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애플케어플러스 상품의 부가세 징수가 현행법을 위반하고 있어 구매자들에 대한 환급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은 19일 보증연장서비스와 보험상품이 결합된 애플의 애플케어플러스 상품의 부가세 징수가 현행 부가가치세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부가세 환급을 촉구하고 나섰다. 애플코리아의 애플케어플러스는 기기의 보장기간을 연장해주고 소비자 과실로 인한 파손을 보상하는 보험성 상품으로 지난 2019년 9월 1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현행 부가가치세법 제26조는 ‘보험상품’을 부가가치세 면세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가연구개발사업(R&D)의 환수대상금액 1855억3000만원 중 48.2%인 893억6000만원이 아직 환수되지 못하고 있어 연구부정에 대한 합리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가연구개발사업 제재조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1년 6월까지 환수처분이 결정된 국가연구개발사업비는 모두 1380건, 1855억3000만원 규모지만 이중 환수가 이뤄진 금액은 961억9000만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연구개발사업 환수는 ▲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내부직원이 최근 MMORPG 로스트아크의 밸런스 패치가 이뤄지기 전 관련 정보를 외부에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회사가 진상파악에 나섰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의 내부 직원이 지난달 29일 밸런스 패치가 이뤄지기 전 관련 정보를 사전에 유출했고, 이를 통해 일부 유저들이 부당한 이득을 습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사전 유출에 대한 의심은 온라인 커뮤니티 인벤에서 처음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지난 10월 11일 올린 게시글을 통해 9월 29일 밸런스 패치에 대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T의 자회사인 KT알파가 영화부가판권을 선구매하는 계약을 맺은 후 팬데믹 확산으로 제작기한이 지켜지지 않자 높은 이율의 변제합의서를 요구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은 14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KT알파가 다수의 영화제작사와 영화부가판권을 선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이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제작기한을 지키지 못하게 된 제작사들에게 고이율의 변제합의서를 강요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KT알파는 영화제작사들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직장인들이 하루 동안 CCTV에 노출되는 횟수가 100회에 이르는 수준이지만, 이 같은 민간정보에 대한 관제업무를 50% 이상 용역업체에서 수행하고 있어 관련 교육‧평가는 물론 감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실시한 ‘민간부문 CCTV 설치운영 실태조사’를 살펴본 결과 30-40대 직장인의 경우 출근부터 퇴근까지 하루 동안 약 98회 정도 CCTV에 노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 의원실이 행정안전부와 개인정보호호위원회로부터 받은 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온라인플랫폼 기업들에서 잇따라 개인정보유출 문제가 발생하자 실효성 높은 대안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사업자별 개인정보유출 및 제3자 열람 규모’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주요 4개 온라인플랫폼 사업자를 통해 총 938만건 가량의 개인정보가 열람 및 유출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정보의 제3자 열람은 스타일쉐어에서 640만건, 집꾸미기에서 232만5000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세계 136개국이 글로벌 다국적 기업들의 초과이익에 대해 시장 소재국에서도 세금을 매길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세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주요 20개국(G20) 포괄적 이행체계(IF)는 전날 영상회의를 개최, 디지털세 필라 1·2 최종 합의문과 시행 계획을 논의하고 IF 140개국 가운데 136개국의 지지를 얻어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이번 합의에 따라 오는 2023년부터 디지털세가 도입될 예정이다. 디지털세가 적용되면 그동안 국내에서 매출이 발생했음에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유료방송시장의 콘텐츠 계약 및 공급 관행을 두고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이 팽팽하게 갈리는 상황이다. 정치권과 대형PP(프로그램 공급 사업자) 등은 ‘선공급 후계약’이라는 불공정 관행이 개선돼야 한다고 촉구하지만 케이블TV업계와 중소PP들은 CJ ENM 같은 대형PP들의 협상력 강화로 시장 독식이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선공급 후계약’으로 이뤄지던 유료방송시장의 관행을 ‘선계약 후공급’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2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운영하는 무인 결제 시스템 ‘키오스크’가 최근 1년 반 새 3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확한 현황 파악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8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민간분야에 설치된 키오스크는 2019년 8587대에서 2021년 2만6574대로 늘어났다. 특히 요식업종에서의 키오스크 증가 폭은 같은 기간 5479대에서 2만1335대로 약 4.1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NHN의 사내벤처가 출시한 간병인 중개 플랫폼이 타사의 기술을 모방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NHN은 업종 특성상 유사성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지만 국정감사에서는 대기업의 부정경쟁 행위를 막기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IT업계에 따르면 NHN의 사내벤처가 최근 간병인 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다른 스타트업의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하고 기술을 모방했다는 의혹이 도마에 올랐다. NHN의 사내벤처 ‘위케어 주식회사’는 올해 6월 법인을 설립하고 3개월 후인 지난 9월 간병인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의 산하기관에서 성희롱·직장내괴롭힘·횡령 등 비위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이 과기부로부터 2016년~2021년 8월 사이 출연연구기관 26곳, ICT진흥원 5곳 등 산하기관에서 발생한 경고 및 징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성희롱·직장내괴롭힘, 부실학회 참가 등 비위행위들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연연 중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의·경고를 포함한 전체 징계 57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한의학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문어발 사업 확장, 골목상권 침해, 불투명한 지배구조 등에 대한 비판을 받아온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3년 만에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 의장은 이어지는 여야 의원들의 질타에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문제점 개선에 대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카카오의 창업자 김범수 의장은 전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출석했다.