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사장님 금번 제진요(제대로 만든 진한 요구르트) 리뉴얼과 관련 최소 생산 수량 부족 및 판매목표 미달로 부득이하게 전 대리점에 10입짜리 1박스가 추가로 배송됩니다”건국대학교 학교 법인 건국유업‧건국햄(이하 건국유업)이 구입과 관련해 대리점에게 보낸 메시지다. 경쟁업체인 남양유업의 유제품 밀어내기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몰고 왔음에도 건국유업이 그와 비슷한 행위를 지속한 것이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008년 7월부터 2016년 4월까지 272곳의 가정 배달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프랜차이즈업체 bhc치킨(이하 bhc)이 거듭되는 가맹점 갑질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본사가 가맹점에 시중보다 비싼 가격으로 튀김유를 판매했다는 의혹에 이어 판촉행사 강요, 매장 리뉴얼비 떠넘기기 등 각종 갑질 의혹으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자 최근에는 공정위 조사 착수설까지 불거졌다.이에 bhc는 공정위가 조사에 착수하지 않았고 제기된 갑질 의혹도 전부 사실이 아니라고 적극 반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정위가 ‘갑질행위’에 대한 판단을 남겨놓고 있어 당분간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예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대형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액체형 섬유유연제 일부 제품이 특정 의류 소재에서 정전기 방지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대형할인마트에서 판매하는 액체형의 섬유유연제 11개(표준형 8개, 농축형 3개)를 대상으로 품질성능 등에 대한 시험‧평가 결과를 23일 발표했다.시험결과 중금속 등 유해물질은 관련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으나 섬유유연제의 주요 성능이라 할 수 있는 부드러운 정도를 나타내는 유연성과 향의 강도 등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하이트진로의 맥주 및 소주 공장이 정상으로 가동된다. 난항을 겪었던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상이 타결됐기 때문이다.하이트진로는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약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앞서 하이트진로 노조 측은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영업이익 1000억원을 근거로 들며 사측이 꾸준히 이익을 낸 만큼 임금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 임금인상 9%를 요구했다.그러나 사측이 맥주 사업의 실적 부진에 따른 적자로 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양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쉽사리 좁혀지지 않는 의견차에 노사는 20여 차례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오리온 측이 에너지바에서 벌레 유충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현재 기술력으로는 유충을 막는 포장재 제작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19일 오리온 관계자는 과의 통화에서 “화랑곡나방 유충이 검출된 것은 맞다”라면서도 “현재 기술력으로는 화랑곡나방 유충을 완벽히 막기란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앞서 MBN은 오리온 에너지바 ‘닥터유’에서 살아있는 화랑곡나방 유충이 다수 발견됐다고 보도했다.소위 쌀나방이라 불리는 화랑곡나방 유충은 비닐로 된 포장재나 PET 종류의 플라스틱도 쉽게 뚫고 들어갈 정도로 강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지난해에 이어 포켓몬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호빵인 ‘포켓몬 캐릭터 호빵(1300원)’ 시리즈를 단독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포켓몬 캐릭터 호빵은 지난해 출시한 ‘피카츄 호빵’을 포함해 ‘잠만보 호빵’, ‘몬스터볼 호빵’ 등 총 3종으로 45만개만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세븐일레븐 측은 호빵이 겨울철 편의점 대표 간식으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맛과 재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켓몬 캐릭터 호빵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출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세븐일레븐 포켓몬 캐릭터 호빵은 기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적폐재벌 유통 공룡 롯데의 반려동물 산업 진출을 결사반대한다”롯데가 최근 소규모로 반려동물 사업 프로젝트팀을 꾸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반려동물협회(이하 협회)가 롯데의 반려동물산업 진출시도는 골목상권 침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협회는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 앞에서 열린 ‘반려동물협회 릴레이 집회’에서 롯데의 반려동물 산업 진출은 수십년간 개‧고양이와 생사고락을 함께한 10만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18일 주장했다.앞서 롯데백화점은 최근 소규모로 반려동물 사업 프로젝트팀을 꾸린 후 롯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약 3년간 장애인의 영화 관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영화관람데이’ 등을 실행했던 CJ CGV(이하 CGV)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CGV는 지난 17일 충북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제38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올해로 38회를 맞은 흰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1980년 10월 15일에 지정했다.앞서 CGV는 3년 전인 지난 2014년부터 시‧청각장애인들의 극장 관람 기회를 확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유아 교육기관 등에서 어린이들의 시각‧촉각 발달 등을 위해 놀이용으로 사용하는 ‘핑거페인트(Finger paints)’ 일부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기준치 초과 검출됐다.핑거페인트는 어린이 피부에 직접 접촉되는 제품으로, 어린이가 놀이 중 입에 손을 넣어 섭취할 우려가 있어 엄격한 관리가 요구되는 대상이다.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의 손가락과 손에 묻혀 도화지나 벽 등에 직접 바르는 핑거페인트 용도로 판매하는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표시실태 조사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정부가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해 대형 유통업체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등의 규제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의 매출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온라인 등의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한 것에 반해 전통시장의 매출은 유일하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가장 크게 매출액이 상승한 곳은 편의점과 온라인이었다. 2010년 유통업태별 매출액 지수를 100으로 했을 때,
