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혹자는 청년 정치가 끝났다고 말한다. 주요 정당 젊은 리더들의 과거 이력이 논란이 되고, 청년 정치인들이 기성 정치의 관습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온 푸념 혹은 진심일 테다. 최근 불거진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기 의혹은 이 같은 비판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그러나 알려진 몇 명의 과오를 두고 청년 정치 움직임 자체가 끝났다 단정 짓는 것은 지나치게 미시적인 판단이다. 청년이라는 단어는 정치권에 등장한 특정인들에게만 한정된 자격이 아니다. 사회의 변화를 좇는 정치 행위도 여의도 근처를 부유하는 사람들에게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오는 10월 한국 라이선스 공연 10주년을 맞이하는 뮤지컬 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해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그동안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사전에 내정된 캐스팅 없이 철저히 오디션만으로 배우를 선발, 매 시즌 최고의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즌 역시 주연과 조연, 앙상블, 아역배우의 노래, 연기뿐 아니라 캐릭터에 가장 근접한 배우를 찾기 위해 까다로운 오디션을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는 약 1년여에 거친 치열한 오디션 끝에 캐스팅을 완성했다.빵 한 조각을 훔친 대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는 27일 정전협정체결일 즉 전승절 70주년 행사에 나타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지난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대해서는 기사만 나왔을 뿐 참배하는 사진이나 영상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건강이상설 등이 제기됐었다.전승절은 북한에서 최대 행사 중 하나이기 때문에 김 위원장의 등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더욱이 이번 전승절은 코로나19 이후 중국 대표단을 초청했다는 점에서 거대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남다른 모습 보이고북한이 오는 27일 정전협정체결일 즉 전승절 70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각 교통수단마다 여행객들이 대거 몰릴 전망이다. 정부는 이에 대중교통 수송 확대, 교통정보 실시간 제공, 인파 관리 등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24일 정부에 따르면 휴가철을 대비해 각 부처별로 특별교통대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2일 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하계 휴가철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또, 해양수산부 역시 이 기간 동안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잠시 소강상태였던 장마가 이번 주말에 다시 찾아와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22일 기상청은 주말인 오늘과 내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돌풍과 천둥, 번개 등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지고, 점차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 및 전남내륙과 부산, 경남 남해안에는 오전(09~12시)부터 비가 내리며, 정오 이후부터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늦은 오후(15~18시)부터 밤(18~24시) 사이 전국으로 점차 확대될 전망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양양군 양양역세권 개발, 영광군 e-모빌리티 클러스터 등을 투자선도지구사업으로 선정해 지원에 나선다.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되면 최대 100억원의 국비지원과 민간투자 촉진을 위한 규제특례 등이 제공된다.21일 국토부는 지역의 주거·관광·산업 여건을 개선하고 특화산업 육성 등 맞춤형 성장전략을 지원하고자 지역개발사업 11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개발사업은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맞춤지원으로 구분해 선정하고 있다.투자선도지구사업으로는 ▲강원 양양군 동해북부선 양양역세권 개발(사업비 1425억원) ▲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지난 한 주간 게임업계를 강타했던 가장 큰 이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관련 소식이었다. 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은 데 이어, 소니와의 협상에도 성공하면서 인수과정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한편으로 국내 게임업계는 성장 활로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넥슨의 경우 장르와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신작을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가려 하고 있고, 크래프톤은 내부 개발 프로세스를 개편하며 ‘포스트 배틀그라운드’를 찾는 중이다. 위메이드도 위믹스를 인도 법정화폐 거래소에 상장시키는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가 개최하는 ‘2023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에서 프라임경제가 매체부문 언론대상, 더구루는 매체부문에서 혁신분야 우수상, 여성경제신문과 뉴스펭귄은 매체부문 사회적책임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20일 인터넷신문협회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보도부문에서는 비즈워치의 김동훈·백유진·곽정혁 기자의 ‘친환경 전기차의 역설’ 보도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보도는 미국과 유럽 각지에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증권업 중심 금융그룹으로 평가받는 한국투자금융에 새삼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경영전략실 김동윤 대리가 한국금융지주 주식을 인수해 호사가들의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그는 한국투자금융지주 김남구 회장의 장남이다. 1993년생으로, 영국 워릭대를 졸업한 후 지난 2019년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해 사실상 경영수업을 받는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증권사 일선 영업점 근무를 거쳐 현재 본사로 이동해 있다. 그런 그가 한국금융지주 지분을 매입하면서 승계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전국적인 집중호우가 계속됨에 따라 오는 16일에도 무궁화호와 ITX, 새마을호 등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지한다고 15일 밝혔다.코레일에 따르면, KTX는 일부열차를 제외하고 대부분 운행할 예정이지만 기상과 선로 상황에 따라 서행할 수 있어 지연될 수 있다. 다만 중앙선‧중부내륙선, 수원 경유, 서대전 경유하는 KTX는 운행이 중지된다.광역전철(수도권, 동해선)은 전 구간 정상운행하며, 토사가 유입된 경강선 세종대왕릉~여주역 구간만 운행이 중지된다.특히 16일 모든 전동열차 첫차는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전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단한다. 