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19세기 유럽 미술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은 예술가, 알폰스 무하의 국내 두 번째 전시 (Alphonse Mucha, The Pioneer of Modern Graphic Design)가 오는 12월 3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다.알폰스 무하는 파리의 벨 에포크(Belle Epoque) 시대에 포스터와 장식패널, 브랜드를 홍보하는 포스터 작가로 유명세를 떨쳤다. 체코의 첫 번째 지폐와 우표를 디자인하고 ‘슬라브 서사시(슬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얼개’(Ulgae)라는 주제를 회화의 모티브로 삼아 오랫동안 작품활동을 해 온 전지연 작가의 ‘The Unseen Color – Ulgae’(보이지 않는 색 – 얼개)展이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 팔레드서울에서 열린다.사전적 의미로 ‘얼개’란 어떤 사물이나 조직의 전체를 이루는 짜임새나 구조를 일컫는다. 작가는 이 얼개라는 구조를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색채와 형태에 실어 일관성 있게 작업해왔다.작가가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세상이다. 여기서 보이지 않는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오산신경정신병원(병원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배연)이 주최하는 9번째 콘서트인 베이 빅밴드 뮤지컬 토크쇼 ‘공·감·동’이 18일 오후 2시에 오산신경정신병원 대강당에서 열린다.지난 2012년 10월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두 사람이 통기타 두 개로 ‘닥투 7080 콘서트’를 시작한 뒤 이번 가을 공연으로 벌써 9회째다. 처음 통기타 두 개로 시작한 콘서트는 2014년 보컬밴드로 성장했고, 올해 5월에 열린 공연부터는 트럼펫, 트롬본과 색소폰을 추가해 빅밴드로 음악적 구성이 더욱 다양해졌다. 이번 공연의 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향후 대한민국의 정치 지도를 바꿀 책 ‘군웅할거 대한민국 삼국지’의 북토크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 대한문화출판협회에서 열린 ‘김재욱 작가의 속풀이 북토크쇼’에는 책의 저자인 고려대학교 한자한문연구소 김재욱 연구교수와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전 의원, 팟캐스트 ‘이이제이’의 이종우 박사를 비롯해 ‘군웅할거 대한민국 삼국지’에 관심을 가진 수많은 독자들이 함께했다.‘군웅할거 대한민국 삼국지’는 21세기 대한민국의 인물과 사건을 3세기 중국 삼국시대의 인물에 비유한 책이다. 이를
【투데이신문 김민수 인턴기자】14일 오후 2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연극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이날 양정웅 연출과 배우 박정민, 문근영, 손병호, 배해선, 서이숙, 김찬호, 김호영, 김성철, 양승리 등이 자리했다.한편 연극은 12월 9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투데이신문 김민수 인턴기자】14일 오후 2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연극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이날 문근영은 “줄리엣을 연기해 영광이다. 사실 걱정도 되고 무섭기도 하다”며 소감을 전했다.한편 연극 은 다음달 9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다.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백화점 노동자의 숨은 얼굴을 보지 못한다면, 우리는 긴 쇼핑의 시간 동안 결국 한 사람도 만나지 못한 것이다.”“우리의 시선을 저 높은 곳에서 거두고 맞은편에 둔다면, 무한한 것처럼 보이는 물건에서 유한한 사람의 노동으로 눈길을 옮긴다면 나와 아주 닮은, 외로운 얼굴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본문」 중에서최근 몇 년 동안 ‘백화점 갑질’과 관련된 영상과 증언들이 SNS을 통해 끊이지 않고 전해졌다. 이 영상들에는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백화점 노동자의 뺨을 때리고, 물건을 집어던지며, 무릎 꿇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워크맨’, ‘플레이스테이션’ 등의 제품을 만들어 내 창의적인 기업으로 불렸던 소니의 수많은 조직들은 각자의 폐쇄적인 환경에 갇혀 무의미한 경쟁에만 함몰했다. 그들은 다가온 위기와 혁신의 기회들을 발견하지 못했고 결국 끝모를 쇠락을 맞고 있다. 2008년 경제 위기 이전 전문가 집단을 대표하는 UBS와 런던 정경대 경제학자들이 벌여놓은 내부지향적이고 맹목적인 판단들은 그들이 똑똑한 바보들임을 보여줬다. 반면, 블룸버그 시장이 이끈 뉴욕 시청과 시카고 경찰국이 데이터 전문가들을 고용해 관료제의 사각지대를 점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태어날 때부터 페미니스트인 사람은 없다고 한다. 으로 유명한 시몬 드 보부아르는 “우린 여성으로 태어나지 않는다, 여성으로 만들어질 뿐이다”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의 저자 클레망틴 오탱은 “우린 페미니스트로 태어나지 않는다, 페미니스트가 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여성이 응당 받았어야 했던 권리를 되찾아가는 과정이 남성들에게는 자신의 영역을 침해당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이는 대한민국에 불어닥친 여성혐오 현상과 맞물려 크고 작은 사건사고로 이어지기도 했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치인 손학규는 지난 2014년 7월 보궐선거에서 낙선하면서 정계은퇴를 택한다.이후 손학규는 전남 강진 백련사 뒤쪽 만덕산 8부 능선쯤에 자리한 토담집에 머물며 다산의 철학과 학문을 공부하고자 했다. 강진에 귀양 온 다산이 어느 노파의 주막집에 하숙했던 것처럼 살았다.는 그간의 정치 역정에 대한 회상과 성찰, 석름봉과 다산초당을 돌아 토담집으로 돌아오며 다산에게 스스로 묻고 답했던 사색의 기록을 담고 있다.책에서 손학규는 자신의 삶과 정치적 여정, 지난 선택들에 대해 담담히 적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들리지 않는 울음을 들어주는 일, 주목받지 못하는 울음에 주목해주는 일, 누군가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는 것, 저는 그게 삶의 품격이라고 생각합니다.”탁월한 비유를 버무린 입담이 뛰어난 이야기꾼이자, 요즘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사회자로 통하는 김제동.그는 토크 콘서트 등에서 사람들에게 마이크를 건네며 객석을 무대로 만든다. 사회자와 청중이 따로 있지 않고 누구나 이야기하고 함께 웃고 울다 보면 공감이 일어나고 위로가 생겨난다. 그것은 바로 나의 이야기를 우리의 이야기로 만드는 힘에서 비
