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를 비롯한 국내 주류 기업들이 맥주 브랜드 ‘투 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맥주 업계의 마케팅 각축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국내 맥주시장에서는 오비맥주의 카스와 하이트진로의 테라가 1, 2위를 지키고 있다. 현재 가정용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은 오비맥주의 ‘카스’다.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카스는 국내 가정용 시장에서 38.61%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38.37%에서 0.24%p 증가한 수치로 여전히 국내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의 입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최근 경영권 분쟁으로 고초를 겪었던 한미약품이 다시 본업인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미그룹과 OCI그룹 통합 과정에서 부광약품 소방수로 투입됐던 우기석 신임 대표가 사임 표명을 하고 다시 한미로 복귀할 것이란 관측 또한 나오면서 그룹 경영이 정상화하는 모양새다. 2일 회사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3월 29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코드명 HM15275)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건강한 성인과 비만 환자를 대상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비례대표는 각 계층을 대변할 수 있는 전문가 및 당사자를 의회에 보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구만으로 의회가 구성되면 놓칠 수 있는 문제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이론상으로는 다양한 의회 구성을 하는데 필요한 제도이나 비례대표의 역할에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도 적잖다. 이는 그동안 기존정당들이 제 목소리를 내는 데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취지에 맞게끔 비례대표제를 운용해오지 못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더불어민주연합 임미애 후보는 대구경북 전략비례대표로 선출돼 비례순번 13번을 받았다. 더불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디성센터)가 성인사이트와 SNS 등에서 삭제한 디지털성범죄 피해 영상물이 전년 대비 15%가량 증가한 24만5000여건으로 파악됐다.피해자 중 상당수는 20대 이하로 조사돼 디지털성범죄로부터 저연령층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2일 이 같은 내용의 ‘2023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디성센터에서 지원받은 피해자는 총 8983명으로 전년 7979명 대비 12.6% 증가했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의과대학 증원에 대한 의료계와 정부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환자 곁을 지키는 병원 노동자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의료공백 심화에 따라 불법진료 상황에 노출되고 무급휴가 등을 강요받고 있다는 주장이다.2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전공의 수련병원 노조 대표자들은 전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실제 병원 현장의 실태를 증언하고 전공의 즉각 복귀와 의대 교수의 사직 철회를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보건의료노조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 등 16개 지부와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콘택트렌즈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는 현행법 조항이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의 판단이 나왔다.헌재는 온라인에서 콘택트렌즈를 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을 열고 재판관 8대 1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의료기사법 12조 5항은 ‘누구든지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인터넷으로 판매할 수 없다’고 정하고 있다.현행법은 지난 2011년부터 국민 눈 건강 보호를 이유로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안경점 직접 방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이번 위헌
세상은 넓고 정치인은 많다. 그러나 막상 피부에 와 닿는 각종 현안에 발빠르게 움직여 주는 내 마음 같은 정치인은 드물다. 가까운 곳에 아쉬운 문젯거리가 생겼을 때마다 도대체 정치인들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뉴스 속 거물 정치인들은 결국 다른 나라 사람들인 걸까? 하지만 동네 정치에 깊숙이 파고들어 함께 울고 웃겠다는 꿈을 꾸는 정치인들도 있다. 어느 자리에 도전하든 어떤 이력을 가졌든, 정치 신인인지 베테랑인지도 상관없다. 그런 우리 곁 동네 정치인들의 남다른 비전과 스토리를 소개하고, 동네 파트너로서 초심을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산유국들의 감산 기조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유가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유가가 9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금리 인하 시점도 불투명해지고 있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54센트(+0.65%) 상승한 배럴 당 83.71달러로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말 기록한 85.54달러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이러한 상승세는 산유국들의 감산 기조에 기인한다. 미국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등산객들 사이에 ‘산 정상에서 컵라면 먹기’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남은 라면 국물 처리’로 한라산이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국물을 땅이나 계곡에 쏟아버리면서 생태계 교란이 초래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이하 관리소)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라면 국물 남기지 않기 운동’을 선언하고 이 같이 밝혔다.국립공원은 현행 ‘자연공원법’에 따라 야영장 등 일부 정해진 지역을 제외하고는 취사를 할 수 없다. 이에 등산객들은 도시락이나 김밥 등으로 허기를 채우곤 하는데, 특히 집에서 보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대웅제약이 종근당과 함께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의 공동 판매 전선을 구축한다. 대웅·종근당이 손을 맞잡으면서 기존 HK이노엔·보령 연합전선과의 경쟁이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양측 경쟁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P-CAB의 입지를 넓히는 도화선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대웅제약과 종근당은 펙수클루를 이달부터 공동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P-CAB(칼륨경쟁적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2022년 7월 발매한 국산 신약으로 올해 2월 기준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경기도 수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성인 페스티벌이 시민단체의 반발 끝에 대관 취소됐다.1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권선구 서둔동의 민간 전시장 수원메쎄는 모 성인콘텐츠 제작업체가 주최하는 성인 페스티벌 ‘2024 KXF 더 패션’을 이달 20일부터 이틀간 열 계획이었으나, 지난달 29일 업체 측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이번 축제는 일본 AV배우 팬 사인회, 일본 AV배우 팬 사인회, 란제리 패션쇼 등으로 구성되며, 성인 인증을 거친 수요자들이 입장료를 지불한 뒤 참여하는 방식인 것으로 드러났다.