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직장 내 성희롱 의혹이 제기됐던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이 해임됐다.중소기업연구원은 5일 이사회를 열고 김 원장 해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해임은 7단계 징계 중 파면 다음으로 강도가 높은 징계다. 김 원장의 후임은 미정인 가운데 당분간 공석인 상태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최근 김 원장은 계약직 직원 A씨의 신체일부를 접촉하거나 업무 외 시간에 ‘보고싶다’, ‘셀카(셀프카메라) 사진을 보내달라’ 등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김 원장의 행위를 최근 중기연 내부 고충처리위원회 등에 신고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이 취임 이후 자신의 지역구 관리에 국민연금을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자 국민연금 측은 김 이사장 취임 전부터 진행하던 사회공헌 활동이라고 반박했다. 김 이사장이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지역구는 국민연금 본사가 위치한 전주다.지난달 31일 는 지난 2017년 11월 자신의 지역에 있는 국민연금공단의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 이사장이 2년간 마을 잔치, 경로당 등을 돌며 지역구 관리 활동으로 의심받을 만한 흔적이 다수 발견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일본 경제보복에 따른 관광객 감소에도 제15회 부산불꽃축제 좌석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산시는 일본의 경제보복에도 불구하고 올해 불꽃축제의 유료좌석 판매분이 지난해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본 관광객의 구매가 크게 줄어들었지만 대체시장을 공략해 대만 등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오후 6시 열리는 올해 부산불꽃축제 전체 유료좌석은 8430석으로 지난해 6340석보다 2090석 늘었다. 유료좌석 판매는 이미 지난달 30일 께 국내 5201석을 비롯한 7783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기획재정부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정책을 추가 발표한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오는 6일 오전 경제활력대책회의가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는 범부처 인구 정책 태스크포스(TF)가 마련한 ‘인구 구조 변화 대응 방안’ 중 일부를 공개한다. 이번 공개 방안에는 학령인구 감소 및 입대 연령 인구 감소에 따른 교원 수급 조정과 전환·대체 복무 검토 등이 핵심적으로 포함될 전망이다. 인구 정책 TF는 기재부 1차관을 팀장으로 두고 있다. TF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이재광 사장이 방만경영 문제로 국회와 정부로부터도 퇴출 경고장을 받았다. 이 사장을 둘러싼 채용특혜, 황제의전 등 각종 의혹은 올해 국정감사장에 집중 질타의 대상이 됐다. 이례적으로 여권의원이 사퇴를 거론한데 이어 주무부처 장관까지 경고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하지만 이 사장은 계속 자리를 지키겠다고 의사를 밝혀 향후 거취를 두고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풍수지리로 사무실·사택 이전?이재광 사장의 과도한 의전과 이에 따른 예산 낭비는 집중 질타 대상이 됐다.이 사장은 지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제주항공이 잇단 항공기 결함 및 회항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달 25일 계기판 결함으로 긴급회항이 이뤄진데 이어 닷새만에 활주로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기체가 안전결함으로 교체됐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매뉴얼에 정해진 절차대로 안전점검 및 사전정비를 이행했다는 입장이지만, 올해 들어 수차례 결함 및 회항 문제가 불거지며 소비자들의 불안이 증폭되는 모습이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항공기의 회항사고를 두고 정확한 원인 및 경위 파악을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 이태원을 휩쓴 이후, 이 지역 주요 상권 지형에도 변화가 생겼다. 젠트리피케이션이란 낙후된 지역이 활성화 된 후 기존의 원주민이나 세입자들이 쫓겨나는 현상을 말한다.경리단길, 이태원역, 녹사평역 등을 포함한 이태원 상권이 무너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지도 어느덧 2년여가 지났다. 경리단길 부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던 홍석천씨는 결국 지난해 일부 점포를 정리했고 이태원 지역 공실률은 올해 2분기 26%를 넘어섰다.임대료 상승 앞에서는 핵심점포들도 속수무책일 수밖에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지난해 기관경영평가에서 하위등급인 D등급을 받으면서 지난 2018년도를 온전히 이끈 김낙순 마사회장의 경영 능력에 대해 의문이 제기됐다. 국정감사 기간 마사회와 관련해 논란이 된 사안만 하더라도 상당하다. 대부분 매년 반복 지적되는 사안들이다.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마사회 국정감사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5개 기관과 함께 진행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들은 이날 국감장에서 마사회가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D등급을 받은 문제를 집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안팎으로 불거진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택시업계에서는 타다의 영업을 결사적으로 반대하며 1만명이 운집한 대규모 집회를 열었고 내부적으로는 일방적인 근무시간 변경 통보로 드라이버에 대한 갑질 논란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타다는 최근 논의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개정안(이하 여객법)에 대해 심층적인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요구했지만 택시업계의 반응은 냉랭한 모습이다.24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택시제도 개편방안에 따라 ‘플랫폼 사업’을 여객자동차 운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직권 폐기한 여권이 5년간 5만8869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한국조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전자여권 발급 및 폐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조폐공사가 외교부 ‘무효화된 여권 폐기지침’에 따라 직권 폐기한 여권이 5년간 5만886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조폐공사가 외교부로부터 전자여권 제조 및 폐기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후 매년 1만권 이상의 여권을 직권폐기하고 있는 것.