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라는 이유로 연인과 이별하고 동료에게 놀림당한다.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몸이 아프진 않지만 지우기 어려운 상처 속에서 홀로 괴롭다. 타인의 시선에 짓눌린 탈모인들은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게 됐다고 입을 모은다. 그래서일까, 최근 들어 탈모치료에 대한 심리적 접근이 부각되고 있다. 탈모현상이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주어지는 만큼 자책이나 자괴감으로 이어져선 안 된다는 것이다. 굳이 전문가들의 학술적 의견이 아니라도 실제로 우리 주변에는 자신의 상황을 가감 없이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의학 치료가 아닌 다른 방식으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ㅁ’자 형으로 수로를 연결해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같은 ‘물의 도시’를 꿈꿨지만 사업성 부재로 ‘갈팡질팡’하면서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주민들 간 갈등을 겪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일대 호수와 수로로 연결하는 워터프런트 사업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해양생태도시를 조성하고 수질을 개선, 홍수 방지 기능을 목적으로 한다. 전체 길이 16㎞, 폭 40~300m 규모다. 총사업비는 2012~2027년까지 총 621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었다. 올해 하반기 송도 북측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CGV 서정 대표가 넷플릭스를 위시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박스오피스를 위협하는 상황을 극장사업 본연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CJ CGV는 10일 서울 CGV강변에서 ‘20주년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을 열고 지난 20년간 발자취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이날 발표자로 나선 서 대표는 “지난 20년간 CGV가 영화 관람 환경과 서비스 면에서 한국 극장의 패러다임을 바꿨으며 지난해 관람객 2억2000명을 돌파했다”며 “오는 2020년까지는 11개국에서 1만개의 스크린을 확보하겠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최용덕님 별세, 최삼규(국민일보 사장) 인규(전 한국투자신탁 지점장) 덕규(강원대 총무과) 헌규 (뉴스핌 중국 본부장) 선규(사업) 정규 (전현대해상 차장) 부친상, 박미순((주)R&D에셋 이사) 이현정 (아시아나항공 사무장)시부상, 최종민(로플렉스변호사) 종화(정동국제변호사) 종원(NBT 차장)조부상◆ 별세 : 3월 4일◆ 빈소 :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 3월 7일(수) 오전 8시◆ 장지 : 강원도 고성 간성읍 동호리 선영◆ 연락처 : 02-3410 6912
멀티플렉스 상대 차별구제청구소송 승소일상서 장애인 차별 만연…인식 개선 더뎌“한국은 장애인 살기 어려운 나라”정부서 장애인 자립 적극 지원해야【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대를 불문하고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예술 장르를 꼽는다면 영화를 들 수 있다. 그러나 영화 관람이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니다.시청각 장애인들은 상영관을 찾아 영화를 보는 일이 버겁기만 하다. 영화 상영정보를 확인하고 예매하기 위해 멀티플렉스의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야 하지만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서비스는 제공되고 있지 않다. 또
◎외국선 화면해설·자막상영 기기 상용화 됐지만◎국내 시청각 장애인 영화관람에 어려움 겪어◎멀티플렉스 3사에 차별구제청구 소송…1심 승소 ◎장애인 차별 개선 한발자국 더 가까이 간 판결◎피고들 “판결 취지 공감하지만 시행 어려워” 항소【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영화관에서 혼자 영화 보는 게 꿈입니다”CJ CGV·롯데쇼핑(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를 상대로 낸 차별구제소송에서 지난 7일 승소한 3급 시각장애인 박승규(36)씨는 자신의 ‘작은 꿈’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지난 18일 서울 은평구의 장애인 인권단체
