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 지도부는 21대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각자 마지막 지지 호소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회의에서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국난과 다가오는 경제 위기를 어떻게 안정적이고 모범적으로 극복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여러분의 한 표가 문재인 정부의 나라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잘 해내길 바라신다면 국회가 안정되어 제대로 일을 해야 한다”며 “내일 본 투표일에 모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1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도발에 대해 규탄했다. 미래통합당은 이번 도발과 관련해 청와대의 태도에 대해 날을 세웠다.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선거를 하루 앞둔 오늘, 한반도 전역을 긴장하게 하는 북한의 군사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북한은 남북 평화를 해치고 동북아 긴장만 조성하는 군사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오늘 발사는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 합참에 따르면 그간 북한은 태양절을 전후로 매년 군사행위를 해왔다”며 “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경기 안산 단원을 김남국 후보가 과거 성적 비하 발언이 오간 팟캐스트에 출연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당 차원의 조치를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합동 선거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처음에 미래통합당 박순자 후보 측에서 20여 차례 진행자로 출연했다는 식으로 얘기해서 굉장히 심각하게 봤는데, 두 차례 정도 게스트로 나가서 자신이 한 발언도 별로 없다고 한다”며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해 당에서 무슨 조치를 취할 수준은 아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가 13일 세월호 관련 막말 논란을 빚은 경기 부천병 차명진 후보를 제명하고 당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통합당 최고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황교안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 마음을 아프게 하는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며 “오늘 최고위에서 제명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마음을 상하게 할 수 있는 사람에게 자제하도록 기회를 줬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그런 발언을 한 부분에 대해 최고위가 심각하고 중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1대 총선 선거전도 어느덧 종반을 향하고 있다. 선거 관련 여론조사 공표 마지막 날인 지난 8일을 지나며 판세는 여론의 흐름을 알 수 없는 깜깜이로 접어들었다. 8일까지 진행된 각 지역구의 마지막 여론조사들이 차례로 공개되는 가운데, 이를 바탕으로 이번 총선 격전지를 점검했다.승자는 대권에 한발 더…서울 종로차기 대권주자 1~2위가 맞붙은 정치 1번지 종로다. 대선 전초전이라 불릴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는 이곳에서 승리하면 차기 대권가도로 직행할 수 있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들의 잇따른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참으로 송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통합당의 국회의원 후보자 두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해서, 국민 여러분 실망하고 화나게 한 것 정말 죄송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이건 말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 공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입에 올려서는 결코 안 되는 수준의 단어를 내뱉은 것”이라며 “전국의 후보자와 당 관계자들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9일부터 선거일 투표가 끝나는 15일 오후 6시까지 선거에 관해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고 8일 밝혔다.다만 8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금지기간 중 공표하거나 인용 보도(‘조사의뢰자, 여론조사기관, 조사일시 및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표시)하는 것은 가능하다.중앙선관위는 금지기간 중 여론조사결과가 공표·보도되면 자칫 선거인의 진의를 왜곡시킬 우려가 있고,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또다시 세월호 관련 막말 논란을 빚은 경기 부천병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에 대해 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제명을 결정했다.차 후보는 지난 6일 OBS 주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지난해 ‘세월호 막말 논란’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XXX(성관계를 뜻하는 은어)사건이라고 아시냐”라고 반문했다.이어 한 매체의 보도를 언급하며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다”며 “국민의 동병상련으로 국민성금을 다 모아서 만든 그곳(세월호 텐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래통합당 박종진 후보가 지난 7일 인천 서구을 보수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이행숙 후보를 제치고 보수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전국적으로 보수후보 단일화를 추진해온 시민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측은 이날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인천 서구을 보수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박종진 후보가 이행숙 후보를 누르고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보수후보 단일화로 인천 서구을은 박종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후보 간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박 후보는 이날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1대 총선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총선에 나선 여야 각 당의 10대 공약들도 공개되며 유권자들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벤처 4대 강국 실현’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생업안전망과 자생력 강화’ 등 경제·민생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극복과 경제 프레임 전환을 강조했다. 민생당도 코로나 사태 대처와 함께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진상규명을 공약했다. 