해당 축제와 관련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의과대학·대학병원 교수들이 근무 시간을 조정하고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줄이는 데 이어 개원의도 주 40시간 단축 진료에 나서면서 환자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이에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의료계와의 대화와 설득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1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등 20개 의대의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모인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이날부터 24시간 연속근무 후 익일 주간 업무 ‘오프’를 원칙으로 하는 것에 동의했다. 해당 근무조건에 맞춰 교수들은 중증·응급환자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티엘아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조사기간 15일 연장한국거래소는 티엘아이(062860)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위한 조사기간을 연장한다고 1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실질 심사 대상 여부 결정을 위한 추가조사 필요성 등을 감안해 당초 조사기간을 15일(영업일 기준) 연장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비트코인이 이달 반감기를 앞두고 수급이 몰리면서 1억원을 재돌파했다. 시장에서는 과거 세 차례 반감기마다 전후로 가격이 상승했던 사례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이번 반감기가 지난 사례보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2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1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장중 1억22만4000원에서 거래되며 재차 1억원대를 돌파했으며,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의미하는 김치프리미엄은 약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직장인들의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동육아휴직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물론 노동시간 단축도 필요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노동계는 유권자들이 22대 총선을 맞아 각 정당이 내놓은 저출생 공약이 직장인들의 요구를 잘 반영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직장갑질119는 1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노동정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지난 2월 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그 결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연말정산이 이달 급여에 반영된다. 연봉 인상 등으로 전년 대비 소득이 증가한 경우 건강보험료 상승으로 평소보다 급여가 줄어들 전망이다.1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 연말정산으로 인한 건강보험료 변동분이 이 같이 적용된다.앞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공단이 추산한 직장 가입자는 총 3636만명으로, 이중 피부양자 1653만명을 제외한 실 가입자는 1983명이다.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해당 월 보수월액에 정해진 보험료율을 곱해 산출된다. 지난해 보험료율은 7.09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내년 도입을 앞둔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의 지급 대상이 확대되고, 지급 기간도 1년에서 자녀가 만 18세가 될 때까지로 늘어난다.앞서 지난 27일 양육비를 주지 않는 일명 ‘나쁜 아빠’에게 처음으로 실형 판결이 나오면서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양육비 선지급제는 미지급된 양육비를 국가가 먼저 지급한 뒤 비양육자로부터 나중에 받아내는 제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29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전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이주호 장관 주재로 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웹툰 작가 주호민씨 부부가 자녀를 가르치던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서 녹음물이 증거로 인정된 가운데 교육현장에서 불법 녹음이 횡행한다는 교사들의 호소가 나오고 있다.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이하 노조)는 신학기를 맞아 각급 학교 특수학급이나 특수학교에서 적발된 불법 녹음 사례를 28일 공개했다.# 충청권 모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특수교사 A씨는 지난 12일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의 옷소매 안감에 바느질 형태로 부착된 녹음기를 발견했다. 학부모에게 해당 사실에 대해 묻자 “학교생활이 궁금해 녹음기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공사비 인상, PF 위기, 미분양 증가 등으로 어려운 건설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종합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일단 건설업계는 주택공급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환영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기대하는 모습이다.정부는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밝혔다. 이를 통해 건설경기 위축과 관련한 지역경제 침제를 막고 취약계층 일자리 감소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건설경기 회복지원 방안은 크게 ▲적정 공사비 반영 ▲대형공사 지연 최소화 ▲미분양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편의점 업계가 식품 제조사·유명인 등과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하며 간편식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CU의 백종원 간편식은 지난 2015년 12월 첫 출시 이후 지난해 누적 판매량 4억개를 넘겼다. 백종원 간편식은 200여 개 상품이 넘게 출시될 만큼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GS25가 배우 김혜자와 함께 콜라보한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은 지난해 2월 재출시 1년 만에 판매량 2800만개를 넘어섰다. 세븐일레븐은 배우 이장우와 손잡고 ‘맛장우’ 간편식 5종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도시락 3종, 김밥 1종,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