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의힘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1일 나경원 전 의원의 서울 동작을 지역구 출마선언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법무부 추미애 전 장관을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민주당 심판’ 결집 가능성을 관측했다.장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추 전 장관이 오면 나 전 원내대표뿐만 아니라 한강벨트의 다른 우리 당 후보들 당선 확률이 높아진다”고 전망했다.그는 “윤석열 정부한테도 채찍을 때리고 싶고 민주당은 아닌 것 같고 하는 망설이는 분들이 지금 많은데 ‘추 전 장관을 또 내나?’ 하면서 오히려 민주당 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을 탈당해 의원직을 상실한 권은희 의원 몫으로 김근태 상근부대변인이 비례대표 승계 기한 만료일에 국회의원직을 승계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권 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라 국민의당 4번 순번인 김근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을 승계자로 결정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공직선거법 제200조2항에 따르면, 비례대표 국회의원 궐원 통지를 받은 후 10일 이내에 선거 당시 소속된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자명부에 기재된 순위에 따라 의석 승계자를 결정하도록 규정돼 있다.21대 국회 비례 승계 기한은 임기(5월30일) 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1일 “윤석열 정권의 독단과 무능으로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불러온 국정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권력 남용으로 법치주의와 삼권분립, 언론 자유와 시민 참여 같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던 기본적 시스템이 무너졌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 2년 동안 법을 무력화하는 위헌적인 시행령 통치로 국회 입법권과 행정 감시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특권 세력 청산은 시대정신”이라며 야당의 운동권 정치 청산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운동권 정치세력의 역사적 평가’ 토론회에 서면 축사를 보내 “과거 운동권이었다는 것을 특권처럼 여기면서, 정치 퇴행을 이끄는 세력이 이제는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한 위원장은 오는 4·10 총선 구도를 ‘운동권 심판론’으로 가져가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및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한 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2월 국회에서 재의결 추진을 고심 중에 있다.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3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월 국회 내에서 처리하는 것이 어떨까 지금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쌍특검법’(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과 이태원특별법안 3건이 함께 재의결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기만 하게 되면 같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대전 대덕 지역구 출마를 희망하고 있는 국민의힘 이석봉 예비후보가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을 만나 ‘K-네옴 시티’ 공약의 비전을 설명하고, 이에 첨단 R&D벨트를 연계·구축하겠다는 복안을 제시했다. 31일 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이 총장과 이 예비후보는 지난 30일 면담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예비후보는 카이스트와 산학연계를 기반으로 대덕연구단지와 인접한 대덕·신탄진 생활권에 기술사업화 지원에 특화된 스타트업 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재의요구권)을 심의·의결한 30일 “정당성 없는 거부권 행사”라며 “비정하고 몰염치한 정권”이라고 맹폭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사실상 예고했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홍 원내대표는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아내의 범죄 의혹을 덮는 수단으로 전락시키고,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 “전후 과정에서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이 걱정하실 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짚었던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관련 발언을 자제하는 모양새다.윤석열 대통령과의 지난 서천수산물특화시장 화재현장 만남 이후에 용산 대통령실 회동까지 이어지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김 여사 관련 발언 수위가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한 위원장은 30일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전날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김 여사와 관련한 국민 우려를 전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제 생각은 분명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다음 달 19일부터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21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다는 것.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그달 마지막 날인 29일 열기로 사실상 확정됐다.본회의에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 도입 법안)’을 재표결할지, 4·10 총선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확정할 선거법이 처리될 수 있을지 등이 관심을 모은다.다만 이어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최근 ‘물갈이 신호탄’이 될 수 있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룰(공천기준)을 두고 영남권 의원들과 중진들이 술렁이고 있다.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은 30일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라디오에서 국민의힘 공관위에서 현역 교체 권고 대상 의원 중 대부분 영남권이라고 알려진 것에 대해 “어느 지역이든 자기가 초선이든 3선이든 4선 했을 때는 지역민으로부터 인정을 받기 때문에 국회의원을 하는 것인데 그렇다고 해서 영남 전체를 물갈이 대상으로 보는 것은 안 맞는다”고 말했다.