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독서를 좋아해 잡지, 소설, 에세이 등을 즐겨 읽는 30대 직장인 K(38)씨는 최근 잡지를 훑어보다 한 광고 문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충분히 우리말로 대체할 수 있는 영어 단어를 굳이 소리 나는 대로 한글로 표기했기 때문이다. K씨가 깜짝 놀란 광고 문구는 다음과 같다.동서식품 T.O.P 광고를 본 소비자 K씨의 궁금증“볼드한 에스프레소가 우유를 압도한다. 컵으로 탄생한 퀄리티”배우 원빈을 모델로 기용한 음료 제조업체 동서식품의 커피 브랜드 맥심 ‘T.O.P(티오피)’ 광고 문구다. 한글로 표기된 이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중소업체 대표가 제품 용기 디자인 시안 도용을 주장하며 오뚜기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61부(윤태식 부장판사)는 용기 디자이너 조씨가 오뚜기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오뚜기가 1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하지만 오뚜기 측은 해당 판결에 불복, 항소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돼 디자인 도용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오뚜기, 검찰선 ‘무혐의’ 법원서는 “1억원 배상” 판결오뚜기와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오뚜기와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홈플러스 임직원들이 송년회를 대신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 나눔에 집중한다.홈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를 전사 ‘나눔 플러스’ 기간으로 정하고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를 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송년회 대신 지역사회 나눔을 진행하는 것이다.이 기간 홈플러스 임일순 사장을 비롯해 홈플러스 본사 및 각 점포 ‘나눔 플러스 봉사단’ 소속 지원은 1회 이상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를 실시한다.고객 최접점에 있는 오프라인 유통업의 특성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
가습기 살균제 참사부터 발암물질 생리대 파동까지‘안전 불감증’ 사회, 화학물질 문제 더 키우고 있어화학물질, 일상뿐 아니라 산업 현장서도 문제발생원진레이온‧삼성반도체‧한국타이어 대표적 사례화학물질에 무분별하게 노출된 인류의 미래는?잠복고환, 요도하열 등 문제 이미 나타나고 있어【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현재 인류는 화학물질에 둘러싸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샴푸로 머리를 감고, 화학 염료로 염색된 의류를 입고, 각종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고 있다.그렇다면 우리 일상 속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한국필립모리스가 송년 회식을 위해 패밀리레스토랑을 대관해놓고 지각, 실내흡연, 매장에 팔지 않는 소주 요구, 약속한 대관료 미지급 등 ‘진상 행위’를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본인이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패밀리레스토랑 점장이라 밝힌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한국필립모리스가 회식 자리에서 진상을 피웠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게재했다.A씨에 따르면 한국필립모리스 한 관계자는 A씨가 점장으로 있는 레스토랑에서 연말 회식을 진행하고자 두 차례나 매장을 직접 방문해 대관을 문의하고 예약했다.당시 한국필립모리스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시중에 유통되는 한식된장 및 청국장 일부 제품이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의 표시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소비자원은 된장‧청국장에 대한 안전정보 제공을 위해 시중 유통 중인 30개 제품(한식된장, 청국장 각 15개)의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곰팡이에서 유래하는 독성 물질인 총아플라톡신과 아플라톡신 B1은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그러나 일부 제품에서는 식품등의 표시기준에서 규정하는 표시기준이 누락됐다. ‘식품등의 표시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이 또다시 엑소(EXO) 팬덤을 노린 과도한 스타 마케팅으로 상품 판매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이번에는 ‘그린 네이처 2018 EXO 팬 페스티벌’이 논란의 대상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 당 한번의 팬 페스티벌 응모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바로 당첨 결과가 발표되지 않는 데다가 중복 참여가 가능해 당첨 가능성을 높이려는 팬심을 자극, 과도한 소비를 유도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문제는 네이처리퍼블릭은 엑소를 모델로 기용한 지난 20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수백 명이 ‘평창 롱패딩’을 구매하기 위해 밤샘 줄서기를 마다하지 않는 등 ‘평창 롱패딩 신드롬’이 일어난 가운데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평창 롱패딩이 연상되는 제품을 판매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지난달 28일 ‘2018 국가대표 팽창 롱패딩’이란 이름으로 투데이특가를 진행했다. 투데이특가는 위메프의 특가 코너 중 하나로 24시간 동안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해 많은 소비자가 찾는 카테고리다.투데이특가란 코너에 걸맞게 정가 7만9800원인 팽창 롱패딩은 3만2900원에 판매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배달음식 전문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수수료 폐지 대신 선택한 ‘베팅식 광고 방식’이 과도한 경쟁을 유발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최근 소상공인연합회는 업계 1위 배민의 베팅식 광고 방식이 전반적인 배달앱 시장에 확산됨에 따라 광고단가가 급격히 올라 소상공인들은 광고비로만 한 달에 50만원 이상을 지출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소상공인연합회는 배민의 이러한 배팅식 광고 방식은 포털 네이버의 광고기법이 이식된 것이라 꼬집으며 배민이 사실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시중에 유통 및 판매 중인 패션 팔찌 일부 제품에서 납과 카드뮴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중인 패션 팔찌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유해물질 안전성 및 표시실태 조사결과를 14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패션 팔찌 20개 제품 중 9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과 카드뮴이 다량 검출됐다.7개 제품은 제한기준(0.06% 미만)을 최대 720배(최소 0.34%~최대 43.22%) 초과하는 납이 검출됐고, 6개 제품에서는 제한기준(0.10% 미만)을 최대 703배(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김밥 프랜차이즈 전문점 바르다김선생이 가맹점에 김밥 맛의 동일성을 유지하는 데 문제가 없는 부재료부터 바닥 살균용의 세척 및 소독제까지 구입하도록 강제한 것으로 드러났다.13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기준 총 171개의 가맹점 수를 보유한 바르다김선생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가맹점주에게 바닥 살균소독이나 기름때 제거로 사용되는 세척‧소독제, 위생마스크, 필름, 음식 용기, 일회용 숟가락 등 18개 품목을 반드시 본사로부터만 구입하도록 강제했다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레미콘 사업이 주력인 유진그룹이 골목상권 침해라는 논란 속에서도 내년 상반기에 건설자재 관련 마트 개장에 나설 방침이다. 