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KAIST(총장 신성철)에서 운영하고 있는 KAIST 컨버전스 AMP과정(KCAMP, 책임교수 최호진) 19기 입학식이 16일 열렸다.KAIST 전산학부에서 운영하는 KCAMP과정은 철저한 차별화와 고급화 및 다양화를 시도해 기업체 경영자들의 입맛에 맞는 커리큘럼과 원우구성을 이뤄 그야말로 최고의 명문과정이라 할 수 있다.KCAMP과정은 KAIST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역량을 경영과 인문학에 융합, 기존 과정들과는 차별화된 최고경영자과정을 지향하고 있다.인공지능부터 IoT, 빅데이타, 5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고용노동부가 상습 임금체불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한다.노동부는 16일 임금체불 피해 노동자들의 권리 구제를 위해 반복·상습적으로 임금체불이 발생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정기 근로감독 계획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근로감독은 최근 1년간 지방노동관서에 임금체불로 3회 이상 신고돼 노동 관계법 위반이 확인된 280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업종별 반복·상습 체불 사업장은 건설업(25.4%), 도소매·음식 숙박업(18.7%), 제조업(11.4%), 사업 서비스업(5.8%),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정부가 강의가 끊긴 해고 강사를 상대로 280억원 규모의 연구비 지원에 나선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1일 인문사회 분야 박사급 연구자 2000명을 선정해 1년간 13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시간강사 연구지원사업을 추가 공모한다고 밝혔다.지난 2011년 시작된 시간강사 연구지원사업은 인문사회·예체능 분야 전·현직 강사가 연구경력 단절 없이 연구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교육부는 올해 상반기에 1272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 중이다. 하지만 지난 1일 강사법(개정 고등교육법) 시행
【투데이신문 강우진 인턴기자】 청년실업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청년들의 소득 문제와 삶의 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복지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6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실업률은 10.4%로 집계돼 같은 해 3·4월 이후 또다시 두 자릿수대로 재진입했다.정부는 이러한 청년실업 문제의 대책으로 청년들을 위한 ‘기본소득’ 정책을 실제로 진행 중에 있다. 경기도가 청년 복지제공과 지역의 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진행한 ‘청년기본소득’이 바로 그것이다.청년기본소득은 기본소득형 보편복지 정책 중 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고용노동부가 노동자의 인격 보호와 쾌적한 근로환경 제공을 위한 지침을 마련했다.노동부는 17일 노동자의 건강권과 인격권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장세면·목욕시설 및 화장실 설치·운영 지침’을 발표했다.이 지침은 세면·목욕시설과 화장실이 노동자의 인권과 건강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노동환경이라는 인식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청소 노동자 사용 사업장의 세면·목욕시설 등 설치 기준 권고 ▲건설 현장 등 옥외 작업장의 화장실·탈의실 등 설치 기준 제시 ▲백화점·면세점 내 공용 화장실의 직원 이용 제한 금지 등의 내용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노동계와 경영계의 길고 긴 접전 끝에 2020년 최저임금이 최종 결정됐다.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오전 5시 30분경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3차 전원회의에서 2020년 최저임금을 8590원으로 의결했다.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 최저임금 8350원보다 240원 인상된 금액이다. 한 달 노동시간 209시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월 임금으로 환산하면 179만5310원이다.이에 대해 노동계는 저임금 노동자들의 처지를 조금도 고려하지 않은 참담한 결과라고 규탄하는 한편 경영계는 동결을 끌어내지 못한 데 아쉬움을 드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서울지방노동위원회(서울지노위)가 한국방송(KBS)의 사내 성추행 가해 기자에게 내린 정직 6개월 징계가 부당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데 대해 여성단체들이 “직장 내 성희롱 발생 맥락을 무시한 판정”이라며 반발했다.한국여성단체연합(이하 여성단체연합)은 8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노위 앞에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판정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지노위의 판정은 직장 내 위계관계에서 발생하는 성희롱 발생의 전체적인 맥락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규탄했다.여성단체연합에 따르면 KBS 지역국 소속 기자 A씨는 지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135년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 역사 이례로 첫 총파업을 예고하고 내부적으로 이견을 조율하던 한국노총 전국우정노동조합(이하 우정노조)이 파업을 철회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우정노조는 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우체국에서 각 지방본부위원장과 함께 집행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우정노조는 지난달 24일 실시한 ‘우정노조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결과조합원 2만8802명중 2만7184명이 참석해 2만5247명(92.8%)이 파업에 찬성하면서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6일 파업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다음 달 1일부터 장애등급제가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장애등급제가 도입된 이래 31년 만의 결정으로 기대가 큰 한편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5일 장애등급제가 단계적으로 폐지되고, 장애인 지원체계가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지원체계의 핵심은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 ▲종합조사 도입 ▲전달체계 강화 등 세 가지다.우선 종전의 1~6급의 장애등급을 폐지하고 장애정도에 따라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장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쌍용자동차 복직노동자들이 경찰에 국가손해배상소송 취하 등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의 권고를 시행하라고 경찰에 촉구했다.