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현란한 정치 활동으로 타인의 배려심이 없고 자신만 생각하는 사람’, ‘연속되는 밤샘 근무에도 지칠지 모르는 체력, 그리고 그를 뒷받침 해주는 업무 처리량’, ‘왜 인사팀장인지 이해 안 된다. 회사의 현실은 생각도 안하고 다른 회사 베끼면 다 되는 줄 안다’위 내용은 단순히 직장 동료 사이에 나눈 뒷담화가 아니다. 온라인 직장인 평판관리 사이트 ‘리첵’에 익명으로 등록된 평판이다.리첵은 직장 동료끼리 서로의 평판을 작성해 공유하고 이를 기업에서 지원자 채용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대신증권이 전략적 성과관리 프로그램과 관련해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노무법인 창조컨설팅이 대신증권에 제출한 자료와 똑같은 내용이 전략적 성과관리 프로그램 시행과 관련된 대신증권의 내부자료로 활용된 것으로 드러났다.창조컨설팅이 저성과자 퇴출을 목적으로 전략적 성과관리 프로그램을 설계한 만큼 대신증권도 이와 같은 목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시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18일 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실로부터 입수한 대신증권의 ‘전략적 성과관리 체계 임원회의용’ 자료에 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일신건영이 공매로 낙찰받은 동두천 지행역 휴먼빌 2차 공사현장에서 공사를 재개하기 위해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이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31일 공사 관계자와 동두천시청 등에 따르면 경기 동두천시 지행동에 위치한 동두천 지행역 휴먼빌 2차 공사현장은 지난 2013년 동아건설에서 착공했다가 2014년 5월경 동아건설의 부도로 공사가 중지된 현장이다. 일신건영은 올해 5월경 해당 공사현장을 공매로 낙찰받아 사업주체를 변경해 공사를 재개하려 하고 있다.현행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에 따르면 건설공사가 중단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GS리테일이 편의점 GS25를 통해 유통한 ‘드림밀크’ 제품이 포장지 문제로 전량 회수 조치됐다.앞서 지난 3일 GS리테일은 몬스터주식회사, 토이스토리, 인사이드아웃, 인크레더블, 니모를 찾아서 등 픽사의 인기 캐릭터 자석 36종이 랜덤으로 들어있는 초코라떼·녹차라떼 등 400ml 용량의 드림밀크 2종을 출시했다.이로써 드림밀크는 캐릭터 자석을 수집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그런데 출시 당일부터 제품 포장지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이 발견된 것. 본지취재 결과, 자석이 들어있는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 알바천국의 ‘맞춤알바 앱’ 광고가 선정성과 함께 ‘여혐(여성혐오)’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알바천국은 해당광고를 통해 수상안전요원 아르바이트생이 늘씬한 몸매의 여성에게 인공호흡을 하는 장면을 그리면서 ‘하고 싶은 일’을 ‘폼나게’ 하는 아르바이트생의 위상을 표현했다.이에 생명을 구하는 직종이 미녀와 스킨십을 할 수 있는 저질 아르바이트로 둔갑해 버렸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해당 광고는 선정성과 함께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한 ‘여혐’ 광고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KB금융지주계열 KB손해보험이 임원 눈 밖에 난 수행기사를 부당전보 시키고 노동위원회 심판에서 유리하기 위해 사문서까지 조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현재 KB손해보험 서울 본사에서 수행기사로 근무하고 있는 임씨는 “대전 본부에서 근무하며 당시 모시던 전모 본부장의 말 한마디에 부당하게 서울로 전보됐다”라며 “이후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 신청을 요청했고 회사는 본 판정에서 이기기 위해 진술서까지 위조했다”라고 주장했다.지난 2014년 4월 17일 대전 본부에서 근무하던 임씨는 전 본부장으로부터 ‘마음에서 우러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KT가 상품 가입 신청서를 대필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KT 측에 이용중인 상품 관련 문의를 하던 중 고객이 상품 가입 시 작성해야 하는 신청서를 KT가 대필한 사실을 확인했다는 고객의 주장이 제기된 것.