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중소기업인들이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유예를 촉구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결의대회를 연 지 약 2주 만이다.14일 중소건설단체와 중소기업단체협의회 등 14개 단체는 경기도 수원 수원메쎄에서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법 유예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앞서 지난 2022년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1명 이상 사망하거나 부상자가 10명 이상 발생하는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인천시교육청 교직원과 학생 11만여명이 사용하는 관리자 계정에서 해킹 의심 사건이 발생했다.1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365서비스에 가입한 인천시교육청 관리자 계정에 누군가 무단 접속해 임의로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일이 벌어졌다.특히 관리자 계정에는 본인 선택에 따라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시교육청은 해킹 당시 관리자 계정이 해외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로 로그인됐다며, 계정을 사용 중지한 뒤 로그인 인증 단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산림청이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확대 적용에 따라 소규모 산림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한다.산림청은 14일 국유림영림단을 대상으로 오는 3월까지 전문기관을 활용한 현장컨설팅을 실시하고, 향후 산림사업법인 등 영세 소규모 산림사업장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인 점검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주요 내용으로는 경영방침 수립 등 서류작성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진단하고, 중대재해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방법 등 이론교육을 실시한다.또한 산림사업 현장에서 위험성 평가표를 바탕으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현대 국가 이전의 봉건·전제주의 국가에서는 구성원들의 지위, 신분 및 직업에 따라 파워의 불평등한 분배를 위한 위계적 사회가 형성됐다. 즉, 특정 집단이나 구성원들에게 파워가 집중돼 이들이 사회의 지배집단이 됐으며, 나머지 구성원들은 이러한 지배집단에 귀속해 파워의 수직적 균형을 유지하게 됐다. 그러나 오늘날 민주화 진전과 산업화는 파워 집중화와 차등적 분배에 의한 계급사회보다 파워 분산을 통한 다원론적 사회로 나아간다고 일련의 학자들은 주장한다.예로써 Huber 등(1973)은 저서 ‘소득과 사상’에서 다원적 정치체제를 집단과 당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만취 운전을 하던 20대 DJ가 50대 오토바이 배달원을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해 배달원을 비롯한 시민 1500명이 가해자 엄벌을 촉구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은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이 같은 탄원서를 제출했다.라이더유니온 구교현 위원장은 “배달노동자에게 도로 위는 작업장인데, 음주운전은 마치 흉기를 들고 내가 일하는 현장에 뛰어들어 난동을 부리는 것과 같다”며 “이번 사건 가해자가 제대로 처벌받는지 끝까지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수백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들이 ‘코인 사기’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유튜버들이 연이은 해명에 진땀을 빼고 있다.1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코인 사기’ 의혹이 제기된 회사 관계자와 유명 유튜버들이 함께 촬영된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며 논란이 증폭됐다.이들이 연루됐다고 알려진 업체 위너즈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포츠 플랫폼으로 지난해 글로벌 디지털 자산거래소에 상장됐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 회사가 자체 가상화폐인 ‘위너즈 코인’을 발행하는 과정에서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인공지능(AI)이 삶의 전 영역에 서서히 스며들며 우리의 행동, 사고방식, 가치관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는 가운데 기대감만큼 불안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AI가 생산성과 효율성을 증가시켜 줄 것이라는 긍정적인 시선도 있지만 일자리 감소, 프라이버스 침해, 가짜뉴스 제작 등 진화와 발전에 더불어 이에 따른 심각한 부작용도 우려된다.어떻게 하면 격변하는 세상에서 주도권을 잃지 않고 AI와 공존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인공지능총서가 발간돼 주목을 끌고 있다. 커뮤니케이션북스(대표 박영률)는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설 당일인 오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은 날씨로 예상된다. 다만 기압골이 우리나라 북쪽과 남쪽을 지나면서 일부 지역은 약하게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기상청은 10일 오늘 날씨에 대해 전국이 가끔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중북부는 오전에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또, 오후부터는 전남남서해안에 비가 약간 내리는 지역이 있고 제주도는 가끔 비가, 제주도 산지는 비 또는 눈이 올 수 있다. 제주도는 내일까지 예상강수량이 5㎜ 미만, 제주도산지 예상 적설량은 1~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이 근로자 안전사고를 줄였다는 증거가 없다며 유예 필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노동계가 중대재해법은 현장 노동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있다고 반박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8일 성명을 통해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실제 처벌과 기소가 이뤄짐에 따라 현장에서의 사고 방지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 지난해에는 역대 가장 적은 산재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이 방송에서 ‘중대재해법을 확대하면 근로자들이 일터를 잃는다’는 거짓말을 일삼는 동안 중대재해법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한 정부 발표에 반발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가 단체행동을 위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여기에 대형병원 전공의 다수도 파업 투표를 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의료계의 파업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8일 의료게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전날 임시총회를 개최해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구성을 의결했다.의협은 “해당 비대위는 즉각적이며 실효적인 투쟁을 위해 가장 강력한 형태”라며 “투쟁의 전권을 부여하고 전면적이고 강력하게 대정부 투쟁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토교통부가 설 연휴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 지원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은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가교통정보센터에서 설 연휴 기간 특별교통대책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진행, 주요 산하기관별 대책을 보고받는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경기 성남시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 마련된 특별교통대책본부를 방문하여 특별교통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에는 먼저 원활한 도로 교통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71개 갓길차로를 개방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또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1