“우리 사람 철저히 가려 뽑아야”MB, 여론 조작에 직접 개입했나최측근 김태효에 집중하는 검찰청와대-국방부 연결고리 밝히나【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18대 대선을 코앞에 둔 2012년 12월 11일, 국가정보원 여직원 ‘셀프감금’ 사건이 일어났다.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18대 대선에 출마한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한 비방글을 올리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면서 벌어진 이 사건으로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한 전대미문의 사건이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그러나 박근혜 정권 때 시작된 수사는 수많은 의혹과 함께 흐지부지 마무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성창기업이 거제 장승포 유원지 개발을 맡으며 복합레저산업으로의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창기업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장승포 일대 38만㎡를 포함한 총 64만4000㎡의 부지에 약 700억원을 투자해 전망타워와 대관람차, 멀티 컴플렉스, 이색골프장, 숙박시설 등 복합기능을 가진 관광휴양형 유원지를 개발하는 실시협약을 2013년 거제시와 체결한 바 있다. 장승포유원지 개발 사업은 거제시와 경상남도의 도시계획심의를 거쳐 2015년에 ‘2020 거제시 도시기본계획 재정비계획’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시·청각 장애인들이 영화관 이용에 차별을 받지 않게 해달라며 멀티플렉스 회사들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8부(부장판사 박우종)는 7일 김모씨 등 시·청각 장애인 4명이 CGV·롯데쇼핑·메가박스 등을 상대로 제기한 차별 구제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피고들은 원고들이 관람하고자 하는 영화의 제작업자나 배급업자로부터 자막과 화면해설 파일을 받은 경우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이를 제공하라”며 “청각 장애가 있는 관람객에게는 FM 보청기기도 제
갤러리·영화관·공연장·레스토랑…즐길 거리 ‘다양’새로운 예술 꿈꾸는 젊은 독립 예술가들의 안식처“독백 아닌, 타자와 관계 중시하는 대화 예술 추구”【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여러분은 예술을 즐기러 주로 어디로 향하시나요? 주위에 물어보니 영화를 보기 위해선 가까운 멀티플렉스 상영관으로, 연극을 보기 위해선 대학로로, 인디 밴드 공연을 보기 위해서는 홍대를 찾는다는 답변이 대부분이었습니다.여러분도 이와 비슷한 경로로 움직이고 계시지 않으신가요? 언젠가부터 정해진 공식처럼 이런 루트가 우리 곁에 자리 잡게 됐는데요. 매번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리치한 장미향과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뷰티브랜드 ‘로즈하트(ROSEHEART)’가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에서 중국, 싱가폴 유통업체와 100만불(한화 약 11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로즈하트 브랜드사인 주식회사 여우별커뮤니케이션 강신혜 대표는 “기대 이상으로 많은 바이어들과 현장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져주었다”면서 “로즈하트만의 사랑스러움과 뛰어난 품질로 해외 진출의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장미에 사랑을 더하다(Love on Rose)’를 컨셉트로 한 로즈하트는 최근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스크린낚시 시스템 개발사이자 골프존뉴딘그룹의 계열사인 ㈜뉴딘플렉스(대표이사 송지헌)가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에 ‘피싱조이(FishingJOY)’ 신천직영점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피싱조이는 낚시를 뜻하는 Fishing과 즐거움을 뜻하는 Joy의 합성어다. 가상스크린과 센서형 구동부, 전자릴이 달린 낚시대를 가지고 실제 낚시와 유사한 손맛과 재미를 구사했다. 실제 바다에 온 것 같이 생생한 시각적, 청각적 경험을 준다는 것이 ‘피싱조이’의만의 강점이다. 사실적 표현을 위해 드론을 띄워 촬영한 마라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21일 에쓰오일 울산공장 RUC(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폭발·화재사고와 관련해 현장 안전관리가 소홀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낮 12시경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에쓰오일 울산공장 내 RUC 공사현장에서 110m짜리 대형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유류 이송배관을 덮쳐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이 사고로 하도급업체 소속 현장작업자 김모(54)씨는 다발성 늑골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전남 광주의 모 건물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택배 상자가 배달돼 한차례 대피 소동을 빚었다.19일 광주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3분경 광주 동구 동명동 아이플렉스(청년창업지원센터) 6층 건물 5층 한 사무실에 폭발물로 추정되는 상자가 배송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자는 “‘폭발물인데 열지 마세요. 손대면 터질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힌 상자가 배달됐다”면서 “우리 회사에서는 발송한 적 없는 택배가 반송됐는데 어떤 내용물이 들었는지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고 요청했다.실제 상자에는 발신자
