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 2016년, ‘메갈리아’ 논쟁이 온라인을 달궜다. 대표적인 ‘미러링’ 소설인 에서 이름을 딴 메갈리아는 ‘여성혐오’ 사회에서 남성이 여성을 대하는 방식을 ‘미러링’해 페미니즘을 이슈화한 인터넷 커뮤니티다. 메갈리아의 등장에 남성들은 ‘남성혐오’라며 분노했다.#. 청년층은 양극화, 취업난 등이 극심해진 세대를 ‘헬조선’이라며 자조한다. 장년층은 이에 대해 ‘그런 고생은 힘든 것도 아니다’, ‘그것도 견디지 못하느냐’고 훈계한다. 청년층은 자신들의 현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장년층에 대해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비밀의 숲’ 배두나의 잡티 없이 매끈하고 보송보송한 피부와 생기 있는 립 메이크업 비법이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오는 1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토일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배두나(한여진 역)는 극중 경찰 역할에 어울리는 내추럴 메이크업으로 극의 몰입을 높일 예정이다.이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배두나는 잡티가 보이지 않은 보송한 피부 표현과 자연스러운 MLBB 립으로 눈길을 끌었다.배두나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고원메이크업 고원혜 원장은 프로페셔널한 한여진 메이크업 룩의 포인트는 롱래스팅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개인이 모여 이룬 집합체인 사회에게는 그 구성원들에 대한 자유와 평등, 권리와 안전을 보장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현대 대한민국 사회에서 개인은, 특히나 이제 막 사회인으로서 첫 발을 내디딘 청년 세대의 생활과 생존은 체계적인 사회의 보장보다는 자신의 노동에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책 은 청년 세대가 오로지 살아 있음 그 자체일 뿐인 ‘생존’만을 감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현재 쌓아놓은 자산이 부족한 청년 세대가 자신의 임금만으로 미래를 준비하기란 벅차기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1979년 10월 26일,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쐈다. 이후 그가 ‘내란 목적 살인죄’로 사형에 처해지면서 10·26사건에 대한 법률적 판결은 끝났다. 하지만 그 판결이 옳았는지에 관한 논란은 37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김재규의 변호인이었던 저자 안동일 변호사는 책 ‘나는 김재규의 변호인이었다’에서 170일간의 재판 과정을 통해 10·26의 실체를 조명했다.책에서 저자는 김재규와 10·26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사건 현장에 있었던 이들의 생생한 법정 진술을 비롯해 공판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유쾌하고 신명 돋우는 한옥마을 놀이패가 전주한옥마을 마당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전주시와 전주문화재단 한옥마을 상설공연단은 비보이와 전통예술을 결합시킨 현대판 놀부전‘놀부가 떴다!’를 오는 9월 15일까지 전주한옥마을 내 전주소리문화관 야외마당에 올린다.비보이 그룹 ‘소울헌터스’, 금파무용단, 임실필봉농악 등과 함께 현대적 양식으로 풀어낸 유쾌 통쾌한 소리꾼들과 배우들이 마당에서 화려하고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펼친다.마당쇠가 스토리텔러가 돼 오장 칠보 애처가 놀부와 섹시한 무식녀 놀부처, 황소 같은 성실남 흥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공지영 작가의 소설집이 13년만에 출간됐다. 다. 2000년 이후 발표한 작품들 중 21세기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이상문학상 수상작과 신작 산문 등을 수록한 이번 소설집에서는 작가의 매력적인 문장과 속도감 있는 사건 전개 등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일찍 집을 떠나 공장을 떠돌다 다시 고향에 돌아와서도 힘든 삶을 벗어나지 못하는 순례가 다시 희망의 싹을 틔우는 , 죽음을 앞둔 할머니를 둘러싸고 가족들 간에 벌어지는 또다른 죽음의 미스터리를 담은