2만원 짜리 장어, 천원에 살 수 있었던 까닭구매자 “유통기한 3일 지나 싸게 구입” 주장노조 “회사에 문제 제기했지만 답변 못 받아”이마트, 유통기한 임박 제품 판매…문제 없어【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대형유통업체 신세계이마트(이하 이마트)가 유통기한이 사흘이나 지난 장어를 직원에게 헐값에 판매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이마트민주노조(이하 노조) 측은 이마트 진접점에서 한 직원에게 유통기한이 3일 경과된 신선식품인 장어를 단돈 1000원에 판매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이마트 측은 장어가 1000원에 판매된 것은 맞지만, 유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최근 롯데마트의 ‘삼겹살 갑질 논란’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재심사로 결론 내려진 것에 대해 관계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의 강력한 개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3일 김종회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한 서면 질의서에 따르면 롯데마트에 돼지고기를 납품해온 유통업체 신화가 법원 지시로 외부 회계법인으로부터 정밀 감사를 받은 결과, 순손실이 109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앞서 3년간 롯데마트에 돼지고기를 납품해온 신화는 ‘삼겹살데이’ 등 롯데마트가 자체 할인행사를 위해 협력업체에 원가보다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롯데가 지난 6년간 식품위생법을 상습 위반한 HACCP(해썹.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업체 1위라는 불명예를 떠안았다.11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서울 성북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HACCP 인증업체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HACCP 인증업체는 총 980곳인 것으로 나타났다.그중 식품위생법을 상습적으로 위반한 업체는 ‘롯데’인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는 6년간 50회에 걸쳐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나 HAC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있다. 바로 ‘다이소’, ‘미니소’ 등 저가 생활용품을 전면에 내세운 유통브랜드가 그 주인공이다.소비자들은 어떤 점에 매료돼 이 저가 생활용품 브랜드를 찾을까. 이는 생활용품을 비롯해 문구류, 화장품, 공구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전문 매장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점이 소비자들의 발길을 끄는 요소로 분석된다.기자의 지인인 A(26)씨는 “보통 생필품은 다이소에서 구매하곤 한다”고 말했다
아날로그 감성 통했다…디지털 세대가 빠진 앱 ‘구닥’전 세계 100만 다운로드, 16개국 앱스토어서 1위 차지스크루바 “흥행비결=이야깃거리+카메라 앱 충실+재미”“후발주자 경쟁사로 생각 안 해…접근 방식 우리와 달라”【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왜 디지털 세대라 불리는 20~30대 젊은 층들은 이다지도 불편한 카메라 앱에 열광할까.몹시 작은 뷰파인더와 제한된 촬영 컷 수, 그리고 인화되는데 소요되는 3일. 몹시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카메라 앱 ‘구닥’에 20~30대 젊은 층들이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이하 킹스맨)’이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에 개봉한 킹스맨은 지난 1일 61만9865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235만525명을 기록했다.토요일인 30일에는 61만8834명, 금요일인 29일에는 34만565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첫 주말 이틀 동안 무려 158만4351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인 것이다.현재 킹스맨은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 5일째 200만 관객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항공기 240편 지연 등 운항에 차질을 빚었던 제주공항이 정상을 되찾았다.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공항 주변의 바람이 잦아지면서 항공기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앞서 지난 1일 제주공항에서는 항공기 240여 편이 무더기로 지연됐고 11편은 회항했다. 제주공항 상공에는 오전부터 강한 바람이 불었기 때문이다.이에 항공청기상은 항공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 공항 활주로 착륙방향에 ‘윈드시어(난기류) 특보’를 발효했다. 이 특보는 15KT(노트·7.7m/s) 이상의 정풍 또는 배풍이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전주역에서 선로에 앉아있던 20대 남성이 열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2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 11분경 전북 전주역에서 20대 남성 A(21)씨가 열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A씨는 사고 당시 플랫폼에서 100m가량 떨어진 선로에 앉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에 큰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와 역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추석 연휴 사흘째인 2일 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지·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오전 10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4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서울~부산 4시간 20분 ▲서울~대전 1시간 30분 ▲서울~대구 3시간 30분 ▲서울~강릉 2시간 20분 ▲서울~광주 3시간 ▲서울~목포 3시간 30분 ▲서울~울산 4시간 20분 등이다.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대부업체들이 주부, 대학생 등 소득능력이 약한 35여 명에게 1조원에 육박하는 이른바 ‘묻지마’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회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대부 상위 20개사의 직업별·연령별 대출 현황’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부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소득능력이 약한 주부나 대학생 등 35만여 명에게 약 9400억원을 대출해줬다.구체적으로는 주부가 29만1103명(대출잔액 7509억원)으로 가장 많이 대부업체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어 대학생