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1일, 전군에 "(북한 도발에) 강력한 힘으로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이날 오후 육군본부 지휘통제실에서 열린 주요지휘관 화상회의에서 "북한이 최근 전략적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 성동격서식의 전술적 도발도 언제든지 자행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송 장관은 "최근 북한이 '서울 불바다', '괌 주변 포위사격' 등 망발을 일삼으며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며 "한미동맹과 국제사회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정부가 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제재 결의 2371호를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환영의 입장을 드러내며 북한에게는 무모한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7월4일 및 7월28일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결의 2371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유엔 안보리는 이번 결의를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기존 제재결의를 더욱 강화하는 추가적인 제재조치를 부과함으로써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미사일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부 사령관(대장) 부부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박 사령관이 과거 육군참모차장으로 재직했을 때에도 병사가 자살을 시도하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추가 제보가 나왔다.군인권센터는 3일 박찬주 대장의 갑질 추가 제보와 관련한 4차 보도자료를 내고 “전자팔찌 사용과 관련해 박 사령관의 입장 발표 후 분노한 다른 제보자들로부터 더 충격적인 사실들이 제보됐다”며 “박찬주 사령관이 육군 참모차장으로 재직하던 시절((2014년 10월~2015년 9월)에도 부부의 갑질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합참은 29일, 전날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관련 “지난번 보다 더 진전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4일 ICBM급 ‘화성-14형’을 발사한 바 있다.합참에 따르면 발사된 미사일은 고도 약 3700km까지 날아올랐으며 1000여km를 비행했다.합참은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며 “우리 군은 북한군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관련 동향을 추적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합참은 “28일 23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북한은 4일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북한은 이날 오후 1시 30분 라디오 매체인 중앙방송을 통해 오후 3시 30분에 특별중대보도를 하겠다고 예고한 다음, 해당 시각에 “ICBM 화성-14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이날 특별중대보도에서는 “새로 연구개발한 대륙간 탄도로켓 화성-14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4일 오전 9시(평양시·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서북부 지대에서 발사, 예정된 궤도를 따라 39분 비행해 조선 동해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유화책을 이야기하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달래기가 뚜렷하게 보이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조건이 갖춰진다면 평양을 방문해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문정인 외교안보특보가 한미군사훈련도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라고 지시를 내리면서 혹여 사드 배치가 이뤄지지 않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 등 사드 배치가 불투명해졌다.이로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CBS 방송과 인터뷰를 했다. 이 인터뷰 방송을 보면 북한을 어떤 식으로 앞으로 대할 것인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일단 북한에 억류됐다 혼수상태에서 풀려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송환 6일 만인 19일 사망한 사건을 두고 북한이 웜비어를 죽인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사망에 이르게 하는 과정에서 무거운 책임이 있다고 본다고 이야기를 하며 북한 책임론을 제기했다.그러면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했다. 북한을 비이성적인 정권이라고 규탄하고 나선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지난 16일(현지시각) 세미나에서 ‘한미 합동군사훈련 축소’, ‘미국의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축소’ 등을 언급했다. 외교안보특보라는 신분에서 한 말이기 때문에 곧 문재인 정부의 말이 된다고 판단한 외교정가는 발칵 뒤집어졌다.이에 결국 청와대는 19일 문정인 특보에게 한미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엄중히 말했다는 사실을 대중에게 공개했다.청와대가 처음에 이 문제가 불거졌을 때 “조율되지 않은 개인 의견” 정도로 입장을 냈지만 상황이 심각하게 전개되면서 사실상 경고 메시지를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정현백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를 내정함으로써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군 위안부 재협상 의지를 엿볼 수 있다.두 후보자 모두 박근혜 정부 하에서 체결된 일본군 위안부 협상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인물들이다.정현백 후보자는 여성운동의 대모로 불리는 인물이다. 역사학과 교수이지만 역사교육연구회 회장, 참여연대 공동대표, 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등을 역임했다.무엇보다 정현백 후보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서 각종 연구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문재인정부의 초대 국방부 장관으로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이 임명됐다. 육사 출신이 아닌 사람이 장관 후보자로 앉게 된 것이다. 이는 2004년 윤광웅 장관 이후 13년 만에 해군 출신 국방부 장관이다.육사 출신이 아닌 사람이 국방부 장과 후보자에 임명됐다는 사실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왜냐하면 그동안 육사 출신이 군의 전체를 장악하고 있었는데 이를 쇄신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이명박·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육사들이 군의 주요 요직을 차지하면서 막강한 권한을 갖게 됐다. 특히 한민구 국방부 장관, 김관진 전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청와대가 단단히 화가 났다. 