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찜질방 수면실에서 손님들의 휴대폰을 가로챈 1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전 4시 30분경 원주 찜질방 내 손님들의 휴대폰을 몰래 챙겨 중고 거래 사이트에 판매한 A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조사 결과 A씨는 10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14회에 걸쳐 휴대폰 등 47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겨 중고 거래 사이트에 직접 판매해왔다. A씨는 찜질방 내 설치된 CCTV에 얼굴이 포착돼도 범인 특정이 어렵다는 점과 손님들이 휴대폰을 곁에 두고 잔다는 점을 이용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제주에서 50대 남성이 농기계에 팔이 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3일 제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5분경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농장에서 A(59)씨가 콩 수확기계를 정비하다 오른쪽 팔이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은 A씨를 제주 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의식이 양호하지만 기계에 끼인 오른쪽 팔에 감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구조 요청을 하지 못한 A씨는 팔이 기계에 끼인 상태로 6시간 동안 도움을 기다리다가 오후 5시 25분경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예술의전당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시도하다 적발된 계약직 직원이 경찰에 입건됐다.2일 예술의전당과 서울 서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예술의전당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10월 22일 오후 8시경 예술의전당 건물 내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시도하다가 발각됐다.A씨는 화장실 칸막이 위로 휴대전화를 들이밀어 촬영을 시도하다 들켰고, 현장에서 도망쳤지만 사건 당일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13세 미성년자가 대구에서 서울까지 무면허로 차를 몰고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경찰에 검거됐다. 2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4시경 성동구 한 거리에서 차량이 마트건물과 충돌해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운전자는 13세 미성년자로 대구에서 서울까지 약 300km에 이르는 거리를 무면허로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일부가 파손되는 등의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경찰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교원 임용시험이 예정돼 있던 수험생의 아이디를 훔쳐 시험을 못 보도록 응시를 취소한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전북지방경찰청은 2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 26일 교원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B씨의 아이디를 이용해 교직원 온라인 채용 시스템에 접속한 후 응시를 취소한 혐의를 받는다.B씨는 수험표 출력 과정에서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인지했고, 결국 지난달 21일 진행된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B씨는 아이디 도용당해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두 차례에 걸쳐 모금함의 현금을 빼돌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노원경찰서는 1일 지하철역에 놓인 불우이웃 돕기 모금함 속 현금을 훔친 A(23)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 40분경 서울 노원구 1·6호선 석계역에 설치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모금함에서 현금 3만원을 훔치려다 시민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은 피해액이 적어 A씨를 즉결심판에 넘기기로 하고 일단 귀가시켰다.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술에 만취한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뒤 도주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일 음주운전을 하다 아파트 단지 내 담벼락을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28)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월 30일 오후 11시43분쯤 전라남도 광주시 서구 화정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음주 상태로 주차를 하다 담벼락과 충돌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운전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제주 4·3 당시 불법 군사재판으로 수형생활을 한 뒤 행방불명된 수형인들에 대한 재심이 결정됐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장찬수)는 30일 4·3 당시 내란 실행과 국방경비법 위반 등 혐의로 옥고를 치른 뒤 행방불명된 고(故) 오형률 등 4·3 행불인 유족 10명이 제기한 재심 청구를 받아들여 재심을 개시한다고 밝혔다.앞서 제주4·3희생자유족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는 제주지법에 지난 1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재심을 청구한 바 있다.재심 청구 대상자들은 1948~1949년 사이 내란실행, 국방경비법 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전남 강진군의 한 주택에서 아궁이 불씨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됐다.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분경 전남 강진군 도암면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3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아궁이·가재도구와 주택 73.15㎡ 중 10㎡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9125만1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다행히 집 주인은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아궁이에 남아 있던 불씨가 화재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미스터트롯 콘서트 티켓을 미끼로 190여명에게서 수천만원을 가로채 잠적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8일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를 통해 미스터트롯 공연 티켓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수천 만원을 가로챈 20대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해 미스터트롯 공연 티켓 등을 판다고 속여 190여명에게서 총 76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전국 경찰서에 접수된 신고 190여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렌터카를 이용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7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A(19)군을 구속하고 함께 범행을 저지른 공범 9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9년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광주 상무지구·양동복개도로 근처에서 6차례에 걸쳐 의도적으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사로부터 수리비 명목 등으로 4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렌터카를 이용해 교통신호를 위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인천 유흥업소 관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업소 방문 사실을 숨긴 해양경찰관에 대한 대기발령 조치가 내려졌다.