정의당은 그린뉴딜경제를 통한 기후위기 극복과 함께 청년기초자산제 도입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래통합당 중앙윤리위원회가 8일 ‘세대비하’·‘노인비하’ 논란이 잇따라 제기된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에 대해 제명을 의결했다. 이에 김 후보는 부당한 조치라고 반발했다.통합당 윤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기간 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했다”며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전날 토론회에서 “일단 장애인들은 대게 1~6급 다양하다.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며 “(장애인 체육관 건설) 원칙은 모든 시설은 다목적 시설이 돼야 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과 함께 하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은 7일 황교안 대표가 언급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에 대해 “악성 포퓰리즘”이라며 비판했다.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악성 포퓰리즘의 공범이 될 수는 없다’는 글을 통해 “건전보수 정당을 자임하는 통합당이 악성 포퓰리즘에 부화뇌동하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황교안 대표는 지난 5일 ‘우한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대국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긴급재정경제명령권을 발동해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일주일 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논의되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회의에서 “이번 재난대책은 복지정책이 아니라 긴급재난대책”이라며 “지역과 관계없이, 소득과 관계없이, 계층과 관계없이 모든 국민을 국가가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한 번쯤은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총선이 끝나는 대로 당에서 이 모든 문제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이번 4.15 총선에서 서울 관악갑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한 김대호 후보가 6일 “30대중반~40대는 논리가 아니다. 그냥 막연한 정서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라고 말해 이른바 세대비하 논란이 일고 있다.김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서울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60~70대, 깨어있는 50대들 민주화 세대들의 문제의식은 논리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관악지역을 돌아다니다보면 60~70대가 넘은 반응이 대단히 뜨겁다. 정말 대한민국이 이대로 가다가는 결단날 것 같다는 엄청난 위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1대 총선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례 없는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 당은 저마다의 총선 슬로건을 통해 보다 유리한 선거 프레임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거대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각각 국난극복과 정권심판을 전면에 내세웠다. 민주당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전면에 내세우며 집권여당으로서의 포부를 밝히고 있고, 통합당은 문재인 정권과 여당에 대한 중간평가를 강조하며 심판론을 띄우고 있다.아울러 거대양당과 비례전담위성정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3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이른바 신체비하 논란에 대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황 대표는 사사건건 꼬투리만 잡는다며 맞섰다.앞서 황 대표는 전날 서울 종로구 부암동 유세 현장에서 이번 4.15 총선 정당투표 용지 길이가 48㎝에 달하는 것을 두고 “키 작은 사람은 자기 손으로 들지도 못한다. 어디 뽑을지 헷갈리게 됐다”고 말해 신체비하 논란이 일었다.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황 대표의 부적절한 언행이 점입가경이다. 공당의 대표라고 하기에는 언행이 깃털보다 가볍다”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4.15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된 2일 합동 출정식을 열었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합동 출정식에서 “이번 총선은 그냥 21대 총선이 아니다. 국가의 명운이 달려있고 민족의 장래가 달린 역사적인 싸움”이라며 “이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시민당 비례대표들이 많이 당선돼야만 안정적인 국정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며 “지역에선 민주당이, 비례대표는 시민당이 함께 해서 큰 승리를 이끌어내야 한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허경영 대표가 이끄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이 8억4200여만원에 달하는 선거보조금을 받았다. 현역 의원은 전무하지만, 여성추천보조금을 싹쓸이하면서다.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배당금당에 따르면 배당금당은 지난달 30일 지급된 21대 총선 선거보조금으로 8억4200만7960원을 지급받았다. 이는 현역 의원 1명인 국민의당, 친박신당, 열린민주당이 받은 선거보조금 3067만7770원 보다 27배 더 많은 액수다.현행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공직후보자 여성추천보조금은 전국지역구총수인 253석의 30%인 76명 이상을 후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1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가입자 신상공개와 관련해 “호기심 등에 의해 방에 들어왔는데 막상 적절하지 않다 싶어 활동을 그만둔 사람들에 대해선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질타를 쏟아냈다.앞서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n번방 사건 가입자 신상공개와 관련해 “개개인 가입자 중에서 범죄를 용인하고 남아있던 사람들은 처벌해야 한다고 본다”면서도 “다만 호기심 등에 의해 방에 들어왔는데 막상 적절하지 않다 싶어서 활동을 그만둔 사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래통합당은 1일 당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나온 ‘문재인 대통령 교도소 무상급식’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통합당 박형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어제 공식 유튜브 방송에서 부적절한 발언이 나온 것에 대해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깊은 유감과 함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 전국 각지에서 우리 후보들이 정말 열심히 잘 싸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말 한마디가 선거 판세를 좌우할 수 있음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것은 내 문제가 아니라 미래통합당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