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회동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회동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여전히 일본 통상보복 조치 위기를 극복할 진정한 해법이 보이지 않아 답답함을 넘어서 절망감을 느꼈다”고 비판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5당 대표를 불러놓고 문재인 대통령의 위기극복 방안이 고작 그것이었는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외교적 해법을 호소하는데 이 정권은 단교적 해법을 찾는 것 같다. 급기야 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선거제 개혁안을 다루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하고, 홍영표 전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내정했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우리 당은 정개특위를 맡아 책임 있게 운영하겠다. 정개특위 위원장은 홍영표 전 원내대표를 추천한다”며 “정치개혁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의지와 야권공조에 대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있었던 4당 공조에 대한 분명한 의지, 결자해지 차원에서 실권을 갖고 협상에 임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 생각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17일 제3지대 창당을 위한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연대)’에 참여한 박지원 의원을 겨냥해 “한 원로정치인의 당 흔들기를 즉각 중단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정동영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가지 유감은 한 원로정치인의 역할이다. 당의 단합을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뒤에서 들쑤시고 분열을 선동하는 그분의 행태는 당을 위해 참으로 불행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당의 분열을 주도하고, 결사체를 주도하고 도대체 그분이 원하는 당의 최종적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민주평화당 비당권파가 17일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연대)’를 결성하고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대안정치연대 TF 대표를 맡은 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대안 세력들을 더욱 묶어가면서 제3지대 신당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앞서 평화당은 전날 심야 의원총회를 열고 당의 향후 진로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유 원내대표는 “당초 다수가 희망했던 것은 정동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6일 일본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 발언에 대해 “지금 같이 문 대통령이 직접 대일 강경 대응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외교적 해법 마련을 촉구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권의 정신승리에는 도움이 될 수 있을는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사태해결은 요원해질 수 있다. 문 대통령이 직접 강 대 강 대치로 끌고 가는 것은 일본 정부 입장에서는 오히려 꽃놀이패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거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16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발생한 고발 사건과 관련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이들은 이날 오전 9시 55분경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나란히 출석했다. 패스트트랙 관련 고발 사건에서 수사대상에 오른 국회의원이 경찰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사에 앞서 백혜련 의원은 “대표발의한 공수처 법안이 의안과 불법점거로 인해 방해받고 사개특위 회의장에 정상적으로 들어가지 못했다”며 “실질적인 피해자인 제가 여기 이 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 신임 당 대표에 3선의 심상정 의원이 선출됐다. 심 의원은 지난 2015~2017년 7월까지 제3기 정의당 대표 임기를 수행한 이후 2년 만에 다시 정의당의 당권을 쥐었다.심상정 신임 대표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5기 정의당 대표단 선출 보고대회’ 결과, 83.58%(1만6177표)의 득표를 얻어 양경규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16.42%, 3178표)을 제치고 당선됐다.이날 수락연설에서 심 대표는 “오늘의 선거 결과는 심상정의 승리가 아니라, 당을 승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최근 자유한국당은 국회 상임위원장직과 주요당직을 두고 일고 있는 ‘자리다툼’ 논란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직을 두고 복당파(비박계) 황영철 의원과 친박계 김재원 의원이 갈등을 빚었고, 복당파 김세연 의원이 맡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장직에 대해서도 최근 당 지도부가 교체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또 당 사무총장 인선에서도 앞서 내정됐던 복당파 이진복 의원이 친박계의 거센 반발에 직면, 결국 친박계 박맹우 의원이 사무총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이에 대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12일 일본이 이란·중국 등 이른바 친북 성향의 국가에 대량살상무기 물자를 밀수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하태경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경시청에서 발표한 ‘대량살상무기 관련 물자 등 부정수출 사건 목록’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일본은 2017년 핵무기 개발에 이용될 수 있는 유도전기로를 이란 등에 밀수출해 적발된 사실이 발견됐다고 밝혔다.하 의원에 따르면 UN대북제재가 실시된 2006년 10월 이후로도 일본의 대량살상무기물자 부정 수출 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12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87% 인상된 8590원으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결정은 표결로 결정되긴 했으나,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노사 대표 간의 성숙한 합의 정신이 돋보인 결과”라며 “각계의 속도조절론을 대승적으로 수용하고 작금의 일본 경제보복에 따른 경제 위기 등의 상황에 노사가 합심해 대처하고자 하는 의지가 읽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이어 “민주당은 최저임금 인상의 속도조절에 합의한 최저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11일 주대환 당 혁신위원장의 사퇴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혁신위가 의결한 혁신안이 위원장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결정에 불복해서 사퇴해버리는 건 너무나 무책임한 일로 몹시 유감스럽다”고 말했다.