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중국의 북한식당 등 해외 파견 종업원들의 잇단 집단 탈북에 이어 최고위급 외교관까지 한국으로 망명했다.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태 공사의 귀순을 통해 북한의 핵심계층 사이에서 김정은 체제에 대해서 더 이상 희망이 없다, 북한 체제가 이미 한계에 이르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지배계층 내부결속이 약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판단을 해본다”고 말했다.북한은 김정은 집권 이후 장성택 숙청을 통한 공포통치와 사상교양사업, 70일 전투와 200일 전투 등 강제 노력동원 등을 통해 체제 결속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북한이 핵무기 재료인 플루토늄의 생산을 재개한 것으로 확인돼 우리 군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북한 원자력연구원은 17일 교도통신과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흑연 감속 원자로에서 나온 사용후 핵연료봉을 재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원자력연구원은 “핵무기나 핵발전에 필요한 고농축 우라늄을 일정대로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미국이 핵무기로 항상 위협하고 있는 조선에서는 핵실험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며 “5차 핵실험도 언젠가는 강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북한은 앞서 2013년 원자로를 재가동할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북한이 19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이는 인민군 총참모부 포병국 명의의 '중대경고'를 통해 "사드가 배치되면 물리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위협한지 8일 만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45분경부터 6시 40분경까지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북한이 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500~600㎞인 것으로 알려졌다. 탄도미사일의 구체적인 종류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발사 지역과 비행거리 등을 고려해 볼 때 스커
【정리/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7차 당대회 개회사친애하는 대표자 동지들! 오늘 우리는 전당, 전군, 전민이 주체혁명의 최후승리를 하루빨리 앞당겨 올 배심과 신심 드높이 제국주의자들의 온갖 위협과 광란적인 도전을 짓부시며 전인민적 총진군을 과감히 전개해 나가고 있는 장엄한 투쟁 속에서 역사적인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를 진행하게 됩니다.나는 먼저 대표자 동지들과 온 나라 전체 당원들, 그리고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의 다함없는 충정과 열화같은 경모의 마음을 담아 조선노동당의 창건자, 건설자이시고 백전백승 조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북한이 6일 오전 노동당 제7차 대회를 개막했다. 지난 1980년 제6차 당대회에서 김정일의 권력 승계를 공식화한 이후 36년 만에 열리는 당대회로 3대 세습에 권위를 부여해 김정은 시대의 시작을 선언하는 자리로 볼 수 있다.하지만 북한은 이날 당대회 실황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대신 관영 방송을 통해 김일성, 김정일의 기록영화를 계속 내보내고 있다.북한 조선중앙TV는 당대회 개막식 예정 시각보다 1시간 앞선 이날 오전 8시(평양시간·한국시간 오전 8시30분)부터 1980년의 제6차 당대회를 준비하는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북한이 18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또 다시 발사했다. 북한은 탄도미사일 1발과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또 다른 발사체 1발 등 총 2발을 발사했다. 하지만 두 번째 발사체는 공중에서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전 5시 55분경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탄도미사일은 800㎞ 정도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거리로 볼 때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노동(1300㎞) 계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합참은 추가 항적을 포착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정부가 최근 북한 소행의 사이버테러 사례를 공개한 가운데 북한이 13일 “박근혜패당이 황당무계한 ‘북의 사이버테러 위협’ 나발을 불며 반공화국대결악법을 꾸며내려 한다”고 반박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개인필명의 논평을 통해 “테러방지법 통과를 위해 북의 테러위협설을 대대적으로 불어댄 광기가 사그라지기도 전에 이번에는 북의 사이버테러 위협 수작으로 사이버테러 방지법까지 조작하려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신문은 “저들이 잔명부지를 위해 우리를 걸고 드는 것이야말로 북남대결에 환장한 역적무리의 생지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우리 운명의 눈부신 태양을 감히 가리워 보려는 자들을 가차 없이 징벌해 버릴 것이다’최근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과 지구관측위성《광명성-4》호 발사의 통쾌한 완전 성공에 얼혼이 빠진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이 최후 발악을 하고 있다.유엔 무대에서 벌리는 히스테리적인 《제재》결의채택 놀음도, 각종 핵전쟁 살인 장비들을 동원한 발광적인 군사적 압살 책동도,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전대미문의 그 모든 《선택안》들도 우리의 의지를 꺾을 수 없게 되자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은 마지막 도박에 매달리고 있다.그것이 바로 우리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북한이 ‘지구 관측 위성’을 발사한다고 통보했다고 교도통신이 국제해사기구(IMO) 등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IMO는 “북한이 오는 8일에서 25일 사이 위성을 발표한다고 알려왔다”며 “북한이 발사하겠다는 위성의 이름은 ‘광명성’”이라고 전했다.북한의 위성이 발사된다면 이는 2012년 말 ‘광명성 3호’ 이후 3년여 만에 ‘광명성 4호’를 발사하는 것이다.국제전기통신연합(ITU) 역시 이날 북한이 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했으며, 시기는 명시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세계 각국은 인공위성을 발사하기 전에 ITU,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가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한 인터넷 매체가 지난 2012년 두차례 발사된 은하 3호에 대해 대대적으로 선전해 이목을 끌었다.북한의 대외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30일 ‘은하 3호 모형을 보며’란 글을 통해 “제국주의자들의 끈질긴 경제제재와 군사적 압살 속에서도 100% 우리의 기술과 힘으로 제작한 우리 위성을 단번에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다”고 자평했다.‘조선의 오늘’은 이어 “이제는 수소탄 보유국의 당당한 지위까지 소유했다”며 “우리가 갈 길은 자위적 핵억제력을 튼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북한은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이 중단되지 않는 한 핵포기나 핵개발 중단은 없다는 뜻을 전했다.