다만 KTX 고속열차와 수도권 전철, 동해선은 정상 운행된다.코레일은 15일 오전 9시부터 무궁화, ITX, 새마을 KTX 일부 열차를 포함한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다만 경부고속선(포항, 구포, 마산경유포함), 전라선 및 호남선, 강릉선을 운행하는 KTX와 수도권 전철, 동해선(광역전철)은 정상 운행된다.앞서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전날 오후 10시58분경 신탄진~매포역 간 상행선의 매포터널을 지나던 무궁화호 회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고갈된 동해가스전에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프로젝트가 시도된다. 한국석유공사와 현대건설은 서로 힙을 합쳐 국내 최초로 CCS(탄소 포집 및 저장) 상용화를 시도하는 이번 사업의 교두보 구축에 나선다.13일 석유공사와 현대건설은 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 사전 기본설계(Pre-FEED)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은 동해가스전에 연간 12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수송·저장하는 프로젝트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안전하고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을 통해 미국에서도 에너지 절감 서비스를 시작한다. LG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ThinQ)를 앞세워 미국으로 자동 수요반응(Auto-DR, Auto Demand Response)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DR 서비스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는 절감을 권고하고 이를 실천하는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LG전자의 Auto-DR 서비스는 지역 DR 정보와 연동해 자동으로 가전제품을 제어해 편리하게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LG전자는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10일 ‘2023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인터넷신문 언론대상에는 매체와 보도 부문에 각각 11곳의 언론사와 32개 매체 59건의 보도가 출품돼 매체부문 4개 언론사와 보도부문 13편의 보도가 선정됐다.매체부문 대상의 영예는 프라임경제(대표 이종엽)에게 돌아갔다. 프라임경제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AI뉴스룸을 운영하면서 48회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혁신적인 도전과 성취로 한국 인터넷 언론의 위상을 높이고 미디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7일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공방을 이어갔다. 전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사업 중단’ 선언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독재적 발상, 직권남용”이라 직격했고, 국민의힘은 “정치적 선동 결과”라며 책임을 야권에 돌렸다.민주당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진상규명 TF’ 및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 장관을 비판하는 한편, 대통령실을 ‘백지화’ 결정 배후로 지목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을 요구했다.이들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우려에 따른 뱅크런(대량 예금인출) 사태를 진화하기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섰다. 부실로 흡수합병이 결정된 일부 금고가 합병되더라도 모든 예금을 보장하고, 필요시 정부 차입으로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예·적금 중도 해지한 고객들이 다시 계좌에 돈을 재예치할 경우 기존 약정이자를 지급하고 비과세 혜택을 주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6일 행전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따르면 정부가 관계기관(행안부·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은행) 합동으로 위기 컨트롤타워인 ‘범정부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지난 1979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벽걸이 에어컨이 45년 동안 정상 작동한 뒤 제조사로 다시 돌아와 눈길을 끈다.3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경주에 거주하는 홍연무·문희선 씨 부부는 1979년 구입해 45년 동안 고장 없이 정상 작동해온 벽걸이 에어컨 ‘GA-100SP’을 LG전자에 기증했다.기증한 제품은 국내 최초로 에어컨 실외기를 분리해 바람이 나오는 본체만 벽에 거는 벽걸이 형이다. 당시에는 실외기와 본체가 붙어있는 창문형 에어컨이 주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에, 벽걸이 에어컨의 등장은 혁신이었다.무엇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일정수준 이상 올라갈 경우 하도급 대금을 조정 받을 수 있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30일 ▲하도급대금 연동제 도입 ▲하도급대금 조정 대행협상 활성화 등을 위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하도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르르 통과했다고 밝혔다. 하도급법 개정안에는 먼저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이 연동되는 주요 원재료, 조정 요건 등에 관한 사항을 기재한 서면을 발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원‧수급사업자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오는 9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상정될 때까지 지하철 지연 시위를 멈추겠다고 선언했다.전장연은 지난 29일 서울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휴전상태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행동 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전장연은 “2024년 정부 예산안에 장애인권리예산 중 특별교통수단 예산만이라도 반영해 달라고 했지만 기획재정부는 어떤 답변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며 “특별교통수단 예산으로 3350억원을 편성하라”고 촉구했다.전장연 박경석 상임공동대표는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기술은 나날이 발전합니다. 이른바 “기술이 세상을 구한다”는 테크 오타쿠들의 신앙고백(?)처럼, 다양한 첨단 기술들은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 발전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오히려 인간들이 기술에서 멀어지고 소외되는 측면도 존재합니다. 물질 문화의 변화 속도를 비물질 문화가 따라잡지 못하는 ‘문화 지체’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죠. 이에 에서는 다양한 신기술들을 알기 쉽게 풀어보며 이 같은 지체 현상을 해소해보고자 합니다. 서구권 엔지니어들의 잇(IT) 아이템인 덕테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