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치인 손학규는 지난 2014년 7월 보궐선거에서 낙선하면서 정계은퇴를 택한다.이후 손학규는 전남 강진 백련사 뒤쪽 만덕산 8부 능선쯤에 자리한 토담집에 머물며 다산의 철학과 학문을 공부하고자 했다. 강진에 귀양 온 다산이 어느 노파의 주막집에 하숙했던 것처럼 살았다.는 그간의 정치 역정에 대한 회상과 성찰, 석름봉과 다산초당을 돌아 토담집으로 돌아오며 다산에게 스스로 묻고 답했던 사색의 기록을 담고 있다.책에서 손학규는 자신의 삶과 정치적 여정, 지난 선택들에 대해 담담히 적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들리지 않는 울음을 들어주는 일, 주목받지 못하는 울음에 주목해주는 일, 누군가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는 것, 저는 그게 삶의 품격이라고 생각합니다.”탁월한 비유를 버무린 입담이 뛰어난 이야기꾼이자, 요즘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사회자로 통하는 김제동.그는 토크 콘서트 등에서 사람들에게 마이크를 건네며 객석을 무대로 만든다. 사회자와 청중이 따로 있지 않고 누구나 이야기하고 함께 웃고 울다 보면 공감이 일어나고 위로가 생겨난다. 그것은 바로 나의 이야기를 우리의 이야기로 만드는 힘에서 비
남경주·전수경·김선경·서영주·서범석 등 대표 중장년 배우 총출연 중년 커플로 호흡 맞추며 환상 케미 예고…기대감 더욱 높여【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뮤지컬 이 파워 있는 대표 중장년 배우들을 한 자리에 모은 캐스팅으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뮤지컬 1세대 스타 남경주, 서영주, 서범석을 비롯해 한국 대표 디바 의 전수경, 명품배우 김선경이 바로 그들이다. TV와 무대를 오가며 중년 배우의 힘을 보여준 배우들은 뮤지컬 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11월 초연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사)한국잡지협회(회장 김기원)는 24일 잡지회관 정보관에서 ‘제9회 전국민 잡지읽기 수기공모 및 표어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공모 및 시상식은 지 창간(1908년 11월 1일) 이래 110여 년의 잡지 역사를 기리고자 마련됐다.수기공모 시상식은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일반부 10개, 청소년부 11개 작품에 대해 진행됐다.일반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박민선 씨의 ‘뭔 글이 이라고 꼬숩고 권있당가~’ ▲최우수상(한국잡지협회장상)은 김동건 씨의 ‘그럼에도, 잡지는 누군가의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지난해 초연 이후 앙코르 요청이 끊이지 않았던 연극 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무대에 다시 오르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등 정치와 시대를 다룬 기존 작품들과 달리 는 수려하고 낭만적인 문체가 돋보이며 ‘희망’을 완전히 잊고 사는 요즘 현대인들에게까지 관통하는 정서가 담긴 사실주의와 판타지가 결합된 로맨스극이다.초연 당시 압도적인 미장센, 뛰어난 앙상블, 독보적인 스펙터클을 구현하여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무대에 깔린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재)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메디컬 코리아 & K-hospital 페어’ 기간 중 2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의료 관광 연계 융복합 콘텐츠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전통공연 한류를 열어 온 문화기관 정동극장과 글로벌 의료 한류 실현을 도모하려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번 MOU 체결로 ‘문화+의료’를 기반으로 한 융복합 관광 콘텐츠 개발의 가능성을 열게 됐다.양 기관은 공연예술 분야 & 의료 분야 매칭을 통한 프로모션 상품 개발,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2017년 대선을 앞두고 잠룡들의 움직임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정치 지도를 바꿀 수 있는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바로 『군웅할거 대한민국 삼국지』이다.현재 대한민국 정치 상황은 많은 영웅들이 각각 한 지방에 웅거(雄據)하여 세력을 과시하며 서로 다투는 이른바 ‘군웅할거의 시대’다. ‘난세의 간웅’과 ‘치세의 능신’의 등장이 절실할 때. 저자 김재욱은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소설 『삼국지』 등장인물에 현재 대한민국 정치인을 비유해 향후 대선에 승리의 동남풍이 어디로 불지 예측해보고 바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31)가 돌연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권혁주는 이날 0시 30분경 해운대구에 있는 호텔 앞에 도착한 택시에서 돌연 숨을 거뒀다.