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현재까지 7개 병원, 154명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정부는 전체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집단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의료 유지명령을 발령했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16일 제9차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진행한 뒤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집단행동과 관련된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및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각종 시범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그 결과, 지난 15일 자정 기준 원광대병원, 가천대길병원, 고대구로병원, 부천성모병원, 조선대병원, 경찰병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대가 과로와 직장 내 괴롭힘 등을 호소하다가 사망한 청소노동자의 유족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1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60단독 박종택 부장판사는 전날 숨진 청소노동자 이모씨의 유족이 서울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 내렸다. 이날 재판부는 학교 측이 유족에게 8600여만원 및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앞서 이씨는 지난 2021년 6월 26일 서울대에 위치한 기숙사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의 사인은 급성심근경색으로, 당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수요 대비 적은 매물과 높은 집값 등으로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전입하는 인구수가 증가하고 있다.15일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으로 전입한 인구는 총 32만5317명이다. 이중 27만9375명이 경기도로, 4만5942명이 인천으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을 떠난 이유로는 주택이 34%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가족(24%)과 직업(22.8%), 교육(5.7%), 주거환경(5.1%) 등이 뒤를 이었다.서울 지역 아파트 분양·매매·전세가가 크게 오르면서 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지난달 직접일자리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74만7000명을 채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와 기획재정부는 16일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 전담반(TF) 14차 회의’를 열고 1월 고용동향을 점검하고, 최근 임금동향 및 향후 전망과 2024년 직접일자리 사업 추진상황 점검을 논의했다.이날 노동부 이성희 차관은 “직접일자리사업을 연초부터 신속히 집행해 당초 목표치(71만9000명)를 넘어섰다”고 말했다.직접일자리는 정부가 세금을 투입해 구성한 일자리 사업이다. 정부는 올해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사)한국뇌전증협회(회장 김흥동)는 15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2024 세계뇌전증의날’ 기념식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대한뇌전증학회(이사장 허경)와 공동으로 개최했다.‘세계뇌전증의날’은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 뇌전증 환자의 권익 신장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5년 국제뇌전증협회(IBE)와 국제뇌전증퇴치연맹(ILAE)이 매년 2월 둘째 월요일로 제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140여 개 국가에서 ‘세계뇌전증의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둘
마약청정국이라 자부하던 대한민국의 혈류에 마약류가 퍼지기 시작했다. 마약은 외국인이나 조직폭력배나 하는 것이라며 쉬쉬하던 찰나 연간 마약사범 1만8395명(2022년 마약류 범죄백서) 돌파. ‘범죄와의 전쟁’을 교본 삼은 정부는 지난해 1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정책의 일환으로 경찰청과 관계부처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마약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NO EXIT’ 캠페인을 벌였다. 마약은 출구가 없으니 절대 시작하지 말라며 말이다. 시작하지 않는 것은 좋다. 그런데 이미 마약을 해버린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마약과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올해 교대 입학 정원을 15~20%가량 감축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가운데 교대 측 우려를 뚫고 감축이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일 진행된 전국교원양성대학교총장협의회 총회에서 2025학년도에 전국 교대 10곳과 초등교육과 3곳의 총 입학정원을 현재보다 20% 감축하는 방안을 내놓았다.2024학년도 기준 전국 10개 교대와 3개 초등교육과의 총 입학 정원은 3847명이다. 이는 지난 2006년 6224명에서 매년 감소하다가 지난 2012년 38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지난해 핼러윈 이태원에 인파가 몰릴 것이 예상된다는 정보 보고서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서울경찰청 박성민 전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는 이태원 참사 책임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공직자 중 실형을 받은 최초의 사례로 남았다.1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증거인멸교사와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 교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부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동일한 혐의를 받는 용산경찰서(용산서) 김진호 전 과장의 경우 징역 1년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의사단체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하며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여는 가운데, 정부가 비대면 진료 등 의료계 압박 카드를 내밀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산하 16개 시도의사회(이하 시도의사회)는 15일 각 시도의사회 주관으로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 강행을 규탄하는 지역별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6일 정부가 2000명 의대 정원 증원을 발표하자, 의협 등은 반발하며 다음날 대의원회 긴급 임시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결정했다. 이후 강원도의사회 김택우 회장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중 5분의 1이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다음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때로는 앞지르기도 했다.15일 고용노동부(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가 운영하는 취업정보 사이트 ‘워크넷’에 올라온 신규 구직 건수 477만6288건 중 95만9602건(20.1%)이 60세 이상의 구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60세 이상 구직자 비율은 최근 10년 간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2013년 12.1% ▲2017년 17.1% ▲2019년 17.5% ▲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전국 1000여개 병·의원 및 보건기관에서 무료 건강검진이 실시된다.