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시설퇴소 자립준비청년이 주거·근로·경제·정신건강 등 청년기 주요 삶 영역에서 일반 청년 대비 취약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하 연구원)은 8일 지난해 협동연구과제로 수행한 ‘청년종합연구Ⅱ: 정책소외계층 청년 실태 및 정책개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연구 내 ‘시설퇴소청년 생활실태조사’는 지난 2023년 5월부터 7월까지 시설퇴소청년(만 19세~34세) 총 24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결과에 따르면 시설퇴소청년(자립준비청년) 응답자의 27.4%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유럽 몬테네그로 법원이 50조원의 가상 화폐 피해 사태의 주범인 권도형씨를 우리나라로 보내기로 했다.현지시간 7일 현지 일간지 비예스티 보도 등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테라폼랩스 권도형(32) 대표에 대한 미국 인도 결정을 뒤집고 한국 송환을 결정했다.앞서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지난 5일 권씨 측의 항소를 인정해 미국 인도를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결정을 무효로 하고 재심리를 지시한 바 있다. 당시 항소법원은 미국 정부 공문이 한국보다 하루 빨랐다고 본 원심과 다르게 한국 법무부가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농심이 신제품 웰치스 ‘제로 체리스트로베리’를 출시한다.농심은 11일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웰치스 제로 체리스트로베리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농심은 지난 2022년 4월 ‘웰치스 제로’ 브랜드를 론칭하며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에 진출했다. 출시 첫 해 3천만개 판매고를 올렸으며, 지난해 누적 판매 8천만개를 돌파했다. 이번 신제품은 웰치스 소다 브랜드 최초로 두 가지 과일맛을 조합한 제품이다. 웰치스 제로 체리스트로베리 제품은 355mL 캔과 600mL 페트병 2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페트병 제품은 50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신세계그룹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8일 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2006년 부회장에 오른 뒤 18년 만의 승진 인사다.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용진 회장은 지난 1995년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 대우 이사로 입사했다. 이후 1997년 기획조정실 상무, 2000년 경영지원실 부사장을 거쳐 2006년 경영지원실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장 승진에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114명을 추가 구제를 결정하면서 누적 5703명으로 늘었다.8일 정부에 따르면 환경부는 전날 제39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해 총 129명에 대한 구제급여 지급 여부 및 피해등급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피해를 인정받지 못했던 피해자 36명의 구제급여 지급 결정과 함께 피해는 인정받았으나 피해등급을 결정받지 못했던 피해자 등 78명의 피해등급을 결정했다.이번에 피해자로 인정되고 등급을 받은 이들 중에는 폐암 피해자 6명(생존 피해자 2명 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 3명 중 1명은 신고 뒤 회사로부터 불리한 처우를 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파면, 해임 등 비교적 심각한 불이익을 받은 피해자는 지난해보다 증가했다.한국여성노동자회는 ‘3·8 세계 여성의 날’을 하루 앞둔 7일 ‘2023 평등의전화 직장 내 성희롱 상담 사례 통계’를 공개했다.해당 통계는 지난해 여성 상담 3037건(재상담 제외) 중 직장 내 성희롱 관련된 959개의 사건을 분석한 결과다.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평등의전화 상담 유형 중 직장 내 성희롱이 31.6%로 가장 많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SPC 강선희 대표가 1년 만에 사임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PC 강선희 대표는 지난 2일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이후 1년 만이다.강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판사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 ‘첫 여성 청와대 행정관’으로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했다.이후 기업행을 택했다. SK이노베이션에서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을 맡았고, SPC 이직 이후로는 법무·대관·홍보 등 대외 업무를 맡아왔다. 이에 공석이 된 SPC 대표 자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 대표는 황재복 대표이사와 함께 SPC 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민원에 시달린 것에 이어 온라인 카페에 신상정보까지 공개된 경기 김포시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누리꾼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공무원단체는 악성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7일 경기도 김포시 등에 따르면 시는 전날 소속 공무원에 대해 비방글을 올린 온라인 카페 누리꾼들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현재 시는 자문 변호사와 함께 고발장에 적시할 구체적인 혐의를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증거 자료도 모으고 있는 상태다.앞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해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초로 600명 이하로 줄어들었다. 이는 건설경기 위축에 따른 공사현장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고용노동부는 7일 지난해 산업재해 현황 중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잠정 현황을 발표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 사고사망자는 598명(584건)으로 전년인 2022년 644명(611건)과 비교해 46명(27건)이 감소했다.업종별로 보면 건설업 사망자 수는 2022년 대비 38명(31건) 줄어든 303명(297건)으로 나타났다. 산업재해 사망자 수가 감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는 달리 미국 경제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평가가 나왔다. 물가 압력이 완화되는 가운데 연체율 상승으로 불거졌던 가계·기업들의 신용리스크도 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준은 6일(현지시간) 공개한 2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서 “올해 들어 미국 8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이하 연은) 담당 지역에서 이전보다 경제활동이 전반적으로 소폭 증가(slightly)했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밖의 3개 지역은 변화가 없었다고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우리는 배달의 민족이 아니라 ‘커피의 민족’일지 모른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당 커피소비량은 연간 405잔이다. 