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보수진영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다만 관심을 모은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황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에서 “나라 상황이 총체적 난국”이라며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일자리를 얻으려고 하는 구직자, 청년들까지 누구 하나 살 만하다고 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경제가 어렵다”고 말했다.이어 “이 정부가 소통을 앞세우고 있는데 정책 불통이 심각하다. 여러 가지 갈등들, 사회적 갈등이 커져가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4일 자유한국당 입당과 당권 도전을 시사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해 “황 전 총리가 자유한국당을 장악하게 된다면 자유한국당은 다시 수구보수의 원흉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손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 전 총리의 자유한국당 입당은 자유한국당의 미래가 어찌 될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황 전 총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무총리로서 탄핵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을 했고, 국정농단 사태의 가장 중요한 책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11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검찰 소환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사법부 치욕의 날’이라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 사법부를 비판하며 김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전직 대법원장이 검찰 조사를 받는 것 자체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거니와, 피의자가 검찰 포토라인을 거부하고 자신이 재판받게 될 법원 앞에서 입장을 밝힌 것도 비상식적인 일”이라며 “사법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1일 새해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약속했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서울 구로구의 한 사립유치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에서 “올해 개원되는 어린이집, 유치원 부족 사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해, 유치원 3법을 지난 국회에서 처리하려고 했는데 유감스럽게도 처리되지 못했다”며 “(유치원 3법을) 2월에라도 처리해 유치원 문제로 인해 학부모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과 관련해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다 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드러났다’고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셀프용비어천가를 불렀다’고 혹평했다.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은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제 중심, 민생 중심의 회견이었다”며 “‘사람 중심 경제’, ‘혁신적 포용국가’를 기치로 ‘다 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잘 드러난 신년의 다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 입당을 신청한 무소속 이용호, 손금주 의원의 입당 여부에 대한 판단을 보류하고, 오는 13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민주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소병훈 부위원장은 이날 심사 직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금주, 이용호 의원의 소명서, 각 지역위원회와 시·도당 의견, 지역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토론했지만, 조금 더 의견을 들어볼 필요가 있겠다고 판단했다”며 “조금 더 신중을 기하자는 의견이 많아 13일로 최종결정을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민주당 당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심재철·조경태·주호영·김진태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당권주자 5인은 9일 “당의 단합된 모습과 민주적인 운영을 가져올 합의형 집단지도체제가 현 상황에서는 당을 살려내는 길”이라며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단일형 집단지도체제는 당 대표의 독주와 전횡이라는 위험요소를 안고 있는 데다, 1부 리그와 2부 리그로 나뉠 수밖에 없어 당의 역량을 우리 스스로 왜소화시키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야당의 처지에서 미래의 희망은 우리 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자문위원회는 9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국회의원 정수를 360명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선거제도 개혁 방안을 제안했다.김형오·정세균 전 국회의장, 대화문화아카데미 강대인 원장, 서울대 정치학과 강원택 교수 등 15인으로 구성된 자문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개특위 자문위 의견서 전달식’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에게 전달했다.자문위원들은 의견서에서 “선거에서의 비례성과 대표성이 강화돼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요구”라며 “정개특위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8일 실시된 2기 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관련해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에 노영민 주중대사, 정무수석에는 강기정 전 의원, 국민소통수석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을 임명하는 등 2기 참모진 개편을 단행했다.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쇄신의 의지를 표명한 문재인 대통령의 다짐”이라고 평했다.