권혁주는 이날 저녁 움챔버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공연을 위해 지난 11일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왔다.그는 리허설을 끝내고 난 뒤 남구의 친구 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고, 이날 12시10분경 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하던 중이었다.택시 운전기사는 “광안대교를 지날 때 잠을 자는 것처럼 보였다. 호텔에 도착했을 때 깨웠지만 숨을 쉬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 삼성그룹의 소유경영권이 이건희 회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으로 사실상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삼성의 지배구조가 앞으로 어떻게 개편될 것인지는 초미의 관심사다. 이를 계기로 ‘이건희의 삼성’을 돌아보고 ‘이재용의 삼성’을 내다본 책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이 출간됐다.삼성그룹의 경영권은 이병철 창업회장의 뒤를 이어 이 회장이 물려받았고 이제 3세 이 부회장이 승계할 찰나에 있다. 삼성그룹 총수인 이 회장이 지난 2014년 5월 10일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지금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그 사이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설립된 예술의전당이 수익사업에 치중하면서 자체기획 공연이나 전시보다는 대관을 위한 시설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누리당 곽상도 의원이 예술의전당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예술의전당 관객수는 2013년 293만명, 2014년 279만명, 2015년 255만명, 올해 9월까지 207만명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예술의전당 2016년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자체수입으로 편성한 예산 377억4700만원중 절반이
◇합리적인 가격과 깔끔한 객실 디자인으로 국내외 고객들에게 호평◇다이닝앤바 ‘더 소울’·도심 속 자연공간 ‘루프탑 라운지’ 강남 명소로 우뚝◇올해 인천 계양구에 약 18층 규모의 호텔 ‘소울하다’ 2호점 착공 예정【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국기원 사거리 인근)에 새롭게 리뉴얼 오픈한 부티크호텔 ‘소울하다’가 합리적인 요금 체계와 깔끔하고 창의적인 객실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소울하다는 순우리말로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치다’, ‘우울함을 털어버리다’, ‘자연과 소통하다’, ‘젊은 날의 찬란함을 이야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거짓말이다』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작가 김탁환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 지난 2014년 한국에서 벌어진 대형 해난 사고를 목격한 작가는 참사로 고통받는 이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구상에서 출간까지 최소한 3년은 집중한다는 원칙을 깨고 시계 제로의 심해로 내려가야만 했던 민간 잠수사에 관해 이야기한다.『거짓말이다』는 김관홍 잠수사의 증언을 토대로 쓰인 작품이다. 지난해 9월, 김탁환 작가는 조선 후기 조운선 침몰 사건 소재로 『목격자들』이라는 소설을 집필했다는 이유로 ‘416의 목소리’라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예술의전당은 오는 12월 4일 음악당 IBK챔버홀에서 공연될 에 출연할 출연자를 공개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모집 분야는 합창, 기악, 국악 등 3개 분야다. 지원대상은 각 분야에서 활동 및 교육 중인 초등학교 2학년부터 5학년이다. 모집절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오디션 및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원서접수는 오는 17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이메일)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2차 오디션 및 면접은 개별적으로 통보돼 진행된다.