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세계 136개국이 글로벌 다국적 기업들의 초과이익에 대해 시장 소재국에서도 세금을 매길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세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주요 20개국(G20) 포괄적 이행체계(IF)는 전날 영상회의를 개최, 디지털세 필라 1·2 최종 합의문과 시행 계획을 논의하고 IF 140개국 가운데 136개국의 지지를 얻어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이번 합의에 따라 오는 2023년부터 디지털세가 도입될 예정이다. 디지털세가 적용되면 그동안 국내에서 매출이 발생했음에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유료방송시장의 콘텐츠 계약 및 공급 관행을 두고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이 팽팽하게 갈리는 상황이다. 정치권과 대형PP(프로그램 공급 사업자) 등은 ‘선공급 후계약’이라는 불공정 관행이 개선돼야 한다고 촉구하지만 케이블TV업계와 중소PP들은 CJ ENM 같은 대형PP들의 협상력 강화로 시장 독식이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선공급 후계약’으로 이뤄지던 유료방송시장의 관행을 ‘선계약 후공급’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2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운영하는 무인 결제 시스템 ‘키오스크’가 최근 1년 반 새 3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확한 현황 파악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8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민간분야에 설치된 키오스크는 2019년 8587대에서 2021년 2만6574대로 늘어났다. 특히 요식업종에서의 키오스크 증가 폭은 같은 기간 5479대에서 2만1335대로 약 4.1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NHN의 사내벤처가 출시한 간병인 중개 플랫폼이 타사의 기술을 모방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NHN은 업종 특성상 유사성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지만 국정감사에서는 대기업의 부정경쟁 행위를 막기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IT업계에 따르면 NHN의 사내벤처가 최근 간병인 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다른 스타트업의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하고 기술을 모방했다는 의혹이 도마에 올랐다. NHN의 사내벤처 ‘위케어 주식회사’는 올해 6월 법인을 설립하고 3개월 후인 지난 9월 간병인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의 산하기관에서 성희롱·직장내괴롭힘·횡령 등 비위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이 과기부로부터 2016년~2021년 8월 사이 출연연구기관 26곳, ICT진흥원 5곳 등 산하기관에서 발생한 경고 및 징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성희롱·직장내괴롭힘, 부실학회 참가 등 비위행위들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연연 중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의·경고를 포함한 전체 징계 57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한의학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문어발 사업 확장, 골목상권 침해, 불투명한 지배구조 등에 대한 비판을 받아온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3년 만에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 의장은 이어지는 여야 의원들의 질타에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문제점 개선에 대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카카오의 창업자 김범수 의장은 전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출석했다.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에 국정감사에 출석한 카카오는 최근 독점적 영향력을 가진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골목상권 생태계를 파괴하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이 신청한 2029년까지의 전기계약용량 중 9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력난 심화 우려가 제기됐다. 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데이터센터 전기공급 및 사용예정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29년까지 전체 데이터센터의 전기계약용량은 전체 193개소 약 14.7GW로, 이중 수도권에 182개소가 집중돼 92% 수준인 13.5GW를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등을 통해 불법무기류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시정조치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 7월 말까지 최근 5년간 온라인 불법무기류 정보 제공과 관련해 총 5013건의 심의가 이뤄졌지만 시정조치는 28%인 1415건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불법무기류 관련 연도별 시정조치 건수는 ▲201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서울디지털재단이 메타버스 사업의 방향을 모색하고 미래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TF팀을 발족했다. 30일 서울디지털재단은 강요식 신임 이사장이 취임한 이후 ‘메타버스 리더스 TF팀’과 ‘재단 경영 대혁신 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재단 정상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먼저 이달 24일 출범한 ‘메타버스 리더스 TF팀’은 비대면 시대 새로운 삶의 영역으로 자리 잡은 메타버스 기술의 서울시정 선도를 위해 재단의 역할과 과제를 모색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이를 위해 ‘Catch the next di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카카오가 지난 반년 새 검찰‧경찰‧청와대 등 권력기관 퇴직자를 집중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계열사 확장, 독과점 등에 대한 비판을 직면한 카카오가 전관 영입에 나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27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카카오 및 계열사에 취업한 공직자 현황’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검찰청‧경찰청‧대통령경호처‧금융감독원 등 권력기관의 퇴직자를 잇달아 영입했다. 