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민중당은 12일 진보정치와 노동운동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새로운 불평등 해소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진보정치가 놓치고 있었던 노동문제들’ 토론회에는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현 변호사)와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현 권리찾기유니온 ‘권유하다’ 대표) 등이 참석했다.민중당 김종훈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한마디로 얘기하면 대한민국 국회에는 노동이 없는 것 같다”며 “노동개악 할 때는 노동문제가 얘기되긴 하지만, 노동자들을 위한 단 하나의 법안도 통과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환경 및 노동 입법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보는 입법 세미나가 국회에서 열렸다.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 및 노동 입법의 새로운 모색: 포스트자본주의의 관점’ 입법 세미나에서 ‘옛 소련의 환경 및 노동법제도의 평가’ 발표를 맡은 오슬로대 한국학과 박노자 교수는 과거 소련의 복지제도 경험을 언급하며 성장우선주의에서 복지사회로 나아가야 할 한국 사회에 참고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그는 “소련 말기의 평균 노동자 임금은 미국이나 구미권과는 비교도 안 되게 낮고, 당시 한국과 비교할 수 있는 정도였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가 11일 자유한국당 입당과 함께 오는 21대 총선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태 전 공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불행히도 현재의 대북 정책과 통일 정책은 엉뚱한 방향으로만 흘러가고만 있어 큰 좌절감을 느꼈다”며 “남북한 통일 문제는 특정 정권이나 정파만의 전유물이 될 수 없고 그렇게 돼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통일에 대한 엇갈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10일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검찰 공소장 비공개 결정과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형사고발과 탄핵소추안 발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장관은 이 같은 검찰 공소장을 감추기 위해 발버둥 쳤다. 청와대 범죄사실을 어떻게든 감춰보려고 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지난 4일 법무부는 해당 사건의 검찰 공소장에 대해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추 장관은 그간 공소장 전문이 의원실 등을 통해 언론에 공개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당으로부터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8일 “고향 출마를 설득 못하면 무소속 출마를 당하느냐의 문제”라며 고향인 경남 창녕 출마 의지를 강조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천되면 양지이고 제거되면 험지가 될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내가 손바닥 위 공깃돌도 아니고 이제 와서 다른 선택지는 있을 수가 없다”며 거듭 의지를 밝혔다.아울러 “공관위에서 불러주면 설득해 보겠다. 언제나처럼 좌고우면 하면서 상황에 끌려 다니지 않고 정면 돌파하는 것이 홍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중도보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6일 통합신당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박형준 혁통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월 중순, 혁통위가 출범한 이래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통합신당 열차는 제궤도에 올랐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에 발족하는 신당준비위에는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국민의소리 등 정당세력을 비롯해 600여개의 중도보수 시민단체, 국민의당·바른미래당 출신 중도세력, 원희룡 제주지사 등이 참여한다.지도부는 박형준 혁통위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권영세 전 주중대사가 오는 21대 총선에서 서울 용산 출마를 공식화했다.권 전 대사는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독선과 독주를 막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필승의 각오로 21대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그는 “문재인 정부의 독선과 독주가 차가운 겨울바람보다 더 무섭게 휘몰아치고 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2020년 21대 총선에서 반드시 이겨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출사표를 던진다”라고 말했다.이어 “2002년 재야출신의 장기표 민주당 후보를 누르며 정치에 입문했다”며 “노무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을 탈당하며 독자세력화를 예고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일 신당 창당 비전을 밝힌 데 이어, 다음날에는 창당추진기획단을 구성했다. 신당명은 ‘안철수 신당(가칭)’이며, 이달 9일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내달 1일 중앙당을 창당할 예정이다.안 전 대표는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2016년 국민의당, 2018년 바른미래당에 이어 네 번째 창당을 앞두고 ‘실용적 중도노선’, ‘혁신정당’, ‘일하는 국회’ 등을 제시하며 기존 정치권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는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최측근인 이찬열 의원이 4일 탈당을 선언했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배포한 탈당선언문을 통해 “바른미래당을 떠나 동토의 광야로 떠나겠다”며 탈당했다.그는 “3년 전 바른미래당 전신인 국민의당에 오면서 저는 ‘타고 온 쪽배를 모두 불살라버려 돌아갈 데도 없다’고 말씀드렸다”며 “피도 눈물도 없고,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 비정한 정치판이지만 저라도 의리와 낭만이 있는 정치를 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이제 한계인 것 같다”라며 “누구를 탓하겠나. 다 제 탓이라고 생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 교섭단체 3당은 3일 검역법 등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자유한국당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 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2월 임시국회 회기는 30일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논의될 예정이다.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 임시국회는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 질문, 상임위 활동, 본회의를 통해 주요 법안 의결까지 구성하도록 했다”고 전했다.