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정쇄신 의지를 표명하고 국민과의 소통강화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성과 도출에 주력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굳은 다짐으로 판단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8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국회 방문을 환영하는 국회 차원의 결의안 추진을 야권에 제안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제안했듯이 국회 차원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국회 방문을 환영하는 결의안도 함께 추진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이어 “한반도 평화의 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이때, 국회도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민족사적 대전환기에 국회가 평화를 앞당기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7일 청와대 비서진 개편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인의 장막에 가려져 제대로 된 현실인식이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 시점에 대표적인 친문인사들로만 청와대가 다시 채워지는 것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후임 비서실장으로 노영민 주중대사가, 정무수석으로는 강기정 전 의원이 낙점됐다는 얘기가 들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노영민 대사의 경우, 과거 아들 특혜채용으로 논란이 된 적이 있었고, 2015년에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7일 최저임금 결정구조를 이원화하는 개편안과 관련해 “전문가를 내세워 정부가 최저임금을 사실상 결정하고, 노사 당사자는 최저임금 결정에 들러리로 세우겠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속도조절을 이유로 ‘노사 당사자 결정’이라는 임금결정의 대원칙을 훼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용노동부는 이날 기존 최저임금위원회를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로 이원화하는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이에 대해 이 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5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대통령집무실 광화문 이전이 사실상 백지화된 것에 대해 정부의 사과를 촉구했다.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준비 안 된 문 정부를 바라보는 국민의 피로감이 높다”며 “현실성 없는 거짓 공약으로 국민을 우롱한 문 정부는 국민께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문 정부의 공약은 선거 때만 말이 되는 공약인가”라며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되는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무능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4일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의혹 폭로와 관련해 “이제 문재인 대통령이 답해야 될 때”라며 압박에 나섰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청와대가 주도한 민간인 불법사찰, 공무원 사찰, 블랙리스트 작성, 나라살림 조작사건의 진상규명을 해줘야 한다. 책임자를 처벌하기 위해 대통령이 적극 나서야 한다. 그것이 바로 대통령이 말하던 공정과 정의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민간인 사찰, 국가부채 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4일 청와대의 적자 국채 발행 외압 의혹 등을 폭로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분석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삭제한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을 향해 “민주당 꼰대세력의 젊은 세대에 대한 인식을 보면 갈수록 가관”이라고 비판했다.이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손혜원 의원은 신재민 전 사무관을 원색적으로 인신공격하다가 청년층에 대한 무지를 또 한번 드러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신 전 사무관이 2004년 대학에 입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3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유서를 쓰고 잠적했다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공익제보자의 인권을 짓밟았기 때문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질타를 쏟아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지금 우리나라의 공익제보자들은 한마디로 그 인권이 처참하게 짓밟히고 있다”며 “내부고발자, 정말 용기 있는 외침들이다. 그 용기 있는 외침들을 그들이 왜 했을까를 한번 생각해보라. 더 이상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3일 국회선진화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추진 의사를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에 유치원 3법에서도 봤지만, 의원 1명, 한 정당이 반대하면 과반수가 넘어도 통과시킬 수 없는 국회선진화법에 의한 의사결정 구조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국회선진화법도 어떻게 다시 바꿀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선진화법에 의하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을 330일에 걸쳐 처리하게 돼 있지만, 최재성 의원이 6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2일 청와대의 적자 국채 발행 외압 의혹 등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와 관련해 이를 규명하기 위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집을 요구했다.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회의에서 “지금 운영위에서 나타난 여러 가지 사실에 비춰서 한축으로는 청문회와 국정조사 특검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이고, 신재민 사건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진실을 밝히기 위해 관련 상임위들의 소집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이어 “지금 이러한 국가권력을 남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은 2일 전두환씨의 부인 이순자씨가 전씨를 ‘민주주의의 아버지’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앞서 이씨는 지난 1일 과의 인터뷰에서 “민주주의의 아버지가 누구냐”라며 “나는 우리 남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거망동하지 말라”며 “국민이 피와 땀, 눈물로 일궈낸 ‘민주주의’라는 네 글자마저 농락하지 마라”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두환을 비롯한 5.18 범죄자에 의한 역사모독, 피해자 모독 발언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구랍 31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현격한 입장차를 드러냈다.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을 향해 “허위사실 유포와 철 지난 색깔론을 중단하라”고 비판했고, 자유한국당은 “진상 규명을 방해한 청와대와 민주당의 오만한 태도로 이제 남은 것은 강제 수사뿐”이라고 대립각을 세웠다.민주당 권미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오늘 허위사실 유포와 철 지난 색깔론으로 또다시 정치공세를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