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신이 관리·감독하는 직원을 상습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지역농협 조합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광주지법 형사4단독 박상현 부장판사는 2일 전 지역농협 조합장 A(72)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 재판에서 징역 8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3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A씨는 조합장 재직 시절인 2019년 2월부터 7월까지 자신이 감독하던 영농자재사업소의 직원인 피해자를 6차례 강제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항소심에서 일부 감형을 받았다.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문광섭)는 1일 조주빈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45년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42년을 선고했다.다만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 1억여원 추징 등 명령은 1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헌법재판소가 국민참여재판 배심원 자격을 만 20세 이상으로 정한 법 조항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헌재는 1일 국민의 형사재판 참여에 관한 법률(국민참여재판법) 제16조 중 ‘만 20세 이상’ 부분이 헌법을 위반하는지 여부를 묻는 위헌법률심판에서 재판관 7(합헌)대 2(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밝혔다.국민참여재판법 제16조는 배심원의 자격을 ‘만 2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이 법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선정된다’고 정하고 있다.수원지법은 지난 2018년 10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외 인기 연예인들도 찾는 유명 타투이스트가 의사면허 없이 타투를 시술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북부지법 형사8단독 김영호 판사는 28일 화섬식품노조 타투유니온지회 김도윤 지회장(타투이스트 도이)의 의료법 위반 혐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김 지회장은 지난 2019년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종로구의 타투샵에서 고객으로 방문한 연예인 A씨에게 타투를 시술해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현행 의료법 제27조 제1항은 무면허 의료행위를 금하고 있으며, 대법원은 지난 1992년 타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동료 공무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서울시장 비서실 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문광섭)는 27일 전직 서울시 공무원 A씨의 준강간치상 혐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3년6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4월 15일 피해자인 동료 직원 B씨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 사건 범행으로 B씨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게 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B씨는 고(故) 박원순 전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이기도 하다.A씨는 1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선배의 지인이 잠자리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 박소연 판사는 최근 김모(30)씨의 특수상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 2020년 10월 9일 대학 선배인 A씨와 그의 지인 B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흉기를 휘둘러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술을 마신 뒤 거실에서 잠이 들었고, 이에 B씨는 김씨를 깨우며 A씨가 있는 방에 들어가 자라고 했다. 김씨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2017년 3월 31일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의 선사 회장이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부산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오현규)는 26일 폴라리스쉬핑 김완중 회장의 선박안전법 위반 혐의(복원성 유지, 결함 미신고) 항소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6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김 회장은 선사 대표로서 스텔라데이지호의 결함 신고를 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채 상당기간 계속 운행하도록 해 책임이 매우 중하다”면서 “집행유예를 선고한 1심 판결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아파트 경비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등 갑질로 끝내 사망에 이르게 한 입주민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6-3부(부장판사 조은래·김용하·정총령)는 2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보복감금·상해·폭행), 무고, 협박 등 7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입주민 심모(49)씨 항소심에서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심씨는 지난해 4월 21일 경비원 최모씨가 아파트 주차장에 3중 주차돼있던 자신의 차를 밀어 옮겼다는 이유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또 같은 달 폭행을 당한 최씨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자신이 근무하는 고등학교 재학생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교사에 대해 벌금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26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등 혐의로 기소된 교사 A씨에 대해 원심 판단을 유지해 벌금 250만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지난 2015년부터 2018년 10월까지 경기도 남양주시의 모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한 A씨는 2018년 3~4월 수업 중 한 학생에게 “아이를 잘 낳게 생겨 며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용돈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던 중 딸을 밀쳐 기소된 아버지에게 항소심에서도 유죄 판단을 받았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2부(부장판사 부상준)는 지난달 29일 A씨의 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9년 10월 5일 오후 12시 40분경 서울에 위치한 자신의 주거지에서 학원비와 용돈 문제로 10대 딸과 말다툼을 하던 중 세게 잡아당기거나 밀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딸에게 욕설을 했고, 딸이 이를 촬영해 “엄마에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찰이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애인을 조사하려하자 욕설과 폭행을 한 4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양환승 