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서울 ‘이카루스 드론 국제영화제 &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서울 이카루스 드론 국제영화제 &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1주일 기간 동안 여의도 한강 물빛 무대와 너른광장 및 여의도 CGV에서 열린다.서울 이카루스 드론 국제영화제 &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로 블루오션 산업인 4차 산업을 이끌어가는 페스티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사람이 소중한 사단법인 플러스나눔이 주관 및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여의도 너른광장에서는 4차산업의 대명사인 이카루스(ICARUS)존을 통해 4차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우리 사회 곳곳에서 굴러 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내는 현상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다양한 예술가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리 공방과 작업장이 들어선 거리에는 대기업을 등에 엎은 프랜차이즈 점의 크고 화려한 건물들이 새롭게 지어졌다. 이런 과정에서 ‘우장창창’ 요란한 소리와 함께 예외 없는 몸싸움이 벌어진다. 이는 ‘젠트리피케이션’이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만들어 내고 있는 익숙한 풍경이다. 젠트리피케이션이란 도심에 가까운 낙후 지역이 고급 상업 및 주거 지역이 들어서면서 활성화됨에 따라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과거 한 일본 무사의 저택 앞에 작은 모래더미가 있었다고 한다. 위급한 일이 생겨 출진할 때 칼을 빼어 이 모래더미를 쑤시면 녹이 벗겨지고 날이 서기 때문에 항상 태세를 갖추기 위해 모래더미를 쌓아둔 것이다. 반면에 한국 선비들의 곁에는 항산 문방사우가 함께했다. 생각을 갈고닦는데 필요한 붓과 먹이 그들에게는 일본 무사의 모래더미와 같은 것이다.오래도록 쓰지 않은 칼이 녹이 슬듯 글도 오래 쓰지 않으면 녹이 슨다. 그래서 시대를 사는 글쟁이들은 칼을 갈듯이 늘 펜을 간다. 우리 사회를 바라보며 끊임없이 생각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2015년 12월 28일 한국과 일본의 각 외교부장관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합의를 체결했다. 일명 ‘한일합의’라 불리는 이 협상은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각국의 위안부 피해 여성들의 수십 년간의 호소에 귀 기울이지 않고 한국과 일본의 이해관계에 따라 체결된 것이라는 의혹이 강하게 불었다. 가해자들에 대한 법적 책임은 물론이고 공식적인 사죄와 배상은 없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협상 과정에서 배제된 피해자들이 협상 결과를 강요받기까지 했다.그리고 2016년 7월 28일 정부의 주도 하에 위안부 피해자 지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대림미술관은 오는 10월 6일부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포토그래퍼 닉 나이트의 전시 (NICK KNIGHT: IMAGE)를 국내 최초로 개최한다.닉 나이트는 사진과 디지털 그래픽 기술의 결합을 자기만의 스타일로 시도한 1세대 작가다. 스스로를 이미지-메이커(Image-Maker)라 칭하며 다큐멘터리부터 패션 사진, 디지털 영상에 이르는 넓은 스펙트럼에서 독자적인 스타일을 구축했다. 이에 2010년 대영제국훈장(OBE)을 수여 받은 바 있다.또한 알렉산더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 악화되고 있는 청년실업률. 청년백수의 수는 100만이 넘는다고 한다. 청년백수들의 자립기를 담은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공부로 자립하기 프로젝트’ (이하 청년백수 자립 보고서)가 출간됐다.이 책은 백수가 어떻게 해서 취업문을 뚫었는지, 혹은 취업을 하지 않고도 어떻게 재테크에 성공을 했는지, 혹은 청년백수의 현실이 얼마나 암울한지를 다루는 책들만 있는 시대에 청년백수가 어떻게 자립하면서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그 과정에서 온갖 고난을 겪는 이야기를 담은 책 한 권은 있어야 한다는 뜻에서 쓰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시대를 대표하는 사상가 도올 김용옥 선생과 행정 경험을 쌓은 실무 정치가 박원순 서울시장이 나눈 현실적 국가 담론을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 작가가 정리한 가 출간됐다.책에서 박원순 시장은 “선거 그 자체가 이 시대의 가장 포괄적인 민주주의 담론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 도올은 “나는 박원순을 2017년 대통령선거를 위한 하나의 기준으로 세팅해놓았다. 이제 이 민족의 리더는 그 기준 이상의 역량을 갖춰야 한다. 그 이하면 그것은 우리 민족의 자멸이요, 흑암”이라고 말한다.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