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돌봄서비스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외국인 노동자를 활용하고 이들의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할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노동계는 이러한 대책이 차별적이고 반인권적이며, 내국인 돌봄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6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전날 한국은행(한은)은 ‘돌봄서비스 인력난 완화 보고서’에서 고령화와 맞벌이 증가 등으로 돌봄 수요가 늘어나면서 육아 서비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추산했다.반면 노동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지난 2022년 19만명이던 돌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우리금융지주 “약 935만주 전량 소각 위한 이사회 결의 계획”우리금융지주(316140)는 자사주 소각 계획 보도와 관련 “당사와 예금보험공사는 2023년 10월 5일 예금보험공사가 소유 중인 당사의 잔여지분(935만7960주)에 대한 주식양수도 기본협약서를 체결하고, 2024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면허정지) 처분은 불가역적이다”‘불가역적’이라는 말은 주위 환경의 변화에 따라 이리저리 쉽게 변하지 않다는 의미인데, 이는 ‘의대 정원 확대’ 반발한 전공의 등에게 엄정 대응을 고수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지난 4일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환자 곁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29일이 지나자, 본격적인 행정처분 및 사법절차에 돌입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차관은 “3개월 면허정지 처분을 받으면 전공의 수련 기간을 충족하지 못해 전문의 자격취득 시기가 1년 이상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올해 3월부터 학교폭력 가해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기재되는 학교폭력 조치사항 기록이 졸업 후 4년 동안 보존된다.2026학년도부터 대학 입시에서도 학교폭력 관련한 기록이 남기 때문에 가해자는 입시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게 된다.6일 정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날 이 같은 내용의 개정된 ‘초·중등교육법 시행규칙’을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2월 국가수사본부장 후보였던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임에도 서울대에 진학했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미디움(Medium) 대신 적당히 익히기, 레어(Rare) 대신 살짝 익히기’잦은 영어 표기 등으로 키오스크(무인 자동화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을 위해 국립국어원이 쉬운 우리말 표현을 제시했다.국립국어원은 6일 키오스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쉬운 언어 예시와 화면 안내 모형 등을 정리한 ‘무인 자동화 기기 쉬운 언어 사용 모형 개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앞서 비용 절감·효율성 제고 등을 목적으로 도입된 키오스크는 사용처가 대폭 증가하고 있으나 정보 취약계층의 경우 이용에 어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법무부가 친족간 혼인 가능 범위를 축소하는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성균관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5일 성균관에 따르면 서울·인천·경기·세종·부산·대구·광주 등 전국 유림단체는 “가족을 파괴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는 공동 결의문을 발표했다.앞서 헌법재판소(헌재)는 지난 2022년 10월 8촌 이내 혈족 간 혼인을 금지하고 이를 혼인무효 사유로 규정한 민법 조항에 대해 각각 ‘혼인 금지’는 합법, ‘혼인 무효’는 헌법불합치 판단을 내렸다. 헌재가 제시한 조항 개정 시한은 올해 말까지다.이에 정부는 법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오비맥주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오비맥주는 2024 세계 여성의 날 주제인 ‘포용을 고취하라(Inspire Inclusion)’에 맞춰 포용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부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비맥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계 여성의 날을 주제로 한 퀴즈 정답을 댓글로 남기는 방식이다. 참여 댓글 1개당 오비맥주가 기부금을 천원씩 후원한다.해당 이벤트는 댓글로 적립된 금액과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SK디스커버리, 약 115억원 자사주 소각 결정SK디스커버리(006120)는 약 115억원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처분 주식은 기취득 자기주식 보통주 25만2000주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12일이다.▲KC그린홀딩스,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예고K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CU가 4가지 맛을 조합한 초대형 삼각김밥을 출시한다. CU는 빅 사이즈 삼각김밥 4개를 합친 크기의 초대형 ‘슈퍼 라지킹 삼각김밥’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빅 사이즈 삼각김밥 4개를 하나의 큰 삼각형 용기에 담아 기존에 없던 초대형 삼각김밥 형태를 만들어낸 이색 상품이다. CU는 모임과 외출이 잦은 3월을 맞이해 ‘슈퍼 라지킹 삼각김밥’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나눠 먹기 충분한 사이즈로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는 설명이다. 슈퍼 라지킹 삼각김밥에는 김치볶음 참치마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대법원이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담긴 문건 최소 26건이 유출됐다며 뒤늦게 사과문을 올렸다. 5일 대법원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전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북한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주체가 고도의 해킹기법으로 사법부 전산망에 침입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법원은 “사법부로서도 사안의 중대성에 당혹감을 금할 수가 없다”며 “이번 사법부 전산망 침해사고로 말미암아 법원 내·외부 사용자를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재벌 3세 사칭 사기 사건’ 주범 전청조(28)씨의 공범으로 고소를 당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3)씨가 혐의를 벗었다.