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두 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났다.선거 전, 은 현역 구청장이 출마할 수 없는 서울 지역 3선 연임 제한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유력 후보들을 만나 [격전지 인터뷰]를 진행했다.치열한 접전 끝에 희비가 갈렸고, 각 지역 신임 구청장들은 자신들이 내세운 공약 이행을 위해 당선 즉시 인수위원회를 꾸리며 업무 파악에 돌입했다.무주공산(無主空山)에 깃발을 꽂은 ‘초선 단체장’들은 어떤 각오로 구정에 임할까. 그동안 밝혀온 구정 운영 청사진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이고, 향후 4년 동안 펼치고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지난 10일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이하 사참위)’ 가 3년6개월간의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진상을 맡은 사참위에는 약 572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참사 피해자들의 상처를 봉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사참위 출범 초기부터 가습기 피해자 찾기 작업에 몰두한 사참위 가습기 살균제 진상규명국이 도중에 폐지된 것도 뼈아팠다. 지난 2021년 5월 사참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며 ‘가습기 살균제 참사 진상규명국’ 해당 조항이 삭제되면서
“RE100이 무엇인가.”지난 2월3일. 지상파 방송3사 합동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RE100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고 묻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렇게 되물었다.또 “EU 택소노미가 중요한 의제인데, 원자력 관련 논란이 있다. (윤 후보가) 전문가에 가깝게 원전을 주장하는데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는 질문엔 “EU 뭐라는 걸 들어본 적이 없으니 가르쳐달라”고도 했다.당시 토론을 두고 “대선 후보가 그것도 모르냐”, “장학퀴즈 질문”이라는 등의 공방이 오갔다. 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의
여성가족부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수많은 논란과 존폐의 기로에 섰다. 그럼에도 여가부는 ‘평등사회’라는 존재의 목적으로 명맥을 유지했다. 미투 운동과 페미니즘 열풍이 거세던 시기에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정권 초기부터 ‘성평등 공약’을 발표하며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시절 여가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며 이에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의 지지를 받았다. 이렇듯 여가부는 남녀평등이라는 목적보다는 남녀갈등의 본거지이자 정치적 기구로 돼버린 모양새다. 은 여성가족부의 역할과 기능부터
“책을 읽는다는 건 과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데카르트)“책 없는 방은 영혼 없는 육체와도 같다”(키케로)“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안중근)“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신용호)책을 통해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은 수많은 위인들의 명언을 통해 알 수 있다. 우리는 단돈 만원으로도 인생을 바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2019년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 성인 1년 독서량은 6권 정도밖에 안 된다. 두 달에 겨우 1권 읽고 있는 셈이다.누군가는 책을 펼치기도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 “제가 비록 이혼했지만, 제 인생에서 제일 잘한 게 결혼이에요. 어딜가서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를 만나겠어요.” 1화 中 조태훈이 염기정에게- “엄마 아빠 돌아가시고 나서 저한테 약하다는 느낌이 생긴 거 같아요” 7화 中 조태훈의 해방일지JTBC 주말드라마 가 지난 29일 막을 내렸다. 견딜 수 없이 촌스러운 삼남매의 사랑스러운 행복 소생기를 그린 해당 작품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 속 유명한 대사 중 하나인 “나를 추
【투데이신문 박주영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 선거 이후 불과 세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치러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대선 연장선의 성격을 띠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졌다.이 가운데 묵묵히 자신의 신념과 공약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고 있는 후보가 있다. 사회에서 소외되고, 소수자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는 기본소득당 신지혜 서울시장 후보다.신지혜 후보는 기본소득, 부동산, 재생에너지, 성평등 관련 4대 공약을 제시하며 공정이란 이름으로 줄 세워 차별과 불평등을 정당화하는 세상이 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대선은 청년이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 ‘청년대선’이었다. 이른바, MZ세대로 불리는 2030의 등장은 한국 정치의 변화를 열망하는 바로미터가 됐다.정치권의 ‘정략적 갈라치기’에 희생된 이대남(20대 남성 유권자)과 이대녀(20대 여성 유권자)는 캐스팅 보터(casting voter)로서의 역할을 확실하게 보여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분명한 존재감을 드러낸다.유력 정당은 일찌감치 일부 선거구를 ‘청년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하며 경쟁하듯 2030세대를 앞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의원 비례대표로 20대
여성가족부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수많은 논란과 존폐의 기로에 섰다. 그럼에도 여가부는 ‘평등사회’라는 존재의 목적으로 명맥을 유지했다. 미투 운동과 페미니즘 열풍이 거세던 시기에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정권 초기부터 ‘성 평등 공약’을 발표하며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시절 여가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며 이에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의 지지를 받았다. 이렇듯 여가부는 남녀평등이라는 목적보다는 남녀갈등의 본거지이자 정치적 기구로 돼버린 모양새다. 은 여성가족부의 역할과 기능부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현직 단체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선거구가 지방선거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6월 1일로 예정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현역(구청장)’ 없이 선거를 치르는 서울 지역 구청은 모두 10여 곳에 이른다.‘절대강자’가 사라진 이들 지역은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지역 정객(政客)들의 각축장으로 변했다. 무주공산으로 바뀐 지역에서 새로운 구정(區政)을 펼치겠다고 나선 후보는 누가 있고, 어떤 공약을 들고 나왔는지 격전지를 돌아봤다.현행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 연임은 최대 세 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현직 단체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선거구가 지방선거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6월 1일로 예정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현역(구청장)’ 없이 선거를 치르는 서울 지역 구청은 모두 10여 곳에 이른다.‘절대강자’가 사라진 이들 지역은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지역 정객(政客)들의 각축장으로 변했다. 무주공산으로 바뀐 지역에서 새로운 구정(區政)을 펼치겠다고 나선 후보는 누가 있고 어떤 공약을 들고 나왔는지, 격전지를 돌아봤다.현행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 연임은 최대 세 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현직 단체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선거구가 지방선거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6월 1일로 예정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현역(구청장)’ 없이 선거를 치르는 서울 지역 구청은 모두 10여 곳에 이른다.‘절대강자’가 사라진 이들 지역은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지역 정객(政客)들의 각축장으로 변했다. 무주공산으로 바뀐 지역에서 새로운 구정(區政)을 펼치겠다고 나선 후보는 누가 있고 어떤 공약을 들고 나왔는지 격전지를 돌아봤다.현행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 연임은 최대 세 번(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