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롯데건설이 AI 트랜스포메이션(인공지능 전환) 시대를 맞아 사업 혁신을 위한 AI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이 조직을 통해 향후 신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롯데건설은 10일 R&D조직과 사업본부 인력으로 구성된 AI 전담조직인 ‘AGI TFT’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AGI(범용인공지능)는 특정 조건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AI보다 발전해 보다 다양한 상황에서 넓게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다.롯데건설은 지난 3일 서울시 서초구 본사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GI T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쌍용건설이 아이티 태양광 발전 사업 수주로 중남미 시장 첫 진출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쌍용건설이 최대주주인 글로벌세아그룹의 지원을 활용한 첫 결과라는 의미도 있다.쌍용건설은 9일 아이티 MEF가 발주한 아이티 태양광 발전 설비와 ESS(에너지저장)설비 건설 공사 및 운영 사업을 최종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에 쌍용건설은 글로벌세아 공장이 있는 아이티 Caracol 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태양광 발전소(12㎿)와 ESS(10㎿h)를 축구장 30개 규모인 20만㎡ 부지에 시공한 뒤 5년 동안 운영하게 됐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재건축이나 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건설된 아파트 중 14만7185가구가 올해 분양예정 물량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이후 최다 물량이나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으로 연결될지는 불확실해 보인다.부동산R114는 9일 2024년 정비사업 분양계획 아파트가 전국 총 14만7185가구로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다 물량이라고 밝혔다. 가장 분양 실적이 저조했던 지난 2010년 2만7221가구와 비교하면 5배 이상 많은 수치다. 이 중에서 수도권 정비사업 물량은 8만8862가구이며 절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중흥그룹이 계열사 안전부 팀장교육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 의지를 다졌다. 협력업체 대표들도 참석한 이번 교육에서는 올해 개정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매뉴얼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에 관한 내용이 진행됐다.중흥그룹은 8일 중흥건설과 중흥토건 소속 안전부 팀장교육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안전보건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자율 안전관리체계를 세우자는 취지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전남 나주시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전국 40개 현장에서 근무하는 안전 관련 팀장과 본사 안전부 임직원뿐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부동산 PF 부실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시장은 추후 파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는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에 자구책 마련을 주문하는 등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나서고 있으나 만만찮은 상황이다.정부는 8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이후 최근 진행상황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 금융위원회 김주현 위원장,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 등 경제 F4(Finance 4) 수장 외에 대통령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금호건설이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하며 2024년 마수걸이에 성공했다. 조완석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한 이후 첫 대형 수주 소식이다.금호건설은 8일 한국서부발전에서 발주한 공사금액 2242억원 규모인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충남 공주시 이인면 남공주일반산업단지 내에 액화천연가스(이하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500㎿급 천연가스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이다.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는 총 공사금액 2242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부동산 PF 연착륙에 85조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을 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부동산경기가 반등하기 전에는 위기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전후로 부동산 PF 부실에 따른 위기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일부 건설사들은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해명에 나서는 등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정부는 지난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도 부동산 PF 연착륙 의지를 거듭 밝혔다. 사업장별 맞춤형 대응을 통해 질서 있는 연착륙을 지원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HJ중공업 건설부문이 울산기력 4, 5, 6호기 해체공사를 수주했다. 울산기력 4, 5, 6호기는 국내 최대 중유발전소로 지난 2022년 2월 퇴역했다.HJ중공업 건설부문은 4일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울산기력 4, 5, 6호기 해체공사 낙찰자로 선정됐다며 올해 첫 마수걸이 수주 소식을 밝혔다. 낙찰금액은 575억원으로 오는 2026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울산기력 4, 5, 6호기는 지난 1980년 가동한 국내 최대 중유발전소로 총 1200㎿의 설비용량을 갖췄다. 이번 공사는 400㎿급 터빈 3기를 포함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태영건설 기업구조개선작업(이하 워크아웃) 개시를 두고 태영건설과 채권단 간 협상이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채권단에 이어 금융당국도 태영건설이 제시한 자구안에 회의감을 보이며 오는 11일 채권단협의회 전까지 협상이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활용 등 4가지 조항을 놓고 입장차를 보이는 상황이다. 이외에 오너일가의 사재 출연과 SBS 지분 매각 또는 TY홀딩스 지분 활용 등의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태영건설은 서울시 여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이 지난해 수주 1조원을 달성했다. 2021년 이후 2년 만에 수주 1조원 클럽에 복귀한 것이다.대보건설은 4일 지난해 수주 실적을 집계한 결과, 1조1170억원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보건설은 2017년 최초로 수주 1조원을 돌파했으며 이후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수주 1조원을 넘은 바 있다.