메르스 때도 연일 매진시킨 뮤지컬 2년여 만에 다시 내한믿고 보는 오리지널의 감동…벨마‧록시‧마마 등 주요배역 원 캐스팅【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객석점유율 85% 기록하며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은 정통 뮤지컬 오리지널 팀이 다시 내한한다.㈜신시컴퍼니는 오는 27일부터 대한민국을 뜨겁게 만들었던 뮤지컬 오리지널 팀이 공연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뮤지컬 는 미국 브로드웨이를 20여 년간 지키고, 현재까지도 활발히 공연 중인 뮤지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에게 감성과 희망을 심어주는 픽사 애니메이션의 모든 것을 담은 전시 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지하 2층 디자인전시관에서 오는 8월 8일까지 열린다.1986년 단편 를 시작으로 수많은 시행착오와 우여곡절 끝에 1995년 장편 를 선보인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이후 , , 등 장편 애니메이션을 연이어 흥행시켰다.독창적인 스토리,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캐릭터들로 대표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영어를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삼아라”‘말할 수 없는 비밀, 들리지 않는 진실’의 저자 윤재성 원장(윤재성영어)은 20년 이상 영어를 공부해도 원어민처럼 듣고 말할 수 없는 한국인들의 영어 문제에 대해 이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영어는 평생 공부해가며 조금씩 메워나가는 학문이 아니다”며 “운전이나 수영처럼 단기간 익혀 습득해야 하는 일종의 ‘기술’”이라고 주장한다.실제로 한글을 모르지만 귀와 입을 써 우리말을 터득할 수 있는 것처럼, 사람이 태어나 한국어를 습득하는 과정도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대한민국 오픈런 공연의 시초이자 대학로 연극의 역사 국민연극 ‘라이어’가 20주년을 맞아 20주년 기념 특별공연 ‘스페셜라이어’로 찾아온다.1998년 초연 이후 총 3만5000회 공연, 누적관객수 500만 돌파, 대한민국 연극의 역사를 기록해 나가고 있는 연극 ‘라이어’가 무려 오픈런 20주년을 맞이했다. 아시아 최초 오픈런 공연, 아시아 최장기간 연속공연, 아시아 최다 공연, 세계에서 3번째로 쉬지 않고 롱런하는 연극에 이르는 국민연극 ‘라이어’. 이처럼 놀라운 기록과 함께 안내상, 우현, 이문식, 정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오늘의 대한민국을 설계하고 만든 사람들은 누구일까.해방 후 지성사와 문학사를 연구하는 대전대학교 국어국문창작학과 김건우 교수가 위의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한 연구를 담은 책 을 펴냈다.저자는 대한민국의 기초를 놓은 것이 ‘학병세대’라고 말한다. 학병세대란 시기적으로는 1920년도를 전후해 태어난 세대이며, 일제가 태평양전쟁에서 궁지에 몰리자 징병제를 공포한 1934년 당시 만 20세 미만으로 징병을 피한 청년 지식인 그룹을 말한다. 장준하, 지명관, 서영훈, 장기려, 선우휘, 김성한,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현금을 주면 본인이 원하는 것을 살 수 있을 텐데, 굳이 선물을 바라는 이유가 뭐지”책 속 가상의 인물 ‘안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퇴근을 서두른다. 오늘이 아내의 생일임에도 어떤 선물도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 부랴부랴 도착한 백화점에서 이곳저곳을 살펴봤지만 어떤 선물을 사야 할지 도통 감이 오지 않는다. 안경제는 차라리 아내가 원하는 것을 살 수 있게 현금을 주고 싶은데, 아내는 현금이 아닌 선물을 바란다.누군가의 생일선물과 관련한 고민은 비단 안경제만의 고민이 아닐 것이다.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대한민국에서 ‘여성혐오(여혐)’라는 단어가 대두된 건 단연 강남역 살인사건이 계기였을 것이다. 그 어떤 잘못도 하지 않은 젊은 여성은 일면식 없는 남자에게 살해당했다. 오로지 ‘여자’라는 이유에서였다. 경찰에 의해 범인은 조현병 진단을 받았지만, 그가 여자라는 이유로 피해자를 살해한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에서 저자는 강남역 살인사건을 미친 사람의 희귀한 범죄가 아닌, 여성들이 지금도 매일같이 느끼는 여혐에서 최악의 공포 시나리오가 그대로 재현된 사건이라고 말한다. 그렇지만 저자는 여혐하는 사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청년들을 지칭하는 이름은 X세대, 88만원 세대 등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해왔다. 오늘날의 청년들은 ‘N포세대’라고 불린다.이 시대의 어른들은 N포세대를 모든 것을 포기해야만 하는 세대, 무기력하고 열정이 없는 세대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기성세대의 눈에 비친 편협한 이미지’가 아닐까. 편집장 최서윤, 발행인 이진송, 기자 김송희 세 사람이 함께 먹고사니즘, 정치, 문화, 연애, 주거 등 다섯 개의 주제로 대한민국과 청년의 현주소를 조명해 책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지난해 박근혜 정부의 국정에 개입하고 재단을 설립해 사익을 취한 보이지 않는 권력 '비선실세 최순실'의 실체가 낱낱이 밝혀지면서 대한민국은 혼돈의 나락으로 빠졌다.