북한은 조선중앙통신사 8일, 논평을 통해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책동이 근절되지 않는 한 우리가 핵을 포기하거나 그 개발을 중단하기를 바라는 것은 하늘이 무너지라는 소리나 같은 어리석은 행동이다”며 “정의의 수소탄은 우리의 긍지다”고 8일 밝혔다.북한은 “역사는 강력한 핵억제력이 외세의 침략책동을 짓부수고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최강의 보검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과거 소련도 수소탄 실험으로 미국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북한이 수소탄 첫 실험에 성공했다.북한 조선중앙TV는 6일 12시 30분(평양시 12시) 특별중대방송 형식으로 수소탄 실험 사실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혔다.조선중앙TV는 “조선노동당 전략적 결심에 따라 1월 6일 10시 주체 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우리의 기술, 우리의 힘에 100% 의거한 이번 시험을 통해 새롭게 개발된 수소탄의 기술적 재원들이 정확하다는 것을 완전히 확정했다”고 보도했다.이어 “이번 소형화된 수소탄 위력이 과학적으로 증명됐으며, 이번 시험은 주위 생태 환경에 그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1일 육성 신년사를 통해 경제발전과 생활수준 향상을 이루고 자주 통일시대를 열기위해 남북관계 개선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핵문제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김정은 제1비서는 이날 낮 12시(평양 시간·한국 12시 30분)부터 약 30여분간 북한 조선중앙TV를 통해 녹화한 신년사를 발표했다.김 제1비서는 “올해는 조선노동당 제7차 당대회가 열리는 뜻깊은 해”라면서 “당 대회는 승리를 앞당겨 나가기 위한 다양한 설계들을 펼쳐놓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올해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양건 대남 비서가 전날 오전 6시 15분(평양시간·한국시간 오전 6시 45분)에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보도했다.앞서 북한은 김양건 대남 비서 직전에 대남 업무를 총괄했던 김용순 대남 비서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도 “교통사고로 오랜 기간 입원해 있다가 사망했다”고 전한 바 있다.북한의 숨은 실세로 알려졌던 리제강 노동당 부부장의 사망원인 또한 북한은 ‘교통사고’라고 발표했다.이와 관련 우리 정보당국은 이들의 죽음이 단순한 교통사고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그동안의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평양 지하전동차 시운전 행사에 참석하면서 ‘숙청설’이 나돌았던 한광상 재정경리부장을 동행해 주목을 끌었다.2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19일 오후 10시30분(현지시간) 평양 개선역에서 자체 기술로 만든 지하전동차 시운전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은 제1비서를 비롯해 박봉주 내각 총리, 김양건·오수용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조용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한광상이 참관한 것으로 전해졌다.주목할 것은 이 자리에 지난 3월초 이후 공식석상에서 사라졌던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지난 8~9월 불법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돼 처형된 것으로 알려진 북한 여성 3명이 실제로는 김일성 일가의 사생활 등을 담은 한국 드라마를 유포한 죄로 극형에 처해졌다는 증언이 나와 주목된다.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18일, 양강도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불법휴대전화로 남한과 통화한 죄로 8월 20일에 처형된 가정주부 3명은 가족관계였다”면서 “최근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들은 남한 드라마를 복제하고 유통시킨 죄로 극형에 처해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이 소식통은 “이들은 북한이 조선노동당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르면 이번 주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유엔 고위 소식통은 15일(현지시간) 한 매체에서 반 총장이 북한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다.유엔 사무총장의 방문은 세 번째로, 지난 1979년에는 쿠르트 발트하임 사무총장이 1993년에는 부트로스 갈리 당시 사무총장이 각각 방북했다. 그간 반 총장이 북한 방북을 수차례 시도했지만 북한의 내부 정치적 상황과 국제 일정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지난 5월 서울을 방문한 바 있는 반 총장이 개성공단에 방문키로 했으나, 북한의 거부로 취소되기도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10일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에서 "우리 당은 미제가 원하는 어떤 형태의 전쟁도 다 상대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김정은의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육성 연설은 약 25분간 계속됐으며 북한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를 통해 실황 중계됐다.그는 연설에서 "조국의 푸른 하늘과 인민의 안녕을 억척같이 사수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선언할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북한의 핵무기 및 장거리 미사일 등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군장비력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북한은 불법입국 혐의로 체포해 억류 중인 한국 국적 주원문씨에 대해 5일 오후에 송환한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측이 제의한 대로 오늘 오후 5시 30분에 판문점을 통해 주씨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북측에 통보했다"고 전했다.주씨는 미국 뉴욕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지난 4월 22일 중국 단둥에서 불법 입국했다가 북한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그는 7월 14일 외신 기자회견에서 "곧 석방되길 기대한다. 가족에서 돌아가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통일부 당국자는 "정부는 북한이 지금이라도 우
【투데이신문 임이랑 기자】북한 주민이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국가가 44개국인 것으로 조사됐다.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23일 “정기 항공회사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자료를 살펴보면 북한 여권을 가진 여행자가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나라는 아시아 14개국을 포함해 모두 44개국”이라고 소개했다.북한 주민이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는 2010년 36개국에서 2012년 39개국, 지난해 42개국, 올해 44개국으로 증가했다.아시아국가에서는 몽골‧마카오‧방글라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