“KT, 고객 동의 없이 신청서에 개인정보·서명 모두 기재”지난 2014년 8월 KT 부천지사를 통해 남편 명의로 3년 약정의 인터넷, TV 등 홈서비스를 신청한 A씨는 최근 KT 이용내역 청구서를 통해 이용한 적 없는 집전화에 대해 금액이 청구된 사실을 확인 후 그의 남편이 신청한 서비스가 정확히 무엇인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유통되는 ‘공차 밀크티’ 맛이 이상하다는 소비자들의 민원에 전량 회수조치 됐다.앞서 지난달 27일 세븐일레븐은 밀크티 전문점 공차코리아와의 제휴를 통해 블랙밀크티와 타로밀크티 등 2종을 단독 출시했다.이로써 공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료로 알려진 블랙밀크티와 타로밀크티를 공차 본사 레시피를 그대로 적용하는 한편 공차 매장에 비해 다소 저렴한 가격에 소비할 수 있어 이목을 끈 바 있다.그런데 출시된 지 보름이 채 되기도 전 ‘신맛이 난다’, ‘원래 맛이 이런 거냐’, ‘먹다가 신맛 나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이마트가 배송기사들의 차량에 개인 위치정보 침해 소지가 있는 GPS 장비를 동의 없이 설치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28일 이마트 민주노조에 따르면 이마트에서 물류배송 하청을 맡은 업체들이 4월 셋째 주 경부터 모든 배송차량에 개량된 타코메타(Tachometer) 장비를 설치했다. 전국 이마트 지점은 권역별로 나눠 6개의 하청업체가 물류배송을 맡고 있다.타코메타 장비는 배송차량의 냉장·냉동고 온도를 일정 시간마다 체크하는 기계다. 이전까지 이마트 배송기사들은 배송을 끝마친 이후 타코메타 장비에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최근 공장 CCTV를 세 배 이상 늘린 JW생명과학이 제1노조 측과의 합의를 통해 증설하게 됐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20일 제2노조인 JW생명과학노조에 따르면, JW생명과학은 지난해 11월~올해 1월까지 충남 당진에 있는 생산공장 CCTV를 기존 63개에서 215개로 늘렸다. 이와 관련해 노조 측은 사측이 직원 감시를 통해 노조 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CCTV를 증설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해당 의혹에 대해 JW생명과학 관계자는 과의 통화에서 “CCTV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사과나무주식회사의 카페 프랜차이즈 창업 전문 브랜드 커피베이가 출시한 텀블러 ‘B9.0’이 디자인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하지만 커피베이는 소비자들에 별도의 공지 없이 급작스레 판매를 중단해 대응방식을 둘러싼 비난이 예상된다.이번 논란은 지난 1월 25일 한 누리꾼이 자신의 블로그 게시판에 ‘커피베이의 뻔뻔한 텀블러 디자인 도용’이라는 제목으로 ‘B9.0’ 텀블러와 미국 기업 고트스토리에서 출시한 ‘고트머그(Goat Mug)’의 비교사진을 게재하며 불거졌다.이 누리꾼은 동일한
【투데이신문 강지혜 기자】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가 용역 입찰 심사를 입찰공고문 내용과 다르게 진행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GKL은 지난 1월 4일 ‘서울 힐튼점 및 부산 롯데점 서베일런스시스템 구축 용역 입찰 공고’ 내고 입찰 참가자를 모집했다. 이에 최종 4개 업체가 입찰에 참가했으며, 오는 24일 제안평가가 실시된다.그런데 GKL이 제안평가를 앞두고 공고문 내용과 다른 방식과 내용으로 평가를 진행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는 것.갑자기 변경된 평가방식A사의 본부장 B씨는 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노조 관련 부당노동행위 의혹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이마트가 이번에는 노조활동을 감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7일 이마트 민주노조에 따르면 지난 12일 저녁 노조는 노조활동에 대한 통상적인 홍보문자를 이마트 직원들에게 발송했다. 홍보문자는 노조 활동을 알리고 노조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노조 가입대상인 이마트 직원들에게 발송된다.그런데 다음날인 13일 오후 12시 34분 이마트 모 지점 캐셔파트 SV(슈퍼바이저)가 ‘파트장님 오늘 수신문자입니다’라는 문자를 노조위원장에게 잘못 발송했다. 이를 바탕으로 노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유통업계에 손꼽히는 대기업 이마트의 직원식당에서 형편없는 식사가 제공된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그런데 그 이유가 신세계푸드가 이마트에 지급하는 복지기금과 관련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노조 측에 따르면 현재 계열사인 신세계푸드가 이마트 직원식당을 독점적으로 운영하면서 그 수익금의 일부를 이마트에 복지기금으로 내놓고 있다. 이처럼 계열사가 직원들을 상대로 벌어들인 돈으로 복지기금까지 충당하는 불합리한 구조라는 게 노조 측의 주장이다.결국 식사의 질을 올리면 복지기금이 줄어들 수밖에 없고, 복지기금을 늘리기 위해서는