구체적으로는 카카오가 지난 2020년 12월 경찰청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T의 직원이 직장내 괴롭힘을 당한 후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측이 사실관계 규명을 위해 고용노동청에 조사를 의뢰했다. 23일 IT업계에 따르면 KT 동부산지사에서 근무하던 직원 A씨가 추석연휴를 앞둔 지난 15일 안타까운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과 KT새노조 등은 직장내 괴롭힘에 따른 사망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고인의 집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새로 발령된 팀장의 괴롭힘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유족은 지난 17일 ‘직장내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큰딸 결혼식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가핵심기술을 비롯한 산업기술의 유출이 잇따르면서 국가 안전보장 및 국민 경제 발전을 위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경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1년 8월까지 국가핵심기술 35건을 포함한 총 112건의 산업기술이 해외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전기전자 분야의 유출이 42건으로 가장 많았고 디스플레이 17건, 조선 14건, 자동차 8건, 정보통신 8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서울 지역 택시기사들이 카카오모빌리티가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이용호출료(콜비)를 못 받게 강요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16일 서울개인택시평의회(이하 서평회)는 지난 달 27일 카카오모빌리티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데 이어 같은 달 30일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이 우려된다며 공정위에도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택시업계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택시 콜 몰아주기 의혹을 비롯해 인사말‧유니폼 강요, 업무시간 통제 등 갑질 피해를 호소해왔다. 특히 콜 몰아주기 의혹은 현재 공정위에서 조사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카카오가 플랫폼 독과점을 활용한 문어발식 사업 확장에 따른 비판이 이어지자 꽃‧간식 배달 등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일었던 사업 일부를 철수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역시 요금 인상 의혹을 불러일으킨 유료 서비스 ‘스마트호출’을 전면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카카오는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모여 전날부터 이틀간 전체 회의를 열고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불거진 사업을 철수하고 혁신사업 중심으로 기업을 재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IT혁신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이에 부합하지 않는 골목상권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이른바 ‘구글갑질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본격 시행된다.14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앱 마켓 사업자가 특정 결제 방식을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전기통신사업법’을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전기통신사업법’은 구글‧애플 등 앱 마켓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는 사업자들의 인앱결제 강제를 막기 위해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바 있다.인앱결제란 앱 마켓 사업자가 개발한 내부 시스템으로 유료 앱 및 콘텐츠를 결제하도록 하는 방식을 말한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애플 등 휴대폰 제조사가 소비자의 수리권을 제한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단말기 유통법 개정안(이하 단통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상희 의원은 13일 휴대폰 제조업자가 합리적 이유 없이 소비자의 수리 요구를 제한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소비자 수리권 보장법’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휴대폰 수리에 필요한 부품, 장비 등의 공급·판매를 거절하거나 지연하는 행위 ▲휴대폰 수리를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등을 설치·운용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위반 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카카오의 계열사 확장에 따른 독과점 우려가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고 소상공인 상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이동주 의원과 참여연대,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하 민변) 등은 7일 오후 2시 국회 본관에서 토론회를 열고 온라인 플랫폼 공룡기업 카카오가 다양한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골목상권 생태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들을 점검했다. 이날 토론회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 됐다. 발제 및 사회를 맡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서치원 변호사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투자수익을 거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네이버는 이 GIO의 회사와 사업적 연관성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문제가 된 주식의 주가는 당시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다고 해명에 나섰다. 3일 은 네이버의 창업자 이해진 GIO가 개인회사인 지음을 통해 대웅제약의 지주사인 대웅의 지분을 인수, 수백억원 대의 평가이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음은 2011년 이 GIO가 설립한 회사로 그동안은 공시 대상에서 누락됐지만 공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협력회사와 함께 ‘RE 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전환에 나선다. 3일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부터 이틀간 1차 협력회사 30여곳을 대상으로 ‘RE100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설명회를 통해 재생에너지 관련 글로벌 동향, 향후 공급망 에너지 전환 목표, 조달방안 등을 공유하고 협력회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또 국가별‧지역별 제도 및 여건을 감안해, 협력업체들이 최적의 재생에너지 전환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관련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전자가 보급형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 A52s 5G를 출시한다. 2일 삼성전자는 5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52s 5G의 판매를 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A52s 5G는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59만9500원으로 책정됐다. 색상은 어썸 블랙, 어썸 화이트, 어썸 바이올렛 등 3가지다.이번 보급형 스마트폰은 6.5형 대화면에 초당 120개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Hz 화면 주사율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카메라는 후면 기본 6400만 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