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지난해 5월 국내 첫 냉동인간이 탄생한 이후 15개월 만에 두 번째 사례가 등장했다. 30일 냉동보존 전문업체 크리오아시아는 항암치료를 받다가 숨을 거둔 50대 아내를 냉동보존해 달라는 남편 A씨의 요청을 받고 지난 7월 동결보존액 치환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냉동인간의 보존은 일반적으로 의사의 사망선고 이후 신체 온도를 영하로 낮춘 다음 전신의 피를 뽑고 동결보존액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결보존액 치환작업이 이뤄진 후에는 액체질소가 채워진 챔버를 통해 영하 196℃의 온도로 보관이 이뤄진다.동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NC)가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 & 소울 2(이하 블소2)’ 출시 하루만에 이용자 불편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서비스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NC는 전날 공자사항을 통해 이용자들의 불만을 반영해 영기 시스템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영기는 ▲추가 경험치 획득률 증가 ▲추가 재화 획득률 증가 ▲비각인(거래 가능) 아이템 획득 가능 효과 등을 부여하는 시스템이다.개편 이전에는 시즌 패스에 포함돼 있는 ‘빛나는 영석’ 아이템을 사용하거나, 우편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앱스토어 이외의 다른 결제 방법에 대한 홍보를 강하게 금지해왔던 애플이 외부결제 방법도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게 운영 정책을 변경하기로 했다. 27일 애플은 자사의 뉴스룸을 통해 외부결제 홍보 금지와 관련해 집단소송을 제기한 개발자들과 합의를 도출했다며, iOS 앱 외부에서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구매 옵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의 소규모 개발자 그룹은 지난 2019년 애플이 최대 30% 수준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관행적으로 독점 금지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전자의 신입사원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당시 인사 책임자가 1심에서 징역형과 함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임광호 부장판사)은 26일 인사청탁 및 비리에 따른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을 받은 LG전자 관계자 7명에게는 각각 벌금 700만원~1000만원이 내려졌다. 당초 검찰은 이들에게 벌금 500만원~1500만원을 부과하는 약식 기소를 결정했지만, 재판부가 사건을 공판으로 회부하면서 일부 피고인들의 형량이 높아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 페이스북이 이용자의 동의 없이 개인 식별이 가능한 얼굴 인식 정보를 생성 및 이용하는 등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해 6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25일 제14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했거나 위반의 소지가 있는 페이스북, 넷플릭스, 구글 등 3개 사업자에게 총 66억6000만원의 과징금과 29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의원이 “해외 사업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전자가 병원에서 사용 가능한 원격진료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25일 빠르게 늘어나는 비대면 의료 수요에 맞춰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와 클라우드 기반 원격진료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원격진료 솔루션은 다자간 화상회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이는 입원 및 외래 환자를 위한 원격진료뿐 아니라 대규모 학회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솔루션은 병력, 입‧퇴원 기록 등 환자 정보를 기록한 전자의무기록이나 병원정보시스템과 같이 개별 병원이 자체 구축하고 있는 시스템과도 연동이 가능하다. 클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T스카이라이프의 현대HNC 인수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건부 승인을 내렸다. 이로써 KT의 유료방송시장 점유율 1위의 자리는 더욱 공고해졌다. 24일 공정위는 지난 18일 KT스카이라이프의 현대HCN 주식취득 건 등을 심의한 결과 2개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한다고 판단해 조건부 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료방송 시장의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당 결합을 승인하되, 디지털 및 유료 8VSB(셋톱박스없이 아날로그방송을 디지털방송으로 전환해주는 방식) 방송시장의 경쟁제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회사 라인플러스와 계열사가 신입 개발자를 모집한다. 24일 라인은 ‘2021년 하반기 SW 개발 신입 라이너(LINER) 공개채용’을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라인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사원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입문 교육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모집은 2020년 상반기 이래 4번째인 전과정 100% 온라인 신입 공채다. 라인플러스와 라인비즈플러스 2개 법인을 합해 두 자릿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입찰제안서(REP) 발송을 예고하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에 착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3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상장 계획을 담은 입찰제안서를 이날 중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업계에서는 카카오빌리티가 내달 중 주관사를 선정하고 2022년 상장을 목표로 IPO 일정을 준비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17년 8월 카카오 산하 스마트모빌리티 사업부가 분사하면서 신설됐다. 설립 이후 2018년에는 타고솔루션즈의 지분 100%를 인수하고 카카오T 블루를 출시하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트위터가 올해 상반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트윗 된 해시태그 TOP 10을 공개했다. 트위터는 23일 ‘해시태그 데이’를 기념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약 1억4000만개의 해시태그가 사용됐다고 밝혔다. 