아울러 여야는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이번 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자신이 창당한 바른미래당을 떠나 신당 창당에 나섰고, 민주당은 총선 영입인재 2호인 원종건씨의 미투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수도권 험지 출마 의사를 밝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서울 종로 이외에도 몇몇 출마지가 거론되면서 해당 지역 여당 출마자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또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과 함께 자유한국당에서는 다시 박근혜 석방론이 나오기 시작했다.중도·보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는 내달 중으로 통합신당 창당을 마무리하겠다고 거듭 밝혔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바른미래당을 탈당한지 하루만인 30일, 바른미래당 소속 구의원과 지역위원장, 평당원 등 400여명이 무더기 탈당을 선언했다. 당내 안철수계 의원들 역시 정치적 탈당을 선언하며 지도부에 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바른미래당 당원 10여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당원의 불신을 키운 손 대표는 우리와 함께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탈당을 선언했다.이들은 “안 전 의원을 모함한 행위는 대표로서 자격상실은 물론이고 국민과 당원들의 비난과 심판을 받을 중대 해당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우리공화당이 29일 홍문종 공동대표에게 ‘탈당 권유’ 징계를 의결했다.우리공화당 윤리위원회는 전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윤리위는 홍 공동대표가 당 윤리위 규정 제19조 제2호와 제3호를 심각하게 위반했고, 이날 열린 유튜브 연합회 기자회견에서 친박신당 창당에 대한 발표를 하는 등 우리공화당에 대한 극심한 해당행위를 했다며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우리공화당 윤리위 규정 제19조의 제2호는 당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극히 유해한 행위를 해 민심을 이탈하게 했을 때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결국 자신이 창당한 바른미래당을 떠났다. 바른미래당으로 돌아와 당을 리모델링하려던 계획이 어긋나면서다. 안 전 대표는 신당 창당 등 독자노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안 전 대표의 탈당으로 그간 손 대표 체제하에서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의 내홍이 끊이질 않았던 바른미래당은 친유승민계에 이어 양대 창업주를 모두 잃고 표류하는 모양새다.아울러 독자세력화를 택한 안 전 대표의 앞에 놓인 상황 역시 녹록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탈당 택한 安안 전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28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등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손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전 대표의 제안은 과거 유승민계나 안 전 대표의 측근 의원들이 했던 얘기와 다른 부분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앞서 전날 안 전 대표는 손 대표를 만나 ▲비대위 체제 전환 ▲손 대표에 대한 재신임 투표 ▲조기 전당대회 등을 요구한 바 있다.손 대표는 전날 안 전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서도 “개인 회사의 오너가 C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투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인재영입 2호인 원종건씨가 28일 영입인재 자격을 반납했다.원씨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21대 총선 영입인재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납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27일 원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여성은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원씨에게 데이트 폭력과 여성혐오, 가스라이팅(상황을 조작해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들고 판단력을 잃게 하는 정서적 학대 행위)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원씨는 “한때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저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는 21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 지역구 출마와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 제안을 수락했다.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 용산역에서 설 연휴 귀성인사를 마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해찬 대표의 제안을 엄숙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그는 “우리의 역사와 얼이 응축돼 숨 쉬는 ‘대한민국 1번지’ 종로에서 정치를 펼칠 수 있게 되는 것은 크나큰 영광”이라며 “역사의 또 다른 분수령이 될 4·15 총선의 최고책임을 분담하게 되는 것도 과분한 영광”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2일 총선 승리를 통해 제왕적 대통령제를 막을 수 있는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총선 압승을 토대로 해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야당 대표로서 삭발, 단식, 무기한 농성과 같은 극한투쟁도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국민의 마음을 온전히 얻는데 부족했다. 문 정권의 폭주를 막지 못했다”며 “대한민국이 정치의 발목을 잡히지 않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법적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2일 “이제 검찰개혁은 정부에 맡기고 국회는 국회가 할 일을 하자”며 2월 임시국회 소집을 제안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 중지를 정식으로 제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검찰개혁과 연관된 논란이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검찰개혁을 위한 국회의 시간은 이제 끝났다. 지금은 법무부와 검찰의 시간”이라고 전했다.이어 “더 이상 검찰개혁을 둘러싸고 정치권이 개입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국민만 피곤하게 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1일 오는 21대 총선 목표에 대해 “20% 이상 득표와 다수의 지역구 당선자를 배출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심상정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수구세력인 자유한국당을 퇴출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정의당과 민주당이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의당의 의석수는 곧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개혁의 방향과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며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되는 것은 양당체제를 종식시키고 다원적 정당체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