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 간 만남이 서로 간의 의견 차이만 확인한 자리로 마무리되면서,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이에 일각에서는 의료공백 장기화로 환자와 병원노동자 등이 피해를 얻고 있다며 정부에 국민생명을 살리는 실질적 해법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5일 대통령실과 의료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오후 2시간 넘게 대화를 나눴다. 이번 면담은 사진과 영상 등 전속 취재 없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양측의 대면은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SG, 약 419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SG(255220)는 채무상환과 타법인 취득 자금 등 조달 목적으로 약 419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예정 발행가 1398원에 총 3000만주가 발행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사과값 폭등 등 농식품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심 이반이 총선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정부는 대대적인 할인지원으로 진화에 나섰으나 ‘대파 한 단 875원’이란 또 다른 논란을 초래하고 말았다.한편, 당선 가능성이 낮게 점쳐지던 야당 후보들은 물가 폭등에 따른 정부 비판여론이 높아지면서 반전의 기회를 맞고 있다. 경기 여주양평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후보도 그 중 한 명이다.최 후보는 오랜 기간 농촌현장에 기반을 둔 농업 전문가로 활동하다가 정치권에 입문한 케이스다. 4년 전 선거에서 패배한 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생 문제 해법으로 외국인 유학생과 결혼 이민자를 최저임금을 적용받지 않는 가사 노동자로 활용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양대노총이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이들은 윤 대통령의 방안이 외국인 유학생과 결혼 이민자 가족을 법망 밖으로 밀어내고, 노동환경을 더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5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내에 이미 거주 중인 16만3000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3만9000명의 결혼이민자 가족분들이 가사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지난 몇 년간 ‘매운맛’ 열풍이 몰아친 가운데 최근 라면 업계에서도 이러한 트렌드를 겨냥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5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최근 ‘맵찔이(매운맛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 ‘맵부심(매운맛에 자부심 있다는 뜻)’ 등 매운맛과 관련된 다양한 신조어들이 생겨날 만큼 매운맛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업계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식품 업계에서는 마라, 캡사이신, 하바네로 등 매운맛 트렌드가 유행했다. 매운맛 챌린지에 참여하거나 매운 음식 먹방을 펼치는 인플루언서와 유튜버 등의 영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한미사이언스가 새 대표이사로 임종훈 사내이사를 선임하며 기존 송영숙 대표이사와 함께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장남인 임종윤 사내이사의 경우 한미약품 대표로 경영에 복귀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미사이언스는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이사회를 열었다. 오너 일가 경영권 분쟁 후 처음 열리는 이사회로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 구축이 예상됐다. 앞서 한미그룹과 OCI그룹 통합안을 놓고 반대 입장을 밝혀온 임종윤·종훈 형제는 지난달 28일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 이사 선임안을 두고 진행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직장 내 성희롱 신고가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았던 반면 과태료 처분, 형사 처벌로 이어진 비율은 같은 기간 최저인 것으로 드러났다.4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직장 내 성희롱 관련 신고사건 처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직장 내 성희롱 관련 진정·고소 건수는 총 1875건이다. 이는 전년 1589건 대비 17.9% 증가한 수치다.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높은 건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1345건→2020년 1608건→2021년 1576→2022년 1589건→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 30대 남성 A씨는 지난 2010년 결혼해 자녀를 낳았으나 결혼 1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친권과 양육권은 모두 A씨가 가졌고, 상대 B씨는 매월 30만원의 양육비 지급을 이행하지 않았다.결국 A씨는 법률 상담을 통해 양육비 이행명령 등 소송에 나섰고, 이혼 후 12년이 지남에 따라 양육비를 재산정해 B씨에게 매월 80만원을 지급할 것을 청구했다.법원은 일시금 3500만원을 양육비로 지급하되, 과거 및 장래 양육비를 청구하지 않는 것으로 화해권고 결정했다.지난해 양육비 청구 소송 신청자 5명 중 1명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성전환 수술 이후 강제 전역 조치돼 스스로 목숨을 끊은 故(고) 변희수 하사에 대한 순직이 결정됐다.4일 군인권센터 등에 따르면 국방부 독립 의사결정 기구인 중앙전공사상심사위원회(이하 심사위)는 지난달 29일 관련 법과 절차에 따라 변희수 하사 사망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변 하사는 ‘순직’으로 인정됐으며, 국방부는 이를 수용했다.심사위는 변 하사가 사망에 이른 원인에 일부 개인적 요인이 작용됐으나, 법원에서 위법하다고 판단한 강제전역 처분으로 인해 발병한 우울증이 주요하다고 봤다. 이로 인해 공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최근 돌봄 서비스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제안한 한국은행 보고서가 논란이 된 가운데 양대노총 모두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신규 위원으로 돌봄 노동자를 추천했다.4일 노동계에 따르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전날 근로자위원 9명을 선정해 고용노동부에 회신했다고 발표했다.최임위는 근로자위원 9명과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으로 총 27명이다. 