최근 들어 국내외를 막론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행동으로 사회 전체가 불안해지는 것 같다. 마음 놓고 거리를 활보하기 힘든 세상이 돼 버린 느낌이다.통상 서점가의 베스트셀러는 시대상을 반영한다. 그렇다면 요즈음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베스트셀러는 무엇일까? 바로 어둠, 모호함, 실패, 곤경, 침묵 등을 노래하는 ,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철학서인 이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일까. 필자는 심화되는 양극화 현상과 더불어 IT기술의 발달도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요즈음 평균이 사라졌다고 한다
세상은 넓고 정치인은 많다. 그러나 막상 피부에 와 닿는 각종 현안에 발 빠르게 움직여 주는 내 마음 같은 정치인은 드물다. 가까운 곳에 아쉬운 문젯거리가 생겼을 때마다 도대체 정치인들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뉴스 속 거물 정치인들은 결국 다른 나라 사람들인 걸까? 하지만 동네 정치에 깊숙이 파고들어 함께 울고 웃겠다는 꿈을 꾸는 정치인들도 있다. 어느 자리에 도전하든 어떤 이력을 가졌든, 정치 신인인지 베테랑인지도 상관없다. 그런 우리 곁 동네 정치인들의 남다른 비전과 스토리를 소개하고, 동네 파트너로서 초심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최근 충남 서천 수산물특화시장 등 겨울철 대형화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시의회에서 서울 어린이집과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에 방연마스크를 비치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가 발의됐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7일 위 시설들과 서울시청 등에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하거나 권장할 수 있는 ‘서울특별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 조례안’을 지난 2일 발의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행정안전부 조사 결과, 연기·유독가스 흡입 관련 화재 사상 원인이 40% 이상으로, 서울시 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몰카(몰래카메라) 공작이 맞지만, 국민이 걱정하는 부분이 있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윤-한 갈등’에 대해서는 “한쪽 생각이 지배하는 관계는 좋지 않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먼저, 윤 대통령과의 갈등에 대해 “서로 의견이 다를 수 있고, 충분히 설명하고 소통할 수 있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소방공무원노조가 지난 1일 경북 문경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의 희생을 기억하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소방관 희생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과 처우개선을 촉구했다.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방공무원노동조합(이하 소방노조)과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이하 소사공노)는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일대에서 ‘경북 문경 소방관 순직사고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이들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희생한 소방공무원 43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5인 이상 50인 미만 건설·제조·물류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대진단을 안내하고, 안전보건 현황을 확인했다.고용노동부(노동부)는 7일 산업안전 대진단 실시 이후 첫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중소규모 사업장 점검에 나섰다.산업안전 대진단은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4월 말까지 집중 실시하고 있다. 사업장의 안전관리보건체계에 대한 자가진단과 진단결과에 따라 상담 및 컨설팅·교육·기술지도 및 재정지원 등 지원사업과 연계하는 내용이다.자가진단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가 파업을 예고하자, 보건복지부가 집단행동 금지명령을 내리고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경계’로 상향했다.7일 정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전날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하기로 결정한 정부 발표 직후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등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을 두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위해를 줄 우려가 상당하다”며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위기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의협의 총파업 찬반 투표 및 총궐기 대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지난 2년 동안 한화오션에서 잇따른 중대재해로 6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가운데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안전관리 시스템의 붕괴를 지적했다.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선 조선하청지회(하청노조)는 6일 거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한화오션은 다단계 하청고용을 축소하고 하청노조의 안전활동 참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앞서 이달 12일에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내 폭발사고로 그라인더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소속 27세 근로자가, 수중 클리닝작업을 하던 외주업체 소속 30세 근로자가 목숨을 잃었다.하청노조는 이번 사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2025학년도 전국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결정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의사 인력 확대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의료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6일 ‘2024년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한 뒤 이 같은 내용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확대 방안에 따르면 다가오는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하기로 결정했다. 증원 규모는 현행 정원의 65.4%다.이로 인해 지난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