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건설 사업 참여 대가로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포기했다는 야권 등의 의혹제기에 대통령실은 “책임 정치의 실종”이자 “매국이고 망언”이라고 비판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권의 이런 주장에 대해 성토하며 “야당도 수준이 높아졌으면 한다. (빅딜설은) 한마디로 ‘낭설’이자 ‘허상’”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유치한 발언”이라며 “0.1㎜도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거래설은) 명확한 근거가 없는 ‘가짜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4개국 정상과 내년 3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한다. 29일(현지시간) 백악관도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미국을 주축으로 ‘도전 받고 있는 세계 민주주의를 되살리자’는 취지에서 열리는 비대면 화상 국제회의다. 첫 회의는 바이든 대통령 주도하에 지난 2021년 12월 9일∼10일 개최됐다.제1차 회의는 약 110개국 정부와 시민사회, 민간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반권위주의 △부패 척결 △인권 증진을 의제로 진행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무기한 총파업으로 집단 운송거부 중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야권은 이를 두고 ‘군사작전, 비정한 정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파업에 어떠한 명분도, 정당성도 없고 우리 산업 기반이 초토화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이날 처리된 업무개시명령은 BCT(벌크시멘트트레일러)운송사업자와 차주에 우선 발동됐다. 해당 명령은 2004년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에 따른 제도 도입 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우주 강국을 향한 꿈은 먼 미래가 아니다”며 2045년까지 우주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우주경제 정책 방향을 담은 로드맵을 밝히고, “미래세대에게 달의 자원과 화성의 터전을 선물할 것”이라며 ▲5년 내 달로 향할 독자발사체 엔진 개발 ▲2032년 달 착륙 및 자원 채굴 ▲광복 100주년인 2015년 화성에 착륙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윤 대통령은 “앞으로 우주에 대한 비전이 있는 나라가 세계 경제를 주도하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화물연대 무기한 파업 ‘업무개시명령’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여당은 이태원 참사 책임에 대한 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요구에 ‘국정조사 거부’ 카드를 꺼내들었다.윤 대통령은 28일 오전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노사 법치주의를 확실히 세워야한다. 노동문제는 노측의 불법행위든, 사측 불법행위든 법과 원칙을 확실히 정립하는 게 중요하다”며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예고했다.이날 오전 9시 국토교통부가 육상화물운송분야의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로 격상시킴에 따라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위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정부 고위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으로 나타났다. 김 비서관이 신고한 금액은 265억여원에 이른다.김 비서관은 재산이 공개된 전·현직 고위공직자 가운데 총액 1위로 265억664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신고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으로 213억9374만원에 달했다. 전 재산의 80.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김 비서관은 배우자 명의로 172억2380만원 규모의 강남구 대치동 대지와 논현동 연립주택(13억7300만원), 대치동 상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무기한 총파업 돌입에 대해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물류 시스템을 볼모로 잡는 행위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총파업에 우려를 표하고 정부도 여러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하나 돼 위기 극복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물연대가 무기한 집단 운송거부에 돌입했다”며 “무책임한 운송거부를 지속한다면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포함해 여러 대책들을 검토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방위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방산 수출이 국제사회 평화와 우방국 연대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점을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열고, 방위산업 수출 성과를 치하하는 한편 방산을 첨단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강력한 정부 의지를 표명했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방위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라며 “미래전의 게임체인저급 무기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글로벌 복합위기를 수출 증진으로 극복해야 한다”며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이틀 후에는 해외순방 성과 공유와 예산 정국 의견 교환을 위해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난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코트라(KOTRA)에서 제1차 수출전략회의를 열고 “수출 증진 전략, 풀어나가야 할 문제점을 직접 점검해 나가겠다”며 야당을 향해 “정쟁을 멈추고 초당적 협력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우리 경제는 대외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다. 사실상 모든 산업 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화상으로 만난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사 최고경영자(CEO)로부터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는 답을 받았다.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 공동으로 전담팀을 구성, 투자유치에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당초 두 사람은 인도네시아 B20서밋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머스크의 일정 변경으로 불발됐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30분가량 머스크와의 화상 면담에서 기가팩토리(전기차 생산시설) 건설의 한국 투자를 요청했다.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오전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국립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윤 대통령은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김 전 대통령의 아호인 ‘거산’을 언급하며 방명록에 “지금은 모두 거산(巨山·김영삼 전 대통령 아호)의 큰 정치, 바른 정치를 되새겨야할 때”라고 적었다.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알리고 “참배는 헌화와 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참배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풀(pool) 기자 없이 전속만 대동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대통령실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 중단 조치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이 ‘천공이 도어스테핑에 부정적’이라는 취지로 공개 발언한 데 대해 “저급한 네거티브”라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을 통해 “‘어제 MBC 스트레이트에서 천공이 도어스테핑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힌 내용이 방영되자 도어스테핑을 중단했다’는 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의 발언은 무책임한 허위 발언”이라며 이같이 전했다.대통령실은 “유튜브 방송을 하는 특정 개인을 아무런 근거도 없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졌다’고 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취임 이후 지속해온 약식회견(도어스테핑)을 돌연 중단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아침 출근길 약식회견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21일부로 도어스테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며 대변인실을 통해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방지 방안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공지했다.그러면서 “도어스테핑은 국민과의 열린 소통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그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면 재개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대통령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의 회담에 이어 공식 방한한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했다.두 정상은 또 양국의 주력산업인 반도체분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네덜란드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소통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정상 공동언론발표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 정상간 합의 내용을 공개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전용기에 MBC 취재진 탑승을 불허한 이유에 대해 ‘악의적 가짜뉴스에 따른 책임의 일환’이었다고 밝혔다. 동남아 순방 결과에 대해서는 “무난히 진행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대통령전용기 배제 등의 조치가 선택적 언론관이라는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자유롭게 비판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MBC에 대한 전용기 배제는 국가 안보의 핵심 축인 동맹관계를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고, 악의적 행태를 보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가 17일 한-사우디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양국은 이를 위해 ‘전략파트너십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또 수교 60주년을 맞아 ‘네옴 시티’ 등 메가 프로젝트와 에너지·방위산업·수소 등 미래에너지 등에서의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남동 관저에서 공식 방한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합의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16일 오전 4박 6일간의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인도네시아 발리를 출발한지 6시간이 지난 시점이다.공항 환영 행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조현동 외교부 1차관,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나왔다.윤 대통령은 지난 11일~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했고,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한 G20 정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박6일 일정으로 동남아 순방을 떠난 1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대통령 전용기 MBC 탑승 배제와 ‘YTN 민영화 시도’ 등을 거론하며 윤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MBC 탑승 배제 통보에 대해 “국격이 추락하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런 일이) 재발돼선 안 된다.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언론사에 대한 고발과 수사, 억압, 특정 언론에 대한 배제 불이익을 주는 행위는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드는 것으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G20·아세안 등 해외 순방을 하루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야권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MBC 취재진을 순방길 전용기에 탑승시키지 않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국익 차원’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1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에서 국정조사 필요성 주장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신속한 검찰수사에 의한 진상규명을 국민들께서 더 바란다”고 답했다.이태원 참사 등으로 중단된 지 13일 만에 재개된 이날 약식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지금은 수사기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1일 4박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순방길에 오른다.윤 대통령은 11일부터 14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B20 서밋)에 참석,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대통령실은 9일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순방 일정을 밝혔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순방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의 순방 세부 일정을 설명했다.김 실장은 먼저, 윤 대통령이 11일 프놈펜에 도착해 한-아세안 정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