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포근한 봄기운을 가득 머금은 봄바람이 연일 불어오면서 싱그러운 봄을 마주할 수 있는 봄 여행지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몰리고 있다.어디로 떠나든 즐거움으로 가득한 봄나들이지만, 그 중에서도 진한 봄기운을 뿜어내는 봄 여행의 명소 하면 바로 경포대를 빼놓을 수 없다.특히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경포대 벚꽃 축제도 함께 열려 그야말로 봄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그리고 그 곳에는 봄 여행객들이 안락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편안한 쉼터를 마련해주는 경포대펜션 '투썸펜션'이 자리잡고 있다.이곳은 경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봄철 여행지로 딱 좋은 강원도 원주, 그리고 그곳에 자리잡은 '광릉불고기'는 G1 강원민방 '오감충전! G1이 좋다' 등에 여러 차례 소개되며 원주 대표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이곳 대표메뉴인 불고기는 지난 겨우내 잃었던 입맛도 단 번에 되돌릴 만큼 먹음직스러운 이 집만의 비법 숯에 구워 나온다. 개인 취향에 따라 돼지정식(200g), 소고기정식(200g), 한우정식(200g)으로 맛볼 수 있다.불고기 외에도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순 메밀 100% 불고기막국수를 비롯한 다양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이른바 ‘장미대선’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다. 우리는 박 전 대통령의 파면을 보면서 대통령의 심리상태가 정책이나 이력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체감했다.의 저자 김태형 심리학자는 2015년 한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의 심리를 분석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연산군과 같은 심리”라며 “박근혜를 다룰 줄 아는 극소수에 심리적으로 굉장히 의존한다”고 했다. 이후 국정농단 사건이 밝혀져 그의 분석이 옳았음이 증명됐다.정치 지도자 심리분석은 1940년 초반부터 실전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Mnet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랩스타’ 이 두 프로그램은 다소 마니아틱했던 힙합이라는 장르를 대중에게 알리는데 큰 공을 세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실제 해당 프로그램 방영 이후, 여러 상점은 누가 더 노래를 크게 트나 경쟁하는 것처럼 일리네어 레코즈의 ‘연결고리’부터 비와이의 ‘Forever’까지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곡으로 거리를 물들였다. 남녀불문하고 사랑받는 대중가요처럼 힙합이라는 음악 장르가 대중과 가까워지기 시작한 것이다.그러나 여전히 힙합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일각에서
가장 유명한 그라피티 아티스트 셰퍼드 페어리작품 290여점 통해 정치·평화·환경 메시지 던져【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그라피티 작가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의 단독전 가 4월 3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다.독일 실존주의 철학자 하이데거의 현상학에 대해 가장 현대적인 의문을 제시했던 ‘오베이 자이언트(Obey Giant)’ 캠페인과 2008년 미국 대선후보 버락 오바마(Barack Obama)의 얼굴이 그려진 HOPE 포스터로 유명한 셰퍼드 페어리. 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헌정사상 첫 대통령 파면을 불러온 국정농단 사태의 주인공 최순실. 그의 의붓오빠인 저자 조용래가 아버지 조순제와 어머니 김경옥의 증언을 바탕으로 최태민·임선이 부부와 박근혜의 관계를 설명한다.조순제는 최태민의 의붓아들로 대한 구국선교단, 대한구국봉사단을 비롯해 최태민과 박근혜가 만든 각종 관제단체의 홍보업무를 맡았다. 김경옥은 시어머니이자 최순실의 어머니인 임선이의 지시에 따라 박근혜를 뒷바라지했다.저자는 책을 집필하면서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원인을 최 씨 일가의 돈줄을 쥔 임선이라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신뢰받는 언론인이란 무엇인가? 손석희 뉴스는 왜 ‘가장 공정하고 정의로운 뉴스’인가?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강준만 교수가 이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담아 ‘손석희 저널리즘’의 특징과 한국 언론사에서 그것이 놓여 있는 맥락을 파헤친 을 펴냈다.