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을 한 달 앞둔 12일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하는 ‘3톱’ 체제의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전환했다.전날 세 사람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한 민주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겸한 1차 회의를 열었다. 민주당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권 폭주와 실정을 부각시키며 거듭 ‘심판론’을 띄웠다.민주당은 선대위 공식 명칭도 ‘정권심판 국민승리 선대위’로 잡았다. 혁신과 통합, 국민 참여, 정권 심판 등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계’로 분류되는 박용진 의원이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정봉주 전 의원에게 패배, 공천을 받지 못하게 됐다. 그의 낙천에 ‘비명횡사(비이재명계 공천탈락)’ 논란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12일 정치권에서는 박 의원의 탈락에 대해 “민주당에서 소신과 상식은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하거나 “‘비명횡사’ 공천의 대미를 장식”했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 강북을 지역구 공천 결선에서 정 전 의원의 공천을 확정했다.민주당 선관위에서는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2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자녀의 논문 대필 의혹 사건 등을 규명하겠다며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또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 받던 국방부 이종섭 전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국한 것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독재정권 조기종식과 사법 정의 실현을 위해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 첫 번째 행동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며 “여러 범죄 의혹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 공천을 ‘패륜·극우공천’이라고 비판한데 대해 “거기 해당하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이재명 대표 한 사람밖에 없다”고 맞받았다.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패륜공천, 음란공천, 극우공천, 부패공천 이것 모두 이재명 대표가 스스로를 공천한 것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국민들께서 바로 알아보실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코너에 몰리다보니 굉장히 선정적이고 말초적인 발언들을 많이 했다. 관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1일 “주권자를 배반하고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이(윤석열) 독재 정권을 4월 10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충남 홍성시장을 찾은 이 대표는 이날 “심판 선거의 중심은 바로 충청이고 충청에서 이겨야 전국에서 이길 수 있다”고 특별히 강조하며 민주당 충청권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후보로 뛰고 있는 홍성·예산 지역을 찾아 “이 정권은 국민을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며 업신여기는 패륜정권”이라며 “용서하지 말고 심판해서 응징하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본격적인 총선체제 전환을 앞둔 8일,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제 도입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행사로 막혔다면서 총선을 통해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이날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을 찾은 이 대표는 본인과 아내 김혜경 여사가 재판정에 드나들 게 된 데 비해 김건희 여사는 명품백 수수 의혹 등으로 특검법까지 발의됐는데도 거부권행사로 막히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법원 입장 전 기자들 앞에서 “총선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태에서 야당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 대구 중구남구 공천이 확정된 도태우 후보의 ‘5·18 북한 개입설’ 발언에 대해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도 후보는 변호사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사 재판 변호인을 맡은 바 있다. 또 경선을 통해 공천이 확정됐던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박일호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하고, 박상웅 전 20대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자문위원을 추천하는 것으로 비대위에 재의결을 건의했다.이와 함께 부산 연제에서 김희정 전 의원과 경선에서 맞붙어 패배한 이주환 의원이 재경선을 요청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2대 총선을 한 달여 앞둔 8일 국회에서 ‘중도층의 표심과 총선 방향’에 대한 특별세미나가 대통령리더십연구원·이상민 국회의원 주최로 열렸다.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토론회를 겸해 열린 특별세미나는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을 비롯해 박상병 정치평론가, 홍형식 한길리서치 대표, 김택환 독일 본 대학 교수, 장의관 국민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최진 원장은 “넓은 의미의 중도층은 순수 중도층과 무당파, 부동층, 그리고 양당의 잠재적 이탈표를 합하면 40%를 넘는다”며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4·19 혁명 도화선이 된 학생운동 ‘3·8 민주의거’ 64주기인 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이 대표는 이날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피로 쟁취한 민주주의가 한없이 망가지고 있다”며 “권력남용으로 법치주의와 삼권분립은 무너지고, 국민의 목소리는 ‘입틀막’ 당하기 일쑤다”라고 꼬집었다.윤 대통령이 18차례 주재한 민생토론회에서 감세나 개발 등의 약속을 한 것을 두고 “급기야 3·15 부정선거 이후 최악의 ‘관권선거’가 판을 친다”고 비판했다.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7일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현장을 찾아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거듭 강조했다.이날 오전 경기도 양평군을 찾아 이 지역 최재관 후보 지원유세를 한 이 대표는 강상면 일대 현장으로 이동,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공격했다.