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에 국정감사에 출석한 카카오는 최근 독점적 영향력을 가진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골목상권 생태계를 파괴하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이 신청한 2029년까지의 전기계약용량 중 9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력난 심화 우려가 제기됐다. 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데이터센터 전기공급 및 사용예정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29년까지 전체 데이터센터의 전기계약용량은 전체 193개소 약 14.7GW로, 이중 수도권에 182개소가 집중돼 92% 수준인 13.5GW를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등을 통해 불법무기류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시정조치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 7월 말까지 최근 5년간 온라인 불법무기류 정보 제공과 관련해 총 5013건의 심의가 이뤄졌지만 시정조치는 28%인 1415건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불법무기류 관련 연도별 시정조치 건수는 ▲201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서울디지털재단이 메타버스 사업의 방향을 모색하고 미래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TF팀을 발족했다. 30일 서울디지털재단은 강요식 신임 이사장이 취임한 이후 ‘메타버스 리더스 TF팀’과 ‘재단 경영 대혁신 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재단 정상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먼저 이달 24일 출범한 ‘메타버스 리더스 TF팀’은 비대면 시대 새로운 삶의 영역으로 자리 잡은 메타버스 기술의 서울시정 선도를 위해 재단의 역할과 과제를 모색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이를 위해 ‘Catch the next di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카카오가 지난 반년 새 검찰‧경찰‧청와대 등 권력기관 퇴직자를 집중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계열사 확장, 독과점 등에 대한 비판을 직면한 카카오가 전관 영입에 나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27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카카오 및 계열사에 취업한 공직자 현황’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검찰청‧경찰청‧대통령경호처‧금융감독원 등 권력기관의 퇴직자를 잇달아 영입했다. 구체적으로는 카카오가 지난 2020년 12월 경찰청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T의 직원이 직장내 괴롭힘을 당한 후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측이 사실관계 규명을 위해 고용노동청에 조사를 의뢰했다. 23일 IT업계에 따르면 KT 동부산지사에서 근무하던 직원 A씨가 추석연휴를 앞둔 지난 15일 안타까운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과 KT새노조 등은 직장내 괴롭힘에 따른 사망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고인의 집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새로 발령된 팀장의 괴롭힘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유족은 지난 17일 ‘직장내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큰딸 결혼식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가핵심기술을 비롯한 산업기술의 유출이 잇따르면서 국가 안전보장 및 국민 경제 발전을 위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경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1년 8월까지 국가핵심기술 35건을 포함한 총 112건의 산업기술이 해외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전기전자 분야의 유출이 42건으로 가장 많았고 디스플레이 17건, 조선 14건, 자동차 8건, 정보통신 8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서울 지역 택시기사들이 카카오모빌리티가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이용호출료(콜비)를 못 받게 강요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16일 서울개인택시평의회(이하 서평회)는 지난 달 27일 카카오모빌리티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데 이어 같은 달 30일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이 우려된다며 공정위에도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택시업계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택시 콜 몰아주기 의혹을 비롯해 인사말‧유니폼 강요, 업무시간 통제 등 갑질 피해를 호소해왔다. 특히 콜 몰아주기 의혹은 현재 공정위에서 조사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카카오가 플랫폼 독과점을 활용한 문어발식 사업 확장에 따른 비판이 이어지자 꽃‧간식 배달 등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일었던 사업 일부를 철수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역시 요금 인상 의혹을 불러일으킨 유료 서비스 ‘스마트호출’을 전면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카카오는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모여 전날부터 이틀간 전체 회의를 열고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불거진 사업을 철수하고 혁신사업 중심으로 기업을 재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IT혁신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이에 부합하지 않는 골목상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