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이 후원하는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이 지난 14일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다.이번 도서전에는 36개국 530개(국내 360개사, 해외 170개사)의 참가사가 모여 전시, 부대행사, 강연 및 세미나, 현장 이벤트 등 170여 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도서전을 직접 방문하는 작가 및 연사는 국내 190여명, 해외 25여명에 달한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트북과 독립출판물을 제작하는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작년보다 규모도 커지고 볼거리도 많았어요. 독립출판의 참신한 기획들에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작년엔 3시간 관람이 충분했다면 올해는 시간이 부족했어요. 주말에 한 번 더 올 계획이에요. 구경하다 보니 책도 예상한 것보다 훨씬 많이 사서 팔이 무겁네요(웃음)” 올해로 두 번째 행사를 찾았다는 직장인 김모(44)씨는 세종시에서 근무하는 탓에 휴가까지 냈다고 말했다.여름의 첫 자락. 책을 사랑하는 이들의 최대 축제인 ‘2023 서울국제도서전’이 삼성동 코엑스에서 14일 개최됐다. 이 행사는 18일까지 열린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백화점과 면세점을 떠올리면, 대개 명품들이 즐비한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밝은 조명, 깔끔함 등을 떠올릴 것이다.하지만 정작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위한 업무 환경과 처우는 ‘고급’과 먼 실정이다. 노동자들은 어두운 조명 밑에서 온몸에 상처를 얻어가며 일하는 것은 물론 열악한 화장실, 휴게실로 인해 제대로 쉬지 못한 채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실제로 지난 2019년 백화점, 면세점 노동자들은 ‘화장실에 가고 싶습니다’라는 피켓을 든 채 거리에 나온 바 있다. 당시 사용자 측에서 직원들에게 고객용 화장실을 이용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무단 용도변경, 불법증개축이 이뤄진 불법건축물에 거주하는 전제사기 피해자들은 정부 지원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특별법이 통과됐지만 조속히 추가보완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13일 국토연구원과 민달팽이유니온은 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불법건축물×전세사기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에는 불법건축물에 거주하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직접 자신의 사례를 설명하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전세보증금 2억7000만원을 반환받지 못한 피해자 A씨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예비 교사들이 교직을 주저하지 않고 꿈을 선택하고, 교사가 된 후에도 자부심을 품고 교육활동에 매진하고 싶습니다”최근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교원정원 감축과 잇따른 교권 침해 사건 등으로 인해 교사에 대한 선호가 시들해지고 있다. 이에 더해 교원들은 교육 활동 외에도 각종 민원, 생활교육 등이 더해져 극심한 업무 강도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실제로 지난 5월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이직 또는 사직(의원면직)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변한 교사는 87.0%로 집계됐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려면 도시계획도 이에 기반해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탄소중립 정책을 통합해 실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제도 정비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9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기후포럼은 한국형 탄소중립도시 정책 심포지엄을 열고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 심포지엄은 건축공간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환경연구원 등 연구기관들이 주관을 맡았다.이번 심포지엄에서 발제를 맡은 서울시립대 이승
【투데이신문 이주영 기자】 반려동물 양육인구 1300만 시대, 인간은 더 이상 ‘주인’이 아니고 동물도 ‘애완’의 대상이 아니다. 보호자와 함께 영화를 감상하러 온 수십의 반려동물은 이를 증명하듯 짐짓 늠름한 사회 구성원처럼 행동했다.지난 6일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준비한 ‘ALL-LIVE: 반려동물 동반 야외 상영회’가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환경 영화를 관람하며 모든 생명이 공존하는 세상에 대해 재고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동월 처음 개최됐다.지난달 15일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인스타그램을 통해
【투데이신문 이주영 기자】 지구 곳곳의 이상 기온이 성큼 현실로 다가온 오늘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슬로건 ‘Ready, Climate, Action’을 통해 기후환경 문제를 향한 관심과 행동이 필요한 순간은 어느 때도 아닌 바로 지금이라고 말한다. 세계 3대 환경영화제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인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메가박스 성수에서 오는 6월 7일까지 진행된다.지난 환경영화제가 일반인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용어와 전문적인 시각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면, 이번 영화제는 대중에게 친화적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투데이신문 ‘청년플러스 서포터즈 1기’가 3개월 간의 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3일 투데이신문은 서울시 중구 씨크퀘어빌딩에서 ‘청년플러스 서포터즈 1기’ 수료식 및 해단식을 열었다. 이날 수료식에는 청년플러스포럼 공동위원장인 투데이신문 박애경 대표, 국민대학교 김성일 교수와 투데이신문 강지혜 편집국장, 윤철순 정치부장, 청년플러스포럼 오현성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청년플러스 서포터즈 1기는 지난 3월 4일 발대식을 열고 청년세대와의 소통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투데이신문 학생기자 활동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617개 시민사화단체가 윤석열 정부가 ‘친일 브로커’라며 대일역사정의 운동과 시민단체에 대한 탄압을 멈춰달라고 요구했다.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이하 평화행동) 등 617개 단체는 1일 오전 11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일역사정의 운동과 시민단체 탄압 규탄 기자회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이국언 이사장을 비롯해 김중배 전 MBC 사장, 민족문제연구소 함세웅 이사장,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양경수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평화행동에