직권폐기된 여권 중 지방자치단체(대행기관)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올해 국감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공기관장들의 총선 출마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국회의원들도 해당 기관장이 출석했을 때 우선적으로 내년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기관장 출마 예상 지역구 의원들은 노골적으로 압박을 하기도 했다.하지만 국감장에서 기관장들의 입을 여는데는 실패했다. 대부분 기관장들이 ‘업무가 바빠 아직 생각을 안해봤다’, ‘총선 출마 여부를 결정내리진 않았다’ 등 모호한 답변으로 상황을 모면했다.하지만 이미 총선을 앞두고 행보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코카콜라, 펩시코, 네슬레가 2년 연속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기업으로 꼽혔다.플라스틱추방연대(Break Free From Plastic)는 지난 9월 진행한 쓰레기 수거 활동을 근거로 플라스틱 오염의 주범이 되는 10개 기업을 공개했다. 나머지 7개 기업은 몬데레즈 인터네셔널, 유니레버, 마즈, P&G, 콜게이트-팜올리브, 필립모리스, 퍼페티 반 멜레로 드러났다.올해 6개 대륙의 51개국, 7만2541명의 자원활동가가 484회 조사해 수거한 플라스틱 개수는 총 47만6423개로 작년 기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노인이나 주부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무료체험방과 떴다방의 불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매년 지속적인 단속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무료체험방과 떴다방은 차이가 있다. 무료체험방은 의료기기 판매업체로 허가를 받아 의료기기를 일정장소에서 지속적으로 판매하지만, 떴다방은 무허가이며 보통 1주일 이내 빈 건물 등을 임대해 건강기능식품과 식품, 공산품 또는 무허가 의료기기 등을 판매한다는 점이 다르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기기 무료체험방 기획점검 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대대적인 하반기 채용에 나선 제주항공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을의 위치에 있는 객실승무원 취업준비생들에게 가산점을 빌미로 마케팅 아이디어를 요구하면서 정작 채용심사에 제대로 적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객실승무원을 포함한 제주항공의 대대적인 채용접수는 지난달 17일부터 시작해 30일 마무리 됐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이달 15일 이뤄졌다. 하지만 채용 과정을 두고 최근 제주항공 공식 SNS에는갑질 및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는 댓글들이 올라왔다. 채용지원자라고 밝힌 다수의 누리꾼들은 상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불합리한 중소기업 규제와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독립적인 전담기관인 중기부 옴부즈만제도를 도입한지 10년이나 됐지만 규제개선 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옴부즈만지원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규제애로 발굴 및 처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중기부 옴부즈만을 개소한 200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발굴된 중소기업 관련 규제애로 사항은 총 2만2607건이었고, 이 중 현재 관련 내용을 검토중인 2794건을 제외한 1만9813건을 처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중소유통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이하 중소물류센터)가 민간부담금을 초과해 대출하거나 ‘자본잠식 및 운영손실’을 초래하는 등 문제점이 다수 확인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로부터 제출운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36개의 중소물류센터 중 2곳은 운영정지 상태이며 센터중 3곳(충주,서울,부산북구)은 자본 잠식된 상황이다. 특히 7곳의 센터는 약 10억원의 운영손실(2018년 실태조사)을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경제 성장률이 당초 정부 전망치에 못 미치는 2.1%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홍 부총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회의 및 IMF·세계은행(WB) 연차 총회 동행 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제시한 2.0%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1%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7월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성장률을 2.4~2.5%로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홍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공유경제는 새로운 소비형태로 각광 받았다. 집, 자동차 등을 구매할 필요 없이 임대로 누릴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아이디어의 핵심이다. 친환경적이고 개방적인 성격의 공유경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통적인 소유의 관념마저 바꿀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2010년을 전후로 주목할만한 공유기업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왔다. 이들은 매출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을 일컫는 ‘유니콘’으로 성장하며 세계 경제를 이끌 유망주로 떠올랐다. 영국의 다국적 회계 감사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ricewaterho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17조원이 넘는 부채를 보유한 한국석유공사가 해외파견 임직원들에게는 공무원 기준을 초과한 호화 사택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나 제 식구 챙기기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석유공사 8개국 해외근무 직원 89명 42%가 공무원 기준을 초과한 고가의 사택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 대한 매월 임차료만 3억1000만원으로 연간 3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대 임차료를 지원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발행한 한국 인물시리즈 메달이 재고 및 판매량 예측 부실로 다량의 메달이 상품성을 잃고 소각 위기에 처했다.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이 조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한국의 인물시리즈 메달 소각 현황’에 따르면, 한국 인물시리즈 메달 미판매분 총 2만9398점, 시가 7억3495만원 상당이 소각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의 인물시리즈 메달’은 2008년부터 문화체육부가 지정한 인물을 바탕으로 조폐공사가 제작했다. 우리나라의 주요 위인들을 비롯해 이병철(삼성),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