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자동차지부(이하 쌍용차지부)는 2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국가폭력 10년 책임자 처벌-손해배상 즉각 철회 쌍용차 복직노동자 기자회견’을 열고 “손해배상 가압류가 철회되지 않는 한, 2009년부터의 국가폭력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경찰청은 지난해 8월 경찰청 인권침해진상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의 사과와 손해배상청구소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진로고민, 취업준비, 등록금 마련 등을 목적으로 ‘휴학’과 ‘졸업유예’를 하는 학생들이 늘게 되면서 대학생들의 재학기간이 길어지고 있다.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대학을 졸업한 취업준비생과 직장인에게 ‘대학 재학기간’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4년대졸자 455명과 전문대졸자 185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온라인과 모바일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조사결과에 의하면 4년제 대학 졸업자들의 평균 재학기간은 5년, 전문대 졸업자들의 평균 재학기간은 2년10개월로 확인됐다.성별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지난달 충남 공주우체국에서 30대 집배원이 갑작스럽게 사망한지 한 달 만에 또다시 집배원이 돌연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비극이 발생했다. 20일 전국우정노동조합 (이하 우정노조) 등에 따르면 충남 당진우체국 소속 집배원 강모(49)씨는 전날 오전 자택 화장실에서 동료 집배원에 의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우정노조는 강씨는 평소 지병이 없었던 데다 지난 3월에 실시한 건강검진에서도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과로사 가능성을 제기했다.당진우체국은 물량이 많이 늘어났지만 이에 반해 집배원 인원은 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집단 삭발식까지 감행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공약 이행 및 비정규직 임금인상을 촉구하고 나섰다.17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하 학교비정규직노조)에 따르면 전국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는 공공부분 비정규직 노동자 전체의 약 50%를 차지하며, 전체 학교교직원 중에는 41%가 비정규직이다. 35만명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그동안 기간제, 파견 용역, 무기계약 등 고용불안에 시달려왔다.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며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실현을 약속했고, 비정규직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시각장애인만 안마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규정한 의료법 제82조 등(이하 안마사제도)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제청이 또 다시 제기되자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생존권을 지켜달라며 거기로 나섰다.13일 대한안마사협회에 따르면 2017년 12월 헌법재판소는 전원일치로 안마사제도 합헌 판결을 내렸다. 그런데 불과 5개월 만인 2018년 5월 안마사제도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제청이 또다시 제기됐다.타이출장마사지업체를 운영하는 청구인은 시각장애인 안마사만 안마업을 독점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하도록 규정한 의료법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우리도 화장실에 가고 싶습니다!”지난 4월 백화점·면세점 판매직 노동자들이 국가인권위원회 앞에 섰다. 이들은 고객용 화장실 사용을 제한받아 노동자들의 건강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했다.실제로 많은 백화점·면세점에서는 고객이 불편해한다는 등의 이유로 고객용 화장실과 직원용 화장실을 구분해 놓고 있다.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고객용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하게 하다 보니 제때 화장실에 가지 못한 노동자들은 방광염에 시달리고 생리대 교체도 자주 하지 못해 피부병에 걸리는 등 건강상의 문제에 시달리기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구두 전문 브랜드 ‘미소페’ 공장의 기습 폐업함에 따라 일자리를 잃고 항의 투쟁을 벌여오던 제화노동자들이 사측과 합의 끝에 농성을 해제했다.전국민주일반연맹 서울일반노조 제화지부(이하 제화지부)는 5일 미소페 7공장과 제화노동자들이 합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14일 지난 미소페 7공장은 돌연 폐업하면서 이로 인해 해당 공장에서 근무하던 제화노동자 19명이 하루아침에 해고자가 됐다. 해고된 제화노동자들은 7공장의 사장이 밀린 퇴직금을 주지 않기 위해 폐업 통보 후 이틀 만에 ‘먹튀’를 했다고 주장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이 사측의 자회사 통보에 반발하며 투쟁에 나섰다.4일 한국도로공사 정규직전환 민주노총 투쟁본부(이하 투쟁본부) 등에 따르면 전국 톨게이트 300여곳에는 간접고용 형태의 요금수납원 6000여명이 근무 중이다. 이들은 2009년까지만 하더라도 직접고용 노동자였으나 두 차례의 구조조정을 거치며 용역업체 소속의 간접고용 노동자가 됐다.재계약 시점이 올 때마다 고용불안에 떨던 이들은 한국도로공사가 사용자라는 취지의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2015년 1심 재판부는 위장도급에 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병원 내 노동자들이 시간외근무시간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출퇴근 시간을 객관적으로 기록할만한 장치도 없어 장시간노동과 무료노동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3월부터 4월 두 달 동안 44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간외근무수당 지급 기준 및 시간외근무수시간 기록 장치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를 4일 공개했다.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간외근무수당을 지급 기준이 ▲1분 단위 6곳 ▲5분 단위 1곳 ▲10분 단위 1곳 ▲30분 단위 18곳 ▲40분 단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장애인활동지원사(이하 활동지원사)들이 최소한의 임금 보장을 위해 인건비와 기관 운영비를 분리하고 내년도 수가를 1만6810원으로 책정해줄 것을 촉구하며 청와대 앞에 섰다.30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전국활동지원사지부(이하 활동지원사노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에서는 수가의 최소 75%를 인건비로, 나머지 25%를 운영비로 사용할 것을 지침하고 있다.2019년 기준 장애인활동지원 수가는 1만2960원으로 이중 75%인 9720원이 활동지원사의 시급이 된다. 올해 최저임금 8350원에 주휴수당을 더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근무 중 성추행을 당하고 괴로워하던 여성 도시가스 안전점검원(이하 점검원)이 자살을 시도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인 가운데, 민주노총 울산본부 공공운수노조 경동도시가스고객서비스센터분회(이하 경동도시가스고객서비스센터분회 )가 점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파업에 돌입했다.28일 경동도시가스고객서비스센터분회에 따르면 본 분회 소속 여성 점검원 A씨는 지난 4월 초에 남성 혼자 사는 원룸에 도시가스 안전점검을 하던 중 방안에 감금되고 추행을 당할 뻔했다. 이후 A씨는 2주간의 휴식기를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