전 세계 1인 커피 소비량인 152잔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차이 난다. 지난 2022년 3조1717억원이었던 국내 커피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8조6000억원으로 증가했다.최근 들어서는 ‘캡슐커피’ 시장의 규모도 급격히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올 한해 국내 캡슐커피 시장 규모는 404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998억원, 2022년 369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노동자들이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을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이유로 ‘인사고과나 승진 등에서의 불이익 우려’를 꼽았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설 민주노동연구원(이하 연구원)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남성 노동자의 육아휴직 사용 격차와 차별’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서 연구원은 육아휴직을 경험한 남성 노동자 1720명(비조합원 853명 포함)을 대상으로 지난 1∼2월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1.0%는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서 성별 상관없이 육아휴직 신청을 하는 데 눈치가 보이거나, 아예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가 ‘기업 밸류업 자문단’을 구성하고 킥 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주요내용과 향후 자문단 운영 방향 등이 논의됐다. 자문단은 지난 2월 유관기관 합동으로 발표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로 학계 3인(고려대 경영대학 조명현 교수, 서울대 경영대학 채준 교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정준혁 교수), 투자자 4인(국민연금공단 이동섭 실장, 삼성자산운용 김두남 상무, JP모건 하진수 전무, 한국ESG기준원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아모레퍼시픽과 임원진이 ‘매칭 기프트(Matching Gift)’를 통해 기부했다. 아모레퍼시픽이 ‘매칭 기프트(Matching Gift)’를 통해 1억2000여만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19년째 임직원 나눔 캠페인 매칭 기프트를 진행하고 있다. 매칭 기프트란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하게 회사에서 기부하는 제도다. 임직원이 전년도 기부한 내역을 제출하면 회사에서 해당 기관에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것이다. 올해 아모레퍼시픽 임직원 170여명이 참여한 매칭 기프트는 총 105개 사회복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공고와 다른 연장근무를 강요하고, 부모님 재산 등 직무와 무관한 정보를 요구한 사례가 적발됐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하반기 워크넷 구인공고, 건설현장, 청년 다수고용 사업장 등 627개소를 점검한 결과, 281건의 위법·부당 채용 사례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위 사업장에는 과태료와 시정권고 등 조치가 단행됐다. 이중 17건은 과태료, 21건은 시정명령, 243건은 개선 권고 조치가 내려졌다.채용절차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에 따르면 근로조건 변경이나 출신지역 등 개인정보 요구, 채용서류 미반환 등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이마트가 봄철 수요가 높은 딸기와 참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딸기 전 품목과 햇참외 첫 시즌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봄딸기 행사는 ‘가성비 딸기 뷔페’를 주제로 하고 있다. 대중적으로 유명한 품종인 ‘설향’뿐 아니라 프리미엄 품종인 ‘금실’, ‘장희’, ‘죽향’, ‘킹스베리’ 등 딸기 전 품종을 할인한다.신선그대로 ‘설향’ 딸기 한 팩은 정상가 1만1400원에서 30% 할인된 행사가 7980원에 판매한다. 그 외에도 12가지 프리미엄 품종에 대해서도 행사 카드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롯데건설이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과 참여한 2조3000억원 규모의 장기펀드가 기표 완료했다. 연말까지는 PF 우발채무 2조원도 해소해 재무안정성을 더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롯데건설은 7일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 5개 은행과 키움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 롯데 그룹사가 참여한 장기펀드가 지난 6일 기표 완료됐다고 밝혔다. 또, 메리츠 금융그룹과 신규 약정 체결로 5000억원의 자금을 장기로 추가 확보했다.롯데건설은 이를 통해 지난해 메리츠 금융그룹에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만화·웹툰 분야에서 공정한 계약 문화 정착을 이끌고 지속적인 산업 발전의 기반이 될 표준계약서가 마련됐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총 16번의 회의를 통해 표준계약서 2종의 제정안과 6종의 개정안을 완성했다고 7일 밝혔다.이는 지난 1월 23일 발표한 ‘만화·웹툰 산업 발전 방향’의 일환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포함돼 있다.이번 표준계약서 제‧개정안에는 지난 2022년 12월 웹툰상생협의체의 합의 결실인 ‘웹툰 생태계 상생 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에서 공정한 계약문화 정착과 창작자 복지를 위해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CU가 호주 유명 위스키 ‘NED’를 출시하며 가성비 위스키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CU는 국내 최초로 호주 멜버른 탑쉘프 증류소에서 제작된 ‘NED’ 위스키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CU는 최근 국내에서 위스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차별화된 위스키 제품을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CU가 단독 판매한 인도의 ‘룰렛 프리미엄 위스키’는 한정 수량 3천병이 소진됐다. 이에 추가 공수 물량 2천병까지 전량 매진돼 한달 간 총 5천병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에 상품군을 늘려 호주산 위스키를 선보인다고 밝혔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집단사직 후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 7000여명에 대한 면허 정지 절차에 돌입했다. 이르면 이달 내로 실제 면허정지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6일 보건복지부(복지부)와 법조계 등 설명을 종합하면 복지부는 집단사직 후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한 ‘3개월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전통지서 발송을 시작했다.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29일까지 주요 수련병원 100곳으로부터 전공의 7854명이 업무개시(복귀) 명령을 불이행했다는 확인을 받은 바 있다.이에 정부는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현장점검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