남경주·전수경·김선경·서영주·서범석 등 대표 중장년 배우 총출연 중년 커플로 호흡 맞추며 환상 케미 예고…기대감 더욱 높여【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뮤지컬 이 파워 있는 대표 중장년 배우들을 한 자리에 모은 캐스팅으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뮤지컬 1세대 스타 남경주, 서영주, 서범석을 비롯해 한국 대표 디바 의 전수경, 명품배우 김선경이 바로 그들이다. TV와 무대를 오가며 중년 배우의 힘을 보여준 배우들은 뮤지컬 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11월 초연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사)한국잡지협회(회장 김기원)는 24일 잡지회관 정보관에서 ‘제9회 전국민 잡지읽기 수기공모 및 표어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공모 및 시상식은 지 창간(1908년 11월 1일) 이래 110여 년의 잡지 역사를 기리고자 마련됐다.수기공모 시상식은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일반부 10개, 청소년부 11개 작품에 대해 진행됐다.일반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박민선 씨의 ‘뭔 글이 이라고 꼬숩고 권있당가~’ ▲최우수상(한국잡지협회장상)은 김동건 씨의 ‘그럼에도, 잡지는 누군가의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지난해 초연 이후 앙코르 요청이 끊이지 않았던 연극 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무대에 다시 오르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등 정치와 시대를 다룬 기존 작품들과 달리 는 수려하고 낭만적인 문체가 돋보이며 ‘희망’을 완전히 잊고 사는 요즘 현대인들에게까지 관통하는 정서가 담긴 사실주의와 판타지가 결합된 로맨스극이다.초연 당시 압도적인 미장센, 뛰어난 앙상블, 독보적인 스펙터클을 구현하여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무대에 깔린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재)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메디컬 코리아 & K-hospital 페어’ 기간 중 2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의료 관광 연계 융복합 콘텐츠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전통공연 한류를 열어 온 문화기관 정동극장과 글로벌 의료 한류 실현을 도모하려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번 MOU 체결로 ‘문화+의료’를 기반으로 한 융복합 관광 콘텐츠 개발의 가능성을 열게 됐다.양 기관은 공연예술 분야 & 의료 분야 매칭을 통한 프로모션 상품 개발,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2017년 대선을 앞두고 잠룡들의 움직임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정치 지도를 바꿀 수 있는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바로 『군웅할거 대한민국 삼국지』이다.현재 대한민국 정치 상황은 많은 영웅들이 각각 한 지방에 웅거(雄據)하여 세력을 과시하며 서로 다투는 이른바 ‘군웅할거의 시대’다. ‘난세의 간웅’과 ‘치세의 능신’의 등장이 절실할 때. 저자 김재욱은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소설 『삼국지』 등장인물에 현재 대한민국 정치인을 비유해 향후 대선에 승리의 동남풍이 어디로 불지 예측해보고 바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31)가 돌연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권혁주는 이날 0시 30분경 해운대구에 있는 호텔 앞에 도착한 택시에서 돌연 숨을 거뒀다.권혁주는 이날 저녁 움챔버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공연을 위해 지난 11일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왔다.그는 리허설을 끝내고 난 뒤 남구의 친구 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고, 이날 12시10분경 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하던 중이었다.택시 운전기사는 “광안대교를 지날 때 잠을 자는 것처럼 보였다. 호텔에 도착했을 때 깨웠지만 숨을 쉬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 삼성그룹의 소유경영권이 이건희 회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으로 사실상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삼성의 지배구조가 앞으로 어떻게 개편될 것인지는 초미의 관심사다. 이를 계기로 ‘이건희의 삼성’을 돌아보고 ‘이재용의 삼성’을 내다본 책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이 출간됐다.삼성그룹의 경영권은 이병철 창업회장의 뒤를 이어 이 회장이 물려받았고 이제 3세 이 부회장이 승계할 찰나에 있다. 삼성그룹 총수인 이 회장이 지난 2014년 5월 10일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지금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그 사이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설립된 예술의전당이 수익사업에 치중하면서 자체기획 공연이나 전시보다는 대관을 위한 시설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누리당 곽상도 의원이 예술의전당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예술의전당 관객수는 2013년 293만명, 2014년 279만명, 2015년 255만명, 올해 9월까지 207만명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예술의전당 2016년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자체수입으로 편성한 예산 377억4700만원중 절반이
◇합리적인 가격과 깔끔한 객실 디자인으로 국내외 고객들에게 호평◇다이닝앤바 ‘더 소울’·도심 속 자연공간 ‘루프탑 라운지’ 강남 명소로 우뚝◇올해 인천 계양구에 약 18층 규모의 호텔 ‘소울하다’ 2호점 착공 예정【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국기원 사거리 인근)에 새롭게 리뉴얼 오픈한 부티크호텔 ‘소울하다’가 합리적인 요금 체계와 깔끔하고 창의적인 객실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소울하다는 순우리말로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치다’, ‘우울함을 털어버리다’, ‘자연과 소통하다’, ‘젊은 날의 찬란함을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