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5中240. 전체 465개 유인도서(有人島嶼) 중 여객선이 경유하지 않는 미기항 도서는 240개로 조사됐다. 여객선이 경유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람의 발길이 끊겼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외딴섬 안으로 들어오는 사람보다, 섬 밖으로 나가는 사람이 많다. 그 탓에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도, 오고 갈 대중교통도, 아이들이 뛰노는 학교도, 장을 볼 마트도 없다. 말 그대로 불편투성이다. 그럼에도 사람 사는 냄새만큼은 물큰 풍겨온다. 수많은 465개의 섬 중 배가 닿지 않는 240개의 섬. 이 외딴섬에는 사람이 살았고, 또 사람이 살
주택은 투자가치 높은 상품으로서의 의미가 주목받아 왔다. 그래서 주택의 본래 목적인 주거기능보다 투자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도 있다. 하지만 주택은 가족이 살아가는 생활공간이다. 특히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주거기능을 소홀히 하면 그 영향이 사회문제로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으로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을 사례로 꼽을 수 있다.정부 역시 주택의 주거기능에 눈에 돌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지난해 8월 16일 윤석열정부의 첫 부동산정책을 발표하며 “기존 주택 공급은 수요자 의견을 무시한
‘이주민’의 사전적 정의는 다른 곳으로 옮겨 가서 사는 사람 또는 다른 지역에서 옮겨와서 사는 사람이다. 우리나라의 이주민은 지난 2021년 12월 기준으로 약 213만 명이다. 현재 외국인 인구가 총인구의 5%를 넘기면 ‘다문화 사회’로 규정하고 있는데,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는 이미 지난 2019년 국내 인구의 4%를 넘어섰다.이처럼 이주민들은 이제 더 이상 낯선 이들이 아닌 전국 곳곳 어디서나 마주칠 수 있는 우리들의 ‘이웃’이 됐다. 많은 이주민들 중 다문화가 대한민국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
지난 4월 6일 투데이신문과 청년플러스포럼은 ‘ESG 관점의 MZ세대 뉴노멀 소통’을 주제로 제3회 청년플러스포럼을 열었다. 정치·경제·사회를 주도적으로 견인할 MZ세대를 이해하고, 소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지향적 시대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이날 청년플러스포럼 공동위원장인 국민대 김성일 교수는 “MZ 청년세대는 우리나라는 물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지구 공동체를 이끌 미래의 리더이고 인재”라고 정의했다. 또 “MZ 청년의 목소리는 우리 사회 전반을 발전시키는 티핑포인트이며, 우리나라의 100년을 설계하는 새로운 동력”
청년문제는 중앙정부만의 일이 아니다. 중앙보다 시민의 삶에 더 밀착해 있는 지방정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도 중요하다. 지자체가 나서면 중앙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도 정책의 수혜가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자치시대가 열린지 30년이 지난 현재, 지자체는 단지 중앙정부 사업을 보조하는 역할에서 점차 새로운 정책을 입안해 한 발자국 앞서가는 역할로 전환되고 있다. 은 청년문제를 집중 조명하는 한편, 현재 광역지자체의 청년정책을 살펴보고 앞으로 더욱 역할을 확대해야할 분야가 무엇인지 알아본다.【투데이신문 홍기원
지난 4월 6일 투데이신문과 청년플러스포럼은 ‘ESG 관점의 MZ세대 뉴노멀 소통’을 주제로 제3회 청년플러스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공존 가능한 세대적 소통과 다양성 수용 방안은 무엇인지 살펴봤다. 이러한 논의의 장의 연장선에서 제1기 청년플러스 서포터즈 대학생 기자단 21명이 직접 발로 뛰어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기획기사 [청플 Report]를 소개한다.【투데이신문 권신영 김현지 박예은 이동재 정채영 한지은 기자】 이제 기업의 ESG 경영은 필수가 됐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기술은 나날이 발전합니다. 이른바 “기술이 세상을 구한다”는 테크 오타쿠들의 신앙고백(?)처럼, 다양한 첨단 기술들은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 발전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도리어 인간은 기술에서 멀어지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물질 문화의 변화 속도를 비물질 문화가 따라잡지 못하는 ‘문화 지체’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죠. 이에 에서는 다양한 신기술들을 알기 쉽게 풀어보며 이 같은 지체 현상을 해소해보고자 합니다. 서구권 엔지니어들의 잇(IT) 아이템인 덕테이프(덕트 테
최근 미국 은행 위기와 더불어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이다. 이른바 황금시대가 열린 것이다. 특히 지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당시 과도한 통화확장으로 가파르게 상승한 주요 자산 가격의 버블붕괴 우려가 확산되면서 위험 헤지 수단으로도 금이 다시금 선호되고 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이 올해 마무리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점도 금의 매력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에 은 최근 금 가격의 원인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금의 가치와 의미를 깊이 들여다 보고자
