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주도했던 공공주택 공급사업에 민간건설사도 진출해 직접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또, 건축주 대신 허가권자인 지방자치단체가 감리를 선정하는 건축물도 확대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12일 인천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의 후속대책으로 LH 혁신방안과 건설 카르텔 혁파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후진국형 건설사고 재발을 막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국토부는 현재 LH가 중심인 공공주택 공급구조는 LH와 민간 간 경쟁이 가능하도록 시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앞으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신축할 시 층간소음 기준을 미달하면 보완시공이 의무화되며 기준을 총죽해야 준공이 승인된다. 그러나 소수 세대에 대한 샘플조사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11일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소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원 장관은 “이번 조치는 새로운 기준을 강화하는 게 아니라 현행 기준을 잘 지키도록 하는 방안”이라며 “앞으로는 건설사가 품질관리를 허술하게 해 발생한 불편을 국민에게 전가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취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SMR)인 SMART(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의 해외 수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사업이 진행 중인 캐나다를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미국, 인도 등으로 진출하겠다는 구상이다.현대엔지니어링은 11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 해외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시 유성구 원자력연구원 본원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와 원자력연구원 주한규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업무
서울 용산역과 용산전자상가 사이에는 약 49만3000㎡(약 15만평)의 비어있는 땅이 있다. 과거 철도정비창이 있던 부지로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이 전체 부지의 72%를 소유하고 있다. 그 외엔 국토교통부(23%), 한국전력공사(5%)가 보유한 국공유지다.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도 불린다.서울시와 코레일은 이 나대지(지상에 건축물 등이 없는 대지)를 국제업무와 주거‧공원녹지를 갖춘 융복합 지구로 개발할 계획이다. 그동안 공공임대주택 건설 등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얼마나 반영될지는 의문이다. 장밋빛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1기 신도시 특별법’이라 불리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주택법 개정안과 재건축 부담금 완화법(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국회를 통과하며 재건축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법안들이 국회 문턱을 넘으며 내년부터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 구도심 정비사업을 준비하는 후속 조치들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지난 8일 본회의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주택법 개정안, 재건축 초과이익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DL이앤씨가 마창민 대표이사가 겸직하던 주택사업본부장직에 DL건설 곽수윤 대표이사를 전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DL건설은 신임 대표에 박유신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을 선임했다.7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가 인사를 통해 주택사업부문의 면모를 새롭게 하는 분위기다. DL이앤씨는 지난 6일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마창민 대표가 겸하던 주택사업본부장에 DL건설 곽수윤 대표를 임명했다. 내년 3월 공식 임기를 마치는 마 대표는 연임이 유력해 보인다.곽수윤 신임 주택사업본부장은 지난해 11월 DL건설 대표이사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자리한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국제영화제가 열린다. 건설공제조합은 앞으로도 건설회관 활용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건설공제조합은 6일 건설회관 VISTA HALL(2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가 오는 7일 열린다고 밝혔다. 건설회관에서 영화제가 개최된 것은 1986년 건립 이래 최초다.건설회관은 건설의 날, 토목의 날을 비롯한 각종 건설관련 행사의 개최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건설공제조합은 최근 VISTA HALL에 대형 LED 스크린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오는 2025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올해와 비교해 12만 가구 이상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 침체 여파로 입주 물량이 줄어들며 12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리란 분석이다.부동산R114는 5일 현재 2025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4만2421가구라고 집계했다. 이는 올해(36만7635가구)보다 12만5000여가구 가량 줄어든 수치로 지난 2013년(19만9633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와 비교해 7만가구 넘게 줄어들 것으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공공임대주택을 획기적으로 늘리려면 주택도시기금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지금껏 예산이 부족한 게 아니라 정책당국의 의지가 부족하지 않았냐는 해석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회입법조사처, 주거공익법제포럼, bkl 재단법인 동천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를 위한 예산의 역할’을 주제로 제1회 주거공익법제포럼을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주택도시기금을 중심으로 주거정책 예산의 현황과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주택도시기금은 지난 1981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반값 아파트’라 일컫어지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주택법 개정을 통해 전매제한기간 이후에는 민간에서의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개인간 거래로 인한 차익실현도 가능해 해당주택에 대한 접근성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주택법 개정안이 전체회의를 통과해 본회의 상정을 남겨두고 있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 소유권은 사업시행자에 있으나 건물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가져 토지를 소유하지 않아도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제도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국내에 짓는 대규모 아레나 3곳을 모두 시공하며 전문공연장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국내 및 해외 아레나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한화 건설부문은 1일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건립공사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서울아레나와 도급계약을 체결한 해당 공사는 지난달 30일 착공했으며 서울시 도봉구 창동에 1만8269석을 갖춘 음악 전문 돔 공연장을 짓게 된다. 