부장판사는 최근 A씨의 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3월 2일 오후 11시경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애인 B씨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던 중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B씨의 음주여부 조사가 필요하다고 하자 A씨는 경찰관에게 30분간 욕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이웃을 흉기로 살해한 50대에게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2-1부(부장판사 최봉희·진현민·김형진)는 최근 A(52)씨의 살인 혐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와 보호관찰 5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20년 9월 9일 인천시 서구의 한 빌라에서 이웃에 거주하는 B씨를 흉기로 찌르고 구타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그는 평소 옆집의 TV와 인터넷 케이블을 뽑아 다른 곳에 꽂는 행동을 반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범행 당일에도 A씨는 인터넷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정인이 사건’의 피의자와 검찰이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했다.검찰과 정인이의 입양모 장모씨가 21일 1심 판결에 대한 항소장을 서울남부지법에 제출했다.앞서 정인양은 지난해 10월 13일 밥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장씨에게 학대당했고, 이후 심정지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조사 결과 장씨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학대를 상습적으로 일삼았다. 실제 그해 5월 25일과 6월 29일, 9월 23일 등 총 3번에 걸쳐 정인양 관련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장씨에게 공소사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직장 동료에게 촬영하지도 않은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수천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A씨가 항소심에서 형이 가중됐다. 2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2부(판사 부상준)는 지난 13일 공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7)씨에게 징역 10월과 피해 배상 명령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9년 9월 직장동료인 피해자 B씨와 성관계를 하고 난 다음날 있지도 않은 영상을 가족들과 직장 동료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이를 통해 3개월간 총 4회에 걸쳐 1330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다.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찰이 고소장을 접수하지 않아 민원을 제기했음에도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직무상 의무를 위반한 것이므로 손해를 배상해야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20일 이모씨가 경기 오산경찰서(당시 화성 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김모씨 등 2명과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단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씨는 지난 2015년 4월 A씨로부터 운송료 40만원을 받지 못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오산경찰서를 방문했다.당시 당직 근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진료비를 돌려받기 위해 치과 의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거짓 고소한 3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판사 양은상)은 최근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0)씨에게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9년 12월 10일 치과의사 B씨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강제추행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 제출했다.같은 달 25일 A씨는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으며 ‘2017년 여름과 2019년 11월경 B씨가 가슴 위를 손가락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신이 지도하던 고등학교 운동부 선수들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코치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선고됐다.광주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이승철)는 20일 전직 고교 소프트볼 코치 A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등 혐의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재판부는 원심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80시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5년 명령도 그대로 유지했다.A씨는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자신이 지도하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암치료 특수약을 개발했다며 환자를 속여 수억원을 챙긴 한의사들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사기·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의사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4년과 벌금 1000만원, 징역 2년과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이들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모 한의원에서 지난 2013년부터 2015년 사이 암치료가 가능한 특수약을 개발했다며 환자들을 속이고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A씨는 지난 2012년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술만 마시면 욕설하고 행패 부리는 지인에 화가 나 흉기를 휘둘러 살해를 시도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이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심담·이승련·엄상필)는 최근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20일 오전 2시경 경기 구리시 소재 한 모텔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 B씨가 만취해 몸도 가누지 못하고 자신에게 욕을 하자 화가 나 흉기를 여러 차례 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녀 양육비를 지급하라며 1인 시위를 하던 전 배우자를 폭행한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다.서울북부지법 형사6단독 박지원 부장판사는 18일 박모씨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박씨를 법정구속했다.박씨는 지난해 1월 17일 자신이 일하는 서울 동대문구의 한 청과물 도매시장에서 위자료와 자녀 양육비를 지급하라며 1인 시위를 벌이던 전 배우자 A씨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박씨의 상습적인 가정폭력에 시달려 이혼했으며, 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