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 밖 청소년 무료 건강검진에 대해 안내했다.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검진 대상은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 모두다. 특히 올해부터는 건강검진 기본 항목이 17개에서 26개로 확대된다. 추가 항목은 고밀도·저밀도(HDL·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안질환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한국전쟁 당시 군경에 의해 희생된 피해자 유족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김광동 위원장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충남 남부지역 국민보도연맹 및 예비검속 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백남식씨 등 유족은 14일 김 위원장을 사자명예훼손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충남 남부지역 국민보도연맹 및 예비검속 사건은 지난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직후 충남 부여·서천·논산·금산의 보도연맹원 22명이 예비검속된 후 좌익 세력에 협조할 우려가 있다며 군경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법원이 ‘재벌 3세’를 사칭해 약 30억원 이상의 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전청조(28)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병철)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공범으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전 경호실장 이모(27)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판결했다.앞서 지난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과거 연인이었던 전씨는 ‘재벌 3세 혼외자’로 사칭해 온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방송인 박수홍(53)씨의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의 친형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는 14일 회삿돈과 동생의 개인 자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일부 유죄로 인정해 박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다만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 등이 없는 점 등을 반영해 법정 구속 조치는 내리지 않았다.박씨의 아내이자 박수홍씨의 형수인 이모(53)씨는 일부 횡령에 가담했다는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이날 재판부가 인정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내 청년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은 바쁘거나 돈이 아깝다는 등의 이유로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하 연구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 빈곤 실태와 자립 안전망 체계 구축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수록된 설문조사는 전국 17개 시도의 총 4000명 내외의 만 19세에서 34세까지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아픈데도 불구하고 병원에 입원하지 못한 청년은 41.6%로 집계됐다. 이유로는 ‘시간이 없어서’가 47.1%로 가장 많았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인천시교육청 교직원과 학생 11만여명이 사용하는 관리자 계정에서 해킹 의심 사건이 발생했다.1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365서비스에 가입한 인천시교육청 관리자 계정에 누군가 무단 접속해 임의로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일이 벌어졌다.특히 관리자 계정에는 본인 선택에 따라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시교육청은 해킹 당시 관리자 계정이 해외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로 로그인됐다며, 계정을 사용 중지한 뒤 로그인 인증 단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앞으로 대학에서 반드시 학과·학부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며 2학년 이상부터 허용됐던 전과는 학년 제한이 폐지된다.의과대학도 예과 2년·본과 4년과 같이 일률적인 방식에서 수업연한 6년 범위 내 유연하게 설계·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14일 정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날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대학설립·운영 규정 일부개정령안, 유아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우선 교육부는 대학의 창의적 혁신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대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만취 운전을 하던 20대 DJ가 50대 오토바이 배달원을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해 배달원을 비롯한 시민 1500명이 가해자 엄벌을 촉구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은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이 같은 탄원서를 제출했다.라이더유니온 구교현 위원장은 “배달노동자에게 도로 위는 작업장인데, 음주운전은 마치 흉기를 들고 내가 일하는 현장에 뛰어들어 난동을 부리는 것과 같다”며 “이번 사건 가해자가 제대로 처벌받는지 끝까지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최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피습한 피의자가 자신을 ‘촉법소년’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된 가운데 형사처분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이 5년간 총 6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13일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촉법소년 수는 총 6만5987명으로 추산됐다.촉법소년은 만 10세부터 14세 미만 청소년이 범죄를 저지를 경우 형사 처벌 대신 사회봉사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 처분을 받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앞서 지난달 25일 배 의원을 피습한 중학생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수백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들이 ‘코인 사기’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유튜버들이 연이은 해명에 진땀을 빼고 있다.1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코인 사기’ 의혹이 제기된 회사 관계자와 유명 유튜버들이 함께 촬영된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며 논란이 증폭됐다.이들이 연루됐다고 알려진 업체 위너즈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포츠 플랫폼으로 지난해 글로벌 디지털 자산거래소에 상장됐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 회사가 자체 가상화폐인 ‘위너즈 코인’을 발행하는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