‘이주민’의 사전적 정의는 다른 곳으로 옮겨 가서 사는 사람 또는 다른 지역에서 옮겨 와서 사는 사람이다. 우리나라의 이주민은 지난 2021년 12월 기준으로 약 213만 명이다. 현재 외국인 인구가 총인구의 5%를 넘기면 ‘다문화 사회’로 규정하고 있는데,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는 이미 지난 2019년 국내 인구의 4%를 넘어섰다.이처럼 이주민들은 이제 더 이상 낯선 이들이 아닌 전국 곳곳 어디서나 마주칠 수 있는 우리들의 ‘이웃’이 됐다. 많은 이주민들 중 다문화가 대한민국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최근 미국 은행 위기와 더불어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이다. 이른바 황금시대가 열린 것이다. 특히 지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당시 과도한 통화확장으로 가파르게 상승한 주요 자산 가격의 버블붕괴 우려가 확산되면서 위험 헤지 수단으로도 금이 다시금 선호되고 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이 올해 마무리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점도 금의 매력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에 은 최근 금 가격의 상승 원인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금의 가치와 의미를 깊이 들여다 보
지난 4월 6일 투데이신문과 청년플러스포럼은 ‘ESG 관점의 MZ세대 뉴노멀 소통’을 주제로 제3회 청년플러스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공존 가능한 세대적 소통과 다양성 수용 방안은 무엇인지 살펴봤다. 이러한 논의의 장의 연장선에서 제1기 청년플러스 서포터즈 대학생 기자단 21명이 직접 발로 뛰어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기획기사 [청플 Report]를 소개한다.【투데이신문 김준형 김화랑 남궁민재 양유리 정령서 기자】 “직장 내에서 MZ세대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이전 세대는 직장과 나, 업무와 나를
지난 4월 6일 투데이신문과 청년플러스포럼은 ‘ESG 관점의 MZ세대 뉴노멀 소통’을 주제로 제3회 청년플러스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공존 가능한 세대적 소통과 다양성 수용 방안은 무엇인지 살펴봤다. 이러한 논의의 장의 연장선에서 제1기 청년플러스 서포터즈 대학생 기자단 21명이 직접 발로 뛰어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기획기사 [청플 Report]를 소개한다.【투데이신문 강시원 김채원 유지혜 이지예 최유진 기자】언제부터일까. 1980~2000년대생을 지칭하는 MZ세대는 현 청년 세대를 지칭하고 묘사하는 고유 명사격의 용어
지난 4월 6일 투데이신문과 청년플러스포럼은 ‘ESG 관점의 MZ세대 뉴노멀 소통’을 주제로 제3회 청년플러스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공존 가능한 세대적 소통과 다양성 수용 방안은 무엇인지 살펴봤다.이러한 논의의 장의 연장선에서 제1기 청년플러스 서포터즈 대학생 기자단 21명이 직접 발로 뛰어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기획기사 [청플 Report]를 소개한다.【투데이신문 곽해원 김태은 문혜영 유민하 정혜선 기자】 당신은 MZ세대인가. 요즘 지상파, 유튜브, 기사할 것 없이 다양한 매체에서 MZ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M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기술은 나날이 발전합니다. 이른바 “기술이 세상을 구한다”는 테크 오타쿠들의 신앙고백(?)처럼, 다양한 첨단 기술들은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 발전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도리어 인간은 기술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물질 문화의 변화 속도를 비물질 문화가 따라잡지 못하는 ‘문화 지체’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죠. 이에 에서는 다양한 신기술들을 알기 쉽게 풀어보며 이 같은 지체 현상을 해소해보고자 합니다. 서구권 엔지니어들의 잇(IT) 아이템인 덕테이프(덕트 테이프)처럼,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단군신화 속 웅녀는 백일동안 동굴에서 쑥과 마늘을 먹고 나왔다. 그리고 여기. 10여년 동안 철장에서 개사료와 음식물쓰레기를 먹으며 웅담이 될 뻔한 곰이 있다.은 지난 16일 강원도 화천의 곰보금자리프로젝트(곰 보금자리) 보호시설을 찾았다. 이들은 동물권행동 카라(카라)와 함께 기존의 ‘곰 농장’을 인수해 임시 보호시설을 꾸려 현재 14마리의 곰을 보호하고 있다. ┬┴┬┴┬┴┬┤ᵒᴥᵒᶅ├┬┴┬┴┬┴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번다┬┴┬┴┬┴┬┤•ᴥ•ʔ├┬┴┬┴┬1960년대부터 시작된 가
‘이주민’의 사전적 정의는 다른 곳으로 옮겨 가서 사는 사람 또는 다른 지역에서 옮겨 와서 사는 사람이다. 우리나라의 이주민은 지난 2021년 12월 기준으로 약 213만 명이다. 현재 외국인 인구가 총인구의 5%를 넘기면 ‘다문화 사회’로 규정하고 있는데,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는 이미 지난 2019년 국내 인구의 4%를 넘어섰다. 이처럼 이주민들은 이제 더 이상 낯선 이들이 아닌 전국 곳곳 어디서나 마주칠 수 있는 우리들의 ‘이웃’이 됐다. 많은 이주민들 중 다문화가 대한민국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주택은 투자가치 높은 상품으로서의 의미가 주목받아 왔다. 그래서 주택의 본래 목적인 주거기능보다 투자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도 있다. 하지만 주택은 가족이 살아가는 생활공간이다. 특히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주거기능을 소홀히 하면 그 영향이 사회문제로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으로 층간소음, 벽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을 사례로 꼽을 수 있다.정부 역시 주택의 주거기능에 눈에 돌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지난해 8월 16일 윤석열정부의 첫 부동산정책을 발표하며 “기존 주택 공급은 수요자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