【투데이신문 강지혜 기자】국내 닭고기 1위 업체 하림이 정규직 노동자를 일방적으로 타 부서로 발령을 내려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게다가 기존 부서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직원에게는 퇴사 후 하청업체로 입사할 것을 권유하는 등 직원들에 대한 갑질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하림 정읍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A씨는 25일 과의 통화에서 “지난 22일 부서팀장이 직원들을 불러놓은 뒤 ‘공정이 넘어가는 것 뿐 사람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준비실과 도계적출부 정규직 직원을 2월 1일자로 타부서에 발령내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준비실은 정규
【투데이신문 강지혜 기자】한국관광공사 자회사로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가 특정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최근 GKL의 입찰 공고의 입찰 가능 자격 요건이 해당 사업 담당자와 친분이 있는 특정업체에게 유리한 조항이라는 것.하지만 GKL 측은 공정한 절차와 내용으로 입찰 공고가 이뤄졌다며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는 입장이다.93억짜리 사업 입찰 공고 살펴보니…GKL은 지난 4일 ‘서울 힐튼점 및 부산 롯데점 서베일런스시스템 구축 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사업예산으로 93억3000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이마트가 점포 안전관리자들에게 안전관리업무 이외의 일을 겸직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하지만 사측은 안전관리업무를 마치고 다른 일을 도와주는 업무 지원의 개념이라고 반박하고 있다.15일 이마트 민주노조에 따르면 이마트 각 점포에 배치된 안전관리자들은 인력부족을 이유로 안전관리업무 이외의 다른 일에도 투입되고 있다.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제12조 2항에 따르면 안전관리자는 안전관리 업무만 전담하게 돼 있다. 그런데 이들 안전관리자들이 각 점포에서 캐셔가 부족할 때는 캐셔로, 명절 등 배송업무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이마트가 일반직원들과 캐셔파트 직원들의 휴게시설을 차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8일 이마트 민주노조에 따르면 매장에서 일하는 일반직원, 협력사원들이 사용하는 휴게실과 달리 캐셔파트의 휴게실에는 다양한 편의물품들이 비치돼 있다.이마트 연수점의 경우, 일반직원과 캐셔 휴게실의 넓이 자체는 인원에 비례해보면 별 차이는 없다. 하지만 캐셔 휴게실이 독립된 공간에 마련된 것과 달리 일반직원 휴게실은 오픈된 공간에 설치돼 휴식여건의 보장 측면에서도 차이가 있다는 게 민주노조 측의 입장이다.또 세부적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현금운송 전문업체 브링스코리아가 현장업무직원들에게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임금을 지급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8일 브링스코리아 노동조합에 따르면 사측은 현장업무직원들에게 2016년 1월 임금부터 올해 인상된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임금을 지급하게 될 예정이다.현재 사측과 노조는 지난 2015년 임금협상에 합의하지 못한 상태다. 브링스코리아의 경우 2015년 임금협상 대상 기간은 2015년 4월~2016년 3월까지다. 때문에 현재 브링스코리아의 현장업무직원들은 2014년 협상안에 따른 임금을 지급받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이마트가 협력사원들에게 자사 매장 관리 프로그램 공식 아이디를 부여해 직영사원이 해야 할 업무를 떠넘기는 등 협력사원을 ‘이마트 직원화’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31일 이마트 민주노조에 따르면 이마트는 협력사원들에게 매장 관리 앱을 개인 스마트폰에 설치하게 하고 공식 아이디를 부여해 직영사원의 업무를 협력사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이마트는 1년 6개월여전부터 기존 매장 관리 PDA 대신 ‘이마트 오피스’라는 앱을 이용해 매장 내 재고관리 등의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이마트 사원은 직영사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