청와대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김관진전 국가안보실장을 상대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추가 반입 보고 누락 경위를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는 국방부는 물론 김관진 전 안보실장이 고의로 추가 반입 보고를 누락한 것 아니냐고 판단하고 있다. 야당들은 이미 4월 26일 언론을 통해 4기 추가 반입이 보도됐는데 몰랐다는 것이 말이 되냐라고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언론보도와 공식보고는 엄연히 다르다는 것이 청와대와 집권여당의 생각이다.문재인 대통령이 국방부의 공식 보고를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4기 추가 반입 보고 누락 파문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경북 성주골프장에 사드 발사대 2기가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장 4기가 추가 반입된 상태다. 문제는 이것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휩싸이고 있다.청와대는 사드 발사대 4기를 주한미군 기지에서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국방부가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방부는 지난 26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국방 현안 관련 업무보고를 하면서 보고를 했다고 주장했다.청와대는 보고 내용에 아라비아 숫자로 ‘4’자가 없다면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차갑게 얼어붙었던 한중관계다. 박근혜정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배치를 제시하면서 중국은 급속도로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리고 사드 배치로 인한 경제보복을 강행했다.롯데마트는 중국 내에서 절반 이상이 영업정지를 당할 정도로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더욱이 우리나라 스타들이 중국에서 활동하는 것도 금지됐다. 뿐만 아니라 중국 정부가 한국 여행 금지를 이야기하면서 유커의 발길은 끊겼다.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중국은 확실히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을 포함한 주요국에 파견할 특사를 인선했다.미국 특사로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 중국 특사로는 이해찬 전 총리, 일본과 러시아에는 더불어민주당 문희상·송영길 의원이 각각 특사로 파견될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연합과 독일에는 조윤제 서강대 교수가 특사 임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특사는 원래 대통령 당선인이 정식 취임하기 전에 주변 4강에게 보내는 방식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시작해서 이명박·박근혜정부로 이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북한이 지난 14일 미사일을 쏘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지 4일 만에 일어난 도발이다. 일본은 지금까지 북한이 쐈던 미사일 중 사거리가 가장 긴, 신형 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미국은 ICBM은 아니라고 밝혔다.이날 발사한 미사일이 어떤 미사일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분명한 것은 문재인 정부 출범 나흘 만에 일어난 미사일 발사이기 때문에 그 의도가 충분히 숨겨져 있다고 할 수 있다.새 정부가 들어선지 얼마 되지 않아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것은 결국 새 정부의 안보관을 떠보기 위한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사드 비용을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터뷰가 처음 나올 때만 해도 한미FTA 협상이나 내년에 있을 주한미군방위분담금 협상 때 협상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고도의 계산된 발언 쯤으로 해석했다.하지만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사드 비용 재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 뿐만 아니라 다른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도 재차 확인했다.이로 인해 사드 비용 분담의 가능성이 점차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나올 때만 해도 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지난해 말레이시아 인근 해상에서 필리핀 이슬람 무장테러단체에 납치됐던 한국인 선장이 피랍 87일 만에 석방됐다.외교부는 지난해 10월 20일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인근 해상에서 필리핀 이슬람 무장테러단체인 ‘아부사야프((Abu Sayyaf Group)’의 피습에 납치됐던 우리 국적 화물선 동방자이언트의 한국인 선장 1명과 필리핀 선원 1명이 무사히 석방됐다고 14일 밝혔다.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40분경 여행금지구역인 필리핀 민다나오시 인근 홀로(Jolo)섬에서 석방됐다. 한국인 선장은 마닐라로 이동해 건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한반도 주변을 둘러싼 강국들이 우리나라가 탄핵 정국으로 들어선 틈을 노렸다. 탄핵 정국으로 인해 대통령의 권한이 정지되면서 사실상 외교력도 올스톱된 상태이다. 그러다보니 주변 강대국들의 빠른 변화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가장 먼저 급부상하는 문제는 바로 대일외교이다. 일본 정부는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를 문제 삼고 나섰다.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6일 사전 녹화한 NHK 프로그램 ‘일요토론’에서 “10억엔을 냈으니 한국이 제대로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그 이후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일본 정부가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과 관련해 철거하라고 압박하며 보복 조치에 나섰다. 6일 아사히신문 및 NHK보도에 의하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오전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과 약 30분간 전화통화를 통해 한일 간 위안부 합의에 대해 논의했다.전화 회담에서 아베 총리는 “한일 양국 정부가 책임지고 합의 내용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역행하는 것은 건설적이지 못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바이든 부통령은 “미국 정부로서 위안부 문제에 관한 한일 합의를 지지한다. 양측에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의 대체 부지로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의 성주골프장이 30일 최종 결정됐다.성주골프장이 고도가 높은 곳에 위치해 있고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다른 후보지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다.그러나 주민반발과 비용문제 등이 남아있어 사드 배치를 둘러싼 논란과 잡음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시민단체들도 이번 국방부의 결정에 환영하는 목소리와 반대하는 목소리로 나뉘면서 이를 둘러싼 갈등과 분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성주골프장,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