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동남아시아 출신 사업가에게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무혐의를 인정받았다.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유현정)는 지난 9월 30일 양 전 대표의 성매매 알선 등 혐의와 관련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앞서 양 전 대표가 동남아 시장 공략을 목적으로 말레이시아 출신 사업가 일행에게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5월 내사에 나섰다.경찰은 지난 2014년 7월과 9월, 10월 당시 양 전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50대 공무원이 부하 여직원을 차량에 감금한 채 강제 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송각엽)는 24일 강제추행치상과 감금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A(57)씨에 대해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에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4월6일 오후 10시경 전남 자신의 차 안에서 부하 여직원 B(25·여)씨를 강제 추행하고 이 과정에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A씨는 B씨가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사이트 운영자로부터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경찰관이 재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창열)은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사기, 공무상비밀누설,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서울 한 경찰서 소속 경위 A(48)씨에 대해 징역 6년과 벌금 8000만원을 선고하고 7775만원 추징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5년 8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성매매사범 단속 중 알게 된 B씨로부터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을 받고 16차례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음주운전으로 버스를 들이받은 뒤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도 거부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제1형사단독(판사 박무영)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재판부는 집행유예 기간에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점, 음주측정을 거부해 죄질이 좋지 않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A씨는 지난 4월 울산 남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가 승객 승하차를 위해 멈춰서 있던 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웹하드 등에 음란물 4만여편을 유포한 4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4단독(판사 김룡)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유포)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추징금 4144만원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6년 8월~올해 6월까지 웹하드 등에 총 4만551편의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결과, A씨는 주거지를 옮겨 다니며, 수십개의 아이디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전직 숙명여고 교무부장이 시험문제 유출 혐의 2심 재판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이관용)는 22일 전직 교무부장 A(52)씨의 업무방해 혐의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형량을 줄여 징역 3년을 선고했다.A씨는 2018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자신이 근무하던 숙명여고에 재학 중인 쌍둥이 자녀에게 시험을 치르기 전 시험지 및 답안지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A씨는 권한과 지위를 악용해 시험을 치를 때마다 출제서류를 결재를 통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비종교적 신념으로 수년간 예비군 훈련을 거부한 남성에게 2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수원지법 형사항소1-1부(부장판사 박석근)는 22일 예비군법 및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3년 2월 16일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해 예비군에 편입됐다. 이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16차례에 걸쳐 예비군훈련과 병력 동원훈련에 불참한 혐의로 기소됐다.예비군법 제15조 제4항은 ‘동원에 정당한 사유 없이 응하지 않은 사람과 동원을 기피할 목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수억원대 뇌물과 성접대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는 2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차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성접대 등 뇌물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만료됐다고 판단하고, 1억5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서는 관련자 진술의 신빙성이 부족하고 직무관련성이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김 전 차관은 지난 2006~2007년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13차례에 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에 대량의 마약을 유통한 말레이시아인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진관)는 20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말레이시아 조직폭력단체 조직원 A씨에게 징역 8년과 추징금 7억5000여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마약밀매조직의 지시를 받고 지난 6~9월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5차례에 걸쳐 필로폰 7.56kg(7억5000여만원 상당)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재판부는 “A씨가 운반책 역할에 그쳤다고 해도 그 책임을 가볍게 볼 수 없고, 운반한 마약이 실제 거래되기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각종 비리 의혹에 휩싸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1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종오)는 조 대표에 대해 배임수재 및 업무상횡령,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대표가 하청업체로부터 납품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정황과,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 등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국세청은 한국타이어에 대한 세무·조세범칙 등에 대해 조사해 지난 1월 한국타이어의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 검찰에 고발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설립신고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노동조합 