이어 “어렵게 만든 혁신위가 위원장의 돌출 행동으로 인해 좌초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당 혁신 작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후임자 인선 문제를 최고위원회에서 논의하겠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1일부터 혁신위를 이끌어온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0일 서울시 내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이하 자사고) 8곳이 지정 취소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 교육을 획일과 통제로 옭아매고, 자율과 창의를 전멸시키고야 말겠다는 교육독재”라고 비판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전국적으로 벌어지는 자사고 학살 광풍이 이제 서울에서도 현실화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금 국민들은 교육 양극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자사고마저 사라지게 되면 결국 좋은 학군, 부자동네 학교로의 쏠림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9일 최근 벌어진 베트남 이주여성 폭행 사건과 관련해 “이루 말할 수 없는 안타까움과 함께 큰 상처를 받았을 베트남 국민 한분 한분께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문 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 접견실에서 한-베트남 양국 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방한한 쩐 반 뚜이 베-한 의원친선협회장과 베트남 의원단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현재 한국에 거주중이거나 결혼을 해서 한국으로 온 이주민 모두 우리 국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주 여성들의 인권이 사각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9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불거진 위증 논란과 관련해 비판을 이어가며 윤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온종일 국민들이 우롱당한 거짓말 잔치였다”며 “청문보고서 채택은커녕 청문회를 모욕하고, 거짓말로 국민을 속인데 대해서 후보자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윤 후보자는 즉각 검찰총장 후보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앞서 윤 후보자는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윤우진 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9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윤 후보자는 일부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검찰 수장으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로 거듭나게 할 적임자임을 보여줬다”며 야당에 조속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촉구했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치적 중립성도 ‘국민의 눈높이와 동떨어진 정치논란에 따르거나 타협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확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전날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대해 “윤 후보자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8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과 관련해 “국회에 제출된 법안이나 성안된 법을 틀렸다고 폄훼하거나 저항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윤 후보자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관련 질의에 “저희가 실무자이자 전문가로서 좋은 법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충분히 의견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검찰은 경찰에 1차 수사종결권을 주고 수사지휘권을 사실상 폐지하면 수사권 남용 및 부실수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왔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치권은 국민 이념성향에서 50% 가까운 수치를 차지하고 있는 중도층을 공략해 지지층을 확장하려 애쓴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는 더욱 그렇다.그러나 정치권의 혐오발언과 막말은 중도층 표심의 이탈을 가져올 수 있다는 위험부담을 수반한다.이런 위험부담을 안고도 혐오발언과 막말이 지속되려면 그만큼의 효용성이 담보돼야 한다. 그 효용성으로는 관심과 인지도 상승, 강성 지지층 결집이 꼽힌다.아울러 점차 심화되고 있는 정치적 양극화로 인한 정치지형의 변형도 최근 정치권의 혐오발언과 막말이 거세지고 있는 이유로 지목되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5일 검경 수사권조정 논의와 관련해 “국민과 국회의 권한”이라며 “공직자로서 국회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를 통해 “수사권조정 논의는 이미 입법 과정에 있고, 최종 결정은 국민과 국회의 권한이며 공직자로서 국회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며 “다만 검찰의 형사법집행 전문성과 실무경험 바탕으로 국민의 관점에서 국회에 충실한 의견을 내겠다”고 밝혔다.구체적인 조정안에 대해서는 “법무부 장관께서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는 입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의원총회를 열고 교섭단체 3당 합의에 따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중 어떤 특위 위원장을 택할지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수렴한 당내 의견을 바탕으로 당 지도부에 결정을 위임, 다음주 초 결론 내릴 예정이다.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의총을 열고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가운데 어떤 특위의 위원장을 맡을지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했다.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의 폭넓은 이야기를 들었다. 한쪽으로 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에게 흉기와 협박편지가 든 소포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4일 경찰과 정의당 등에 따르면 윤소하 의원실은 지난 3일 오후 6시경 협박편지 등이 담긴 소포를 수령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소포에는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커터칼과 부패한 조류로 추정되는 사체와 함께 협박성 편지가 들어있었다.해당 편지에는 윤 원내대표를 향해 ‘민주당 2중대 앞잡이’, ‘문재인 좌파독재 특등 홍위병’, ‘조심하라.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편지에서 발신인은 자신을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