인천해양경찰서는 24일 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 A 경위에 대해 대기발령을 지시했다고 밝혔다.A 경위와 해운업체 관계자 B씨는 지난 13일 인천시 연수구 소재의 한 유흥업소를 방문한 이후 각각 20일과 21일 코로나18 확진을 받았다. 이들의 영향으로 해당 업소 관련 확진환자는 총 20여명으로 집계됐다.유흥업소발 확진환자 가운데는 업체 종업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과거 대통령 별장이던 청남대에 세워진 전두환씨의 동상 목 부위를 훼손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19일 재물손괴 혐의로 체포된 A(50)씨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소재한 청남대 대통령길에 세워진 전씨 동상의 목 부위를 30cm 쇠톱을 이용해 2/3가량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가방에 쇠톱을 숨긴 후 입장권을 끊어 청남대에 진입했으며, 폐쇄회로(CC)TV함 자물쇠를 망가뜨린 후 동상에 접근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A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일가족 사망 사건과 관련해 홀로 살아남은 40대가 유치장에 입감됐다.익산경찰서 등은 11일 익산 일가족 사망 사건의 생존자 A(43)씨가 입원해 치료를 받은 지 5일 만에 퇴원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6일 오후 5시 33분경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 A씨와 아내 B씨, 중학생 아들과 초등학생 딸이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119가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B씨와 두 자녀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A씨는 호흡과 맥박이 잡히지 않는 등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병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전북 익산에서 일가족 3명이 사망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7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3분경 익산 소재 한 아파트에서 남편 A씨와 아내 B씨, 중학생 아들과 초등학생 딸이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A씨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남긴 후 연락이 두절됐다는 A씨 가족의 친인척의 신고를 접수하고 경찰과 119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강제로 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갔을 때 B씨와 자녀들은 이미 사망했으며, A씨는 위중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이들 몸에서는 외상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개그우먼 박지선(37)씨가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2일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4분경 박씨의 부친이 “아내와 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를 했다.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후 2시 15분경 서울 마포구 박씨 자택의 현관문을 강제 개방, 사망한 이들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박씨는 평소 지병으로 치료 중이었으며, 최근 상경한 박씨 어머니와 함께 생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박씨는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최근에는 EBS ‘고양이를 부탁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이혼한 전처 명의로 부동산을 매수한 5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대구지법 제10형사단독(부장판사 박효선)은 31일 이혼한 전처 명의로 8억2000여만원의 부동산을 매수·등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법원은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1년, 전처인 B(52)씨에게 징역 6개월을 각각 선고하고 판결 확정일로부터 각 2년간 각 형의 집행을 유예했다. A씨는 2015년 7월 4억2800만원의 67평(222.9㎡) 부동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아파트 관리를 두고 갈등을 빚던 관리소장에게 흉기를 휘둘러 사망에 이르게 한 6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인천 서부경찰서는 28일 살인 혐의로 아파트 입주자 대표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경 인천 서구 연희동 소재 아파트 관리사무실을 찾아 관리소장인 B씨의 목 부위에 흉기를 휘둘렀다.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사망했다.A씨와 B씨는 평소 아파트 관리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자수한 A씨는 경찰에 “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야산에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부산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아파트 주민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6분경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21층 비상계단 방화문 뒤에서 불이났다. 이 사고로 아파트 주민 8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불은 방화문과 벽면 등을 태우고 20분만에 진화됐다.경찰에 따르면 신고자는 “잠을 자던 중 타는 냄새가 나 밖으로 나가보니 아파트 복도에서 연기가 많이 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경찰은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남편을 포함한 친인척과 지인 등을 상대로 100억원대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이고 도주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1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남편과 친인척 등 8명에게 선박 보험료 대납 시 높은 수수료를 주겠다고 속여 100여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A씨의 범행은 군산에서 보험 회사를 운영하던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A씨는 선박회사 관계자 등을 소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