대보건설은 지난해 토목 부문에서 울산지사 원유배관 교체공사, 외룡~봉화 천연가스 공급시설 제1공구 건설공사, 행정중심복합도시 5-2생활권 조성공사 등을 수주했다. 12월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올해부터 50억원 미만 건설공사에 대해서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성능검사 결과 등이 공개되며 건축물 지하층에 거실 설치가 원칙적으로 금지될 예정이다. 한편, 재건축‧재개발사업의 용적률 완화 대상이 확대되고 분양가상한제 적용제외 대상이 확대되는 등 규제완화도 추진된다.3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새해로 접어들며 건설관련 여러 제도가 신설 및 개편된다. 특히 품질 및 안전관리 강화가 눈에 띈다. 우선 50억원 미만 건설공사도 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 다만 중소기업중앙회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주요 건설사 CEO들은 2024년을 위기 극복과 동시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미래사업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 CEO들은 지난해부터 지속된 위기 속에 안정을 추구하면서도 미래 신사업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했다.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과감한 투자에도 나서겠다는 뜻으로 보인다.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은 신년 서신에서 지난해에 대해 “신한울 원전 3‧4호기 수주전에서 압도적인 1위로 최종 낙찰을 받으며 현대건설의 기술경쟁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2024년 상반기 적용되는 건설업 평균임금은 27만789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6.0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물량 증가로 기능인력 수요가 늘어나 임금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대한건설협회는 2일 2024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밝혔다. 조사 결과, 전체 127개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직전반기 대비 1.99%,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6.01% 상승했다.분야별로 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의 올 상반기 평균임금은 25만8359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69%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포스코이앤씨가 기념 엠블럼을 전격 공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연초부터 ‘30개 성공스토리’도 발굴해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포스코이앤씨는 2일 30주년 엠블럼을 선보이며 30개 성공스토리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창립 30주년 기념일(2024년 12월 1일) 당일 행사를 넘어 30년 도전의 역사와 비전을 다양한 방식으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겠다는 구상이다.30주년 엠블럼은 자연 속에 굳건히 뿌리내린 나무의 나이테를 모티브로 사명인 ‘Eco & Challenge’ 글자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인한 유동성 위기로 결국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28일 신청했다.태영건설은 시공능력 순위 16위의 중견기업이다. 이번 워크아웃으로 부동산 PF 부실로 인한 건설업체들의 연쇄 위기가 수면 위로 올라올지 주목된다.워크아웃은 채권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채권금융기관 중심으로 이뤄지는 구조조정이다. 채권단의 75% 동의를 얻으면 법에 따라 대출 만기 연장 등의 지원을 얻어 회생 절차를 밟을 수 있다. 태영건설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워크아웃 신청을 결정했으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반환하지 않은 ‘악성 임대인’ 명단이 최초로 공개됐다. 전세사기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나타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27일 과거 3년간 2회 이상 전세보증금을 미반환하고 채무액이 총 2억원 이상인 상습 채무불이행자(이하 악성 임대인) 17명의 명단을 최초로 공개했다. HUG는 이날 제1차 임대인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명단 공개를 확정했다.HUG 임대인정보공개심의위에서 악성 임대인 명단 공개 여부가 확정되면 국민 누구나 성명,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유동성 위기로 이달 중순부터 워크아웃설이 돌던 태영건설이 다시 워크아웃 신청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부동산 PF 대출 만기가 줄줄이 다가오는 가운데, 태영건설은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하 기촉법) 재시행에 맞춰 워크아웃을 신청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매일경제는 이날 단독보도에서 태영건설이 이르면 이번주 워크아웃을 신청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해당보도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내정된 최상목 후보자와 금융위원회 김주현 원장, 금융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내 최초로 도로터널과 빗물배수터널을 함께 개통하는 복합터널 건설이 추진된다. 개별적으로 각각 건설하는 방식과 비교해 기간 단축과 경제성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롯데건설은 26일 서울시와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과 서울시는 이날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동작구 이수교차로에서 경기도 과천시 과천대로까지 5.61㎞ 길이 왕복 4차로 도로터널과 길이 3.3㎞ 저류용량 42만4000㎡ 규모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지정은 이번이 네 번째 사례다.국토교통부는 26일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을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에 지정했다고 밝혔다. 해당산단은 지난 2021년 4월 스마트그린산단 추진전략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스마트그린산단은 입주기업과 기반시설 등의 디지털화와 친환경화, 그리고 에너지자립을 추진하는 산업단지다. 일반 산단과 달리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을 포함해 이산화탄소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건설업계에 ‘북극 한파’ 못지 않은 차디찬 냉기가 감돌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셜(이하 PF) 부실 여파로 지방건설사들이 줄도산 위기에 내몰린데다 중견건설사마저 휘청거리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전날 태영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는 한편,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하향검토’로 변경했다. 한신평은 이미 지난 6월 태영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낮춘 바 있다. 이같은 결과는 과중한 PF 우발채무 부담이 꼽히고 있다. 한신평에 의하면 태영건설의 도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