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192시간 27분 동안 진행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현장을 생생하게 담은 무편집 속기록 전문 ‘필리버스터-민주주의, 역사, 인권, 자유’가 출간됐다.지난 2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9일간 이어진 제340회 국회(임시회) 본회의는 테러방지법안 반대 필리버스터로 진행됐다. 이 회의는 세계 최장시간 필리버스터, 국내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 경신 등의 기록을 남기며 끝났다.의원들의 속기록 전문을 편집 없이 엮어낸 이 책은 민주주의, 역사, 인권, 자유에 대한 교양강좌이며 학술적 자료로서의 가치도 충분하다.이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2층에 새로운 팝업 스토어(Pop Up Store)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새로운 팝업 스토어는 구찌만의 레드 허베어리움(Herbarium) 프린트와 티엔(Tian) 캡슐 컬렉션, 두 공간으로 구성됐다.레드 허베어리움 공간의 인테리어는 레드 허베어리움 프린트가 전체 카펫을 장식하고 있으며, 파우더 핑크 벨벳 색상과 레드 허베어리움 프린트의 벽지로 돼 있다. 레드벨벳 색상의 테이블과 안락의자들,고 다채로운 색상의 벨벳으로 장식된 마네킹 등이 조화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인성교육을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고 쉽게 그리고 실천으로 연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담은 인성주제 만화 가 출간됐다.국내 최초로 출간된 인성만화 는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만화위원장 김병수 만화가와 클린콘텐츠 위원 20명의 1년 동안 기획 및 제작 과정을 거쳐 탄생됐다.인성마법사 클린베어라는 친근하고 재미있는 곰 인형 캐릭터가 주인공 꾸지, 보람이 가족과 함께 생활 속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인성에 관한 에피소드를 통해 교훈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내용으로
【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사람들이 잘 모르는 여성 노동의 세계를 잘 표현한 책이 나왔다.이 책은 바로 이다. 책의 저자들은 남성-정규직-비장애인 노동의 반대편에 있는 어디에도 ‘기록되지 않은’ 소수자의 노동. 여성-비정규직-장애인 노동의 실상을 오롯하게 전한다. 어떤 개념으로부터 연역된 게 아니라 개별 노동자의 육성을 담는 방법을 선택한 것. 잘 드러나지 않는 ‘여성-비정규직-장애인 노동’의 다른 면도 우리에게 알려준다.은 여성노동자글쓰기모임에서 처음 내는 책이다. 글쓴이 중에서는 책을 여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인간 vs. 기계’, 세기의 대결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끈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자회사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이 아쉽게 이세돌 9단의 1승 4패 패배로 끝났다.매 대국마다 종반까지도 승부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세기의 대결은 아쉽게 끝났지만 이세돌 신드롬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이세돌 9단과 바둑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급상승했다.알파고와의 대국 이전부터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과 주요 뉴스와 신문의 메인을 장식한 이세돌 9단에 대한 관심은 관련 분야에도 영향을 미쳐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세인트존스라는 대학이 있다. 이 곳에는 교수가 없고 강의가 없으며 시험이 없는 학교가 있다. 대신 학생과 함께 공부하는 지도교사가 있고 꾸준한 독서와 치열한 토론이 있다. 고전 100권을 읽는 것이 학교의 핵심 커리큘럼으로 고전을 통해 철학과 역사 같은 인문학, 음악, 수학, 과학을 배운다.세인트존스에서는 그리스의 서사시 부터 모더니즘 소설 까지, 철학과 소설 그리고 역사를 넘나들며 시대순으로 고전을 읽는다. 와 을 읽으며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고 아리스토텔레스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올해는 미국 대선이 있는 해다. 이 드라마에서 버니 샌더스와 도널드 트럼프라는 아웃사이더가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무소속 상원의원으로 민주당 경선에 뛰어든 버니 샌더스는 젊은이들과 서민층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으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버니’는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돌풍을 몰고 온 버니 샌더스 버몬트 주 상원의원의 삶과 정치철학, ‘샌더스 현상’의 뿌리를 담은 카툰이다.