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29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방조 등 혐의를 받던 남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남씨는 전씨의 사기 행각을 방조했다는 혐의(사기 방조)를 받아 지난해 11월부터 불구속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그동안 경찰은 남씨와 전씨를 대상으로 여러 차례 대질조사를 진행하며 두 사람의 공모 여부를 수사해 왔지만, 범죄 혐의점이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주당 최대 노동시간을 제한하는 ‘주 52시간 근로제’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나왔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헌재)는 지난달 28일 근로기준법 53조 1항에 따른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로 기각했다.근로기준법 제53조1항은 (사용자와 근로자의) 합의로 1주간 12시간을 한도로 제50조가 규정하는 근로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다만 동일한 법 제50호에서 1주간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40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어, 사실상 주 52시간 상한제로 풀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A씨는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는 연락을 받고 대출 진행을 위한 전산작업비 50만원을 송금했다. 그러나 실제 대출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수수료 반환을 요구했으나 본인 통장은 대포통장이라 추적이 어려울 것이라며 연락 두절 됐다”이와 같은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피해 신고가 전년 대비 약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사 수신 피해를 포함한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상담 건수는 6만 건이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5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불법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3401명 증원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5일 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대학별 의과대학 정원 증원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의과대학을 운영 중인 전국 40개 대학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4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신청 인원은 총 3401명이다.서울 소재 대학 8교 365명, 경기·인천 소재 대학 5교 565명, 그 외 비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주춤했던 은행주들이 배당락 이후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 등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은 장중 전 거래일 대비 5.56% 오른 7만29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존 신고가는 지난달 13일 기록한 7만1100원이다. 하나금융지주도 장중 전 거래일 대비 4.98% 상승한 6만32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지난달 26일 발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신혼가구를 대상으로 출산 시 예상되는 양육비에 대해 묻자, 1명당 월평균 140만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분석돼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인구 변화 대응 아동수당 정책의 재정 전망 및 개선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30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한 설문에서 이 같은 결괏값이 도출됐다.연구진은 혼인 기간 5년 이하의 무자녀 300가구(남성 150명, 여성 150명)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앞으로 자녀를 낳을 경우 자녀 1명을 키우는데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의 올해 노동조합 회계 공시 거부 결정에 대해 정부가 엄중한 대응을 선언했다.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4일 정책점검회의에서 “회계 공시는 노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고, 조합원과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시대적 요구”라며 이 같이 말했다.앞서 금속노조는 지난달 28일 정기 대의원 대회를 열고 정부가 요구하고 있는 노조 회계 공시를 올해부터 거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노조 회계 공시 제도는 노조가 회계를 공시했을 때만 조합비 세액공제 혜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가 홈플러스 기업어음·단기사채 신용등급을 직전 평가와 동일한 A3로 유지했다. 기업어음·단기사채 신용등급 A3의 경우 적기 상환 가능성은 일정 수준 인정되나, 단기적인 환경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되는 등급이다. 한신평은 지난해 2월 28일 홈플러스 기업어음·단기사채 등급을 A3+에서 A3으로 조정했다.당시 한신평은 대형마트 시장 내 경쟁력 약화, 영업 적자 폭 확대, 현금 창출력 대비 과중한 재무 부담 등을 신용등급 변경 사유로 삼았다. 한신평은 이번 평가에서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네이버포인트 적립이 누락된 일부 카드사에게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환급 지침을 내렸다.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내 네이버 포인트 적립이 누락된 고객들에게 환급을 지시했다.이는 최근 일부 카드사 고객이 혜택 한도까지 결제 이후 포인트를 받았다가 취소한 경우 해당 내역이 접수될 때까지 추가 포인트 적립이 되지 않는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다.예를 들어 네이버 현대카드는 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이면 20만원 이용액에 대해 5% 상당(1만원)의 네이버 포인트를 지급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초등학교 신입생이 희망할 경우 정규 수업 시간 이후 2시간 동안 무료로 교육과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늘봄학교’가 오늘부터 전국 2700여개 초등학교에서 운영된다.저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돌봄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늘봄학교’ 시행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교원 업무 과중 우려와 일부 시·도의 저조한 참여율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4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2741개 초등학교는 이날부터 늘봄학교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늘봄학교는 초등학교에서 아침 수업 시간 전과 정규수업 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