명칭을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관계자들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8일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양모 위원장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양 위원장과 함께 기소된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간부들에 대해서도 벌금 70만원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이들은 지난 2016년 3월 노동조합 설립 신고를 하지 않고도 노동조합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관련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건설업자 윤중천씨에게 법원이 징역 5년 6월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손동환)는 1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씨에게 징역 5년 6월을 선고하고 14억873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다만 특수강간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만료로 면소로, 무고와 무고교사 혐의는 무죄로 판결했다.윤씨는 지난 2006년부터 2007년까지 A씨를 폭행·협박해 자신의 별장에서 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 고(故) 임경빈군 헬기구조 지연 의혹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특조위는 14일 서울중앙지검 민원실에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경찰이 맥박이 살아있던 임군을 헬기가 아닌 함정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시 김석현 해경청장 등 해경 지휘부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요청서를 전달했다.앞서 앞서 임군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014년 4월 16일 오후 5시 24분쯤 발견됐다. 그러나 병원에는 4시간 41분 후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생후 5일이 지난 신생아가 두개골 골절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사건과 관련해 학대 혐의를 받는 간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부산지방법원은 13일 신생아 두개골 골절 의식불명 사건과 관련해 신생아 학대 의혹을 받는 해당 병원 소속 간호사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A씨의 학대로 인해 신생아가 현재 상태에 이르게 된 점을 인정할만한 직접적인 증거가 없고,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점, 일정한 직업이 있는 점, 임신 상태인 점 등을 미뤄 볼 때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는 게 법원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시세보다 저렴하게 웨딩영상을 제작해준다고 속여 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영상제작업자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13일 법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박준민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웨딩영상제작업자 윤모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윤씨는 지난 2018년 5월부터 인터넷 유명 결혼정보 카페에 ‘40만원에 웨딩영상을 제작해주고,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주면 할인해주겠다’는 홍보글을 올려 약 1년간 피해자 209명으로부터 총 785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윤씨는 영업적자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 사실을 알리지 않고, 감염 예방 기구도 사용하지 않은 채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은 남성에게 실형을 선고했다.광주지법 형사2단독 이차웅 판사는 12일 HIV 감염자 A(42)씨의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에이즈) 예방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HIV란 사람의 신체에 살면서 인체의 면역기능을 파괴하고 AIDS를 야기하는 바이러스다.현행 AIDS 예방법에서는 ‘감염인은 혈액 혹은 체액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매개 행위를 하면 안 된다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구속 만기 하루 전인 10일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정 교수에게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지만 정 교수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다.앞서 정 교수는 지난 4일과 7일에도 건강상 이유로 검찰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았다.검찰은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11일 정 교수를 자본시장법 위반(허위신고 및 미공개정보이용) 등 혐의로 추가 구속기소 할 것으로 예상된다.검찰은 이날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검사를 사칭하며 명의가 도용됐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 5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제5형사단독(판사 이상엽)은 10일 사기와 범죄단체활동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징역 3년4개월과 추징금 2108만원을 선고하고, 범행에 가담한 조직원 4명에 대해서도 징역 2년6개월과 함께 1130만원~2000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고 밝혔다.A씨 등은 지난 2017년 11월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하며 피해자들에게 "계좌가 도용돼 보이스피싱 공범인지 피해자인지 확인해야 된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차례 처벌 받고도 다시 마약을 투여한 이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제5형사단독 이상엽 부장판사는 9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2년에 추징금 40만원, 징역 10개월에 추징금 1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6월 부산 기장군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 0.03g을 투약하고 함께 있던 B씨에게도 필로폰 0.03g을 건네 투약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밖에도 A씨는 같은 달 기장군의 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20만원을 받고 필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고은(86·본명 고은태) 시인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최영미(58) 시인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서울고법 민사13부(부장판사 김용빈)는 8일 최씨와 언론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2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 다만 1심과 마찬가지로 시인 박진성(41)씨에 대해서만 1000만원을 배상 판결을 내렸다.고씨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최씨의 주장과 언론사의 보도가 신빙성 있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최씨는 지난 2017년 9월 계간지 ‘황해문화’에 ‘괴물’이라는 제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