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사태’는 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파면’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사태의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핵심 인물인 최순실은 구속됐고 그에게 권력을 주고 방임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한 국가의 원수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죄로 파면·구속됐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안민석 의원은 박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현대사 이야기를 하는 것은 그 아픈 역사를 우리가 알아야 하기 때문이에요. 그러면 새누리당(現 자유한국당)으로 대표되는 보수 집단은 기득권 세력, 기회주의 집단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고, 그들에게 절대 표를 주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어요”누적 다운로드 2억회를 돌파한 시사대담 팟캐스트 방송 ‘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의 이동형 작가가 국내 유일의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 작가에게 방송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저자 이 작가는 신간 를 통해 냉혹한 정치세계,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제4차 산업혁명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에 ‘비트코인’이 인기를 모았다. 지폐나 동전과 같은 물리적 형태가 아닌 디지털 통화 비트코인은 은행 같은 중개인을 필요로 하지 않고 사용자와 사용자 사이에서 직접 거래를 할 수 있어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쟁점으로 집중을 받았다.그러나 비트코인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보인다.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거래소 마운트 곡스의 파산 보도는 전 세계 금융인들을 충격에 빠트렸으며, 비트코인 초창기 개발 멤버 마이크 한은 지난해 “비트코인은 죽은 것과 마찬가지다. 비트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최근 전 세계적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인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머지않은 미래에는 경제, 산업, 금융 등 모든 분야를 막론하고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 IoT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하면 2020년까지 약 710만개의 일자리가 살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발맞춰 교육 분야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방식에 대해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원로화가 홍석창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명예교수가 강원도 영월에서 대규모의 작품전을 연다.영월은 우리나라 유일의 박물관 고을 특구로서 지정받은 도시다. 또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펼쳐지는 평창의 배후도시로 역사와 문화의 도시이기도 하다.홍석창 교수는 강원도 영월 출신으로 조선 6대 임금 단종과 방랑시인 김삿갓의 영혼이 살아 숨쉬는 이곳 영월에서 시(詩), 서(書), 화(畵)를 통한 문자향 권기(文字香書卷氣)를 잉태하며 유년시절을 보냈다. 그리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난 뒤 중국으로 유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배낭 하나를 짊어지고 하는 여행, 배낭여행. 낭만적으로 보일 수는 있어도 막상 가려니 힘들다며 피하려 하는 사람들도 있고, 혹은 돈이 있는데 왜 굳이 배낭여행을 하느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다. 과연 배낭여행은 그토록 ‘고생’일까.의 저자 박희정씨는 방콕에서 라오스, 북경으로 이어지는 흔치 않은 배낭여행을 택했다. 게다가 이 한 달의 시간 동안 초등학생 아이까지 데리고 다녔다. 아이와 엄마는 식성과 관심사 모든 것이 달랐으며 특히 여행에 익숙지 않은 아이는 매번 변화에 대한 적응 기간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