손석희는 2016년 9월 이 매년 실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조사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리며 2005년 이후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강 교수는 손석희가 재벌 미디어그룹 JTBC에 몸담고 있어 언론 문제와 재벌 문제는 분리할 수 없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대항해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광장극장 ‘블랙텐트’가 오는 18일 철거된다.광장극장블랙텐트운영위원회(운영위)는 14일 “광장을 떠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로 터전을 잃은 연극인 및 예술가들이 지난 1월 광화문 광장에 자발적으로 설치한 블랙텐트는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날 때까지 공연을 계속하겠다’는 기조를 내걸어왔다.극단 고래 이해성 대표의 제안으로 시작된 블랙텐트는 지난 8주간 한국 공공극장이 정부 등의 압박으로 외면해왔던 일본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정원 전문가로서 여러 특종을 보도해 ‘한국기자상’을 받은 바 있는 저자 김당 기자는 지난 20년 동안 국정원 요원, 고위 간부와 국정원 전문가들의 증언을 모아 조직·예산·공작의 특징을 분석한 책 을 펴냈다.특히 김대중-노무현 정권이 ‘과거와의 결별’을 선언하며 국정원의 조직구조·예산·공작 등 모든 곳에 칼을 댄 ‘국정원 개혁’과 이명박-박근혜 정권이 권력 유지를 위해 국정원을 과거의 중앙정보부-안기부처럼 이용해 불법공작을 자행한 부분이 눈길을 끈다. 국정원이 정부-경제단체-극우단체의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영국의 페미니스트 작가 로라 베이츠는 생활 속에서 여러 성차별을 경험한 뒤,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성차별을 한데 모아보자는 취지에서 2012년 ‘Everyday Sexism(일상 속 성차별)’이라는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가벼운 성희롱부터 성폭행, 강간에 대한 것까지 2년 만에 10만 건이 넘는 성차별 경험담이 게시됐다.이 웹사이트에 올라온 글들에 따르면 모든 연령의 여성들이 성차별을 경험한다. 여자아이에겐 로봇 대신 당연히 장난감 오븐과 다리미가 주어지고, 여대생들은 누군가가 허락 없이 몸을 만져도 ‘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성경 웹툰 서적인 ‘마가복음 뒷조사’로 큰 인기를 끈 김민석 작가가 이번에는 기독교 신앙과 과학 간의 관계를 그린 ‘창조론 연대기’를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 책은 현재 한국교회 다수를 지배하는 젊은지구 창조론의 문제점과 오랜지구 창조론, 진화적 창조론 및 우주 성전론에 이르기까지 창세기 1장을 둘러싼 다양한 신학적 해석과 더불어 그것이 현대과학과 맺고 있는 함의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그려냈다.누구나 한 번 이상 고민했을 법한 주제로 흥미를 끌고 있으며, 준이와 수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교회 청소년들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전두환정권에 대한 탄압과 저항이 극에 달해갈 무렵인 1987년 1월 14일, 경찰은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박종철 학생을 불법 체포했다. ‘민주화추진위원회사건’ 관련 수배자 박종운의 소재 파악을 위해서였다. 경찰은 박종철에게 폭행과 전기고문, 물고문 등 잔혹하게 고문을 가했고, 그는 끝내 치안본부 대공수사단 남영동 분실 509호 조사실에서 싸늘한 죽음을 맞이했다.이와 관련해 경찰은 “냉수 몇 컵을 마시고 심문을 시작했는데 박종운의 소재를 묻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며 단순 쇼크사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부검의의 증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늙음을 낡음과 동일시하는 국내 사회의 노년 혐오는 증폭되고 내면화돼가고 있다. 우리는 노년층에 대한 칭찬으로 ‘여전히 멋지다’, ‘여전히 곱다’는 말을 건넨다. 그러나 잘 따지고 보면 이 말은 ‘그 자체로 멋지고 곱다’는 말이 아니다. 이는 듣는 이들을 충분히 존중하지 않는 칭찬으로 남아버린다.의 저자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 김영옥 대표는 다양한 노년의 삶을 보여주며 노년은 이렇게 아름답다고 말한다. “성공적으로 아름답게 늙어라”는 명령이 얼마나 허구적인지, 또 왜 삶에서 미의 기준은 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예산전문가가 바라본 최순실 게이트의 원인과 본질, 해결방안은 무엇일까.