역을 앓고 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화제가 됐던 만화가인 윤서인이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이 18일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20일에 개봉한 ‘신과함께’는 전날인 5일 26만7562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1045만1244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에 ‘신과함께’라는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뿐만 아니라 ‘신과함께’는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앞서 ‘신과함께’는 지난 4일 관객 21만7043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