【투데이신문 이주영 기자】 미국 브로드웨이 간판 뮤지컬 ‘시카고’가 25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했다. ‘시카고’를 관람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한 번쯤 들어본 유명한 넘버 ‘올 댓 재즈(All That Jazz)’와 ‘셀 블록 탱고(Cell Block Tango)’를 매혹적인 원어로 들을 수 있는 기회다.1920년대 미국에는 향락을 즐기는 사람들로 길거리가 넘쳤다. 무질서한 분위기 속에서 부패와 폭력은 일상이었고 착취와 간통은 오락이었다. 이를 배경으로 한 ‘시카고’는 유명해질 수만 있다면 살인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아름다운 외모를 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싸우지 않아도 되는, 사회 안전이 당연한 사회”재난·참사 피해자들과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 가족, 시민 등으로 구성된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위한 시민동행’(이하 시민 동행)은 정부, 국회 등에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촉구하며 제정 시까지 각종 연대 활동 등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시민 동행은 31일 오전 11시 30분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위한 시민 동행 발족식 및 생명안전권리선언 발표를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생명안전기본법에 대해 시민 동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어릴 때부터 인권친화적 사회환경에서 아동이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아동기본법 제정을 두고 아동단체 및 학계 전문가 간 논의를 위해 간담회 자리가 마련됐다.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아동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한 아동기본법 제정 간담회(이하 간담회)’가 열렸다.전문가들은 유엔(UN) 아동권리협약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서는 아동기본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앞서 어린이날을 목전에 앞둔 지난 5월 3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보건복지위·충남아산을)이 대표로 아동기본법을 발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반값 아파트’라 불리는 토지임대부 건물분양주택이 전세사기 문제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세제도가 해온 서민들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토지임대부 건물분양주택이 일정 부분 담당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26일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한국주거환경학회는 서울시 여의도 국회에서 토지임대부 건물분양주택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SH공사와 공동 주최했다.토지임대부 건물분양주택은 토지에 대한 소유권은 사업시행자에게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이주노동자들이 체류하는 지역인 경기도에서 이주노동자 건강권과 체류권 보장에 대한 정책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2023년 3월 말 기준 경기도에 60여만명의 이주노동자가 살아가고 있는 만큼 관련 정책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는 25일 오후 1시 경기도청에서 ‘이주노동자와 함께하는 안전하고 활기찬 포스트 코로나 경기’라는 주제로 ‘2023 경기도 외국인주민 정책 심포지엄’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경기도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노동자 10명 중 8명은 올해 최저임금이 생계를 유지하기 부족해 인상을 희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설 민주노동연구원(이하 노동연구원)은 24일 오전 10시 ‘2023년 전국 최저임금 설문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체감경기 및 최저임금 설문조사’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설문조사는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28일까지 전국 온라인 및 대면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전체 응답자 7509명 중 노동조합 가입자, 사업주, 무직자, 동일 IP 등 무효응답을 제외한 후 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하 전세사기 특별법) 제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반쪽짜리 특별법’이라고 혹평했다. 이들은 ‘선구제 후회수’ 방안이 제외된 데 유감을 표하며 피해자 인정범위 확대와 피해자들에게 대출이 아닌 주거비 지원이 따라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23일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이하 전세사기 전국대책위)와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가 합의한
【투데이신문 이주영 기자】원주 아카데미극장은 1963년 건립됐으며, 원형을 보존한 국내 최고(最古)의 단관극장이다. 원주 평원로에 위치한 이 극장은 시민의 노력 끝에 다시 개방되면서 사람들로 북적이는 문화공간이 됐다. 하지만 60년 만에 원강수 원주시장이 철거를 결정하면서 아카데미극장은 영원히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대다수 언론이 해당 사건을 원주 시민사회의 분열과 정당 갈등으로 써 내려갈 때 묵묵히 지역 원로와 원도심 상인의 목소리를 규합한 이들이 있다. 주 연령층이 청년인 원주 시민으로 구성된 단체 ‘아카데미의 친구들(이하 아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 간호사 및 간호대 학생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안 거부권 행사에 대해 규탄하며 거리로 나섰다.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를 비롯한 전국 간호사와 예비간호사 약 2만2000명(경찰 추산)은 19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5.19 간호법 제정 거부권 행사 규탄 총궐기대회’를 진행했다.이들은 간호법 관련 거짓주장과 선동에 나선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를 규탄하고 즉각 간호법 제정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이날 간협은 총선 기획단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이들은 다가오는 총선 투표에 참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 간호사 및 예비단호사들이 대규모 집결해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규탄했다.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를 포함한 간호사들은 19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5.19 간호법 제정 거부권 행사 규탄 총궐기대회’ 진행했다.앞서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통해 “이번 간호법안은 유관 직역 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고유권한인 법률안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에 간협 등 간호단체는 다음날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며 단체행동에 돌입한다고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