뒤이어 양평군청 앞에서 마련된 ‘서울-양평고속도로 국정농단 진상규명 촉구’ 농성장을 찾아 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바뀌면서 인근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천에서 배제(컷오프)된 현역 의원은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더라도 복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7일 밝혔다.한 위원장은 사실상 컷오프된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무소속 출마는 본인의 선택”이라며 이렇게 말했다.한 위원장은 “그것(복당)은 정책적으로 일관성에 맞지 않다. 우리는 원팀으로 함께 가야 이길 수 있는 정당”이라며 “과거처럼 반발해 무소속으로 나갔지만, 당선된 다음 복당할 생각이라면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공천이 막바지를 향하는 가운데, 공천관리위원회가 ‘김건희 특검법’ 폐기 이후 현역 의원 물갈이를 대거 단행하자 공천 탈락 의원들이 탈당하거나 이의를 신청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영남 3선인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은 6일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예고했다. 이 의원은 이날 공관위가 자신의 지역구를 ‘국민추천제’ 대상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잠깐 당을 떠나 승리해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민 추천제라고 하는 게 사실 깜깜이, 밀실 (추천) 아니냐. 무조건 꽂으면 다 찍어준다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국민의힘의 김영주·권성동 공천을 겨냥, “두 분한테 줄 서면 다 취업이 되는 거냐”고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의 과거 신한은행 채용 비리 의혹과 권 의원의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을 언급하며 국민의힘 공천을 비판한 것이다.이 대표는 또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가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한 의혹이 있다”며 “이런 후보들을 (국민의힘)에서 단수로 과감하게 추천했다”고 직격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국민의힘은 5일 서울 서초구을에 이 지역 현역인 박성중 의원을 컷오프시키고 신동욱 전 TV조선 뉴스9 앵커를, 강서구을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영등포구갑에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전 국회부의장을 각각 공천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미결정 선거구 추가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서울 서초을엔 신 전 앵커가 단수추천됐다. 지역구 현역인 박성중 의원은 공천 배제됐다.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충남 아산시갑에 단수추천 돼 민주당 복기왕 후보와 맞붙게 됐다. 또 박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조국 연대 문제를 빨리 매듭짓는 한편,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특별검사 임명 추진의 재추진에도 시동을 걸었다. 이 대표는 5일 조국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총선 연대 제안에 “함께 승리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창당 이후 상견례 차원에서 민주당 당대표실을 찾아 이 대표를 예방했다.이 자리에서 조 대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대한민국 질곡을 함께 헤쳐나갈 동지”라며 연대를 제안했고,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연대하기로 뜻을 모았다.이 대표는 5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조 대표를 만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조 대표도 “연대하고 협력해야 우리는 4월 총선에서 윤석열의 강, 검찰 독재의 강을 건널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연대 제안에 화답했다.이어 조 대표는 △검찰 독재 조기 종식 △김건희씨를 법정으로 △검사장을 직선으로 △기획재정부로부터 예산처를 독립시키자 등 구호를 언급하며 “담대한 캠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 결과에 반발해 탈당한 4선 중진 김영주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런 가운데 양측이 서로 날선 입씨름을 벌이고 있다.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5일 “노동계의 대모까지 불리던 분이 여러 가지 정책이 맞지 않은 게 상당히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한 대변인은 이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념과 철학이 어느 정도는 맞아야 되는 건데 저는 그런 부분에서는 중도 확장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보수층에서 이 모습을 보고 실망해서 이탈하지 않을까”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김 의원을 향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공천 결과에 반발한 분신 시도가 이틀 연속 발생한 사실을 언급하며 “우리는 무리하게 공천하지 않았고, 최대한 경쟁을 보장했다”며 ‘시스템 공천’이라고 자평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의 무리한 검사 공천, 측근 공천, 입틀막 공천, 썩을 물 공천은 엄청난 소음이 발생한다”며 이렇게 주장했다.이 대표는 “조용한 공천이 분신 시도까지 하면, 내홍·갈등이라고 하는 민주당 공천과 관련해 당사 앞이 어떨지 걱정돼 지난 1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최종 확정된 자당의 공천 후보자에 대한 교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 위원장은 4일 “확정된 후보라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언제든지 재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대장동 사건 특별검사법) 부결 이후 ‘현역 교체율이 낮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향후 ‘텃밭’인 서울 강남3구와 영남권, 공천이 확정된 중진들의 후보 교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한 위원장이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 사실상 국민의힘 입당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2일 정가에 따르면 김 부의장은 지역구의 민주당 당원 이탈자 1500여명을 규합, 국민의힘에 동반 이탈할 준비 중이다.앞서 1일 저녁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김 부의장과 저녁 회동을 가졌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김 부의장에게 국민의힘 입당을 정식으로 제안했다. 김 부의장은 이날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상태다,한 위원장과 김 부의장은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약 2시간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