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이 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겸직하고 있는 인재영입위원회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하정훈 소년청소년과의원 원장,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신동욱 TV조선 전 앵커, 진양혜 전 아나운서 등 4명에 대한 영입인재 소개와 환영식을 가졌다.하 원장과 이 교수는 지난달과 이달 중순 인재 영입을 발표했으나, 국민인재 환영식 당시 해외출장 일정으로 이날 참석하게 됐다. 환영식은 영입 인재 소개와 한위원장과의 사진 촬영, 꽃다발 전달 등이 이뤄졌다.한 위원장은 환영식에서 “이런 멋진 분들이 오시는 정당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과 무소속 양향자 의원의 한국의희망이 29일 ‘당대당 통합’을 발표했다. 양 당은 통합 당명을 ‘개혁신당’으로 하고 슬로건은 ‘한국의 희망’으로 정했다. 또 당대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원내대표는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이 맡기로 했다.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발표한 합당 합의문에서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은 대한민국의 정치적 진보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실현하기 위해 2024년 1월 29일 합당을 합의 발표한다”고 밝혔다.김 사무총장은 “통합의 형식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가능성이 커지자 “피도 눈물도 없는 정권”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끝내 이태원 특별법을 거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윤 대통령 눈에는 칼바람 속에 1만 5900배를 하면서 온몸으로 호소하던 유가족들의 절규와 눈물이 보이지 않는 것이냐”며 “아무 잘못 없는 국민 159명이 백주대낮에 목숨을 잃어도 책임지는 사람도, 진정성 있는 사과도 없었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중진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29일 서울 중구·성동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해운대 지역에서 내리 3선(해운대구기장군을과 해운구갑)을 한 바 있으나 험지 출마를 택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는 인물이다.그는 지난해 11월 종로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어 목표 지역구 변경의 이유에도 시선이 쏠린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중구·성동을 출마 선언을 한 뒤 “당에서 수도권의 인물난이다, 경쟁력 있는 인적자원이 부족하다고 해서 지역구를 좀 조정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그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언주 전 의원에게 복당을 권유해 민주당 내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자 홍익표 원내대표는 불출마와 같은 선당후사에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친문계를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높다는 사회자 질문에 대해 “이 의원이 희생하는 모습이 보여져야 되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퇴행과 윤석열 정부의 어떤 문제점과 그리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한다면 좀 더 선당후사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필요하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명품백’ 논란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것이란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6일 “대통령실에서 필요한 조치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가 몰카 공작이라고 했는데, 받은 것 자체는 잘못이 아니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대통령실 쪽에서도 많은 의견을 듣고 있다고 했으니, 필요한 상황에서 필요한 조치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로 충격적 사건을 겪은 더불어민주당이 26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을 정치테러로 규정하고 당국의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촉구했다. 경찰은 발빠르게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배 의원이 또 정치적 테러를 당했다. 명백한 정치테러란 사실이 분명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연초부터 이런 연이어 불행한 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 당국의 특단의 대책을 다시 촉구한다”며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여소야대 국면에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적용을 유예하는 법안을 처리하지 못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실망을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26일 제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중소기업과 민생 경제를 어려움을 외면했다고 비판하면서 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민생 경제를 도외시한 야당의 무책임한 행위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를 향해 “중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윤석열 정권의 경제정책을 ‘총체적 실패’로 규정하며 정치·선거개입 대신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기를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가 무너지고 있는데 집권 세력은 총선용 포퓰리즘, 그리고 권력 다툼, 이전투구에 여념이 없다”며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하기는커녕 영부인 의혹 은폐, 노골적 당무개입, 선거개입에 앞장서는 등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완전히 실종됐다”고 맹비난했다.윤 대통령을 향해 “정치에서 손을 떼고 경제에 집중하라”며 “1%대 성장률, 초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3주만에 발생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구타 사건으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26일 정치권은 해당 사건을 ‘정치 테러’로 규정하며 엄정한 조사와 함께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배 의원은 지난 25일 오후 5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안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하던 중 한 중학생으로부터 습격당해 치료를 받고 입원한 상태다.이에 윤석열 대통령과 의전서열 2위인 입법부 수장 김진표 국회의장를 비롯한 여야 모두 정치인의 안전 문제와 증오·혐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