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경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 전인 낮 12시쯤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전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 ‘취임 1호 거부권’이다. 거부권을 행사한 윤 대통령은 이 법안이 농업인과 농촌 발전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제주 4·3희생자 추념일’인 3일 “무고한 4·3 희생자들의 넋을 국민과 함께 따뜻하게 보듬겠다는 저의 약속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처음 맞은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한덕수 국무총리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를 대표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한 총리가 대독한 추념사에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며 “4·3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국민과 함께 어루만지는 일은 자유와 인권을 지향하는 자유민주주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대통령실은 27일 한일 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복원 문제와 관련해 “우리 측이 할 수 있는 조치를 우리가 먼저 하고 그다음에 일본 측이 어떤 조치를 할지 조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화이트리스트 복원과 관련해 일본 측 최신 움직임이나 우리 측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화이트리스트는 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주는 백색국가 명단을 뜻한다.윤석열 정부는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복원 절차에 착수했으나 일본 정부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주 최대 69시간 근로’ 논란이 불거진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 이행 과정에서 (사측과의) 협상력이 취약한 노동 약자들을 배려하는 조치를 함께 시행할 생각이라고 23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복지·노동 현장 종사자를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엔 저소득층·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서비스 종사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다.윤 대통령은 “국민께서 가장 가까이에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현장에 계신 여러분”이라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한일 정상회담 방일을 하루 앞둔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전략을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2026년까지 계획 중인 반도체 등 첨단산업 6대 분야에 대한 총 550조원 이상의 민간 투자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하고, 정부는 입지, R&D, 인력, 세제 지원 등을 빈틈없이 해야 된다”며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특히 “300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노동개혁과 교육개혁을 통해 민간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구조적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양질의 일자리를 다수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은 100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노동개혁은 노동자에게 공정하고 정당한 보상을 주고, 기업에는 생산성과 경쟁력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했다.또 교육개혁을 통해서는 기업이 필요한 인적자원을 제공하고 미래세대에는 지식과 경쟁력을 갖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고(故) 박정희 대통령 이후 53년 만에 ‘납세자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납세자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공익 목적을 벗어나 불법을 일삼거나 국익을 해치는 정치 집단화한 단체엔 국민혈세를 단 한푼도 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표를 얻기 위한 포퓰리즘적 정치 복지가 아닌, 취약 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 복지를 실천하겠다. 세금은 단 1원도 낭비하지 않고 꼭 필요한 분야에 집중적으로 쓰겠다”며 이렇게 밝혔다.‘정치집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3·1절 기념사를 통해 과거에서 얻은 교훈을 발판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애국지사 및 독립유공자와 유족, 주요 공직자들과 각계 대표, 주한외교단, 시민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배우 정성화, 고경호 경장, 이동수 소방장, 목천초등학교 정윤혜 학생, 윤제균 영화감독, 독립유공자 후손인 강동대학교 김희경 학생, 기업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노동자 파업으로 인한 사측의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21일 윤석열 대통령은 건설현장의 ‘조직적 불법 행위’에 대한 강력 단속을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건설현장 폭력 현황 실태를 보고 받으면서 “건설현장의 폭력 등 조직적 불법 행위에 대해 검찰, 경찰, 국토부, 노동부가 협력해 강력하게 단속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으로 밝혔다.윤 대통령은 “단속이 일시적으로 끝나선 안 될 것”이라며 “건폭이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엄정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전북도청에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지방시대를 위해 중앙의 권한을 과감히 이관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정부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중앙의 권한을 과감하게 이관하고 지역 스스로 비교 우위가 있는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중방지방협력회의는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로 각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약속에 따라 지난해 10월에는 울산, 이번에는 전주에서 회의를 열었다.윤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방시대의 핵심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대통령실은 “의회주의의 포기”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맞불’ 성격으로 검토되던 것으로 알려졌던 ‘실세형 차관’에 관해서는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탄핵안 가결 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의회주의 포기다. 의정사에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는 ‘대통령실 입장’을 거듭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 장관 탄핵안 가결 직후 서면 입장문을 냈다.이 장관 탄핵소추안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총투표수 293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나경원 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내쳤던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 26일만인 8일 김영미 신임 부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기후환경대사직 사의를 표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던 나 전 의원을 사표 수리가 아닌 ‘해임’ 조치했다. 해임은 공무원을 강제로 퇴직시키는 중징계 처분이다.‘자녀 수에 따라 대출금을 탕감·면제’하는 헝가리식 저출산 정책 구상을 밝힌지 8일만에 해임된 나 전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로 평가받으며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추가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고발한다고 30일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대변인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련 업무 행정관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한다.대통령실은 “누가, 언제, 어떤 수법으로 주가조작을 했고 어떻게 관여됐는지에 대한 최소한의 사실관계도 없는 상태에서 ‘대통령 배우자의 주가 조작 혐의가 드러났다’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방문 등 해외 순방 일정을 수행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UAE는 한국에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며 “무함마드 UAE 대통령이 말씀하신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가진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40조원 투자 유치’에 대한 정상회담 성과 등을 페이스북에 올렸다.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대통령이 말씀하신, ‘어떤 상황에서도 약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박 8일 일정의 아랍에미리트(UAE), 스위스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14일 오전 9시 25분경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전용기를 타고 UAE로 출발했다.윤 대통령은 17일까지 UAE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UAE 국빈방문은 1980년 수교 이래 처음이며 지난해 5월 취임한 모하메드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맞이하는 첫 국빈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모하메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국빈오찬을 갖고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 100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북한의 인권 실상을 제대로 알리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의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중단 조치에 대해서는 “우리의 입장을 잘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외교부 연두 업무보고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에 “북한의 도발은 종합적 측면에서 정세를 정밀히 분석한 기초 위에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윤석열 정부는 전임 정부 5년간 공석이었던 북한인권대사를 임명하고, 유엔 총회 북한인권결의안 공동 제안국에도 다시 참여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거듭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며 “기득권의 집착은 집요하고, 기득권과의 타협은 쉽고 편한 일”이라며 “그럼에도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3대 개혁을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개혁 목표는 오로지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선택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를 위해 개혁은 필수다. 개혁 이외에 우리가 살길은 없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대한민국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북한이 또다시 영토 침범 도발을 해올 경우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군(軍)을 향해선 ‘압도적 대응능력’을 주문했다.9·19군사합의는 지난 2018년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서’를 말한다. 정식 명칭은 ‘4·27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다.합의서는 상대에 대한 적대적 행위 중지를 골자로 하고 있다. 군사분계선 일대 상대방 겨냥 군사연습 중지, 군사분계선 상공 군용기 비행금지 구역 설정 등을 담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3일 새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 추진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각 부처별 개혁 과제를 수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는 개혁 과제와 국정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로드맵을 만들고 그 이행 과정을 수시로 저와 대통령실에 보고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2023년은 우리 정부가 국민께 드린 약속을 실행으로 보여주는 해가 되어야겠다”고 강조하며 이렇게 밝혔다.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 곳곳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김진표 국회의장 등 5부 요인 및 국가 주요 인사와 신년 인사를 나누고 새해 국정운영 각오를 다졌다.윤 대통령은 이날 “민생 현안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폐단을 신속하게 바로잡고 정상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흔들림 없이 법과 원칙을 지켜나가야 한다”며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은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하는 길이고, 국민들께서 우리에게 이를 명령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