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GS건설이 건설사 최초로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 참여한 ‘에포크 안양 센터’가 준공됐다. 데이터센터 시공을 넘어 개발과 운영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GS건설은 24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에포크 안양 센터’가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에포크 안양 센터’는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로 총 40㎿ 용량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2만2500㎡ 규모에 최소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갖춰야 한다.이에 GS건설은 총 10건의 데이터센터 시공 실적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뚜렷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탄탄한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다.현대건설은 23일 지난해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29조6514억원과 영업이익 78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대비 매출은 39.6%, 영업이익은 36.6% 증가한 결과다.이같은 경영실적 호조는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 1단계와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주요 해외 현장의 공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정비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계약을 두고 관련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비사업 표준공사계약서를 배포한다. 해당 계약서에 공사비 산출근거를 명확히 하고 조정기준을 마련해 정비조합과 시공사가 원활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국토부는 23일 정비조합과 시공사가 공사계약을 체결할 시 활용할 수 있는 정비사업 표준공사계약서를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협회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다.현재 대다수 정비사업은 공사비 총액만으로 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화성 양감 연료전지 사업 주주협약을 체결하면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이번 사업은 수소발전의무화제도(이하 CHPS) 아래 금융조달에 성공한 첫 사례다.SK에코플랜트는 23일 한국플랜트서비스(HPS), 한국발전기술 등과 함께 화성 양감 연료전지 사업 주주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전날인 22일 체결된 이번 주주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해당사업의 주요 출자자로 사업개발과 투자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발전소 EPC(설계, 조달, 시공) 업무도 도맡는다.이번 프로젝트로 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부지에 안전과 관련한 행정절차를 빠뜨린 채 아파트가 건설돼 그 경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정작 입주민들은 입주한 뒤에야 지반 붕괴가 우려되는 재해위험지구라는 사실을 알게 돼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전남 무안군 ‘무안 승원팰리체 에코파크’(3개동 208세대)가 입주한 지 1년이 넘은 뒤에야 재해위험지구라는 점이 드러나 지역사회에서 비판이 일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21년 준공해 다음해인 2022년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이후 무안군이 지난해 12월 아파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동부건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공사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건설업계에 임금 체불 우려가 높아지는 시기에 중소 협력사들의 유동성 부담을 덜어주며 상생을 실천하는 모습이다.동부건설은 22일 180여곳의 현장 협력사에게 총 550억원 규모의 공사대금을 지급 예정일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대금 조기 지급은 모든 현장이 임금 체불 걱정없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배려하는 차원에서 진행된다.동부건설은 평소 협력사 유동성을 고려해 외주 및 자재대금, 노무비 등을 전액 현금으로 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건설사의 수분양자와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애로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접수된 애로사항은 국토부뿐만 아니라 관계부처 간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최대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국토부는 22일부터 유관기관에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건설사의 수분양자와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애로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건설사가 늘면서 수분양자 및 협력업체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이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민간주택 수분양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겨울철 취약계층을 돕는 따뜻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9일 지난해부터 이어온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활동으로 인천지역 취약계층 지원기관 5개소에 쌀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서구 연희지역아동센터에서 지난 18일 열린 기부행사에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쌀 3톤이 취약계층 지원기관에 전달됐다.HDC현대산업개발은 올 겨울 전국 각지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평택시에서 취약계층에게 건강식품을 기부했으며 서울시 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대우건설이 백정완 사장이 주관한 올해 첫 현장 안전점검에서 ‘중대재해 Zero'를 다짐했다.대우건설은 18일 1500세대 신축 아파트를 짓고 있는 인천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현장에서 CEO가 참여한 올해 첫 현장 안전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17일 열린 안전점검에는 백정완 사장을 비롯해 심상철 노조위원장, CSO 김영일 전무 등 조달 및 안전보건 부문 임직원들이 함께했다.해당 현장은 골조공사를 완료한 상태로 이번 점검에서 타워크레인 고위험 작업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외관 특화마감 공사에 대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시가 50여년 만에 고도지구 규제를 전반적으로 완화하는 전면 개편에 나선다. 이를 통해 고도지구 내에서 정비사업을 추진할 때 유연한 높이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서울시는 18일 지난해 발표한 ‘신 고도지구 구상’에 더해 경관을 보호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높이 규제를 추가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고도지구 등 전면 개편을 위한 용도지구(고도지구, 특화경관지구)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6월 고도지구를 일률적 규제에서 합리적 관리로 전환하고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주택시장 침체로 지방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에 준공 후 미분양주택(악성 미분양) 해소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PF 대출금리 인하 등 유동성 위기에 대한 대책 요구도 제기되고 있다.