또 1개 이상의 해시태그를 포함한 트윗은 모두 126억 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시태그는 2007년 오픈소스 운동가 크리스 메시나가 트위터 상 수많은 정보들을 ‘#’ 기호를 통해 주제별로 묶는 것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관심사에 기반한 대화 분류 기능을 넘어 2010년 ‘아랍의 봄’, 201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넷마블이 스튜디오드래곤과 손잡고 지식재산권(IP) 공동 개발에 나선다. 20일 넷마블은 전날 스튜디오드래곤 본사에서 각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IP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IP 초기 기획 단계부터 세계관, 시나리오 등을 공동 개발해 각각 게임과 드라마로 제작할 계획이다.또 세계관 연계 및 확장을 통한 유니버스를 구성해 IP를 육성시켜 나가고 이를 기반으로 한 2차 콘텐츠 개발 및 라이선싱 사업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엔씨소프트가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Lineage W)’를 공개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엔씨소프트가 19일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 ‘The World(더 월드)’를 개최하고 연내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신작 모바일 게임 리니지W를 선보였다. 리니지W는 PC MMORPG 리니지의 정통성을 계승했으며 ‘월드와이드(Worldwide)’라는 콘셉트로 글로벌 이용자를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내 글로벌 시장에 리니지W를 동시 출시할 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가 올 상반기 IT‧게임업계 CEO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올해 상반기 급여 11억2000만원, 상여 83억1800만원 등 총 94억42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김 대표의 연봉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9% 줄어들었음에도 동종 업계 최고 액수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가 18억4700만원 받고 넷마블의 창업자인 방준혁 의장이 6억9800만원을 수령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텔레콤이 인적분할해 새롭게 설립하는 투자전문회사가 오는 11월 ‘SK스퀘어’라는 이름으로 출범한다. SK텔레콤은 창립 37년 만에 통신 사업과 신성장 사업을 분리하면서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한다. SK텔레콤은 17일 향후 인적분할을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신설투자회사의 사명을 SK스퀘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존속회사의 사명은 ‘SK텔레콤’을 유지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오는 10월 1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인적분할 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분할기일은 11월 1일로 이날 존속회사인 SK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스마트호출 가격 인상안을 철회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스마트호출’의 가격을 최대 5000원까지 올리는 가격 정책을 내놨지만 독점적인 플랫폼 지위를 악용한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재조정안을 내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카카오T 서비스 이용료 관련 안내’라는 공지를 통해 스마트호출 탄력요즘제의 요금 범위를 당초 0~5000원에서 이날 오후 4시부터 0~2000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호출은 카카오T앱으로 택시를 호출할 때 일정 수준의 돈을 더 내면 더 빨리 배차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더블유게임즈의 주요종속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이하 DDI)가 나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DDI는 지난 7월 2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F-1)을 제출했지만 2분기 실적을 반영하라는 당국의 요청에 따라 이날 수정 제출했다. 다만 DDI는 상장 관련 공모가 범위 및 물량에는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공시돼 있는 미국주식예탁증권(ADS) 공모가 범위는 18~20달러이며 신규 발행은 526만3000주, 구주 매출은 105만3000주로 예정됐다. 공모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하청업체 노동자를 불법파견으로 사용해온 아사히글라스가 6년 만에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다만 아사히글라스는 지난 2019년 비정규직을 직접고용하라는 법원의 결정에도 추가 재판을 이어갔던 만큼 이번에도 항소에 나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노동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1단독(재판장 김선영) 재판부는 경북 구미 아사히글라스 파견법 위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아사히글라스 하라노 타케시 전 대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으며 법인에게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텔레콤과 카카오가 ICT 업계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를 공동 조성해 중소·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로 했다. 12일 SK텔레콤은 카카오와 각각 100억원씩 출자해 총 200억원의 ESG 펀드를 출범, 이후 재무적투자자를 유치해 250억원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내 빅테크 기업이 함께 ESG 펀드를 조성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SK텔레콤과 카카오는 지난 3월 ESG‧인공지능(AI)‧지식재산권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해당 분야 기술 등 주요 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2분기 실적 성적표를 내놨다. 업계에서는 신작 출시 연기 등에 따른 새로운 수익원 부재와 마케팅 및 인건비 증가 등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3사는 이날 일제히 2021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먼저 넥슨은 올해 2분기 560억엔(한화 약 5848억976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 전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전자가 제품 생산단계를 넘어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나선다. 11일 LG전자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현하자는 글로벌 캠페인 ‘비즈니스 앰비션 포 1.5℃’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은 LG전자가 처음이다. ‘비즈니스 앰비션 포 1.5℃’는 산업화 이전과 대비해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한다는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캠페인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