유진그룹 측은 업계에서 우려하는 산업용재‧건자재 도소매업시장이 아닌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인테리어 등의 자재를 취급하는 대형 DIY(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물건을 만들 수 있도록 한 상품) 마트인 만큼 영세상인 시장 침해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13일 유진기업 관계자는 과의 통화에서 “내년 상반기 중 인테리어 자재 DIY 마트를 오픈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CJ대한통운이 지난달 정부로부터 노조설립 필증을 받은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의 임금 등에 대한 교섭 요청에 “대상자가 아니다”며 거부했다. 공식 노조 설립 인가에도 CJ대한통운 측은 여전히 교섭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양측의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CJ대한통운 11일 관계자는 과의 통화에서 택배노조의 교섭 요구와 최근 사측이 노조설립에 대항하기 위해 대리점연합회 소속의 대리점(집배점) 사장들을 앞세워 ‘부당노동행위 배후조종’을 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그렇게 한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피자 배달 전문점 도미노피자가 전 메뉴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하다 돌연 이벤트를 중단해 일부 소비자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8일 도미노피자와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전날인 7일 ‘도미챗(DomiChat)데이’를 진행하다 고객들의 주문 폭주로 인해 서버가 다운돼 이벤트를 중단했다.도미챗데이는 인공지능 채팅 주문서비스인 도미챗을 통해 포장 주문하는 고객에게 7일 하루동안 모든 피자 메뉴를 50% 할인하는 이벤트다.하루 동안 전 피자 메뉴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소비자가 도미챗 주문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미국 펨캡(Femcap)사가 제조한 생리컵 ‘페미사이클(Femmycycle)’의 수입을 허가했다. 생리컵은 인체에 삽입해 생리혈을 받아낼 수 있는 실리콘 재질의 여성용품이다.식약처는 미국 펨캡사가 제조하여 미국, 캐나다, 유럽 등 10여 개국에서 판매되는 페미사이클의 국내 수입을 허가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허가된 생리컵 제품이 됐다.식약처는 생리컵을 허가 및 심사하는 과정에서 ‘독성시험과 품질적합성 등의 안전성’, ‘제품 사용 시 생리혈이 새는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건강기능식품 업체 천호식품이 자가품질검사 기준을 위반해 식품 당국으로부터 받은 영업정지 7일 처분을 과징금으로 대체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과징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7일 천호식품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식약처가 자가품질검사 기준 위반과 관련해 내린 영업정지 7일 처분이 과징금으로 대체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천호식품이 지난 4월 13일부터 10월 8일까지 약 6개월간 20회에 걸쳐 ‘홍삼보감’을 생산하면서 원재료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기준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돼 식약처로부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시중에 유통 및 판매되는 아로마 에센셜 오일 20개 제품에서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아로마 에센셜 오일 20개 제품(방향제용 13개, 화장품용 2개, DIY용 화장품 원료 5개)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 안전성 및 표시실태 조사를 한 결과 조사대상 20개 전 제품에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검출된 물질은 ‘리모넨(d-limonene)’과 ‘리날룰(linalool)’이다. 리모넨은 소위 향료로 표기되는 착향제로 사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1만원 이상의 과자를 구매해야만 추첨으로 당첨되는 팬 사인회에 한 번 응모할 수 있는 롯데제과의 이벤트가 인기 그룹 ‘워너원(Wanna One)’의 팬덤을 이용한 과도한 상술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지난달 9일부터 ‘요하이와 함께하는 워너원 팬 사인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해당 이벤트는 롯데제과 크래커 과자인 ‘요하이’를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330명에게 워너원 팬 사인회 티켓을 주는 이벤트다. 이 이벤트는 대형마트인 롯데마트부터 롯데제과 플래그십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이그니스의 간편식 ‘랩노쉬’를 모방해 제작 판매한 엄마사랑 생산 및 판매 중지 조치를 받았다.특허청은 이그니스가 먼저 개발한 상품을 모방해 제작 및 판매한 엄마사랑에게 모방제품 ‘식사에 반하다’ 생산‧판매 중지를 시정 권고했다고 5일 밝혔다. 또한, 모방 상품을 판매한 홈플러스에도 판매 중지를 권고했다.스타트업 기업인 이그니스는 지난해 9월 ‘랩노쉬’라는 식사 대용식 상품을 판매했다. 현재 이그니스는 드럭스토어 올리브영이나 편의점 CU 등에서 랩노쉬를 판매하고 있다.모방제품으로 지목된 후발주자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제주소주 ‘푸른밤’이 제품 홍보에서 성매매 현장에서 사용되는 은어를 사용해 파문인 가운데 제주지역의 한라산 소주도 여성을 성적으로 상품화하는 문구가 담긴 포스터를 제작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한라산 소주는 올 2월 말 소주 ‘한라산 올래’ 홍보 과정에서 육지에서 온 여성이 제주에서 사는 남성에게 술자리에서 사투리가 아닌 표준어로 ‘작업’을 걸어달라는 내용이 담긴 포스터를 배포했다.해당 포스터에는 “제주도 오빠들, 내가 굿 바디(Good Body)에 매력이 좀 있어서 저한테 작업거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