로버트 케네디 언론상을 수상하고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도 오른 시사만화가 테드 롤은 꼼꼼하게 조사한 자료뿐 아니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016년 2월 11일,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이론을 발표한 직후 그 존재가 이론적으로 예견됐던 중력파의 직접 검출에 100년 만에 성공했다는 사실이 전 세계에 알려졌다.중력파의 발견은 인류의 집단지성이 이뤄낸 역사적 쾌거다. 100년 전 현대 과학의 패러다임을 바꿨던 아인슈타인이라는 한 천재에 의해 예견된 마지막 수수께끼는 55년 만에 그 결실을 맺게 됐다.중력파는 아인슈타인이 예언했던 과학적 사실을 발견하고 입증했다는 그 사실 하나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 발견은 이후 미래에 도래하게 될 새로운 시대
【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고립된 섬처럼 외로운 싸움을 해나가고 있는 곳들을 서로 잇고 응원한다는 취지로 출발한 의 두 번째 책이 나왔다.짧게는 3년, 길게는 10년 넘도록 싸우고 있는 우리 사회의 가슴 아픈 현장을 만화와 르포로 선보인다.이번 책에는 인기 만화가 최규석, 주호민을 포함해 ‘거리의 시인’ 송경동, 재능교육 해고노동자(2016년 1월부터 복직) 유명자 등이 힘을 모아 연대의 뜻을 기렸다.이 책의 부제는 ‘소박한 꿈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는 총 다섯 현장의 이야기를 담았다.먼저 서울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패션업계 미니백 인기가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두아니가 미니백 열풍에 가세했다.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 의 잡화 브랜드 는 최근 2016 봄 시즌 신상품으로 미니멀한 디자인과 실용성이 돋보이는 투웨이 크로스백을 선보였다. 두아니의 투웨이 크로스백은 고급 합성 가죽인 PU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운 촉감은 물론 자연스러운 컬러 구현으로 우아한 매력을 살린 제품이다.특히 미니멀한 스퀘어 타입의 디자인은 최신 트렌드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또한 크로스백은 물론 스트랩 없이 클러치백으로도 활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LF(대표 오규식)가 국내에서 전개하는 파리의 감각적인 브랜드 ‘바네사브루노(VANESSABRUNO)’에서 2016년 S/S(봄/여름) 시즌을 맞아 사랑스러운 느낌의 ‘베이비 카바스백(baby cabas bag)’을 출시했다.전세계에서 3분에 1개씩 판매되고 있는 카바스백이 작은 사이즈로 재탄생된 ‘베이비 카바스백’은 미니백과 캐주얼 열풍을 이은 감각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여성 고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베이비 카바스백은 9가지의 다채로운 컬러로 선보이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트랩이
【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우리는 ‘글쓰기 능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에 산다.사람들은 인터넷 블로그를 비롯해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에서 짧고 긴 글을 쓴다. 굳이 전문 작가가 아니라고 해도 모두가 글을 쓴다. 제안서, 기획서, 보고서, 홍보문 등 글쓰기 목적은 각기 다르지만. 글을 쓰는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퇴고’에 골머리를 앓는다. 내 글이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거나 누군가가 지적할 때 고민은 심해진다.이처럼 어색하고 이상한 문제를 다듬고 고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 출간됐다. 바로 현직 교정 교열 작업자인 김정선의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작곡가 필립 글래스(Philip Glass)가 자신의 필름 오페라 (1994년작)로 2003년 이후 13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필립 글래스는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트루먼쇼(The Truman Show)’,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후보에 모두 올랐던 ‘디 아워스(The Hours)’를 비롯해 ‘쿤둔(Kundun)’, ‘일루셔니스트(Illusionist)’ 및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Stoker)’ 등에 이르는 영화음악 작곡가로 잘 알려져 있다.