서울아레나에는 돔 공연장 외에 2010석 규모의 중형 공연장과 영화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2세 이하 자녀를 둔 가구를 위한 특별공급이 신설되는 등 혼인‧출산가구에 더 많은 혜택이 집중되도록 청약제도가 달라진다. 이번 청약제도 개편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지원 방안의 후속조치로 추진된다.국토교통부는 30일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등 6개 법령 및 행정규칙을 입법(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을 통해 혼인 및 출산가구에 더 많은 청약관련 혜택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개정안에 따르면 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공공분양(뉴:홈) 특별공급(연 3만호) ▲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아파트의 입주예정자들에 대한 보상안이 7개월여 만에 확정됐다. 보상안 확정을 기점으로 LH와 GS건설이 ‘부실공사’로 실추된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 검단 아파트 신축현장의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인한 입주예정자 보상안이 사고발생 7개월여 만에 합의됐다. 입주예정자에 대한 보상안은 확정됐으나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GS건설에 주어진 혁신과제 수행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평이다.LH와 GS건설, 그리고 인천검단 AA13블록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 빌라 월세 거래량이 5만건을 넘으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세사기 사태 여파로 전세 거래가 줄면서 빌라 임대차 시장이 급변하는 모습이다.부동산 정보 업체 경제만랩은 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서울 빌라(다세대‧연립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1만1440건이며 이 중 월세 거래량은 5만1984건이라고 밝혔다. 빌라의 월세 거래량은 지난 2020년 2만8043건, 2021년 3만5688건, 2022년 4만6994건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 왔다.올해 월세 거래량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앞으로 정비사업에 참여하는 신탁사는 건설사업관리(PM‧CM)를 집접 수행해야 한다. 초기사업비와 공사비 등 사업에 필요한 자금도 직접 조달하도록 하는 등 신탁사의 책임이 한층 강화된다.국토교통부는 28일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오는 29일 주민과 신탁사 간 표준계약서 및 관련 시행규정을 보완해 지방자치단체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국토부가 마련한 표준안은 지자체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토지주 재산권 보호, 신탁사의 사업관리‧자금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건설업계 내 잠재적인 부실기업 수가 전체의 40%를 약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경기 반등이 없다면 내년 이후 건설업계의 전반적인 부실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28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하 건정연)이 최근 발간한 ‘2022년도 건설외감기업 경영실적 및 한계기업 분석’ 보고서를 보면 건설외감기업 중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 업체는 지난해 기준 929개사(종합건설 659개사, 전문건설 270개사)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건설업 외감기업 중 41.6%에 달하는 수치다.건설외감기업 중 이자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송파 가락현대6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첫 시공권을 확보하게 됐다.현대엔지니어링은 27일 서울시 송파구 가락현대6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단독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락현대6차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6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이를 확정했다.해당 사업은 지난 7월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냈으나 건설사 참여 부족으로 2차례 유찰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현대엔지니어링은 높은 신용등급(AA-)과 풍부한 현금 유동성, 우수한 브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태영그룹이 태영건설에 최진국 사장을 선임하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태영그룹은 24일 지주사 ty홀딩스와 계열사 태영건설의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태영그룹은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경기침체기 극복과 내실 중심의 성장에 초점을 두고 인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이에 태영건설은 최진국 사장을 선임하고 신임 경영본부장에는 TY홀딩스 황선호 전무를 임명했다. 또, TY홀딩스는 신임 경영관리실장에 에크비트 정세형 전무를 선임했다.태영건설 최진국 사장은 1958년생으로 1982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롯데건설이 성장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과 장차 투자까지 염두에 둔 협력 모색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22일 스타트업이 사업방향성과 기술을 발표하는‘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열고 투자를 위한 역량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데모데이 행사는 오는 23일 서울시 서초구 롯데건설 본사에서 열리며 총 7개 스타트업이 참여할 예정이다.롯데건설은 지난 5월 창업진흥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경제진흥원 등 3개 기관과 함께 이들 스타트업 기업들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선발했다. 롯데건설은 실제 건설 현장에 스타트업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내년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올해 수준으로 동결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현실화율이 낮아지게 됐다. 정부는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개편하겠다는 입장이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체적 방안은 발표하지 않았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개편을 또 연기하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책 일관성을 해칠 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열고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계획 재수립방안을 의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