히틀러 미래도 맞춘 심리분석…대선주자에 적용 필요박근혜 반면교사 삼아 심리 건강한 후보 선택해야'촛불 민심' 꺼지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될 것대한민국 시대정신, 격차해소 통한 관계 회복기층 민주주의 없는 게 큰 문제 국민이 권력 주체로 나서야 할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1940년대 초 미국의 전략사무국 OSS(CIA의 전신)은 히틀러의 심리를 파악하기 위해 정신분석의 권위자인 월터 랑거(Walter C. Langer)에게 심리분석을 의뢰했다.의뢰를 받은 랑거는 히틀러의 가계(家系)와 유년시절 등 방대한
식약처 GMO 표시의무자 범위서 제외된 영화관 매점영화관 매점 “GMO 표시 의무 아냐…표기 계획 없어”오히려 소비자 혼동 유발하는 식약처 ‘GMO 표시제’GMO반대 행동 “허점 많은 식약처 고지 개선 돼야!”【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영화관에서 구매한 팝콘이 ‘GMO’ 옥수수인지 확인해보고 싶은데 왜 표기가 없지? GMO가 아닌 거야. 맞는데 표시를 안 한 거야. 도통 모르겠네”최근 GMO 식품이 논란인 가운데 확대 시행된 ‘GMO 표시제’가 오히려 소비자의 혼동을 유발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식약처는
당초 메가박스 “오프라인서 GMO 표기한다”본지 확인결과 GMO 관련 표기 어디도 없어식약처 ‘GMO 표시제’ 확대에도 표기 안 해메가박스 “업체 확인 후 GMO 기재할 예정”【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한국 멀티플렉스 대형 영화관 메가박스가 유전자변형 작물로 제작한 츄러스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GMO(유전자변형 식품) 표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본지 확인결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메가박스는 ‘GMO 포함 가능성이 있는’ 츄러스를 소비자에게 판매하면서도 ‘GMO 표기’를 하지 않았다. 해당 제품에는 GMO 옥수수가루
케이스 소개이름 : 박예슬코드 : 00116ES1203DF나이 : 29직업 : 프리랜서 디자이너기종 : 애플 아이폰6특이사항 : 핸드폰 사용의 90%가 SNS. 앱은 깔았다 용무 다하면 바로 지움. 핸드폰으로 쇼핑 해결. 폰 바탕화면아이폰은 위젯이 없음. 하지만 날씨, 온도 같은 건 시리에게 물어보면 됨^^ 구성은 자주 쓰는 것부터 용도별로 그룹 지어 묶어놓음. 하지만 끝까지 다 채우면 답답하니 두 줄까지 채우고 옆으로. 묶는 기준은 손이 자주 가는 대로. 길치라서 길 찾는 앱들이 SNS 그룹보다 먼저. 첫 화면에 있는 건 하루 중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트라우마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외상성 신경증(外傷性神經症)을 뜻한다고 나온다. 영어사전에는 정신적 외상, 충격적인 경험, 부상, 외상을 뜻한다. 이를 종합한다면, 트라우마는 몸에 심각한 충격을 받거나, 충격적인 무엇인가를 경험했거나 느낀 이후 그것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계속 두려워하고 회피하는 것을 뜻한다.트라우마는 심리학에서도 매우 중요한 논제(論題) 중 하나이다. 서동욱은 그의 글에서 트라우마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기본 개념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르트르의 “우리 의식의 배후에서 우리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박근혜 정부의 경제 실패로 인해 올해 8월 기준으로 기업들의 정리해고가 크게 증가하고, 희망퇴직 등 대량 고용조정은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영의 어려움으로 대량해고를 시행한 대기업들은 청년희망펀드, 미르재단, K스포츠단에는 수십억원씩 기부한 것으로 드러나 구체적인 실태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26일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더민주 간사 한정애 의원이 고용노동부의 2013년부터 2016년 8월까지 대량고용변동 신고내역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영상 진행되는 정리해고와 대량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