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故 김광석이 불렀던 노래와 청와대 경호관이라는 미스터리하고 신선한 소재로 대중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창작뮤지컬 ‘그날들’이 오는 8월 27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재공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뮤지컬 ‘그날들’은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창작 뮤지컬상’과 ‘극본상’, ‘남우 신인상’, 제19회 한국 뮤지컬 대상 ‘베스트 창작 뮤지컬상’, ‘연출상’, ‘안무상’, 제7회 차범석희곡상 ‘뮤지컬 극본상’, 제2회 서울 뮤지컬 페스티벌 ‘흥행상’ 등 각종 뮤지컬 시상식을 휩쓸며 창작뮤지컬로서 이례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넌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아주 특별하단다”감성인형극 가 오는 3월 23일부터 코엑스아트홀에서 개막한다. 는 50만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 의 스토리를 인형극으로 재탄생시켜,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웰메이드 어린이 공연이다.는 개성만점인 목각 인형들과 연기파 배우들의 매력적인 앙상블 무대,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한껏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각국의 환율이 요동을 치는 사이 혼란에 빠진 경제 주체들은 환율이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글로벌 경제시대 환율이 미치는 영향이 이미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까지 확대됐기 때문이다.한국의 대표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의 신작 는 독자에게 환율을 보는 눈을 갖게 하는 동시에 저자가 바라보는 달러, 유로화, 위안화, 엔화, 원화 등 글로벌 주요 화폐의 미래를 담았다.저자는 이 책에서 환율이 결정되는 원리부터 이야기를 풀어간다. 원리를 이해하면 환율의 방향을 스스로 예측할 수 있고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20세기 최고의 지성으로 불리는 움베르토 에코와 미국 사회에 경종을 울린 위대한 작가 하퍼 리의 타계 소식에 고인들의 책을 찾는 독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국내 최초 인터넷 서점인 인터파크도서는 평소보다 고인들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이후 고인들의 저서 판매가 급증했다고 23일 밝혔다.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상·하 세트’의 경우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판매량이 전주 동기 대비 9배 증가했다. 하퍼 리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앵무새 죽이기’는 역시 전주 동기 대비 20부터 22일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우리는 지금 기준금리 1%, 경제성장률 2%대의 저금리, 저성장 시대를 살고 있다. 은행에 돈을 넣어두기만 해도 이자가 쑥쑥 붙던 시대는 이제 사라지고 소득도 거의 늘지 않고 있다.따라서 저성장 시대의 경제관념과 자산운용은 이전과 달라져야 한다. 고성장 시대처럼 예금, 적금만으로 국민들의 삶은 나아질 수 없다.그렇기에 무엇보다 고성장 시대와 다른 저성장 시대의 경제, 사회, 산업의 큰 구조를 읽는 게 중요하다. 전체적인 사회모습을 볼 때 비로소 현재와 같은 저성장 시대에서도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그렇다면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세계적인 작가 움베르토 에코가 19일(현지시간)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4세.출판사 HMH(Houghton Mifflin Harcourt)의 대변인은 AP통신을 통해 “움베르토 에코가 이날 사망했다”고 전했다.대변인은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주요 외신들은 그가 몇 년 전부터 암 투병을 해왔다고 보도했다.1932년 이탈리아 알레산드리아에서 태어난 움베르토 에코는 토리노대에서 중세 철학과 문학을 전공했다.그는 소설가이자 언어학자, 철학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5년간 TV방송국에서 일하다
【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현직 역사 교사가 교과서 속에 있는 ‘한 줄 역사’를 정리해 책으로 냈다.바로 다. 이 책은 학생이 알아야 할, 어른이 기억했으면 하는 세계사의 210장면을 상‧하권으로 나눠 정리한 것이다.이 책에 담긴 에피소드는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저자는 줄거리와 사론(史論)을 위주로 쓰인 교과서의 틈새를 다양한 에피소드로 채운다. 백인과 황인, 흑인들이 함께 살아온 세계 역사의 희노애락 순간을 재구성해 보여준다.다만 세계사를 바라보는 원칙은 분명하게 전한다. 서구가 아니라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