근로자위원은 노동계, 사용자위원은 경영계, 공익위원은 정부가 추천한다.고용노동부(노동부)는 최임위 구성을 위해 지난달 2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DL이앤씨가 대표이사를 포함해 10여명 이상 임원을 교체하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실적부진과 잇따른 중대재해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건설경기 침체에 대응하는 수순이라는 분석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대표이사를 포함해 전체 임원의 약 30%를 교체하는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예고되고 있다. 대표이사에는 LG전자 서영재 전 전무가 내정되며 마창민 전 대표에 이어 또 LG전자 출신이 내정됐다.앞서 마 전 대표는 지난해말 인사에서 유임됐으며 지난달 21일 정기주주총회에서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노동조합(이하 노조)’란 노동자가 주체가 돼 자주적으로 단결해 근로조건의 유지, 개선 기타 노동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하는 단체를 의미한다.지난달 3일 직장갑질119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노조 인식 설문’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71.4%가 “직장 내 노동조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 중 89.4%는 노동조합이 고용안정, 근로조건 및 복리후생 개선 등에 도움이 된다고 여겼다.하지만 노조에 가입하지 않는 이유로 응답자들은 △가입 시 불이익 우려(3
세상은 넓고 정치인은 많다. 그러나 막상 피부에 와 닿는 각종 현안에 발빠르게 움직여 주는 내 마음 같은 정치인은 드물다. 가까운 곳에 아쉬운 문젯거리가 생겼을 때마다 도대체 정치인들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뉴스 속 거물 정치인들은 결국 다른 나라 사람들인 걸까? 하지만 동네 정치에 깊숙이 파고들어 함께 울고 웃겠다는 꿈을 꾸는 정치인들도 있다. 어느 자리에 도전하든 어떤 이력을 가졌든, 정치 신인인지 베테랑인지도 상관없다. 그런 우리 곁 동네 정치인들의 남다른 비전과 스토리를 소개하고, 동네 파트너로서 초심을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중국 쇼핑 플랫폼 ‘테무’가 한국 법인을 설립해 큰 파장이 예상된다. 3일 산업계에 따르면 테무의 모기업 핀둬둬는 ‘웨일코 코리아 유한회사’라는 국내 법인을 설립했다. 테무 등 중국 플랫폼들이 한국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법인 설립을 통해 국내 시장공략을 더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한국 법인 설립을 통해 국내 시장 공략 움직임이 한층 편해진다는 데 기반한 분석이다. 대법원 인터넷등기소 법인 등기 열람 정보에 따르면, 지난 2월 23일 웨일코코리아 유한책임회사가 설립된 사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타인을 미행하거나 도촬해도 당사자가 인식하지 못했다면 스토킹 범죄로 성립되지 않는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항소4부(김형한 부장판사)는 의뢰인의 요청을 받고 제3자의 개인정보를 알려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A씨(40대)에 대한 전날 항소심에서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무죄를 선고했다.다만 법원은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는 원심과 같이 유죄로 판단해 A씨에게 징역 8개월과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제76주년 제주 4·3사건 희생자 추념식이 거행됐다. 정부 인사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다.3일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에서 이 같은 행사가 열렸다. 이날 비바람이 예상되는 탓에 실내(평화교육센터) 진행 등이 검토됐으나 당초 계획대로 위령제단과 추념광장 등 야외에서 개최됐다.행사는 오전 10시 시작돼 1분간 제주 전역에 울리는 묵념 사이렌으로 시작됐다. 본행사에서는 애국가 제창, 제주4·3경과보고, 유족 사연, 추념사, 추모공연 등으로 구성됐다.추념식 사회는 KB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 A저축은행은 기업여신 업무를 담당하는 정규직 직원들에게 생일축하금으로 10만원, 자기계발비로 월 20만원 등의 복지를 제공했지만, 정규직보다 하루 1시간 덜 일하는 단시간 근로자는 이 같은 혜택을 주지 않았다.# B신용정보회사는 IT 유지보수 업무를 맡고 있는 정규직 직원에게 3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했으나, 기간제 근로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많은 금융기관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정규직 근로자와 같거나 비슷한 근무를 함에도 정규직보다 불리한 처우를 받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대해 노동계는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오는 4일 이사회를 연다.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 이후 처음 열린 이사회로 지난달 28일 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확보한 임종윤·종훈 형제의 본격적 경영을 위한 첫 무대다. 이날 이사회를 통해 이른바 ‘임종윤 사단’ 인사가 한미약품 이사회에 대거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4일 오전 이사회를 연다. 경영권 분쟁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사회인 만큼 임종윤·형제를 중심으로 경영진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앞서 형제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네이버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융감독 업무 혁신 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금융감독 업무도 디지털 혁신해야 한다는 취지로 체결하게 됐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금융감독 업무에 다양하게 적용하는 방안 모색과 금융산업의 디지털화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권 AI 기술 활용에 관한 연구 협력 등 상호 협력체계 구축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삼부토건, 최대주주 대상 약 15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삼부토건(001470)은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약 15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3자배정 대상은 최대주주인 디와이디로 발행가액 1544원에 총 971만5025주를 배정받는다. 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