책 은 최순실 국정농단사건을 최순실 ‘불법 사설 정부’가 합법정부의 예산을 갈취한 사건이라고 정의한다.이 책을 공동 집필한 나라살림연구소 정창수 소장과 연구위원 3명은 예산전문가로서 이번 사태에 대해 3부에 걸쳐 분석하고 진단하며 해결책을 모색했다.저자들은 이번 사태가 벌어진 원인에는 국회, 사정기관, 관료행정, 재벌들뿐만 아니라 국가 예산에 관심이 없었던 평범한 보통사람에도 책임이 있다고 봤다.제1부 ‘불법 사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이승만 전 대통령에서 박근혜 대통령까지, 해방 후 우리가 겪은 권력자는 모두 12명이다. 12명의 선장에게는 저마다의 공과가 있고 시대적 역할이 있었다.책 은 그들 권력이 탄생한 과정에서부터 정치적 상황, 일화, 업적, 평가 등을 이야기 형태로 담았다.역대 정권은 전임 정권을 거의 다 부정했다. 그러나 저자 강준식 저술가는 역사란 단절과 청산의 대상이 아니라고 말한다. 좋은 정책은 전임 정부의 것이라도 계승하고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선진적인 태도이며 단절한다면 사회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나라와 결혼을 하겠다고 했던 대통령으로부터 배신 당한 대한민국. 터무니없는 말이라고 생각했던 소문이 점차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 우리는 경악했다.사실 정치인들에게 속았던 적은 이번만이 아니다. 매번 속았고 매번 후회했다. 우리에게 지도자를 판단하는 명확한 기준이 없었기 때문이다.책 는 인간유형이론인 DISC를 이용해 앞으로 주목해야 하는 정치지도자들을 분석했다.DISC는 환경에 대한 인간의 인식으로부터 인간행동을 이론화한 윌리엄 몰턴 마스턴 박사의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사람들은 상대방에게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인다”는 말을 건넨다. 또 사람들은 늙어 보이지 않기를 원한다. 늙음을 반대한다는 뜻의 ‘안티에이징’ 화장품 산업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이와 같은 심리를 방증한다. 그런데 과연 젊음에 긍정적 이미지, 늙음에 부정적 이미지가 씌워져 있지 않다면 안티에이징 산업은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었을까.인종차별, 성차별, 장애인차별 등 세상에는 각종 차별이 존재하고 이는 집단 간 불평등을 정당화한다. 그런데 우리가 오랫동안 당해왔음에도 문제시하지 않은 차별이 있다. 연령차별(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차기 대권 주자로 나선 이재명 성남시장은 를 내고 공정국가 건설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이 시장은 책에서 “우리 삶에서 희망을 빼앗는 극단적인 양극화, 기회의 불평등, 경쟁의 불공정, 불합리한 배분을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지금 못하면 다시 70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각오로 70년 만의 대청산과 대전환을 완료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완성하자”고 역설했다.책에는 이 시장의 국가 비전인 ‘공정국가’의 기본 방향이 제시돼 있다. 이 시장은 △역사 청산 △검찰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강남역 10번 출구에 포스트잇을 붙인 사람들, ‘Girls Do Not Need a Prince’ 티셔츠를 구입한 사람들, 낙태 금지를 반대하는 검은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 자신이 당한 성폭력을 솔직히 밝힌 사람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인터넷’에 있다. 자신의 문제의식을 표출한 사람들은 모두 인터넷을 기반으로 현장에 모였고 토론도 나누며 서로의 아픔에 공감했다.그렇다면, 이와 같은 일이 있었던 2016년 이전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는 1990년대부터 시작된 ‘넷페미(인터넷+페미니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 지난해 3월 기준 우리나라 스마트폰 보급률은 91%에 달한다. 전 세계 1위다. 미국과 중국의 보급률 역시 각각 72%, 79% 수준에 이른다. 그만큼 생활의 중심은 모바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페이스북의 월간 이용자 중 90% 이상은 이제 PC가 아닌 모바일로 접속한다. 온라인쇼핑 역시 다양한 간편결제 시스템 보급 덕분에 점차 모바일로 기반을 옮기고 있다.모바일 전문 포럼 커넥팅랩이 매년 발간하고 있는 이 출간됐다. 올해는 모바일 중에서도 메신저에 주목했다. IT 분석가 메리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