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는 17일 대통령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에 고사 위기에 직면한 중소‧지방주택업체 정상화 해법이 될 수 있는 종합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는 지난 10일 나온 주택공급 대책과 관련해 실효성 있는 세부방안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주택시장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해 11월 전국 아파트 거래가 17개 시도지역에서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PF 부실에 따른 시장 침체로 부동산 거래 둔화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지난해 11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거래 특성 리포트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11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과 거래금액은 전달인 10월과 비교해 각각 1.7%, 9% 하락했다.11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7만8905건이며 거래금액은 22조2973억원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경기회복 확산을 위해 상반기 동안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이하 SOC) 사업의 65%를 집행하기로 했다. 깊어지는 건설경기 침체에 공공부문 중심의 건설투자로 급한 불을 끄겠다는 구상이다.정부는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올해 SOC사업 신속집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상반기 SOC사업에 역대 최대인 전체 예산의 65%, 약 15조7000억원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건설산업은 GDP의 약 15%를 차지하는 핵심 기간산업이나 최근 건설경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신공영이 평택브레인시티 공동주택 브릿지 대출을 연장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이하 PF)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유동성 확보에 심혈을 쏟는 모습이다.한신공영은 12일 한신브레인시티PFV 채무 785억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신브레인시티PFV는 평택 브레인시티 공동주택용지 7블록에 공동주택 7개동 991세대를 조성하고 있으며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025년 2월 13일까지다.이번 브릿지 대출 연장은 해당 사업지의 토지 공급처인 브레인시티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의 토지사용 가능 시기가 지난해 5월에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시가 올해 첫 재개발 후보지로 6곳을 선정했다. 이로서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57곳으로 늘어났다.서울시는 12일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관악구 신림동, 도봉구 창동 등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전날인 11일 2024년 제1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개봉동 49일대, 오류동 4일대, 독산동 1036일대, 독산동 1072일대, 신림동 650일대 등은 신통기획 후보지로, 창동470일대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신통기획 대상지는 노후도 및 반지하주택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되며 태영건설의 정상화 가능성 평가와 각 PF사업장 처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금융당국의 리스크 확산에 대한 관리도 관건이다.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2일 태영건설 금융채권자협의회(이하 채권자협의회)에서 동의율 96.1%로 워크아웃 개시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채권자협의회는 오는 4월 11일까지 태영건설의 모든 금융채권에 대해 상환을 유예하고 후속절차에 착수했다. 단, 이 기간은 주채권은행이 채권행사 유예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채권자협의회 앞 통보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건설업계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유동성 위기 극복과 함께 국민신뢰 회복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이하 건단련)는 11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4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건단련은 16개 건설단체로 구성돼 있다. 건설업은 지난해 4년 연속 300억 달러 해외건설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국내총생산(GDP)에서 건설투자 비중 13%, 215만명 고용(국내 취업자 중 7.5%) 등 국내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2022년부터 고금리가 지속되고 불안정한 국제정세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건축물인 말레이시아 메르데카118 빌딩을 완공했다. 이로서 삼성물산은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 부르즈할리파 완공에 이어 세계 1, 2위 높이의 건축물을 모두 건설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삼성물산은 11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시간으로 10일 메르데카118 빌딩을 완공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개관식 행사에는 말레이시아 압둘라 국왕 부부, 말레이시아 국영 펀드(PNB) 아르샤드 라자 툰 우다 회장,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제일건설㈜이 11일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AB20-1블록에 ‘제일풍경채 검단3차’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 청약에 돌입한다. 제일풍경채 검단3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15㎡, 총 610세대로 조성된다.이 단지는 지난 2022년 사전청약 일반공급(1순위) 결과 평균 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사전청약분을 제외한 393세대가 본 청약 물량이다. 타입별 분양 세대 수는▲84㎡A 288세대 ▲84㎡B 95세대 ▲84㎡C 38세대 ▲115㎡A 109세대 ▲115㎡B 8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와 함께 건설경기 살리기에 나선다. 30년 된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1기 신도시 재정비도 속도감있게 착수하겠다는 구상이다.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 참석해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주택을, 원하는 속도로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라며 “안전진단 면제, 용적률 상향, 공공 이주단지 조성 등을 통해 1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